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그룹 일부 임원이 지난해 제일모직과 삼성물산의 합병 과정에서 회사 정보를 사전에 입수해 제일모직 주식을 매입했다는 의혹에 대해 금융당국이 무혐의 결정을 내렸다.4일 연합뉴스는 금융위원회 산하 불공정거래 조사기구인 자본시장조사단이 의혹을 받은 삼성그룹 임원 9명 전원에게 무혐의 처분을 내리고 조사를 종결했다고 보도했다.금융당국의 이런 결정은 지난 4월 최은영 전 한진해운 회장 조사 때와 크게 달라 삼성을 의식한 것 아니냐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자본시장조사단은 지난 4월 미공개 정보 이용 혐의를 받은 최은영 전 회장의 집무실과 자
[월요신문 허인회 기자] 중국발 사드 보복이 현실로 나타났다. 주한 중국대사관은 3일부터 상용비자(복수비자) 발급을 전면 중단했다. 중국의 이번 조치로 한국 기업들의 타격이 불가피할 전망이다.중국 비자 발급 중단 소식은 중국 유학생 커뮤니티에서 시작됐다. 이어 중국 비자대행 센터와 여행사가 “여행사에서 발급한 초청장으로는 상용비자를 받을 수 없으며, 중국의 유한회사와 국내 대기업의 초청장만 받아주라는 지침을 받았다. 중국 입국 기록이 없으면 1회만 방문할 수 있는 단수비자만 발급된다”라고 알리면서 소식이 퍼졌다.복수비자는 특정 기간
[월요신문 김윤진 기자] 서울 수서경찰서는 3일 “성매매 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등의 혐의로 법원행정처 소속 부장판사 A(45)씨를 적발해 불구속 입건했다고 3일 밝혔다.부장판사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성매매 사실을 시인한 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성매매를 한 경위에 대해 2일 밤 11시께 술을 마신 상태에서 전단지를 보고 연락해 강남의 한 오피스텔에서 성매매를 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당시 경찰은 강남서와 서초서 송파서 합동으로 강남 일대의 오피스텔을 대상으로 단속을 벌이던 중이었고 A씨는 현장에서 적발됐다
3일 오전 10시 30분께 울산시 남구 석유화학단지내에 위치한 효성 용연 3공장 삼불화질소(NF3) 제조공정에서 폭발음과 함께 가스가 누출됐다. 이 사고로 작업 중이던 근로자 7명이 크게 다쳤다. 부상자는 효성 소속 정규직 근로자 5명, 협력업체 직원 2명이다.이날 사고는 공정 배관이 터져 삼불화질소가 갑자기 누출되면서 발생했다. 소방 당국은 “사고 직후 주변에 있던 4명이 얼굴에 화상 등을 입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이후 3명의 부상자가 추가로 발생했다”고 밝혔다.경찰과 소방당국은 “‘펑’하는 소리와 함께 가스가 누출됐다”는
[월요신문 김윤진 기자] 서울 서대문경찰서는 3일 “박화진 청와대 정무수석실 치안비서관이 허위 사실 유포자를 처벌해 달라는 고소장을 제출해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우 수석 처가가 넥슨과 1300억원대 서울 강남 부동산을 거래했다는 사실이 처음 보도된 것은 지난달 18일이다. 이후 박 비서관이 이 내용을 제보했다는 글이 카카오톡 등을 통해 퍼졌다. 소문이 확산되자 박 비서관은 상관인 김재원 정무수석에 보고한 후 고소 방침을 세운 것으로 알려졌다.박 비서관이 고소장을 낸 날짜는 지난 7월 29일이다. 경찰은 증거 확보를 위해 즉시 수사
