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신문 김윤진 기자] 현직 교수가 “촛불 집회가 미세먼지를 유발한다” 글을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려 논란이 일고 있다.박석순 이화여대 환경공학과 교수는 지난 7일 페이스북에서 'MBC TV가 아주 착한 방송으로 다시 태어났습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촛불집회를 비판했다. 박 교수가 글을 올린 시점은 대통령 탄핵 표결을 2일 앞둔 때다.박 교수는 "MBC TV '오늘 아침'에 실내에서 향초를 태우면 인체에 매우 유해하다고 인터뷰했다. 향초뿐만 아니라 모든 촛불은 탈 때 초미세먼지를 비롯해 여러가지 인
[월요신문 박종배 기자] 장시호 씨 연세대학교 입학 특혜 의혹이 검찰로 넘어갔다. 교육부는 앞서 연세대에 장 씨의 입학 관련 서류를 제출해 달라고 요청했지만 별 소득이 없자 현장조사에 나섰다. 보존 시한이 지나 자료가 없다는 연대 측의 설명을 확인하기 위해서였다. 하지만 교육부가 알아낸 것은 아무 것도 없었다.교육부 관계자는 20일 "서류 검토부터 당시 관계자들 대면조사까지 다 했지만 행정 조사로는 한계가 있어 수사 의뢰를 검토 중이다“고 밝혔다.앞서 송기석 국민의당 의원은 장 씨가 1998년 승마 특기생으로 연세대에 입학할 당시
[월요신문 김혜선 기자] 40대 남성이 종합편성채널 JTBC 사옥에 트럭을 몰고 돌진해 체포됐다.19일 서울 마포경찰서는 트럭을 몰고 JTBC 현관문으로 돌진한 김모(45)씨를 재물손괴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이날 충남 천안에서 서울로 자신의 1톤 트럭을 몰고 왔으며, 오후 7시25분께 마포구 상암동 JTBC 사옥에 돌진해 1층 로비 유리문 등 건물 일부를 파손시켰다.김씨는 한 차례 돌진 후 로비 진입에 실패하자 10여 차례 더 전진과 후진을 반복하며 로비진입을 시도했다. 그러나 차체가 문 사이에 끼어 사옥
[월요신문 김혜선 기자] 22일부터 운전면허 시험이 어려워진다. 경사로와 T자 코스가 부활하는 등 장내 기능시험이 까다로워지고 도로주행시험의 실격기준도 강화됐다.20일 경찰청은 “지난 1월 제 1·2종 보통 운전면허시험 개선을 발표한 이후 법령개정과 시설 공사를 마쳐 22일부터 개선된 시험이 시행된다”고 밝혔다. 이번에 개선된 장내 기능면허 시험의 합격률은 기존 92.8%에서 80%로 낮아졌다. 도조주행시험 합격률도 56%(기존 58.5%)로 낮아졌다.운전면허 학과시험 문제은행 문항 수는 기존 730문항에서 1000문항으로 대폭 늘
[월요신문 김윤진 기자] 정미홍 전 KBS 아나운서가 문재인 전 대표와 촛불 집회 참여 학생을 비난하는 SNS 글을 올려 화제다. 19일 정씨는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촛불로 보수를 불태우자는 대한민국 대통령 후보도 있는데, 태극기 바람으로 촛불 좀 끄자고 하면 안 되냐”며 “그 촛불 시위에 순수한 마음으로 나온 분들이 혹여 섞여있었다 하더라도 그 집회는 반국가단체들, 지난 광우병 사태를 주도했던 집단이 주최한 것”이라고 주장했다.그러면서 “며칠 전 정의로운국민행동 대표가 촛불 주최단체가 10억을 불법 모금했다며 핵심인물인 진보연
[월요신문 김혜선 기자] 검찰이 25년간 위작 논란이 일었던 고 천경자 화백의 ‘미인도’가 진품이라는 결론을 내렸다. 프랑스 전문 감식기관인 뤼미에르 테크놀로지의 ‘위작’ 판정을 뒤집은 결론이다.서울중앙지검 형사6부(부장 배용원)는 19일 해당 작품을 ‘진품’으로 판단하고 바르토메우 마리 국립현대미술관장 등 미술계 인사 5명을 무혐의 처분, 사자명예훼손 혐의를 받는 국립현대미술관 전 학예실장 1명은 불구속 기소한다고 밝혔다. 앞서 천 화백의 차녀 김정희(62) 미국 몽고메리칼리지 미술과 교수는 “미인도가 위작임에도 불구, 진품이라고
