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신문 김혜선 기자] 박근혜 대통령이 출마한 1998년 보궐선거와 2000년 16대 총선에 최순실씨 일가가 수억원의 선거자금을 현금으로 지원했다는 증언이 나왔다.세계일보는 22일 최씨의 운전기사로 17년 간 일한 김모(64)씨의 주장을 보도했다. 김씨의 주장에 따르면, 김씨는 1988년 4·2 보궐선거 개시 직전과 2000년 실시된 16대 총선 때 현금이 가득 든 돈가방을 박 대통령이 살던 대구 달성군 대백아파트(105동 202호)로 운반했다.김씨는 “1998년 보궐선거 하루 전날 ‘할매’(최씨의 모친 임순이씨)가 ‘우리 딸 너
[월요신문 김윤진 기자] 이봉진 자라코리아 대표가 촛불집회 참가자에 대해 부정적인 발언을 해 논란이 일고 있다.22일 한 네티즌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이봉진 사장이 특강왔는데 '여러분이 시위 나가있을 때 참여안한 4900만명은 뭔가를 하고 있어요. 여러분의 미래는 여러분이 책임져야 합니다'라고 했다”며 “시위 참여한 우리는 아무것도 안하는 건가? 우리 미래를 바꾸려고 우리가 시위에 참여하는 건데”라고 말했다.이 네티즌은 이어 “(이봉진 사장이) ‘트럼프가 대통령 당선된 것 등 정치는 여러분에게 영향을 미치지 않으며
[월요신문 김윤진 기자] 미국 방송사 CNN이 박근혜 대통령이 사임하지 않는 이유에 대해 분석했다.21일 CNN은 “박 대통령 퇴진을 요구하는 대규모 시위가 잦아들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그렇지만 이런 국민들의 불만과 낮은 지지율, 핵심 참모들의 사퇴에도 불구하고 전문가들은 대통령의 사임 가능성을 낮게 본다”고 보도했다. CNN은 그 이유를 5가지로 분석했다.첫째로 CNN은 ‘헌법상 대통령의 불소추특권’을 들었다. 박 대통령은 헌법상 내란, 외환죄가 아닌 한 형사상 소추를 받지 않기 때문에 체포의 위험을 무릅쓰고 자진 하차할 가능성
[월요신문 김혜선 기자] 암발생률이 지역에 따라 최대 15배까지 차이가 나는 것으로 분석됐다. 남녀 모두에게서 갑상선암의 지역격차가 가장 컸고 위암, 대장암, 폐암의 지역 격차는 작았다.22일 보건복지부와 중앙암등록본부는 국내 최초로 시·군·구별 암발생통계 및 발생지도를 발표했다. 이번 통계는 총 24개 암종을 대상으로 국가암등록통계사업이 시작된 1999년부터 5년 단위로 묶어 분석됐다.통계에 따르면 갑상선암은 전남 여수와 함께 서울, 대전, 대구 등 대도시에서 높게 나타났다. 남성의 경우 지난 1999년도부터 2008년까지 갑상선
검찰이 정유라씨의 이화여대 부정 입학과 관련해 총장실과 입학처 사무실, 입시 참여 교수 연구실 등 20여 곳을 압수수색했다. 검찰이 압수수색을 통해 확보한 자료는 2015학년도 입시 관련 서류, 컴퓨터 하드디스크, 휴대전화 등이다. 검찰은 최경희 전 총장 자택을 비롯해 입시 관계자 거주지도 압수수색했다.정유라씨는 이화여대 체육특기자 입시과정과 학사관리에서 부당한 특혜를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되자 지난 달 31일 온라인으로 자퇴서를 냈다. 의혹이 확산되자 교육부는 이화여대에 대한 특별감사를 벌여 18일 결과를 발표했다.특별감사 결과 정
[월요신문 김혜선 기자] 순천 시민단체가 이정현 새누리당 대표의 국회의원직 사퇴를 요구하고 나섰다.22일 ‘박근혜 퇴진 순천시민운동본부(운동분부)’는 국회 정론관에서 “지역을 대표하는 (이정현) 의원의 망언과 횡포에 부끄러움을 느낀다”고 주장했다. 운동본부는 “(순천은) 지역을 대표하는 의원을 뽑았지 대통령 호위무사, 간신을 뽑은 것이 아니다”라며 이 대표의 퇴진을 요구했다.운동본부는 “이 대표는 세월호 참사 당시 청와대 홍보수석으로 근무하며 KBS 보도 개입건에 고발됐다. 이 대표는 과거 ‘박 대통령이 나 같은 쓰레기를 끄집어내
