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신문 허인회 기자] JYJ 박유천의 성폭행 공방이 연일 논란을 일으키고 있는 가운데, 사회복무요원 관리 실태가 도마에 올랐다. 최근 4년간 사회복무요원이 저지른 범죄가 476건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이다.국민의당 김중로 의원(국방위)이 병무청으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3년부터 2016년 5월까지 사회복무요원이 저지른 범죄는 총 476건이며 그 중 강력범죄는 257건으로 전체의 54%다. 범죄 유형별로 폭력이 106건으로 가장 많았고, 사기가 67건, 성범죄 70건, 절도 70건순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경기 1
[월요신문 유은영 기자] 지난 9일, 니혼케이자이신문은 도요타가 획기적인 재택근무 시스템을 도입한다고 밝혔다. 주1회 2시간만 사무실에서 일하고 나머지는 집, 외부 현장에서 일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도요타의 신제도 도입은 일본 네티즌들 사이에서도 화제가 됐다. 트위터에서는 ‘토요타가 일본기업의 낡은 체제를 바꿔줬으면 좋겠다’, ‘점점 이런 방식이 확대되어 과로사 등을 없애고 세계에서 이상하게 바라보는 일본의 근무환경이 개선되었으면 좋겠다’ 등의 의견이 많았다. 2000년대 초 이른바 ‘도요타 생산방식(TPS)’을 도입하며 산업전반에
[월요신문 김미화 기자] 최근 성폭행 혐의로 피소 당했던 가수 겸 배우 박유천(30)씨가 또 다시 다른 여성으로부터 같은 혐의로 고소당했다.16일 서울 강남경찰서는 여성 A씨로부터 지난해 12월 16일 강남구의 한 유흥주점에서 박씨가 자신을 화장실로 데려가 강제로 성폭행했다는 내용의 고소장이 접수됐다고 밝혔다.A씨의 대리인은 이날 오후 1시 40분께 경찰서를 직접 방문해 이같은 내용의 고소장을 냈다.A씨는 "잘 안 들린다고 화장실로 가서 얘기하자고 했다. 어디까지 받아줘야 하는지 망설이고 있는데 그 사람이 성폭행하기 시작했다. 비
임우재 삼성전기 고문의 고백이 화제다. 이부진 사장과 이혼소송 중인 임우재 고문은 그동안 삼성가 집안 사정과 결혼 생활에 대해서는 언급을 자제해왔다.이 원칙이 깨진 것은 15일 조선일보에서 임우진 인터뷰 기사를 내보내면서부터다. 이후 임우재는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1위에 올랐다. 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미국 MIT 경영대학원으로 유학을 가는 과정이 너무 힘들어 두 차례 자살을 기도했다 ▲수차례 술을 마시고 아내(이부진 사장)를 폭행했다는 것은 사실이 아니다 ▲삼성 고위 임원으로부터 모욕을 받아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에게 항의의
[월요신문 김미화 기자] 대우조선해양 전직 직원이 8년 동안 회삿돈 180억원을 횡령한 사실이 뒤늦게 드러났다.15일 경남 거제경찰서는 거액의 회삿돈을 빼돌린 혐의(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업무상 배임)로 임모(46) 전 대우조선해양 차장을 구속했다고 밝혔다. 임씨는 대우조선 옥포조선소 시추선사업부에서 20년 가까이 일했던 인물로, 지난해 1월 명예퇴직했다.임씨가 회삿돈을 횡령한 기간은 2008년 5월부터 2015년 11월까지 7년 6개월. 이 기간 동안 윗사람이 몰랐는지도 의혹을 사고 있다. 수법을 살펴보면, 회사 비품을 구매하면
