[월요신문=전지환 기자] 한강의 기적을 달성하며, 우리나라 경제 위상을 높이는 데 기여했던 오너 경영인들의 퇴진이 어느 정도 마무리되고 있다. 그들의 빈자리는 30대 후반에서 40대 중반 사이 젊은세대 경영인들이 이어받고 있다. 주요 기업 오너 CEO(최고경영자)들이 젊어지고 있다. 산업화를 이끈 1~2세대 경영진이 하나둘 자리를 떠나며 그 빈자리를 3~4세대들이 대신 채워나가고 있다. HD현대, 한화그룹, GS건설 등이 대표적으로 젊은 감각의 오너 CEO들은 기존의 관습에서 벗어나 새 성장동력 발굴 및 이를 통한 새로운 시작 개척
[월요신문=전지환 기자]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삼남 김동선 부사장을 데리고 현장 경영에 나섰다. 김승연 회장이 김동선 부사장 지원에 나섰다는 관측과 함께 경영권 승계 시점이 더욱 빨라질 수 있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지난 7일 한화그룹은 김승연 회장이 판교 한화로보틱스 본사를 방문했다고 밝혔다. 이날 현장에는 김승연 회장의 삼남 김동선 부사장이 동행했다.김승연 회장이 직접 사업장을 찾은 건 지난달 한화 에어로스페이스 대전 R&D 캠퍼스 방문 이후 올 들어 두 번째다. 김승연 회장이 당시 현장 방문을 했을 때는 김승연 회장의 장남인
[월요신문=전지환 기자] 한화그룹이 방산과 인더스트리얼솔루션 사업의 분리를 통해 경영 효율성을 제고하고 사업 경쟁력을 강화한다고 5일 밝혔다.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AI솔루션 기업 한화비전과 반도체 장비 사업을 담당하는 한화정밀기계를 분리하고, 한화에어로스페이스-한화오션-한화시스템 3사 중심의 방산기업으로 새출발 한다.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인적분할을 통해 인더스트리얼솔루션 사업을 담당하는 신설 법인 한화인더스트리얼솔루션즈(가칭) 지주를 설립한다. 신설 법인은 한화비전과 한화정밀기계를 100% 자회사로 두게 된다. 인적분할 후 한화는 한화
[월요신문=전지환 기자] 구광모 LG그룹 회장 등 오너 일가가 상속세 일부를 감액해달라고 과세 당국을 상대로 낸 1심 소송에서 졌다.4일 서울행정법원 행정5부(김순열 부장판사)는 구광모 회장이 모친 김영식 여사와 두 여동생 구연경 LG복지재단 대표·구연수 씨와 함께 용산세무서장을 상대로 제기한 상속세 부과처분 취소 소송을 원고 패소로 판결했다.또한 이날 재판부는 "원고의 청구를 모두 기각한다"며 "소송 비용은 원고가 부담한다"고 밝혔다.구광모 회장 등은 지난 2018년 세상을 떠난 고(故) 구본무 전 LG그룹에게 상속받은 LG CN
[월요신문=전지환 기자] 한화그룹이 김승연 회장의 장남인 김동관 부회장을 중심으로 사업구조를 재편한다. 이번 사업구조 재편으로 김동관 부회장이 온전히 그룹의 핵심 사업을 담당하게 됐다. 재계에선 김동관 부회장을 중심으로 하는 승계 체계가 더욱 명확해지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3일 한화그룹은 이사회를 개최해 계열사 간 스몰딜 추진을 결의했다.한화의 해상풍력 플랜트 사업은 한화오션이 양수하고, 한화 모멘텀부문은 물적분할해 태양광 장비 사업은 내재화를 필요로 하는 한화솔루션이 인수한다. 특히 신설한 한화모멘텀은 이차전지 장비 업체
[월요신문=이종주 기자] 현대백화점그룹 지주회사 현대지에프홀딩스는 지주회사 요건 충족을 위해 계열사인 현대홈쇼핑 주식 300만주(발행 주식 총수의 25%)를 공개매수한다고 3일 공시했다. 매수가격은 6만4200원이며, 공개매수기간은 이날부터 오는 22일까지다.이번 공개매수가 예정대로 진행될 경우 현대지에프홀딩스의 현대홈쇼핑 보유 지분은 기존 25%에서 50%(600만1500주)로 늘어나게 돼 지주회사의 행위제한요건(상장사 지분 30%)을 충족하게 된다.현대지에프홀딩스는 그룹 내 중간 지주회사 역할을 하고 있는 현대홈쇼핑 지분을 추가