[월요신문 김윤진 기자] 메갈리아 논란과 관련해 정의당과 JTBC가 네티즌들에게 뭇매를 맞고 있다.지난달 20일 정의당은 “메갈리아 티셔츠를 입었다는 이유로 성우의 목소리를 삭제한 넥슨을 비판한다”는 논평을 게시했다. 이에 네티즌 사이에서 “정의당은 친메갈리아인가, 아닌가”라는 논쟁이 벌어졌다. 논란이 확대되면서 정의당 당원 중 일부가 당을 탈퇴하는 등 상황이 심상찮게 전개됐다. 이에 25일 정의당은 “메갈리아 지지여부에 초점을 둔 것이 아니었다. 논평이 의도와 다르게 해석됐다”며 논평을 철회했다.27일 JTBC는 넥슨 성우교체 사
[월요신문 허인회 기자] 폭스바겐이 사실상 시장 철퇴 명령을 받았다. 2일, 환경부는 “배출가스·소음 성적서를 조작한 폭스바겐의 32개 차종(80개 모델)의 인증을 취소하는 강력한 처분을 내렸다”고 밝혔다. 인증취소는 판매정지를 의미한다.인증취소 처분이 내려진 차종 중 A5 스포트백 35 TDI 콰트로는 환경부 수시검사 과정에서 전자제어장치(ECU) 소프트웨어를 무단 변경, 검사를 통과시키려한 사실이 적발돼 리콜 명령을 받았다.인증취소와 별도로 환경부는 배출가스 성적서를 위조한 24개 차종(47개 모델) 5만7000대에 대해 178
[월요신문 김윤진 기자] 최근 중국 방송업계가 한류를 배제하려는 움직임을 보여 주목된다.‘시크릿가든’의 신우철 감독은 다음달부터 12부작 드라마를 촬영할 예정이었다. 중국 최대 동영상 온라인 플랫폼인 유쿠와 국내의 S 프로덕션이 공동 제작 계약을 했고 캐스팅까지 마쳤다. 그런데 며칠 전 갑작스레 유쿠 쪽으로부터 제작 무기 연기 통보를 받았다. 유쿠 관계자는 “이런 분위기에서 제작해봤자 방영이 힘드니 미루자”는 전갈을 받았다는 것.2일 중앙일보 보도에 따르면 배우 유인나가 출연한 중국드라마 '상애천사천년2'은 내달 후난
[월요신문 허인회 기자] 뉴욕포스트가 미국 공화당 대선후보 도날드 트럼프의 부인 멜라니아의 누드사진을 독점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사진들은 이전의 사진보다 수위가 훨씬 높다.뉴욕포스트가 공개한 누드사진은 총 5장이다. 1995년에 찍은 멜라니아의 사진들은 지금은 폐간된 프랑스 남성 잡지 ‘맥스’ 1996년 1월호에 실렸다. 당시 커버사진은 슈퍼모델 신디 크로포드였다.멜라니아는 동성애 컨셉의 사진을 비롯 다양한 각도에서 사진을 찍었다. 멜라니아의 사진을 찍은 사진작가 알레 드 바스빌은 “여자의 아름다움과 자유를 보여주는 것이 중요하
부패범죄특별수사단(단장 김기동 검사장)은 2일 오전 강만수 전 산업은행장의 사무실과 자택, 대우조선해양 관련 업체 두 곳을 압수수색했다. . 검찰은 이곳에서 컴퓨터 하드디스크와 다이어리, 대우조선 경영 관련 자료를 확보했다.검찰이 강 전 행장의 사무실을 압수수색한 것은, 수사의 정점이 산업은행으로 향하고 있다는 증거로 풀이된다. 강 전 행장은 2011년부터 2013년 초까지 대우조선해양의 대주주인 산업은행금융그룹 회장 겸 산업은행장을 지냈다.검찰은 강 전 행장이 남상태, 고재호 전 대우조선 사장 재임 당시 각종 경영 비리에 직간접적
[월요신문 김윤진 기자] 현각스님의 조계종 비판에 자현스님이 맞대응하며 벌어진 논쟁이 네티즌들로까지 번졌다.지난달 27일 현각스님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조계종을 비판하는 글을 게시했다. “조계종은 외국인 스님을 차별한다”, “한국불교계엔 자본과 관련한 기복주의가 만연하다” 등의 주장을 담았다.이에 31일 자현스님은 현각스님의 글을 조목조목 따지며 비판했다. 자현스님은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조계종은 외국스님들에 대해 충분한 대우를 해줬다”, “현각은 문화적 다양성을 갖추지 못하고 자기 우월주의에 빠진 외국인이다”, “불교의 수입은 타