[월요신문 유은영 기자] 검찰의 롯데그룹 수사를 일본 언론은 어떻게 보고 있을까. 일본 언론은 한국 언론 못지않게 ‘롯데수사’를 비중있게 다루고 있다. 그 예가 신동주 전 일본 롯데홀딩스 부회장에 관한 기사다.10일, 신동주 전 부회장은 ‘롯데 경영정상화를 구하는 모임’의 일본어 사이트를 통해 “한국 검찰의 가택수색은 신동빈 회장 중심의 현 경영체제에 중대한 문제점이 새롭게 나타난 것”이라고 주장했다. 신 전 회장은 이어 “현 상황은 롯데그룹의 사회적 신용과 기업가치가 훼손되는 심각한 사태다”라며 경영정상화를 위해 긴급회의의 장을
[월요신문 김미화 기자] 성폭행을 당했다며 아이돌 그룹 'JYJ'의 멤버이자 배우인 박유천(30)씨를 고소한 20대 여성이 고소를 취하했다.15일 서울 강남경찰서는 A씨가 "강제성이 없는 성관계였다"며 박씨에 대한 고소 취소장을 제출했다고 밝혔다.앞서 A씨는 지난 4일 오전 5시께 강남구 한 유흥주점 내 화장실에서 박씨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A씨는 지난 10일 직접 경찰서를 찾아 박씨를 상대로 고소장을 접수하고, 당시 입고 있던 속옷 등을 증거물로 제출했다.갑작스러운 소식에 대중의 충격은 상당했다. 20
[월요신문 허인회 기자] 영국의 EU 탈퇴(Brexit, 브렉시트)를 두고 치러지는 국민투표가 오는 23일로 다가오면서 찬반 논란이 가열되고 있다. 지난 13일, 여론조사기관 ICM이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 EU탈퇴를 뜻하는 브렉시트 찬성(53%)이 반대(47%)를 6%포인트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11일 공개된 여론조사기관 오피니움의 온라인조사에서는 브렉시트 반대가 찬성을 2%포인트 앞서는 등 브렉시트 찬성과 반대를 놓고 영국 여론이 요동치는 양상이다.브렉시트 찬반 여부가 전 세계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는 이유는 세계경제에
[월요신문 김미화 기자] 유명 아이돌 그룹 ‘JYJ’의 멤버이자 배우인 박유천(30)씨가 성폭행 혐의로 피소 당했다.13일 서울 강남경찰서는 20대 여성 A씨가 성폭행을 당했다며 박씨를 상대로 제출한 고소장을 접수해 수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A씨는 고소장에서 지난 4일 오전 5시께 강남구 한 유흥주점 내 화장실에서 박씨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A씨는 당시 입고 있던 옷가지를 경찰에 증거물로 제출한 상태다.경찰은 유흥주점 방 안에는 CCTV가 없어 복도를 비추는 CCTV를 확보해 분석했지만, 별다른 특이점은 발견하지 못한 것
[월요신문 허인회 기자] 정부 주도의 위안부 피해자 지원재단에 맞서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정대협)을 비롯한 시민사회와 학계가 주도하는 ‘일본군 성노예제 문제 해결을 위한 정의기억재단’이 지난 9일 설립됐다. 이 자리에는 위안부 피해자인 김복동·길원옥·안점순 할머니와 회원 40여명이 참가했다.재단 설립추진위는 지난해 12월 30일부터 지금까지 후원금과 약정금 등 총 10억 3523만원을 모았다. 모금 활동 외에 ‘언제 어디서나 수요시위’ 프로젝트와 ‘작은 소녀상’ 프로젝트 등 활동을 통해 10만 명이 넘는 시민지지를 이끌어냈다.10
[월요신문 허인회 기자] 힐러리 클린턴이 미국 민주당 대선 후보로 사실상 확정됐다. 힐러리는 지난 7일 캘리포니아와 뉴저지, 뉴멕시코, 사우스다코타 경선에 승리하며 민주당 대선 후보 확정에 필요한 대의원 수를 확보했다. 이번 경선 승리로 힐러리는 대의원 2740명을 확보해 후보 확정에 필요한 2383명을 넘겼다.경선 초반 힐러리는 버니 샌더스 후보의 돌풍에 잠시 주춤했지만 이내 전열을 재정비해 힐러리 대세론을 경선 막바지까지 유지했다. 힐러리의 승리요인을 숫자로 정리해봤다.유권자 수 많은 주에서 샌더스와 격차 벌려힐러리는 유권자가