[월요신문=전지환 기자] 한화그룹은 일부 사업을 한화오션과 한화솔루션에 양도하고 모멘텀 부문을 물적분할하는 사업 구조개편을 단행한다고 3일 밝혔다.먼저 한화오션은 한화 건설부문의 해상풍력 사업과 글로벌부문의 플랜트 사업을 양수하기로 했다. 한화 모멘텀부문은 물적분할하고 태양광 장비 사업은 내재화를 필요로 하는 한화솔루션이 인수한다.한화그룹은 사업군별 전문화를 추진해 각 계열사의 경쟁력 강화를 꾀하고, 이를 통해 한화의 기업가치와 주주가치도 함께 제고하겠다는 계획이다.한화는 안정된 재무구조를 바탕으로 자체 사업인 글로벌 부문의 고부가
[월요신문=이종주 기자]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이 신세계건설 대표를 경질하면서 취임 한 달 만에 첫 쇄신 인사를 단행했다. 신세계건설은 지난해 2000억원 가까운 영업손실을 내며 '이마트 사상 첫 적자'라는 결과를 끌어왔다.신세계그룹은 정두영 신세계건설 대표를 경질하고, 신임 대표로 허병훈 경영전략실 경영총괄 부사장을 내정했다고 2일 밝혔다. 이와 함께 영업본부장과 영업담당도 함께 경질하기로 했다. 이번 인사는 지난달 8일 정 회장 승진 이후 그룹 차원에서 단행한 첫 쇄신 인사다.이번 인사는 지난달 8일 정 회장 승진 이후 단행한
[월요신문=전지환 기자] 효성그룹은 고 (故)조석래 효성그룹 명예회장의 영결식이 서울 마포구 효성 마포본사에서 열렸다고 2일 밝혔다.조 명예회장의 영결식에는 조현준 회장, 조현상 부회장 등 유족과 이홍구 명예장례위원장, 이상운 장례위원장을 비롯해 류진 한국경제인협회 회장, 김윤 한일경제협회 회장, 서석숭 한일경제협회 상근부회장, 효성 임직원 등 300여명이 참석했음.영결식은 고인에 대한 묵념으로 시작해 김장환 목사의 추도사, 류진 한경협 회장의 조사, 이상운 부회장의 조사 등으로 이어졌고, 유족을 대표해 조현준 효성그룹 회장이 인사
[월요신문=전지환 기자] 고(故) 조석래 효성그룹 명예회장이 지난달 29일 향년 89세의 나이로 별세했다. 조석래 명예회장의 뒷자리는 큰 아들 조현준 회장이 이어 받았다. 효성가(家)가 처럼 국내 주요 기업에서 한강의 기적을 달성하며 한국 경제 위상을 높이는 데 기여했던 1·2세대의 퇴진이 어느 정도 마무리되고 있다. 그리고 그 자리를 이제 40~50대인 젊은 3·4세대 경영인들 이어 받고 있다. 1일 재계에 따르면 국내 주요 기업들에서 상왕 통치를 끝낸 오너가 3·4세대들의 경영 일선 활약이 늘고 있다. 지난 2017년부터 3세
[월요신문=전지환 기자] 효성그룹은 조석래 효성그룹 명예회장이 숙환으로 영면했다고 지난 달 29일 밝혔다.조석래 명예회장은 경상남도 함안 출신으로 일본 와세다대를 졸업했다. 이후 미국으로 건너가 일리노이대 화학공학과 석사를 마치고 대학교수를 준비하다, 고(故) 조홍제 회장의 부름을 받고 1966년 효성의 모태인 동양나이론 울산공장 건설에 참여하며, 경영인의 길을 걸었다.효성그룹 2대 회장으로 조 명예회장은 1982년부터 2017년까지 35년간 그룹을 이끌며, 원천 기술을 기반으로 섬유, 첨단소재, 중공업, 화학, 무역, 금융정보화기
[월요신문=이종주 기자] 롯데지주는 28일 롯데월드타워 31층에서 제57기 정기 주주총회(이하 주총)를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이날 주총에서 ▲재무제표 승인 ▲정관 일부 개정 ▲이사 선임 ▲감사위원 선임 ▲이사 보수한도 승인 등 5개 안건이 상정돼 모두 원안대로 가결됐다.롯데지주는 지난해 연결기준으로 매출 15조 1000억원과 영업이익 4937억원을 기록한 제57기 재무제표를 승인하고 보통주 1주당 1500원의 현금배당을 결정했다. 투자자들의 배당 예측성을 높이기 위해 배당기준일을 주총 의결권 행사 기준일과 다른 날로 정할 수 있
