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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신문 김영 기자] 국가정보원이 이탈리아 보안업체서 제작한 도‧감청 프로그램을 수억원에 구입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해당 프로그램을 사용할 경우 도‧감청 대상자의 IT 기기 사용흔적을 모두 확인할 수 있는데, 이전까지 보안이 철저하다 알려졌던 G메일과 아이폰 역시 예외가 아니라고 한다.국정원이 해당 프로그램을 진짜 구입했는지 여부와 이를 이용해 어떤 공작에 나섰는지는 아직 밝혀지지 않고 있다. 일각에서는 미국 정보기관에서 해킹 프로그램을 구입 그 대안방안을 찾고 있으며, 국정원 역시 비슷한 의도일 수 있을
칼럼
김영 기자
2015.07.14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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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신문 김영 기자]일본의 산업혁명시설 세계유산 등재 관련 한‧일 양국 간에 번역 논란이 발생했다. 사토 구니 주유네스코 일본 대사 성명 중 ‘forced to work’란 문구가 문제가 됐다.한국 정부에서는 이를 “강제노동을 일본이 인정한 사례”라고 번역하며 “외교적 승리”라고 포장하기도 했다. 반면 기사다 후미오 일본 외무상은 ‘강제노동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라며 윤병세 외교장관을 머쓱하게 만들었다.과거사 문제에 있어 일본 정부의 이 같은 태도는 처음도 아니라 그렇게 놀랍지도 않다. 진짜 심각한 문제는 현재 같은
칼럼
김영 기자
2015.07.07 2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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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화려한 문화유산을 갖고 있으며, 부자들 많기로 소문난 그리스가 기어이 국가부도를 선언, 전세계 산업시장의 충격을 주고 있다. 국내 시장은 그리스 발 디폴트로 증시가 출렁거리는 한편, 지난 1997년 김영삼 정부시장의 IMF 환란을 떠올리며 마음 한편을 쓸어내리고 있다. 현재의 국내 경제 상황이 지속되면 우리도 그리스처럼 국가 부도위기를 안 맞는다는 보장이 없기 때문.이에 따라 그리스 채무 불이행 선언의 배경에 대한 대한민국의 재계와 국민들의 관심도 높다.한편 우리가 알고 있는 그리스의 채무 불이행의 원인은 사실 왜곡된 부분이
칼럼
손정우 기자
2015.07.01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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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신문 김영 기자] 보수와 진보의 근본적 차이는 변화에 대응하는 태도에 있다고 볼 수 있겠다. 보수가 안정적이며 원만한 변화를 추구한다면 보다 활동적이며 급진적인 변화를 갈망하는 것을 진보라 부를 수 있겠다. 그리고 이는 우리 사회 일각에서 보수와 진보를 폄훼 할 때 사용하는 '수구꼴통' 내지 '종북좌익'의 평가와는 확연히 다른 것이다.현 정부의 경우 보수를 표방해 왔고 그들의 지지 덕에 정권을 쟁취할 수 있었다.사회 변화에 있어 보다 안정적인 변화를 기대하는 중장년층의 입장을 대변하고 있다고 볼 수
칼럼
김영 기자
2015.06.10 2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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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자동차시장의 간판기업 현대 기아차그룹의 수출량이 5개월 연속 하락하고, 여기에 주가마저 하향세를 보이자, 이에 대한 우려와 논란이 커지고 있다.워낙 국내시장 점유율이 높다 보니 각종 안티 고객들의 경우 “그 동안 국내 소비자들에 대한 홀대의 결과”라는 비난도 크다. 반면 다른 한편에서는 “엔저현상과 경기불황의 영향일 뿐 세계적인 현대 기차의 경쟁력은 충분한 만큼 저력을 믿는다”는 충성 고객들도 있다.기자 역시 이 같은 저력을 믿는다. 그래서 현대 기아차 그룹 관계자들 역시 지금 쏟아지고 있는 걱정과 우려는 단순한 비난이 아
칼럼
손정우 기자
2015.06.09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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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공산당을 대표하는 인물이 바로 모택동이다. 모택동 시절 중국은 강권정치로 알려져 있지만, 죄인들에 대한 극한의 공개 처형제도는 아직까지도 논란이다. 일부에서는 모택동의 무자비한 형벌에 여전히 비난이 일고 있다. 하지만 이는 당시 혼란스러웠던 중국정치 상황의 무질서를 개선하기 위한 그만의 불가피한 정치적 선택이었다는 평가도 나온다.당시 중국의 형벌제도는 소매치기의 경우 손을 자르는 등 대중들 앞에서 죄인에 대한 가혹할 만큼의 그 죄를 공개적으로 물어 다시는 이와 유사한 범죄를 일으키지 못하게 하기 위한 고육책으로 볼 수 있다.
칼럼
손정우 기자
2015.05.27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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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신문 김영 기자] JTBC 인기 예능 프로그램 ‘비정상회담’에서는 매주 한가지 주제를 정하고 그에 대한 정상, 비정상 투표를 진행한다. 먼저 그날 사안에 대해 듣고 최초 입장을 밝힌 후 방송시간으로 한 시간 정도되는 토론시간을 거친 뒤 최종 투표를 한다. 메인MC는 최종 투표결과에 따라 그날 사안이 정상인지 아니면 비정상인지에 대해 밝히고 방송은 마무리된다.예능프로다 보니 토론 중 패널들 사이에서는 농담도 오가고 다소 황당한 주장이 제기되기도 한다. 그럼에도 이 방송에서 그날 안건에 대해 진중하지 않은 이야기가 오가지 않은 날
칼럼
김영 기자
2015.05.27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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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신문 김영 기자] 새정치민주연합이 또 다시 심각한 내홍에 시달리고 있다. 4.29 재보선 패배를 빌미로 촉발된 당내 혼란 속 정청래 최고위원의 막말까지 겹치며 위기를 스스로 자초하고 있는 모습이다. 이른바 야권 빅3(문재인‧안철수‧박원순) 중 차기 대권에 가장 가까울 것으로 기대받던 문재인 대표는 상대 당도 아닌 당내 비노계 반발 속 대세론이 크게 흔들리고 있다.새정치연합의 현 상황은 지난 18대 대선 패배 후와 거의 흡사하다고 볼 수 있다. 차이가 있다면 당시 당의 전면에 나서지 않고 두문분출하던 문 대
칼럼
김영 기자
2015.05.21 1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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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톱깍기 하나로 전세계 시장을 장악했던 ‘쓰리세븐’에서는 지난 2008년 창업자인 고(故) 김형규 전 회장이 갑작스럽게 작고한 뒤 창업주 일가에서 경영권을 포기했었다. 당초 이 회사 오너 일가는 경영권을 승계 받으려 했으나 과도한 상속세가 발목을 잡은 것으로 이들이 내야할 상속세는 150억원에 달했다.지난 2012년에는 타임, 마인, 시스템 등의 인기브랜드를 보유하고 있으며 실적과 재무구조가 탄탄해 현금흐름에도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알려진 여성복 업계 1위 기업 ‘한섬’ 오너일가가 회사를 현대홈쇼핑에 매각했다.이들 모두 우리 재계의
칼럼
김영 기자
2015.05.19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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