[월요신문 허창수 기자] “책임의식이 결여된 유엔에서 더 이상 일할 수 없다.”유엔 평화유지군의 아동 성폭행 사건을 고발한 유엔 인권최고대표사무소 책임자 안데르스 콤파스가 지난 7일 사임 의사를 발표하면서 한 말이다. 콤파스는 “유엔은 권한을 남용한 자들에게 어떠한 처벌도 하지 않았다”며 평화유지군의 성폭행 수사와 처벌에 대한 유엔의 대응방식을 정면으로 비판했다.콤파스는 지난 2014년 중앙아프리카공화국에 유엔 평화유지군으로 파병된 프랑스군에 대한 성범죄 수사를 촉구하며 관련 보고서를 프랑스 검찰에 제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성폭행
풀무원 계열사인 풀무원건강생활 직원이 술자리에서 동료와 시비 끝에 집단 폭행당해 사망했다.지난 4일 오전 1시 서울 강남구 노래방에서 풀무원건강생활 팀장 A씨(42)와 직원 B씨(29)가 직영점에 근무하는 C씨(29)와 술을 마시다 말다툼을 벌였다. 말다툼이 발생한 원인은 직영점 운영건으로 알려졌다.언쟁을 벌이던 C씨는 B씨가 휘두른 주먹에 정신을 잃고 구급차에 올려 병원에 후송됐다. C씨는 뇌출혈이 심해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고 8일 숨졌다.사건 경위와 관련 풀무원 관계자는 본지와의 통화에서 “직영점주인 C씨가 A씨와 B씨의 사적인
[월요신문 김미화 기자] 2013년 ‘정윤회 문건’ 파동으로 주목을 받은 정윤회씨가 전처를 상대로 재산분할 청구소송을 냈다. 정윤회씨의 전처는 최서원(60)씨로 고 최태민 목사의 딸이다.8일 법조계에 따르면, 정윤회씨는 지난 2월 5일 서울가정법원에 재산분할 소송을 냈다. 재산분할 소송은 이혼 확정 후 2년 이내에 해야 효력이 발생한다. 정씨와 최씨는 2014년 5월 합의 이혼했다. 정씨가 이혼 후 곧바로 재산분할을 청구하지 않고 1년 10개월만에 소송을 낸 배경에 관심이 모아진다.정씨 부부는 이혼 당시 합의 내용에 결혼기간 중 부
[월요신문 허인회 기자] 수도권을 뒤덮고 있는 미세먼지의 원인으로 화력발전소가 지목됐다. ‘한-미 협력 국내 대기질 공동조사(KORUS-AQ)’ 결과, 정유시설이나 화력발전소들이 밀집된 충남지역 상공에 아황산가스 등 2차 미세먼지 유발 물질이 서울보다 많은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 이 지역에서 발생된 미세먼지는 남풍을 타고 수도권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연구진들은 보고 있다.연구에 참여한 알란 프라이드 미국 콜로라도주립대 박사는 “서울에서 경기 지역으로만 벗어나도 대기 오염 농도가 낮아진다”며 “정유 시설이나 석탄화력발전소 밀집 지역
섬마을 여교사 성폭행 사건이 국민의 공분을 사고 있다. 여론은 재발 방지에 모아진다. 하지만 섬마을 등 도서벽지에 근무하는 여교사의 근무환경은 열악하기만 해 제2 제3의 범죄가 발생할 우려를 떨치지 못한다. 취재 결과 전국 도서벽지에 근무하는 여교사의 수는 3000여명에 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여교사들이 거주하는 관사 주변에는 CCTV를 비롯한 방범 장치가 전무한 실정이다. 이에 따라 여교사들은 하나같이 불안감을 호소하고 있다.과 통화한 한 여교사는 “도시에선 외부인이 침입하면 경고음이 울리고 자동으로 경비용
미공개 정보 주식거래 의혹을 받고 있는 최은영 전 한진해운 회장(현 유수홀딩스 회장)이 8일 검찰에 출석했다. 포토라인에 선 최 전 회장을 향해 “자율협약신청 사실을 주식 매각 전에 알고 있었느냐” “주식 매각 직전 안경태 삼일회계법인 회장과 통화한 내용이 무엇이냐”는 등 취재진의 질문이 쏟아졌으나 최 전 회장은 입을 다물었다.최 전 회장에게 적용한 혐의는 한진해운의 자율협약 신청이 발표되기 전, 미공개 정보를 이용해 보유 중이던 한진해운 주식 전량을 매각해 손실을 회피한 혐의(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위반)이다. 서울남부