[월요신문=이종주 기자] 김남정 동원그룹 부회장이 회장으로 승진했다. 2014년 부회장에 선임된 지 10년 만이다.동원그룹은 28일 서울시 서초구 본사에서 이사회를 열고 김남정 부회장의 회장 승진을 결의했다고 밝혔다. 동원그룹 회장직은 지난 2019년 김재철 명예회장이 창립 50주년을 맞아 경영 일선에서 은퇴한 뒤 5년간 공석이었다.동원그룹은 김 회장 승진을 통해 신속한 의사결정과 과감한 투자로 빠르게 변화하는 외부 환경에 기민하게 대응해, 미래를 위한 혁신을 가속화하고 지속가능한 성장 구조를 만들어나간다는 계획이다.김 신임 회장은
[월요신문=이종주 기자] 롯데그룹은 신동빈 회장이 25일 롯데이노베이트(옛 롯데정보통신) 자회사 이브이시스(EVSIS)의 스마트팩토리 청주 신공장 현장을 방문했다고 26일 밝혔다.신 회장은 공장의 생산 역량, 사업 현황 등을 보고 받고 전체 시설을 둘러봤다. 이 날 방문에는 고두영 롯데이노베이트 대표이사와 오영식 이브이시스 대표이사가 함께 했다.1월 29일 준공한 청주 신공장은 롯데가 신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전기차 충전기 사업의 핵심 시설로 물류이송로봇(AMR, Autonomous Mobile Robots), 인라인 컨베이어 벨트
[월요신문=전지환 기자] 포스코그룹은 장인화 신임 회장이 서울 포스코센터에서 개최된 주주총회에서 사내이사로 선임된 뒤, 이어 열린 이사회에서 포스코그룹 제10대 대표이사 회장에 선임됐다고 21일 밝혔다.장 회장은 이날 오후 포항에서 취임식을 갖고 소재의 혁신을 선도하는 포스코그룹 본연의 역할을 되새기며, 신뢰받는 초일류 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한 새로운 비전으로 '미래를 여는 소재, 초일류를 향한 혁신 을 제시했다.장 회장이 제시한 새로운 비전을 달성하기 위한 세 가지 전략 방향은 ▲미래기술 기반의 초격차 비즈니스 선도 ▲함께 성장하는
[월요신문=전지환 기자] 두산그룹 정기 주주총회에서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을 사내이사로 재선임 하는 안건이 올라왔다. 해당 안건이 통과될 경우 박정원 회장은 최장 11년간 두산그룹 회장직을 이어가게 된다. 일각에서는 박 회장의 장기 집권에 따라 두산그룹의 형제 경영 체제가 막을 내릴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1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두산그룹은 오는 28일 열리는 주주총회 안건으로 박정원 회장을 사내이사로 재선임하는 안건을 상정했다. 박정원 회장은 지난 7년간 두산그룹 회장을 맡아왔으며, 이번 주총 안건이 통과되면 2
[월요신문=이종주 기자] 신세계그룹이 통상적 정기 인사가 아닌 임원진 수시 인사에 나선다. 줄곧 성과주의를 강조해왔던 정용진 회장의 기조가 반영된 인사 체계라는 분석이 나온다. 인사 체계가 바뀌면서 그룹 주요 계열사들의 밥그릇 싸움도 치열해질 것으로 보여 그에 따른 우려도 나오고 있다. 1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신세계그룹은 내부 핵심성과지표(KPI)를 반영해 이르면 다음 달부터 임원진 수시 인사를 단행한다.이는 특정 계열사가 기대 실적을 채우지 못하는 경우 최고경영자를 포함한 경영진을 교체할 수 있다는 경고의 의미가 담겼다. 최근
[월요신문=전지환 기자] 최태원 SK회장과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의 두 번째 법정공방이 내달 종료된다.지난 12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고법 가사2부(부장판사 김시철)는 최태원 회장과 노소영 관장의 이혼소송 항소심 첫 변론 기일에서 내달 16일 오후 2시를 다음 기일로 지정했으며, 이날 변론을 종결하기로 했다.이혼 소송에 당사자 법정 출석은 의무사항이 아니지만, 최 회장과 노 관장 모두 법정에 나왔다. 이혼소송 항소심에서 두 사람이 대면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이날 비공개 재판에서 최 회장과 노 관장 모두 직접 발언을 통해 입장을