[월요신문 허인회 기자] 이화여대 평생교육 단과대학 설립과 관련, 학교와 학생들의 대치가 닷새째 이어지고 있다. 1일 현재 800여명의 학생들이 본관 1층과 계단을 점거하고 있다. 그런데 같은 사안으로 다른 대학들은 조용하다. 이유가 뭘까.이화여대가 추진 중인 ‘평생교육 단과대학 사업’(이하 평단사업)은 교육부와 국가평생교육진흥원이 주관하는 지원사업이다. 이 사업은 선취업 후진학 제도를 발전시켜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곧바로 취업을 하더라도, 원하는 시기에 언제든지 학업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취지로 올해 처음 시작됐다.지난
서울YMCA는 1일 인터파크 대표이사와 개인정보관리책임자를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이하 정보통신망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서울YMCA는 고발장에서 “인터파크는 지난 7월 11일 회원 1030만여 명의 개인정보 유출 사실을 경찰에 신고했다. 이후 유출 사실을 피해 회원들에게 즉시 고지하지 않고 약 보름간 방치하다가 25일 해당 사실을 고지했다. 유출된 막대한 양의 개인정보는 피싱 등 2차 범죄에 이미 악용되었거나 앞으로 악용될 소지가 크다. 유출 내용과 규모면에서 시민의 권익 침해 정도가 막대하다”고
[월요신문 김혜선 기자] 9월 28일 ‘김영란법’ 시행을 앞두고 유통업계, 건강식품 제조업체 등 관련업계가 앞다퉈 5만원 이하 상품을 쏟아내고 있다. 오는 추석에는 김영란법이 적용되지 않지만 관련업계는 법 시행에 앞서 미리 대응한다는 방침이다.백화점업계에서는 5만원 이하 선물세트 물량을 늘리고 기존 선물세트의 가격을 낮추는 등 사전 대응에 나섰다.롯데백화점은 최근 5만원 이하 와인세트와 건강선물세트를 비롯해 통조림, 햄 등 가공식품과 치약, 샴푸 등 생필품으로 구성된 선물세트 10억원어치 물량을 확보했다.신세계백화점은 밀감세트, 골
[월요신문 김윤진 기자] 옥시 가습기살균제 3·4등급 피해자들이 치료비조차 못 받게 됐다.31일 옥시는 “가습기 살균제와 관련 1·2등급 피해자들에게 배상한다’고 발표했다. 하지만 3·4등급 피해자들에 대한 언급은 없었다. 이유가 뭘까.은 가습기살균제 피해자 모임 대표와 통화해 3·4등급 피해자들이 제외된 까닭을 알아봤다. 다음은 강찬호 대표와 일문일답.- 옥시가 발표한 배상안에 3·4등급 피해자들이 제외됐다. 왜 그런 것인가.“먼저 등급 판정에 대해 알아야 한다. 정부는 가습기살균제에 따른 피해 가능성에 따라 등급을 나
[월요신문 유은영 기자] 아베 일본총리의 측근으로 알려진 이나다 도모미(57)의 위안부 관련 발언이 도마 위에 오르고 있다. 주한일본대사관 앞에서 설치된 소녀상을 위안부에 대한 잘못된 사실을 상징하는 동상으로 표현하고 이에 대한 철거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힌 것.이나다 도모미는 7월 31일 방송된 후지TV ‘신보도2001’에 출연해 이 같은 발언을 했다. 이날후지TV 상석해설위원 히라이 후미오는 “한국 박근혜정권이 야당으로부터 위안부 합의로 비난받고 있다. 위안부상(소녀상) 철거는 놔두고 우선적으로 10억엔을 내놓는 것으로 정해졌는
[월요신문 김미화 기자] 현대자동차 대리점 영업사원이 현대자동차를 상대로 근로자지위확인 소송을 제기했다.지난달 28일 오전 전국자동차판매노동자연대 노동조합과 이정미 정의당 의원은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리점 판매노동자들이 근로기준법 적용을 받는 노동자이고, 그 사용자가 현대차라는 것을 확인하기 위해 소송을 제기한다"고 입장을 밝혔다.이와 관련 은 소송을 제기한 당사자인 김선영 전국자동차판매노동자연대 노동조합 위원장을 통해 소송 경위에 대해 알아봤다. 다음은 김선영 위원장과의 일문일답.