[월요신문 김윤진 기자] 리듬체조선수 손연재 측이 최근 불거진 특혜의혹에 대해 해명했다.21일 손연재 소속사 갤럭시아SM은 늘품체조 시연회 참석과 관련해 “문체부와 대한체조협회로부터 참석해 달라는 요청을 받았다. 이에 체조선수로서 정부가 역점을 두고 추진하는 체조 행사에 선의를 가지고 체조 보급에 기여한다는 취지로 참석했다”고 해명했다.손연재가 차움병원에서 진료를 받은데 대해서는 “고질적인 건강문제로 국내 체류 시 차움뿐 아니라 여러 의료기관에 다녔다. 차움은 2014년 초부터 건강검진과 식단구성에 도움을 받고자 방문했다. 약처방
[월요신문 김윤진 기자] 천호식품 불매운동이 확산되고 있다. 이는 ‘촛불집회 비하’ 게시물을 올린 천호식품 김영식 회장에 대한 네티즌들의 분노에서 비롯됐다. 김 회장은 2011년 천호식품 TV 광고에 직접 출연해 "남자한테 참 좋은데..."라는 유행어로 유명세를 탄 인물이다.지난 4일 김 회장은 자신이 운영하는 인터넷카페 ‘뚝심이 있어야 부자 된다’에서 ‘나라가 걱정됩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다음과 같이 말했다.“나라가 시끄럽습니다. 걱정이 많이 됩니다. 특히 다른 나라에서 우리나라 보는 시각이 무섭네요. 똘똘 뭉친 국민 건
[월요신문 김미화 기자] 올해 입사한 신입사원(4년제 대졸기준)의 평균 나이는 남자 29.2세, 여자 27.9세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기업이 평균적으로 선화는 신입사원 적정연령인 남성 28.2세, 여성 26.4세보다 높은 수준이다.21일 취업포털 사람인은 기업 인사담당자 649명을 대상으로 ‘신입사원 평균 연령’을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사람인에 따르면 올해 신입사원을 채용한 기업은 76.7%(498개사)였다. 이들 기업의 신입사원 평균 연령은 4년제 대졸기준으로 남성 29.2세, 여성 27.9세였다.나이별로는
[월요신문 김혜선 기자] 이철성 경찰청장이 26일 토요일에 열리는 5차 촛불집회에서 경복궁 앞 사직로·율곡로까지 행진을 허용한다는 뜻을 밝혔다.이 청장은 21일 기자 간담회에서 “적은 인원의 행진이라면 (청와대 입구) 신교동로터리까지 갔다가 집회 시작할 때 합류하는 것은 허용한 전례가 있지만, 율곡로 북쪽으로는 어렵다”며 “집회 인원이 100만명 이상 모인다면 그 행진은 내자동로터리를 마지노선으로 율곡로 일대까지만 가능하다”고 말했다. 이 청장은 “율곡로 북쪽 구간 행진을 시간제한 없이 허용하면 은평구 방면에 사는 시민들이 거의 움
[월요신문 김윤진 기자] 수영선수 박태환이 ‘김종 전 문체부 차관의 올림픽 포기 압박 논란’에 대해 입을 열었다.21일 박태환은 일본 도쿄에서 기자들을 만나 "당시 김 전 차관이 너무 높으신 분이라서 무서웠지만 올림픽에 나가고 싶다는 생각뿐이었다"고 말했다.박태환은 이어 "(김 전 차관으로부터) 기업 후원이나 대학 교수직 관련 얘기가 나왔지만 귀에 들어오지 않았다"며 "수만 가지 생각을 했다. 책임, 무거움을 많이 느끼긴 했지만 그런 것보다 제가 선수로서 출전할 수 있는 게 중요했다"고 말했다.지난 19일 박태환 측 관계
[월요신문 김윤진 기자] 조원동 전 청와대 경제수석에게 구속영장이 청구됐다.21일 검찰 특별수사본부(본부장 이영렬 서울중앙지검장)는 “CJ그룹 이미경 부회장을 경영일선에서 물러나도록 강요한 혐의(강요미수)로 조 전 수석의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밝혔다.이 부회장은 2014년 경영권을 내려놓고 미국으로 떠났다. 당시 이 부회장은 건강상 이유로 경영 일선에서 물러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조 전 수석과 손경식 CJ그룹 회장간의 통화 녹취가 언론을 통해 공개되면서 “청와대 압력 때문이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녹취록에 따르면 조 전