[월요신문=이종주 기자]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18년 만에 회장으로 승진했다. 대내외적 위기 상황과 더불어 수익성 개선 여부가 그룹 차원의 숙제로 남은 만큼 이에 대한 정 회장의 대처 능력이 시험대에 오르게 됐다.정용진 신세계그룹 총괄부회장이 8일 회장으로 승진하면서 본격적인 2세 경영 체제가 열렸다. 정 회장의 승진은 2006년 부회장으로 승진한 이후 약 18년 만의 일이다.이번 정 회장의 승진을 두고 업계에서는 그룹의 향후 행보에 대해 낙관론과 비관론이 엇갈리고 있다. 책임과 권한이 그에게 모두 집중되면서 신세계그룹의 미래
[월요신문=이종주 기자] 신유열 롯데그룹 전무가 롯데바이오로직스 사내이사에 선임된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의 장남이자 오너 3세인 신유열 전무가 한국 롯데그룹 계열사 등기임원을 맡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롯데바이오로직스는 이사회를 열고 신유열 전무를 사내이사에 선임한다고 5일 밝혔다. 신유열 전무는 이번 사내이사 등판과 함께 본격적으로 경영 시험대에 오르게 됐다.신 전무는 일본 게이오대학교를 졸업하고 2008년 일본 노무라증권에 입사했다. 노무라증권 재직 중 미국 컬럼비아대학교 MBA를 마치고 2018년부
[월요신문=전지환 기자] 효성그룹이 효성첨단소재를 중심으로 새로운 지주사를 설립한다. 새 지주사 경영은 조현준 효성그룹 회장의 동생 조현상 효성그룹 부회장이 맡을 예정으로, 재계에선 효성가 형제간 독립경영 및 계열분리의 신호탄이 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지난 23일 효성은 이사회를 개최하고 효성첨단소재를 중심으로 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 Hyosung Holdings USA, Inc., 효성토요타 등 6개사에 대한 출자 부문을 인적분할해 신규 지주회사 '효성신설지주(가칭)을 설립하는 분할계획을 결의했다. 오는 6월 개최되는 임시 주주
[월요신문=전지환 기자] 태광그룹이 2년 연속 ESG(친환경, 사회공헌, 지배구조 개선) 워싱 리스트에 이름을 올렸다. 이호진 전 회장의 특별사면 및 복권에 맞춰 ESG 활동 보도자료가 급증하는 등 기업 자원을 이용한 홍보성 횡령과 배임 등이 의심되고 있다는 게 리스크 선정 사유로 알려졌다. 지난달 26일 경제민주화시민연대는 50대 기업집단을 대상으로 ESG를 평가한 결과 태광그룹이 2년 연속 꼴찌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이번 평가는 기업 ESG 보도자료와 기사량 전수조사, 전년도 대비 기사량과 보도 행태, 업계 평균 보도량 비교 등
[월요신문=이종주 기자] 롯데그룹 경영계획과 중장기 전략을 논의하기 위한 상반기 VCM(Value Creation Meeting)에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의 장남 신유열 롯데지주 미래성장 실장 전무가 참석했다. 신 전무는 같은 날 고(故) 신격호 명예회장 추도 헌화식에도 얼굴을 비췄다. 이에 재계 일각에선 롯데가 신유열 전무로의 경영권 승계에 본격 착수하는 것 아니냐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1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고 신격호 롯데 명예회장의 별세 4주기 추도 행사가 지난 18일 진행됐다. 롯데케미칼 전무로 승진하며 롯데지주 미래성장