[월요신문 김윤진 기자] 학부모 절반 이상은 ‘자녀 동반 촛불집회’ 참여가 역사교육에 도움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19일 영어교육 브랜드 ‘윤선생’은 학부모 569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역사교육에 대한 의견’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조사결과 ‘촛불집회에 자녀와 동행하는 것이 역사 교육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는가’라는 설문에 ‘도움이 된다’고 응답한 학부모는 62.5%였다. ‘모르겠다’는 22.9%, ‘도움되지 않는다’는 14.6%로 조사됐다. 도움이 된다고 응답한 학부모 가운데 38%는 촛불집회에 자녀와 참석해 본 경험이
[월요신문 김윤진 기자] ‘엘시티 비리사건’에 연루된 현기환(57) 전 청와대 정무수석이 구속기소됐다.19일 부산지검 특수부는 “현 전 수석을 뇌물수수, 알선수재, 정치자금법 위반 등 혐의로 구속기소했다”고 밝혔다.공소장에 적시된 현 전 수석의 뇌물수수 혐의는 지난해 9월~올해 6월 엘시티 시행사 대표 이영복 청안건설 회장에게 술값 3천160만원을 대납하게 한 혐의다.현 전 수석은 엘시티 사업에 포스코건설을 시공사로 끌어들이고, 엘시티 시행사가 금융권으로부터 1조7천8백억원 규모 프로젝트 파이낸싱(PF)을 받는 데 도움을 준 대가로
[월요신문 김혜선 기자] 퇴직경찰관들이 ‘정윤회 문건’ 유출 혐의로 스스로 목숨을 끊은 최경락 경위가 ‘사실상 타살당했다’며 정윤회 문건 재수사를 촉구했다.19일 무궁화클럽과 민주경우회, 경찰개혁민주시민연대 등 퇴직경찰관 모임은 서울 강남구 대치동 특검사무실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윤회, 문고리 권력 3인방 등이 국정농단 사건의 진상을 은폐하기 위해 말단 직원인 최 경위에게 죄를 뒤집어씌우고 끝내 죽음으로 내몰고 갔다”고 주장했다.이들은 “국정농단사건을 문건유출 사건으로 조작해 헌정을 유린했다”며 “(최 경위의 죽음은)정부가 경
[월요신문 박종배 기자] 이철성 경찰청장은 5년 전 발생한 박근혜 대통령 5촌 살인사건에 대해 “의혹만으로는 재수사 할 수 없다”고 밝혔다.이 청장은 19일 출입기자단 간담회에서 당시 경찰 수사가 5촌 간 단순한 감정싸움에서 비롯한 살인사건으로 종결된 데 외압이 있지 않았느냐는 의혹을 두고 "아무런 외압이 없었다"며 이같이 말했다.'그것이 알고 싶다'는 지난 17일 방송을 통해 2011년 9월6일 새벽 서울 북한산 자락에서 변사체로 발견된 박용철(당시 50세)·박용수(당시 52세)씨의 죽음을 2년여간 추적한 결과를
[월요신문 김혜선 기자] 맨부커상 인터내셔널 부문을 수상한 소설가 한강(46)도 문화계 블랙리스트에 올랐다.한강은 최근 광주 5·18기념문화센터에서 열린 ‘치유의 인문학’ 강좌에서 “5.18 광주항쟁을 다룬 소설 ‘소년이 온다’를 낸 순간부터 제가 블랙리스트에 올랐다. 5·18이 아직 청산되지 않았다는 게 가장 뼈아프다”고 말했다.한강은 “소설을 쓸 때 가끔 자기검열을 하고 싶을 때가 있는데 뒤늦게 그런 자신에게 소스라치게 놀랐다. 나는 검열 없이 작품을 쓴 것 같은데 블랙리스트에 올랐다더라”고 말했다. 또 “서울 연희문학창작촌 옆
[월요신문 김미화 기자] 신한은행을 수사 중인 경찰은 19일 부행장급 고위 임원 2명을 입건했다. 경찰은 이와 함께 신한은행 임원으로부터 2억원을 받은 혐의로 전 인천 생활체육회장 A씨도 입건해 조사 중이다.앞서 경찰은 지난 10월 25일 신한은행 본점과 인천지점을 2차례에 걸쳐 압수수색한데 이어 신한은행 기관고객부 관계자 2명을 업무상 배임 혐의로 수사한 바 있다.경찰에 따르면 신한은행은 수억원대의 자금 세탁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은행 체육대회 진행비용 명목으로 대행사에 대금 치른 뒤 ‘행사가 취소됐다’며 돈을 돌려받는 수법이