[월요신문 김윤진 기자] 제프 베조스 아마존 CEO가 워렌 버핏 버크셔해서웨이 CEO를 넘어 세계 3위 부자가 됐다.29일 포브스에 따르면 베조스의 재산은 653억 달러(원화 환산 73조 1500만원)로 버핏의 재산 649억 달러를 넘었다. 포브스 세계 부자 순위에서 베조스가 버핏을 넘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두 사람의 순위가 뒤바뀐 이유는 28일 아마존의 주가가 769달러까지 올라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기 때문이다. 이날 아마존은 주식거래 마감 전 “올해 2분기 매출이 지난해 대비 31% 늘었다. 이는 33.8%를 기록한 2012년
[월요신문 허인회 기자] 미국 민주당 전당대회 사흘째인 지난 27일, 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힐러리 클린턴의 지지연설을 위해 필라델피아 웰스파고센터에 등장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46분간 연설을 통해 ▲힐러리가 대통령이 돼야 하는 이유, ▲트럼프가 되어서는 안되는 이유, ▲미국의 민주주의를 위해 미국인들이 어떤 선택을 해야 하는지에 대해 조목 조목 언급했다.오바마는 먼저 자신의 임기동안 이뤄낸 결과물들을 얘기하며 미국의 발전을 설명했다. 그럼에도 여전히 갈 길이 멀다며 변화를 이뤄내기 위해 이번 대선이 매우 중요하다고 역설했다.
현각(玄覺) 스님이 “한국 불교에 실망해 완전히 떠나겠다”고 밝혀 불교계에 큰 충격을 주고 있다.현재 그리스에 머무는 현각 스님은 28일 SNS를 통해 “오는 8월 중순 한국을 마지막으로 공식 방문한다. 화계사로 가서 은사 스님(숭산 스님)의 부도탑에 참배하고 지방 행사에 참석한 뒤 떠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현각 스님은 이어 “속세로 돌아가는 것은 아니지만 현대인들이 참다운 화두선 공부를 할 수 있도록 유럽이나 미국에서 계속 활동하겠다”고 말했다.1964년 미국에서 태어난 그는 하버드대 로스쿨을 거쳐 비교종교학을 전공했다. 숭산
[월요신문 김윤진 기자] 포켓몬GO 열풍에 군 당국이 속앓이를 하고 있다.최근 포켓몬GO 게임이 강원도 고성, 양구의 민간인통제구역에서 실행된다는 사실이 알려지자 그곳에 출몰하는 민간인들이 급증한 것. 이에 따라 민통선 일대에서 경계근무 중인 병사들이 기겁을 하는 등 군부대 보안이 새로운 문제로 부상했다.28일 군 관계자는 “카메라와 GPS 기능을 이용하는 포켓몬GO 특성상 전방 군부대 위치를 노출시킬 위험이 있다. 또한 게임에 열중하다 민간인통제구역에 출입하게 되면 매설된 지뢰를 밟는 등 사고가 날 수도 있다. 민간인 안전을 위해
올해 남녀 대학생이 가장 취업하고 싶은 기업으로 CJ제일제당이 1위에 올랐다. 2위는 삼성전자이다. 취업포털 잡코리아가 대학생 취업 선호 기업 조사를 시작한 2004년 이래 처음으로 순위가 바뀐 것이다.잡코리아는 최근 전국 4년제 대학(원)에 재학 및 휴학 중인 남녀 대학생 1003명을 대상으로 ‘100대 기업 고용브랜드 조사’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고 29일 밝혔다.잡코리아가 2004년부터 매년 진행해온 조사로 매출액 상위 100대 기업을 대상으로 그 중 가장 취업하고 싶은 기업을 선택하게 하는 것이다.취업하고 싶은 기업은 남녀
[월요신문 허창수 기자] 28일 헌법재판소가 에 대해 합헌 결정을 내림에 따라 오는 9월 28일부터 본격 시행에 들어간다. 김영란법은 부정청탁이나 금품수수 행위 등에 대한 광범위한 처벌 규정을 담고 있기 때문에 법 적용 대상을 제대로 확인하지 않으면 자칫 위법행위로 처벌을 받을 수 있다. 이에 권익위가 내놓은 해설집을 바탕으로 김영란법 적용 여부에 관한 의문들을 질의응답 방식으로 정리해 봤다 Q: 김영란법 적용대상은.A: 헌법기관, 중앙행정기관, 공직 유관단체, 각
2014년 초 우병우 변호사는 국내 최대 로펌 김앤장과 맞붙었다. 막강한 인맥과 전관파워를 갖춘 김앤장과 나홀로 변호사 대결의 승자는 누구였을까. 결과는 우 변호사의 완벽한 ‘KO승’.의뢰인은 효성그룹 조석래 회장의 차남 조현문 전 효성 부사장이었다. 조현문 전 부사장은 어떤 판단에서 우병우 변호사를 선임했을까. 이를 이해하기 위해선 ▲조 전 부사장의 경력과 ▲사건의 배경을 먼저 알아봐야 한다.조 전 부사장은 1991년 서울대학교 인류학과 졸업한 후 하버드 로스쿨에서 법학 박사를 취득했다. 현재 그는 법무법인 현 고문변호사로 활동하