[월요신문 김윤진 기자] 최순실 조카 장시호(37·개명 전 장유진)씨가 18일 오후 4시경 전격 체포했다.검찰 특별수사본부는 서울 강남구 도곡동에서 친척집에 은신 중인 장씨를 찾아내 영장을 제시한 뒤 긴급 체포했다. 장씨는 수갑이 채워진 채 서울중앙지검으로 압송됐다.장씨 혐의는 평창 동계올림픽과 관련해 각종 이권에 개입하고 한국동계스포츠영재센터 자금을 횡령한 혐의다. 장씨는 또 삼성 등 대기업으로부터 빙상캠프 후원 명목으로 거액을 챙긴 혐의도 받고 있다.장씨가 사무총장을 맡은 영재센터는 설립 초기에 문체부 예산 6억7천만원을 지원받
[월요신문 김혜선 기자] 글로벌 투자은행 JP모건이 중국 고위층 자녀를 채용하고 이득을 챙겨 벌금 2억6400만 달러(약 3100억원)를 부과받았다.17일(현지시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는 중국 고위 관리의 자녀들을 채용해온 JP모건에 대해 벌금을 부과한다고 밝혔다. SEC와 미국 법무부는 지난 2013년부터 JP모건을 조사하고 해외부패방지법(FCPA)을 위반했다고 결론을 내렸다.위원회에 따르면 JP모건은 사업 이득을 챙기기 위해 7년간 중국 고위층 자녀들을 정규직이나 인턴으로 채용했다. 이렇게 채용한 인원은 100여명에 달
[월요신문 김윤진 기자] 박유철 광복회장이 국정 역사교과서를 비판했다.17일 박 회장은 서울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열린 '순국선열의 날' 기념식에서 "근래에 교육부에서 국정 역사교과서에 1948년 8월 15일을 '대한민국 수립'이라고 기술하는 것은 순국선열과 애국지사를 모독하는 행위이며, 자라나는 청소년들에게 역사를 오도하는 행위다. 교육부는 순국선열의 날을 맞아 다시 한 번 심사숙고 해달라"고 요청했다.이날 기념식은 국가보훈처가 주관한 행사로 황교안 국무총리를 비롯한 정부 주요 인사, 독립유공자 유족,
[월요신문 김혜선 기자] 정부가 구글의 정밀 지도데이터 반출을 불허했다.국토교통부 산하 국토지리정보원은 18일 “지도 국외반출협의체 회의 결과 구글에 지도 정보 반출을 허가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최병남 국토지리정보원장은 “남북이 대치하는 안보여건에서 안보 위험을 가중시킬 우려가 있다. 구글 위성 영상에 대한 보안처리 등 방안을 제시했으나 구글 측에서 이를 수용하지 않아 지도 반출 불허 결정을 내렸다”고 설명했다.구글이 요청한 지도데이터는 1대5000의 수치 지형도다. 정부는 이 지도와 구글의 위성사진이 결합할 시 군사시
박근혜 대통령 자문의 김상만 녹십자아이메드 원장이 자격 정지 75일 처분을 받았다.보건복지부는 최순실(60)씨와 언니 최순득(64)씨를 통해 주사약을 대리 처방한 김 원장의 의사자격을 75일간 정지했다. 또 김 원장을 포함해 차움병원 의사 4명을 수사 의뢰했다.김상만 원장은 2014년 3월부터 녹십자홀딩스의 의료법인 녹십자의료재단 부설 녹십자아이메드의 원장을 맡고 있으며 녹십자의료재단 이사로도 등재돼 있다. 김 원장의 자격정지 처분이 확정돼도 녹십자아이메드 원장직을 수행하는 데는 문제가 없다. 자격정지는 의료인으로서 의료행위를 할
[월요신문 김혜선 기자] 교육부가 입학 및 학사관리 특혜 의혹이 제기된 정유라(20)씨의 입학취소를 이화여대에 요구했다. 교육부는 ‘비선 실세’인 최순실(60)씨와 그의 딸 정씨, 최경희 전 이화여대 총장 등을 수사의뢰할 방침이다.18일 이준식 교육부 장관은 정부서울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정유라의 체육특기자 입시 특혜 의혹, 출석·학점 부여 특혜 의혹 등을 확인했다”며 특별감사 결과를 발표했다.앞서 교육부는 지난달 10월 31일부터 이달 11일까지 감사를 실시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정씨의 체육특기자 입시와 학사관리에 대한 서면조사
