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신문 이지현 기자] 2015년 3월 28일, 기나긴 겨울을 지내고 따스한 봄, 드디어 야구시즌이 찾아왔다. 올해는 KT 위즈의 가세로 10구단 체제가 꾸려지면서 경기수가 576경기에서 720경기로 144경기나 늘었다. 지난해 경기당 평균 관중인 1만1302명만 유치해도 올해 총 예상 관중은 813만7440명으로 800만 관중 시대를 눈앞에 두고 있다. 인천의 자존심, SK와이번스를 소개합니다김트리오의 ‘연안부두’는 오랫동안 인천야구를 대표해온 응원가다. 삼미 슈퍼스타즈 시절부터 현재의 SK
[월요신문 민희선 기자] 범인을 잡기 위해선 어떤 수단이든 다 쓸 수 있는 형사 정재곤(김남길). 그는 사람을 죽이고 잠적한 박준길(박성웅)을 쫓고 있다. 그를 잡을 수 있는 유일한 실마리는 박준길의 애인인 김혜경(전도연). 재곤은 정체를 숨긴 채 혜경이 일하고 있는 단란주점 마카오의 영업상무로 들어간다.하지만, 재곤은 준길을 잡기 위해 혜경 곁에 머무는 사이 퇴폐적이고 강해 보이는 술집 여자의 외면 뒤에 자리한 혜경의 외로움과 눈물, 순수함을 느낀다. 오직 범인을 잡는다는 목표에 중독되어 있었던 그는 자기 감정의 정체도 모른 채
[월요신문 김민정 기자] 영화 ‘무뢰한’에서 "같이 살까?"라고 묻는 정재곤(김남길)의 말에 김혜경(전도연)은 되묻는다. "진심이야?" 이 말이 김혜경의 입에서 툭 튀어 나오는 순간, 얼굴은 조금 일그러지며, 미소를 띠는 듯, 눈빛이 흔들리다가 살짝 노려보고 다시 순한 얼굴로 돌아온다.배우 전도연(42)은 이 짧은 순간에 김혜경이 어떤 인간인지 보여준다.전도연은 김혜경을 애써 설명하지 않는다. 그저 체화(體化)한 후 몰입해 들어가 김혜경으로 잠시, 산다. 전도연이 보여주는 표정을 '연기한다'가 아니라 '
[월요신문 민희선 기자] 뮤지컬 '엘리자벳'이 오는 6월 13일 블루스퀘어 삼성전자홀에서 막을 올린다. '엘리자벳'은 지난 2012년 초연 당시 10주 연속 티켓 예매율 1위, 인터파크 ‘골든티켓 어워즈’ 티켓 파워 1위를 차지하는 등 총 120회에 걸쳐 15만 명의 관객을 동원했다.또 '제6회 더뮤지컬 어워즈'에서는 12개 부문에 후보작으로 선정, 역대 최다 부문에 노미네이트 되었고 올해의 뮤지컬상을 비롯해 총 8개 부문 석권, 작품성과 흥행성을 입증하며 대한민국 뮤지컬계의 역사를 새로
[월요신문 이지현 기자] 왼손투수 권혁은 2000년대 중반부터 이어져 온 이른바 ‘삼성왕조’의 시작점부터 함께 해온 선수다. 대구가 고향인 그는 2002년 삼성 1차 지명을 받고 고향팀에 입단, 팀의 한국시리즈 연속 제패에 힘을 보탰고 2008년에는 올림픽 국가대표로 선발되는 영예를 안기도 했다. 그러나 올시즌 한화로 이적하기 전 권혁의 팀내 처지는 상당히 좋지 못했다. 불펜층이 두터운 삼성에서 제구가 흔들리던 권혁의 자리가 더는 없었던 것이다. 지난 시즌 종료 후 자유계약(FA) 선수로 풀린
[월요신문 민희선 기자] 연산군 11년, 1만 미녀를 바쳐 왕을 쥐락펴락하려는 자가 득실거리니,그야말로 간신들의 시대가 도래했다. “단 하루에 천년의 쾌락을 누리실 수 있도록 준비하겠나이다” 연산군은 임숭재를 채홍사로 임명하여 조선 각지의 미녀를 강제로 징집했고, 그들을 운평이라 칭하였다. 최악의 간신 임숭재는 이를 기회로 삼아 천하를 얻기 위한 계략을 세우고, 양반집 자제와 부녀자, 천민까지 가릴 것 없이 잡아들이니 백성들의 원성이 하늘을 찔렀다.“왕을 다스릴 힘이 내 손안에 있습니다! 내가