[월요신문 김윤진 기자] 칠레 주재 외교관 A씨가 현지 미성년자를 성추행하는 영상이 공개돼 파문이 일고 있다.칠레 시사고발 프로그램인 수 프로피아 트람파(En Su Propia Trampa, 자신의 덫에 빠지다)는 16일 페이스북에 한국 남성 외교관이 등장하는 영상을 게시했다.이 영상에는 ▲A씨가 현지 미성년자에게 입맞춤을 시도하는 모습, ▲방으로 데려가기 위해 억지로 손목을 잡아끄는 모습 등이 담겨 있다. A씨가 ‘함정취재’를 통해 촬영했다고 밝힌 제작진에게 '포르 파보르(Por favor, 제발 부탁한다)‘라고 사정하는
[월요신문 김윤진 기자] 가수 신대철씨가 밝힌 노래 ‘아름다운강산’에 얽힌 사연이 화제다.17일 신씨는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TV 보다가 너무 기가 찬 광경을 봤다. 안국역 앞에서 친박 단체들 집회하고 있는데, 이 자들이 '아름다운강산' 을 부르고 있었다. 참으로 어이가 없다”며 말문을 열었다.신씨는 이어 “아름다운강산이라는 노래는 나의 아버지(가수 신중현씨)가 74년에 작곡한 노래”라며 노래에 얽힌 사연을 공개했다.신대철씨에 따르면 신중현씨는 당시 청와대로부터 “박정희의 노래를 만들라”며 강권을 받았다. 그러나
[월요신문 김윤진 기자] 일본에서 ‘사후(死後) 이혼’이 급증하고 있다. 사후 이혼은 죽은 뒤에 이혼한다는 뜻의 신조어로, 사망한 배우자의 친족과 인연을 끊거나 배우자와 같은 장소에 묻히기를 거부하는 것을 말한다.15일 NHK는 “배우자가 사망한 후 시댁, 처가 등과의 인연을 끊기 위해 ‘친인척관계 종료 신고서’를 관공서에 제출하는 사람이 늘고 있다”고 보도했다.일본 법률상 배우자 사망 후 이혼은 허용되지 않아 실제로 법적 이혼이 이뤄지는 것은 아니다. 다만 친인척관계 종료신고서를 제출하면 배우자 사망 후 배우자의 친족들과 관계를
[월요신문 김윤진 기자] 박근혜 대통령은 16일 법률대리인을 통해 헌법재판소에 답변서를 제출했다.박 대통령 측 대리인 이중환 변호사(57·사법연수원 15기)는 답변서를 제출한 뒤 헌법재판소 앞에서 브리핑을 열고 "(탄핵소추안)이 증거가 없어서 인정되지 않을 것으로 보며 이에 대한 의견을 24페이지 분량의 답변서에 담았다“고 설명했다. 이 변호사는 탄핵사유에 포함된 ‘세월호 7시간’에 대해서는 "세월호 참사는 불행한 일이지만 대통령이 생명권을 침해했다고 보기 어렵다"고 주장했다.이런 입장은 국회가 의결한 헌법 위반 5건, 법률
[월요신문 김윤진 기자] 장하성 고려대 경영대학원 교수는 한국 경제의 구조적 문제점에 대해 “한국은 기업이 부자가 되고 국민은 빚더미에 앉는 희한한 경제"라고 비판했다.16일 장하성 교수는 국민의당 정책위원회 주최로 열린 시국토론회에 참석해 "지금의 민주주의 절차, 정당의 문제를 해결하지 않고는 경제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고 전제한 뒤, "기업은 국민을 잘살게 하는 수단일 뿐인데 한국은 기업이 부자가 되고 국민은 빚더미에 앉는 희한한 경제로 변질됐다"고 지적했다.장 교수는 "민주화·산업화세대가 한국경제와 정치를 장악해 기
[월요신문 김혜선 기자] 박근혜를 사랑하는 모임(박사모)이 17일 예정된 대규모 집회에 ‘무저항 비폭력’ 주의사항을 공지했다. 앞서 이들은 박 대통령의 퇴진을 요구하는 촛불집회 시민들과 자주 마찰을 빚었다.16일 박사모 자유게시판에는 ‘주말 집회 주의사항:어떤 경우에도 무저항, 비폭력을’이라는 제목의 공지글이 올라왔다. 정광용 박사모 회장은 “지난 10일 집회 때, 일부이긴 하나 참가자들을 선동하여 물의를 일으킨 분들이 있다”며 “이번에는 절대 안된다. 보수사회 전체에 돌이킬 수 없는 재앙이 될 수도 있다”고 신신당부했다. 10일