[월요신문 김윤진 기자] 미국 워싱턴포스트(WP)는 한국의 최순실사건이 닉슨을 하야시킨 워터게이트사건보다 더 심각하다는 학자의 의견을 전했다.16일 WP는 “박근혜 대통령 스캔들은 한국 공직사회에 뇌물수수, 횡령, 권력남용 등 부패가 몇 세대에 걸쳐 계속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건”이라고 지적했다.WP는 또 "1987년 민주화 이후 한국의 모든 대통령들은 어떤 방식으로든 부패 문제에 연루됐지만, 박근혜 대통령은 현직 대통령으로서는 처음으로 검찰 조사를 받게 됐다“며 ”재직 중엔 불가능하지만 청와대에서 나오면 기소될 수 있다
[월요신문 허창수 기자] 빌 클린턴 전 대통령이 미국 대통령 선거 종반 부인 힐러리와 심각한 갈등을 겪은 것으로 드러났다. 대선 기간 내내 힐러리와 그의 참모들로부터 무시를 당했다는 증언도 나왔다.16일(현지시간) 빌 클린턴 전 대통령의 최측근 인사는 영국 데일리메일과의 인터뷰에서 “힐러리와 빌이 제임스 코미 FBI국장의 재수사 선언과 관련해 서로 고성을 지르며 전화통화를 했을 때 나는 빌과 아칸소주 리틀록에 함께 있었다”며 “힐러리와 대화하는 동안 빌의 얼굴이 너무 빨개져 심장 발작이 걱정될 정도였다. 결국 빌은 분노를 찾지 못해
[월요신문 김혜선 기자] 전국언론노동조합 KBS 본부 (이하 KBS노조)가 청와대의 KBS 인사개입, 방송 통제 실상을 공개했다.17일 KBS 노조는 여의도동 KBS연구동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김영한 전 청와대 민정수석이 청와대 회의에서 작성한 KBS 관련 메모 17건을 공개하고 관련 내용을 특검에 포함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앞서 TV조선은 KBS 사장 선임과 이사장 선출, 보도 및 시사 프로그램에 대한 대응 지시 관련 내용이 적힌 김영한 전 민정수석의 메모를 보도한 바 있다.비망록에 따르면 김 전 수석은 2014년 6월15일부터
[월요신문 김혜선 기자] ‘비선 실세’인 최순실(60)씨의 일가가 증여세와 양도소득세, 종합부동산세 등 각종 세금을 회피했다가 추징당한 것으로 확인됐다. 당시 최씨와 형부 이모씨, 최씨의 언니인 최순득씨 부부는 세금을 못 내겠다며 심판청구를 제기했지만 기각당했다.조세심판원에 따르면 최씨는 1995년 모친 임모씨 명의의 강남구 역삼동 주택 지분 60%를 증여받고 기준시가의 60%에 불과한 9억6000만원을 신고했다. 나머지 40%는 최씨의 전 남편인 정윤회씨가 물려받았다. 당시 해당 주택의 기준 시가는 16억원이었다.이에 국세청은 1
[월요신문 김윤진 기자] 이정희 전 통진당 대표의 근황이 주목받고 있다. 18대 대선 당시 ‘박근혜 저격수’로 화제를 모았던 이 전 대표가 최근 네티즌들 사이에서 ‘최순실 특검’ 후보로 거론되고 있기 때문이다.이 전 대표는 현재 변호사로 활동 중이다. 최근에는 김창한 전 금속노조 만도지부장의 부당해고 사건을 맡아 변론 중이다.김 전 지부장은 2012년 자동차부품회사 만도에서 파업을 주도했다가 해고됐다. 이후 법원에서 부당해고 판결이 내려져 2015년 11월 회사로 복귀했지만 사측은 다시 김 전 지부장을 해고했다. 이에 김 전 지부장
[월요신문 김윤진 기자] 검찰이 최순실씨와 이영복 청안건설 회장이 가입한 친목계 계주 자택을 압수수색했다.17일 부산지검 특수부는 “이 회장과 최순실씨, 최순득씨가 가입한 친목계 계주 김모씨의 서울 소재 자택과 사무실을 압수수색해 계 회원 명단, 곗돈 납입 내역 등이 담긴 서류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또 같은 계 회원이자 이 회장의 단골 유흥주점 사장의 자택도 압수수색했다.해당 계모임은 김씨를 비롯한 강남 일대의 건물주, 개인사업가, 원로 배우 등 20여명으로 구성됐다. 이 회장과 최순실씨, 최순득씨는 각각 2011년, 20
[월요신문 허창수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정권인수위원회가 업무를 시작하자마자 내분에 휘말리며 삐걱거리고 있다. 극우 인사인 스티브 배넌을 백악관 수석 전략가 겸 고문에 임명함으로써 논란을 일으킨데 이어 크리스 크리스티 뉴저지 주지사 측근들이 인수위에서 잇따라 물러나면서 인수위 내부 권력 다툼이 전면으로 드러나는 양상이다.내분은 지난 11일 트럼프가 마이크 펜스 부통령 당선인을 인수위원장으로 전격 교체하면서 예고된 일이었다. 크리스 크리스티 뉴저지 주지사는 부위원장으로 강등됐다. 이와 관련 CNN은 “트럼프 인수위