[월요신문 이지현 기자] 2015년 3월 28일, 기나긴 겨울을 지내고 따스한 봄, 드디어 야구시즌이 찾아왔다. 올해는 KT 위즈의 가세로 10구단 체제가 꾸려지면서 경기수가 576경기에서 720경기로 144경기나 늘었다. 지난해 경기당 평균 관중인 1만1302명만 유치해도 올해 총 예상 관중은 813만7440명으로 800만 관중 시대를 눈앞에 두고 있다. 믿음의 김인식 감독, 믿고보는 경기김인식 감독이 OB와 인연을 맺은 것은 1989년으로, 박용민 사장이 감독직을 제의했다. 당시 김 감독은
[월요신문 김민정 기자] 가수 이승철이 엠넷 오디션 프로그램 '슈퍼스타K 7' 심사위원 자리를 떠난다.엠넷 측은 18일 "올해로 데뷔 30주년을 맞는 이승철은 국내외 기념공연 등 음악활동에 집중하며 '슈퍼스타K7' 메인 심사위원 자리를 내려놓는다"고 밝혔다.이승철은 지난 2009년 '슈퍼스타K' 첫 시즌부터 프로그램을 대표하는 얼굴로 총 6시즌 동안 메인 심사위원으로 활약했다.오는 26일 발표를 앞둔 정규 12집 앨범 작업에 몰입 중인 이승철은 6월부터 7월로 이어질 해외 공연일정을 소
[월요신문 김민정 기자] 지난달 28일 한남동 블루스퀘어 삼성카드홀에서 열린 뮤지컬 '유린타운' 쇼케이스에서 가수 겸 뮤지컬배우 아이비(33)에게 새삼 놀랐다.평소 듣지 못한 성악 창법 때문이다. 단출하지만 풍성한 사운드의 '유린타운' 넘버들은 배우들의 앙상블이 돋보이는데 특히 성악 발성으로 이뤄져 부르기 만만치 않다.대학로에서 만난 아이비는 "아이비도 저런 소리를 낼 수 있구나, 라는 걸 보여드리고 싶다"고 눈을 반짝였다. 이를 위해 연습에 연습을 거듭해 지쳤을 법도 한데 특유의 밝은 목소리로 "
[월요신문 이지현 기자]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소속 강정호의 활약상이 이어지고 있다. 시즌 개막과 함께 1군 무대에 모습을 보였으나 주로 대타 및 대수비 등으로 기용되며 이렇다 할 주목을 받지 못했던 그가 선발 출장 경기 때마다 안타와 홈런 등을 쌓아가며 생각보다 이른 시기 관심대상에 오른 것이다. 강정호의 조기 리그 적응에 대해서는 허들 감독의 두터운 신뢰도 한 몫한 모습이다.우리시각으로 13일 오전에 열린 피츠버그와 필라델피아 경기에서 강정호는 유격수 겸 6번타자 선발 출장 4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4경기 연속 선발 출장이었던 강
[월요신문 민희선 기자] 31년간의 기다림 끝에 뮤지컬 '팬텀'이 한국 초연을 시작한다. '팬텀'은 토니어워즈 수상에 빛나는 극작가 아서 코핏과 작곡가 모리 예스톤의 작품으로 세계적인 추리 소설가 가스통 르루의 대표작인 '오페라의 유령(Le Fantôme de l'Opéra)(1910)'을 원작으로 한다.'한국' 위한 서정적 무대팬텀은 1991년 미국 월드 프리미어 당시 언론과 평단에게 '상상할 수 없었던 신작', '우아하고
[월요신문 이지현 기자] 2015년 3월 28일, 기나긴 겨울을 지내고 따스한 봄, 드디어 야구시즌이 찾아왔다. 올해는 KT 위즈의 가세로 10구단 체제가 꾸려지면서 경기수가 576경기에서 720경기로 144경기나 늘었다. 지난해 경기당 평균 관중인 1만1302명만 유치해도 올해 총 예상 관중은 813만7440명으로 800만 관중 시대를 눈앞에 두고 있다.1982년 1월 15일 한국 프로야구 제1호 구단이 창단했다. 대전·충청을 연고지로 한 OB베어스(現 두산베어스)가 6개 구단 중 가장 발 빠르게 창단식을 거행한 것. 일본 프로야