[월요신문 김윤진 기자] “성폭력 실태를 SNS를 통해 공론화해 우리들의 권리를 되찾고 싶습니다”최근 화제를 모으고 있는 트위터 계정인 ‘S여중여고 문제 공론화’ 운영자의 발언이다. 이처럼 SNS를 성폭력 피해 제보 창구로 이용하는 네티즌들이 급증하고 있다. 이유가 뭘까.S여중여고 문제 공론화에 제보하는 학생들의 취지는 다양했다. 익명의 학생들은 “성희롱, 성추행을 한 선생님이 한두 명이 아니다. 몇몇 선생님들이 (성폭력 수위가) 좀 심하니까 학교 측에서 조처를 취해주지 않았다”, “기분은 나빴지만 성추행인지 몰랐다. 왜냐면 한 분
[월요신문 김혜선 기자] 서울시내 치킨집에 수천통이 넘는 전화를 걸어 영업을 방해하고 돈을 요구하는 신종 범죄가 등장했다. 경찰은 보이스 피싱에서 진화된 범죄로 판단하고 있지만 실태 파악조차 제대로 못하고 있어 피해업주들이 발을 동동 구르고 있다.16일 서울지방경찰청 광역단속팀 관계자는 통화에서 “피해자 명단을 입수했지만 아직 해당 피해자들과 접촉은 하지 못한 상태다. 현재 업무시간이 아니라서 그런 것 같다”고 말했다.‘전화폭탄’ 수법이 기승을 부린 것은 지난 10일부터다. 서울 창신동을 비롯한 서울 시내 치킨집 6곳에 ‘전화폭탄’
[월요신문 김미화 기자] 최순실씨가 급매물로 내놓은 빌딩이 임자를 찾지 못해 파리를 날리고 있다.강남구 신사동에 위치한 최씨 소유의 미승빌딩은 지하 2층~지상 7층 규모로 지난 4월 250억원에 매물로 나왔다. 이후 건물이 팔리지 않자 최씨는 두 차례에 걸쳐 각각 230억원, 220억원으로 호가를 계속 낮췄다. 미르재단과 K스포츠재단 모금 의혹이 불거진 후 최씨는 매도 호가를 200억원까지 낮췄으나 아직까지 매입 의사를 밝힌 이가 없는 상태다.가격을 시세보다 50억 싸게 내놨어도 최씨의 빌딩이 팔리지 않는 이유는 경계심 때문으로 보
[월요신문 박종배 기자] 홍만표 변호사가 정운호 전 네이처리퍼블릭 대표 변론을 맡은 후 최윤수 국가정보원 2차장(49·당시 서울중앙지검 3차장)과 수차례 통화하고 문자를 주고받은 것으로 드러났다.14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1부(재판장 김도형 부장판사)가 심리한 홍 변호사 1심 판결문에 따르면, 홍 변호사는 지난해 8월 19일부터 10월 22일까지 최윤수 당시 서울중앙지검 3차장과 3건의 통화를 하고, 문자메시지 15건을 주고받았다. 8월 19일은 홍 변호사가 정운호 전 대표 사건과 관련해 최 차장을 처음 만난 날이고, 10월 22
[월요신문 허창수 기자] 중국이 남중국해에 건설 중인 인공섬 대부분에 대공포와 미사일방어체계를 구축한 것으로 확인됐다.14일 영국 BBC는 미국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의 산하 조직인 아시아 해양 투명성 이니셔티브(AMTI)의 조사 결과를 인용해 “중국이 스프래틀리 제도(중국명 난사군도)에 짓고 있는 인공섬 4곳의 6각형 모양의 빌딩에 대해 위성사진을 촬영·분석한 결과 모든 건물이 군사적 방어를 위한 건축물로 확인됐다”면서 “위성사진으로 대공포의 포신은 물론 외부의 공격에 대비한 미사일방어망을 확인할 수 있으며 일부 군사용 구조
[월요신문 김윤진 기자] 편의점 알바 노동자 3명중 2명은 손님으로부터 폭언·폭행을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15일 알바노조 편의점모임은 서울 강남구 BGF리테일(편의점 CU 운영) 본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편의점 근무실태 조사결과를 발표했다. 설문조사 방식은 지난달 9일부터 23일까지 전·현직 편의점 알바 노동자 368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편의점모임에 따르면 손님으로부터 폭언·폭행을 경험한 근무자들은 68%였다. 피해 사례를 보면 폭언이 59%로 가장 많았고, 폭행은 2.7%, 둘 다 경험했다는 응답은 6.3%였다.근무시간대별