인터파크 개인정보 유출 사고와 관련, 회원들이 집단소송 준비를 위한 카페를 개설하는 등 회사를 상대로 적극적인 대응에 나서고 있다.인터파크 개인정보 유출 대응 커뮤니티는 ‘인터파크 집단소송 단체 대응카페’와 ‘인터파크 개인정보 유출 단체소송 공식카페(이하 인개소)’가 각각 개설된 상태다.‘인터파크 집단소송 단체 대응 카페’는 25일 개설됐으며 27일 현재 3834명의 회원이 등록돼 있다. ‘인개소’ 카페는 25일 개설됐으며 27일 현재 7712명이 회원으로 등록돼 있다.‘인개소’ 카페 운영자는 자신을 인터파크 개인 정보 유출 피해자
[월요신문 김윤진 기자] 검찰이 삼성전자 이건희 회장 동영상 사건 수사에 착수했다.27일 서울중앙지검은 “서민민생대책위원회 등이 ‘성매매 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이 회장을 고발한 3건을 여성아동범죄조사부에 배당했다”고 밝혔다. 여성아동범죄조사부는 여성, 아동과 관련된 성폭력, 가정폭력, 학교폭력 수사를 전담하는 부서다.검찰은 수사계획에 대해 “동영상에 나타난 행위가 단순한 출장안마인지 (유사)성행위가 있었는지 면밀히 수사할 것이다. 또한 동영상 촬영을 사주하고 유포한 일당이 삼성 측에 금품을 요구하며 공갈·
조경민 오리온 전 사장이 담철곤 회장 부부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28일 법조계에 따르면 조경민 전 오리온 사장은 지난 22일 담 회장 부부를 상대로 서울북부지법에 200억원대 약정금 청구소송을 제기했다. 사건은 민사13부(재판장 조양희 부장판사)에 배당됐다.조 전 사장은 소장에서 “1992년 회사를 떠나려고 하자 담 회장이 만류하면서 신규 사업을 성공시키면 이들 부부의 주식가격 상승분 10%를 주겠다고 약속했다”고 주장했다. 당시 1만5000원이던 주가가 93만원까지 올라 담 회장 부부가 1조5000억원의 이득을 봤으니, 이 중
[월요신문 허창수 기자] 지구촌이 일상화되다시피한 테러의 공포에 떨고 있다. 지난해 11월 프랑스 파리 테러, 올해 3월 벨기에 브뤼셀 테러, 지난 14일 프랑스 니스 트럭테러, 22일 독일 뮌헨 쇼핑몰 테러에 이어 26일 프랑스 루앙시 인근 생테티엔 뒤 루브래 성당에서 극단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가 또다시 미사 중인 신부의 목을 베는 잔혹한 테러를 저질렀다.테러에 대한 공포와 불안감이 커지면서 ‘반 이슬람’, ‘반 난민’ 정서 또한 확대되고 있다. 실제로 유럽과 미국의 정치지도자들은 IS와의 싸움을 ‘문명 간의 충돌’로
[월요신문 김미화 기자] 8월부터 구직급여 수급자가 실직 기간 국민연금 보험료 납부를 희망할 경우, 정부로부터 보험료의 75%를 최대 1년간 지원받을 수 있게 된다.27일 고용노동부는 이 같은 내용의 '실업크레딧 제도'를 8월 1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구직급여 수급자가 실직 기간 생계를 유지하고 국민연금 보험료를 납부해 노후도 대비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취지다.현재 실업 기간은 연금보험료 납부 예외기간에 해당해 보험료를 내지 않는 대신 가입 기간으로 인정되지 않는다. 2015년 5월 기준 납부예외자 441만명 가
[월요신문 김윤진 기자] 대검 감찰본부는 김홍영 검사 자살사건과 관련, 상관인 김모 부장검사에 대한 감찰 결과 17건의 비위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정병하 대검 감찰본부장은 27일 “김 검사 자살사건에 대한 감찰을 마쳤다. 그 결과 김 부장검사가 김 검사를 폭행·폭언한 사실을 확인했다. 김 부장검사의 행위와 품성을 고려했을 때 더 이상 검사직을 수행하기 부적절하다고 판단해 해임 처분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해임이 확정되면 김 부장검사는 3년 동안 공무원으로 임용될 수 없다. 하지만 파면과는 달리 연금법상의 불이익은 없고 퇴직금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