[월요신문 민희선 기자] 특급 승진을 앞둔 최반장은 회식 후 의문의 괴한에게 납치를 당한다. 위기를 모면하려던 최반장은 우발적인 살인을 저지르게 되고, 승진을 위해 사건을 은폐하기로 결심한다. “내가 죽인 시체가 다시 내 눈 앞에 나타났다” 이튿날 아침, 최반장이 죽인 시체가 경찰서 앞 공사장 크레인에 매달린 채공개되고 대한민국이 발칵 뒤집힌다. 자신이 저지른 살인 사건을 담당하게 된 최반장은 좁혀오는 수사망에 불안감을 느낀다. “진짜는 지금부터야. 네가 어떤 놈인지 왜 그랬는지 내가 알아야 되겠어” 최반장은 자신의 실수를 덮기 위
[월요신문 김민정 기자] 배우 강예원(35)이 영화 ‘연애의 맛’(감독 김아론)에서 연기한 ‘길신설’은 겉으로는 멀쩡해 보이지만, 실은 트라우마를 겪는 인물이다.항상 바빴기 때문에 자신에게 관심을 보이지 않았던 아버지의 눈에 띄기 위해 의대에 갔고, 아버지에게 인정받고, 아버지보다 더 유명한 비뇨기과 의사가 되기 위해 여성 의학도라면 꺼리는 비뇨기과 전문의가 됐다. 하지만 아버지는 여전히 딸을 인정하지 않는다. 그의 트라우마는 전혀 극복되지 않았다.그런 길신설이 이 트라우마를 극복할 수 있었던 건 한 남자의 예상치 못한 말 한마디
[월요신문 김민정 기자] 배우 봉태규(34)와 사진작가 하시시박(본명 박원지·32)이 결혼했다고 봉태규의 소속사 이음 엔터테인먼트가 밝혔다.두 사람은 지난 9일 서울의 한 야외 카페에서 가족과 가까운 지인만 초대해 작은 결혼식 형식으로 결혼식을 치렀다.두 사람은 지난해 지인들과의 모임에서 만나 연인 관계로 발전했다. 하시시박은 현재 임신 8주차인 것으로 알려졌다.봉태규는 영화 '미나문방구'(2013) '가루지기'(2008) '가족의 탄생'(2006) 등에 출연했다. 최근에는 KBS 2TV
[월요신문 이지현 기자] 미국 메이저리그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에서 활약 중인 강정호가 대단한 선발본능을 보여주고 있다. 당초 미국과 한국 언론에서는 올 시즌 강정호의 팀내 포지션에 대해 내야 대체선수로 뛰게 될 것이라 전망했다. 미국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강팀으로 분류된 피츠버그 내야진에 강정호말고도 이미 좋은 선수들이 많았기 때문인 것. 그러나 시즌이 시작되고 한달여가 지난 현재 강정호는 교체가 아닌 선발로서 본인의 가치를 입증하고 있다.한국시각으로 7일 오전 강정호는 미국 펜실베니아주 피츠버그에 위치한 PNC 파크에서 열린 신시내티
[월요신문 민희선 기자] '로빈훗'은 본래 잉글랜드 민담에 등장하는 가공의 인물로, 60여명의 호걸들과 함께 불의한 권력에 맞서고 부자들을 약탈해 가난한 이를 돕는 의적이다.다양한 소설, 영화, 민화, 에니메이션 등 소재로 등장해 우리에게도 친숙한 로빈훗이 이번에는 불의에 맞서 적통 왕의 계승자를 돕는 영웅으로 변모해 웅장한 스케일의 뮤지컬로 찾아왔다.뮤지컬 '로빈훗'은 혁명의 지도자 로빈훗과 적통 왕위계승자 필립이 극을 이끈다.왕위 찬탈을 시도하는 존 왕자와 노팅엄 영주 길버트 일당에 대항해 셔우드 숲