[월요신문=이종주 기자] 롯데는 18일 롯데월드타워에서 '2024 상반기 롯데 VCM(Value Creation Meeting)'을 열고 그룹 경영계획 및 중장기 전략을 논의한다고 밝혔다.이날 오후 1시 30분부터 진행되는 VCM에는 신동빈 롯데 회장을 비롯해 롯데지주 대표이사 및 실장, 사업군 총괄대표와 계열사 대표 등 8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롯데는 이번 VCM에서 불확실성이 극대화된 경영 환경을 맞이한 그룹이 앞으로 나아가야할 방향과 전략에 대해 집중적으로 논의한다. 첫 순서로 목표 지향 경영을 주제로 외부 강연을 듣고,
[월요신문=이종주 기자] 동원그룹의 사업 지주사인 동원산업은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발행주식 총수의 5분의 1 규모(22.5%) 자사주를 전량 소각한다고 16일 밝혔다.동원산업은 16일 서울시 서초구 동원산업빌딩에서 이사회를 열고 자기주식 보통주 1046만 770주를 소각하기로 결의했다. 소각 예정 금액은 15일 종가 기준 약 3290억원 규모이며, 소각 기준일은 5월 2일이다. 주식 소각에 따라 발행주식 총수는 4648만 2665주에서 3602만 1895주로 감소하게 된다.지난해 8월 전체 발행주식 수의 7% 규모인 자사주 350만
[월요신문=이종주 기자] 롯데는 설 명절을 앞두고 중소 파트너사의 원활한 자금 운용을 돕기 위해 1만 4000여개 파트너사에게 대금 8800억 원을 조기 지급한다고 16일 밝혔다. 조기 지급에는 롯데웰푸드, 롯데백화점, 롯데건설, 롯데케미칼 등 29개 계열사가 참여한다. 당초 지급일에 비해 평균 9일 앞당겨 지급할 예정이다.롯데는 파트너사와의 동반 성장을 위해 명절 전 대금 조기 지급 및 상시 자금 지원, ESG 지원사업 등을 운영 중이다. 2013년부터 1만 개가 넘는 중소 파트너사에게 매 명절 전 조기 지급하고 있다. 또한 시중
[월요신문=이종주 기자] 이재현 CJ그룹 회장이 계열사 현장을 잇달아 방문하면서 그의 행보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그룹은 2024 정기 임원 인사를 앞두고 있는 만큼 성과주의에 기초한 이 회장의 인적 쇄신이 있을 것이라는 업계 분석이 나온다.1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이 회장은 10일 CJ올리브영 본사 방문에 이어 이날 오전엔 서울 종로구의 CJ대한통운 본사를 찾았다. 그는 앞서 CJ올리브영 방문 뒤 성과를 거둔 그룹 계열사를 추가로 방문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이날 현장방문에서 이 회장은 "성과에 안주하지 말고 대한통운이 글
[월요신문=이종주 기자] KT&G는 백복인 사장이 지난 9일 이사회에 연임에 나서지 않겠다는 뜻을 전달했다고 11일 밝혔다.백 사장은 "KT&G의 '글로벌 톱 티어(Top-tier) 도약'과 변화를 위해 새로운 리더십이 필요할 때"라며 "미래비전 달성과 글로벌 리딩기업으로 한 차원 더 높은 성장을 이끌 역량 있는 분이 차기 사장으로 선임되길 바란다"고 밝혔다.백 사장은 지난해 1월 '미래비전 선포식'을 개최하고 NGP(전자담배)‧글로벌CC(글로벌궐련)‧건기식의 3대 핵심사업을 집중 육성해 글로벌 톱 티어(Top-tier) 기업으로
[월요신문=전지환 기자] 포스코그룹 차기 회장 후보군에 권영수 전 LG에너지솔루션 부회장 포함 내·외부 후보 22인이 이름을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 권 전 부회장 유력설이 여전한 가운데 최종 후보군 윤곽은 이달 중순 쯤 확정될 전망이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포스코홀딩스 CEO후보추천위원회(이하 후추위)는 지난 10일 5차 회의를 열고 외부 인사 15명을 외부 평판조회대상자로 선정했다. 평판조회 대상자에는 권영수 전 부회장 또한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후추위는 포스코홀딩스 지분 0.5% 이상 주주와 10개의 서치펌을 통해 외부 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