[월요신문 김미화 기자] 올해 노벨문학상 수상자로 선정된 미국의 가수 밥 딜런이 노벨상 시상식 불참을 통보했다.16일(현지시간) 노벨상을 주관하는 스웨덴 한림원은 성명을 통해 “전날 딜런으로부터 선약 때문에 다음달 10일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열리는 시상식에 참가할 수 없다는 사적인 편지를 받았다”고 밝혔다.딜런은 편지에서 “자신은 개인적으로 상을 받았으면 좋겠지만 다른 약속이 있어서 불운하게도 불가능하다”며 불참 이유를 설명했다고 한림원 측은 전했다.한림원은 “딜런이 노벨상을 받은 것이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영광스럽다는 점을 강조했
[월요신문 김윤진 기자] 실시간 검색어 상위에 오른 ‘엘시티 문재인’ 문구가 박사모의 조작이라는 의혹이 제기됐다.16일 조한기 민주당 지역위원장(서산·태안)은 자신의 트위터에 “십자군알바단이 부활하고 박사모가 조직적으로 움직인다”며 “이들은 엘시티 문재인을 실검 2위까지 올리고 1위 올리겠다고 자랑한다. 증거들을 하나씩 잡아내야 한다. 이참에 공작정치도 보내 버리자”라고 주장했다.조 위원장이 캡처해 올린 박사모 회원의 게시글에는 “엘씨티 문재인이 연결되어 검색어 순위에 오르고 있다. 더 검색하라. 보수는 엘시티로 집결해야 한다”는
[월요신문 김혜선 기자] 2017년 근로소득세수가 사상 처음으로 30조원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월급쟁이들이 내는 근로소득세수가 올해 사상 처음으로 30조원을 돌파할 것으로 전망됐다.17일 정부가 국회에 제출한 ‘2017년도 세입예산안 세부내역’에 따르면, 소득세수는 올해 추가경정예산 기준 63조3천억원에서 내년 65조2천700억원으로 3.1%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중 근로자들이 부담하는 근로소득세는 같은 기간 29조1천800억원에서 30조7천900억원으로 5.5% 늘어날 것으로 예상됐다.근로소득세수 증가는 ▲명목임금 상승,
[월요신문 김미화 기자] 2017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출제를 총괄한 정진갑 출제위원장이 “올해 수능은 고등학교 교육과정 내에서 일관된 출제 기조를 유지했다”고 밝혔다.정 출제위원장은 수능 시험이 시작된 17일 오전 8시40분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적정 난이도의 일관성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한 만큼 6월과 9월 모의평가 난이도와 유사하게 출제했다”며 “교육과정 내용과 수준에 맞춰 핵심적이고 기본적 내용 중심으로 출제해 고교 교육 정상화에 도움이 되도록 했다”고 말했다.정 출제위원장은 각 영역 출제 방향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월요신문 김윤진 기자] 서울대병원 백선하 교수가 보직 해임됐다.17일 서울대병원은 “신경외과 과장 백선하 교수를 16일자로 보직 해임했다”고 밝혔다. 백 교수는 지난 2014년 7월부터 신경외과 과장(임기 2년)을 지냈고, 올해 7월 연임됐다.백 교수는 지난해 민중총궐기 시위에서 경찰의 물대포를 맞고 쓰러진 백남기씨의 주치의였다. 백 교수는 올해 9월 25일 백씨가 사망했을 당시 사망진단서에 ‘외인사’가 아닌 ‘병사’로 기록해 논란을 일으켰다. 유족과 시민·사회단체는 “병사가 아니라 경찰의 물대포 직사(直射)에 따른 것”이라며 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