[월요신문 김민정 기자] 3년 만에 신곡인 싱글 '루저'와 '베베'를 발표한 10년 차 그룹 '빅뱅'(지드래곤·태양·대성·탑·승리)은 한결 편안해져 있었다.주로 곡을 만드는 리더 지드래곤(27)이 음악적 슬럼프에 빠져 신곡 발표 시기가 늦어졌지만 "음악 작업은 수월했다"고 했다.이런 과정을 거쳐 탄생한 '루저'는 슬픈 멜로디에 방점이 찍혔다. 어느 외톨이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힙합과 R&B가 어우러졌다. '베베'는 재기발랄한 가사, 그와 어울리는 리드미컬 랩이
[월요신문 오아름 기자] 2015년 3월 28일, 기나긴 겨울을 지내고 따스한 봄, 드디어 야구시즌이 찾아왔다. 올해는 KT 위즈의 가세로 10구단 체제가 꾸려지면서 경기수가 576경기에서 720경기로 144경기나 늘었다. 지난해 경기당 평균 관중인 1만1302명만 유치해도 올해 총 예상 관중은 813만7440명으로 800만 관중 시대를 눈앞에 두고있다.10구단 중에서도 광주광역시에 연고를 둔 기아타이거즈는 광주는 물론, 전국 각지에 상당 수의 골수 팬을 두고있다. 프로 스포츠가 연고지 중심인만큼 고향을 떠나 타지에서 생활하고 있는
[월요신문 정수남 기자] 22일 오후 서울 동작구 노량진로 솔표 빌딩 옥상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번 화재는 12층 옥상에 있는 냉각탑을 철거하는 과정에서 일어났다.이 화재 진압을 위해 동작소방서와 인근 용산방서, 영등포소방서에서 물차와 긴급구조 승합차 30여대가 출동했다. 경찰도 출동해 노량진로 교통을 지도했다.반면, 출동한 소방차들은 물도 제대로 뿌려보지 못했으며, 불은 15분여만에 자연 진화됐다. 인명 피해도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월요신문 이지현 기자] 2015 프로야구 시즌이 시작됐다. 시즌 초반 팀 성적을 베테랑 선수들이 이끌고 있어 화제다. 선두 삼성부터 최하위 KT까지 노장 선수들의 분투가 팀 성적과 직결되고 있는 것. NC 이호준‧손민한, 삼성 임창용‧이승엽 등이 예전 전성기를 방불케하는 활약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노장선수들이다. 프로 스포츠계에서 나이 마흔은 환갑(60)을 지나 고희(70)로 치부되는 나이다. 이들의 선전은 각팀 젊은 후배 선수에게 귀감이 되는 것은 물론, 팬들에게도 청량제가 되고 있다.
[월요신문 김민정 기자] “허리는 너무 가는데 힙이 커, 맞는 바지를 찾기 너무 힘들어, 오예”가수 겸 프로듀서 박진영(43)이 1년7개월 만에 발표한 신곡 ‘어머님이 누구니’의 노랫말이다. ‘넌 허리가 몇이니?’ ‘24요’ ‘힙은?’ ‘34요’라는 문답으로 시작하는 이 곡에서 박진영은 여자의 몸, 특히 ‘34’라는 사이즈로 설명되는 엉덩이에 환호한다. ‘갓 걸(God girl)!’박진영은 그런 사람이다. 자신을 ‘딴따라’로 칭하는 그는 서슴없이 “어렸을 때부터 가슴보다 엉덩이에 눈이 많이 갔다”고 말한다. 대형 매니지먼트사인 ‘J
[월요신문 정수남 기자] 20일 서울 세종대로사거리에서 국내 장애인 단체들이 도로를 점검하고 집회를 가졌다. 이날 경찰은 세종대로사거리에서 이들 단체와 대치, 인근 도로가 큰 교통 정체를 겪었다.이와 관련, 한 시민은 “장애인들의 요구를 이해한다”면서도 “시민들의 발을 묶는 집회는 생각해 볼 여지가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한편, 이날 교통 정체로 응급환자를 실은 119 구급차가 진행하지 못하는 등 심각한 부작용도 나타났다.