[월요신문 김혜선 기자] ‘박근혜를 사랑하는 모임(박사모)’이 김한수 전 청와대 행정관에 현상금 1천만원을 내걸었다. 청와대에서 유출된 문건이 담긴 태블릿 PC가 최순실씨의 것이 아니라는 것을 밝히기 위해서다.박사모는 지난 13일 공지에서 “김한수 전 청와대 행정관의 도피처나 실거주지, 현재 위치 등을 경찰서나 언론사에 제보해주시는 분께 현상금 1000만원을 드립니다”라며 현상금을 내걸었다. 이들은 “유병언의 경우처럼 시체를 발견, 경찰에 신고하신 경우에도 같은 금액의 현상금을 드린다”고 전했다.공지에는 김 전 행정관의 고등학교 졸
[월요신문 김혜선 기자] MBC 수뇌부가 정윤회씨의 아들인 배우 정우식(32)씨를 드라마에 출연시키기 위해 현장 제작진에 여러 차례 청탁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15일 는 “MBC 수뇌부가 정윤회 아들을 드라마에 출연시키도록 압력을 가했다”는 의혹을 보도했다. 정씨는 최근 종영한 ‘옥중화’ 등 2014년 4월부터 최근까지 2년간 ‘화려한 유혹’, ‘딱 너 같은 딸’, ‘빛나거나 미치거나’, ‘야경꾼 일지’, ‘오만과 편견’ 등 MBC 드라마 7편에 조연과 단역으로 출연했다. MBC C&I가 제작해 OCN에서 방영된 드라마
[월요신문 김혜선 기자] 조한규 전 세계일보 사장이 청와대가 양승태 대법원장 등 사법기관과 민간인을 사찰했다고 폭로했다. 조 전 사장이 지목한 청와대 사찰 대상이었던 작가 이외수씨는 “분노를 금할 길이 없다. 써글”이라고 심경을 토로했다.15일 국회에서 열린 최순실 국정농단 국정조사특별위원회 4차청문회에서 박범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조 전 사장에게 “아주 저명한, 이름만 대면 금방이라도 아는 인사도 나오는가”라고 묻자 그는 “맞다”고 답했다. 박 의원이 “그분이 이외수씨인가”라고 묻자 조 전 사장은 “네”라고 증언했다.이에 같은 날
[월요신문 최혜진 기자] 조한규 전 세계일보 사장이 김기춘 전 비서실장이 청문회에서 위증했다고 주장했다.15일 조 전 사장은 국회 청문회에서 정유섭 새누리당 의원이 “김 전 실장이 최씨를 모른다고 말했다. 어떻게 보는가”라는 질의에 “김 전 실장의 증언은 100% 위증이라고 본다”고 답했다.“정윤회 문건에는 '이 나라 권력서열 1위는 최순실' 등 내용이 있다. 이같은 문건이 박근혜 대통령과 비서실장에게 보고됐느냐"는 질의에 조 전 사장은 "보고가 된 것으로 알고, (정윤회 문건의 신뢰도는) 90% 이상이라고 본다
[월요신문 김윤진 기자] 박영수 특검팀이 김기춘 전 청와대 비서실장을 출국금지했다.15일 이규철 특검보는 “김 전 실장을 출국금지 했느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그렇다. 출국금지 등 수사를 위해 필요한 조치는 다 했다”고 말했다. 이 특검보는 출국 금지 대상자의 신원과 숫자에 대해선 "수사상 필요한 사람 여러 명에 대해 출국금지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구체적으로 누구를 출국 금지했는지는 밝히지 않았다.법조계 일각에서는 김 전 실장 외에 박근혜 대통령의 진료한 김영재원장과 대통령 자문의 김상만 원장 등이 출국금지됐을 것으로 보고 있다
[월요신문 김혜선 기자] 온라인 상거래업체 아마존이 14일(현지시간) 처음으로 드론을 이용한 상품 배송에 성공했다. ‘아마존 프라임에어(아마존 드론 배송 서비스)’로 드론 배송 상용화를 현실화시킨 것.프라임에어의 첫 고객은 영국 케임브리지 인근 주민으로, 지난 7일 오후 2시2분에 아마존 홈페이지에서 파이어TV 셋톱박스와 팝콘 한 봉지를 주문했다. 주문을 접수한 아마존은 곧바로 상품을 포장해 무인 드론에 장착했고 4.7파운드(2.17kg)의 배송물은 고객의 집 뒷마당에 도착했다. 주문 후 정확히 13분 만이었다.월스트리트저널(WSJ