[월요신문 오아름 기자] “아이폰6와 갤럭시S6요. 아이폰6가 슈퍼카 페라리라면 갤럭시S6는 현대차 그랜저라고 정의할 수 있겠네요.”10일 세계 시장에 모습을 드러낸 삼성전자의 갤럭시S6와 S6엣지 출시 관련, 20일 국내 한 이동통신사 관계자의 말이다. 이 관계자는 아이폰이 ‘명품’이라면 갤럭시는 ‘고급제품’ 정도라고도 말했다.갤럭시S6가 출시됐지만, 지난해 10월 아이폰6 한국 출시 당시 벌어진 아이폰 대란 같은 일은 없다고 이 관계자는 전했다.지난해 10월 단말기유통구조개선법(단통법) 시행
[월요신문 정수남 기자, 오아름 기자] 최근 방화에서 약방의 감초로 극에 신선한 웃음을 주는 조연 배우들이 뭉쳤다. 이들은 종전 조연 캐릭터를 버리고 주연으로 관람객에게 웃음과 울음을 동시에 선사한다. 조치언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약장수’에서 김인권(일범 역) 씨와 박철민(철중) 씨가 열연을 펼친 것. 지난주 시사회를 통해 먼저 본 약장수에는 중견 배우로 탄탄한 연기력을 지닌 이주실(옥님 역)도 오랫만에 만났다.23일 개봉하는 약장수 주인공 일범은 대리운전, 일용직 등을 전전하는 일용직 근로자
[월요신문 정수남 기자] 최근 박근혜 정권의 사정 한파로 위기에 몰린 포스코. 포스코가 첨단 고장력강으로 이 사태를 뛰어 넘을 수 있을까?일단 희망적이다. 박근혜 대통령의 방패 막이로 손에 피를 묻히고 있는 이완구 국무총리가 고(故) 성완종 전 경남 기업 회장의 뇌물 공여 목록인 일명 ‘성완종 리스트’ 포함, 되려 검찰 수사 대상에 올랐기 때문.이로 인해 최근 사정 정국으로 여론을 달군 포스코의 정준양 전 회장은 수면 아래로 가라앉은 대신, 이 총리가 신문과 공중파 방송 등 여론 매체를 뜨겁게 달구고 있다.이런 가운데 포스코의 최근
[월요신문 오아름 기자] 2015년 3월 28일, 기나긴 겨울을 지내고 야구시즌이 찾아왔다. 올해는 KT 위즈의 가세로 10구단 체제가 꾸려지면서 경기수가 576경기에서 720경기로 144경기나 늘었다. 지난해 경기당 평균 관중인 1만1302명만 유치해도 올해 총 예상 관중은 813만7440명으로 800만 관중 시대를 눈앞에 두고있다.10구단 중에서도 광주광역시에 연고를 둔 기아타이거즈는 광주는 물론, 전국 각지에 상당 수의 골수 팬을 두고있다. 프로 스포츠가 연고지 중심인만큼 고향을 떠나 타지에서 생활하고 있는 전라도 사람이 많다
[월요신문 김민정 기자] 조선 왕조 500년, 27명의 왕 가운데 조(祖)·종(宗)의 칭호를 받지 못하고, 군(君)이라는 칭호를 얻게 된 왕은 연산군(燕山君)과 광해군(光海君) 뿐이다.연산군은 두차례의 사화(士禍)를 일으켜 100여명의 목숨을 빼앗는 등 폭군의 대명사로 자리잡았다. 광해군 역시 그렇지만, 최근 그에 대한 평가는 엇갈리고 있다. 친인척을 죽음에 이르게 하기도 했지만, 실용주의와 중립외교를 펼친 뛰어난 왕이라는 것.이 때문일까? 2012년 개봉해 관객 1000만명을 돌파한 영화 ‘광해-왕이 된 남자’를 필두로 TV드라마
내수 경기 침체 장기화로 생계형 잡상인과 일용직 노동자들이 증가하고 있다. 또 폐지나 고물들을 모아 판매하는 사람들도 부정기적 근로자들도 부쩍 늘었다.16일 폐지 수집 노인들이 본지 카메라에 잡혔다. 이들은 밥벌이의 지겨움에서인지, 춘곤증에서인지 모두 오수를 즐기는 모습이다. 앞으로 이 같은 부정기적 근로자들이더 증가할 전망이다. 내수 경기가 불투명한데다, 정부도 경기 활성화에 손을 놓고 있기 때문.이와 관련, 한 중소시스템통합(SI) 업체 직원 이모(45, 남) 씨는 “경기가 좋지 않아 5개월째 월급의 절반만받고있다”면서 정부의
[월요신문 이지현 기자] 국내 프로야구에서 용병선수 가운데 타자는 복불복(福不福) 전력으로 통용되는 경우가 많다. 한국으로 오기 전 화려한 경력에도 불구하고 적응에 실패, 초라한 성적만 남긴 채 돌아간 용병 타자가 적지 않기 때문이다. 반면, 지난 시즌 NC 다이노스에 입단 팀의 첫 포스트시즌 진출을 이끈 에릭 테임즈의 경우 올시즌에는 더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올해 야구인들은 테임즈를 두고 ‘괴물‧사기캐’라고 표현하며, 역대 최고 용병 타자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입을 모으고 있다.14일 기준 NC 다이노스 소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