[월요신문 허인회 기자] 윤창중 전 청와대 대변인이 3년여에 걸친 침묵을 깨고 활동을 재개했다. 윤 전 대변인은 8일 자신의 심경을 담은 두 번째 글을 블로그에 올렸다.‘고 노무현 전 대통령과 나’라는 글에서 윤 전 대변인은 여성 인턴 성추행 사건을 ‘워싱턴의 악몽’이라 칭하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윤 전 대변인은 “모든 신문, 방송, 인터넷 매체가 나를 파렴치범으로 몰아갔다. 참으로 비열하고 악의적인 보도들”이라며 언론에 대해 강한 적개심을 드러냈다. 만취해 기자실을 돌아다녔다는 보도에 대해서도 “술자리가 있다 해도 10시가 되면
[월요신문 김미화 기자] 편의점 ‘365플러스’ 가맹점주들이 홈플러스를 상대로 집단 계약 해지를 통보하며 소송을 제기했다. 소송에 참여한 가맹점주들은 총 55명으로, 전국 400여개에 달하는 365플러스 가맹점의 약 15%에 해당한다. 가맹점주들은 1인당 3000만원의 손해배상을 청구했다.가맹점주들은 소송 이유로 “열심히 일해도 수익이 거의 없는 구조”라는 점을 내세웠다. 가맹점의 월 평균 매출액은 약 3600만원으로 매달 본사에 내는 로열티, 월세와 인건비, 신선식품 폐기비용 등을 제외하면 손해보지 않는 게 다행이라는 것.365플
대형부정부패사건을 전담하는 부패범죄특별수사단(단장 김기동 검사장)이 8일 오전 8시 대우조선해양 서울 본사와 옥포조선소를 동시 압수수색했다.특수단은 압수수색 과정에서 대우조선 회계장부와 컴퓨터 하드디스크 등을 확보했다. 검찰의 수사 방향은 ▲ 분식회계 ▲ 경영진 배임 등 크게 2가지다.대우조선해양 감사위원회는 2015년 10월과 올해 1월 대우조선 전 경영진에 대한 진정서를 검찰에 제출한 바 있다. 진정서에는 남상태 전 사장이 회사에 680여억원의 손해를 끼쳤다는 내용과 함께 고재호 전 사장도 해양플랜트 사업 추진 과정에서 회사에
[월요신문 김미화 기자] 신안 여교사 성폭행 사건과 관련해 누리꾼들이 성폭행 가해자 3명의 얼굴을 공개할 것을 촉구했다.7일 신안군 홈페이지 민원 게시판에는 “여교사 성폭행범의 강력한 처벌을 원한다”는 글들이 쇄도했다.장** 씨는 “염전 노예사건부터 여교사 윤간 사건까지... 군수님은 그동안 일 하신 것이냐. 손 놓고 있으니 이런 일들이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것 아니냐. 두 눈 똑똑히 뜨고 계속 볼 것이다. 가해자들 엄벌에 처해라”라고 적었다.송** 씨는 “신안은 도대체 어떤 곳이길래 이런 범죄가 일어나는지 궁금하다. 휴가 때 신안으
진경준 검사장의 넥슨 주식 매입자금이 넥슨 대여금으로 밝혀지면서 특혜 의혹이 불거지고 있다. 특히 넥슨측이 진 검사장에게 빌려준 자금에 대해 이자를 한 푼도 받지 않아 배임 혐의까지 제기됐다.회사 자금을 대여할 경우 법정 인정이자를 받아야 한다. 진 검사장이 주식을 매입한 2005년인정이자는 연9%였다. 만약 회사가 은행 대출이 있을 경우에는 평균 대출이자를 계산해 대여금에 대한 이자를 받아야 한다.본지가 진 검사장에게 빌려준 돈의 법정 인정이자를 계산한 결과, 넥슨은 최대 월314만이 넘는 이자를 받지 않았다. 넥슨이 외부 인사에
[월요신문 허창수 기자] 지난 5일 스위스에서 치러진 국민투표에서 스위스 국민의 77%가 ‘월 300만원 기본소득안’에 반대했다.국민투표에 부쳐진 스위스 기본소득 제도는 ‘근로 여부에 상관없이 모든 성인에게 월 300만원의 기본소득을 보장해줌으로써 기본적인 생활을 영위할 수 있게 하자는 취지’에서 발의됐다. 소득이 300만원에 미치지 못하면 국가가 부족분을 채워주고, 아예 소득이 없는 경우엔 국가가 300만원 전액을 보장해주는 방식이다.스위스 기본소득안이 부결된 이유는 크게 3가지다. 가장 큰 요인은 재원이다. 스위스 의회에 따르면
[월요신문 허인회 기자] 신문은 대표적 사양산업이다. 퓨 리서치 센터(Pew Research Center)에 따르면 지난 10년간 일간지 주간 발행부수는 17%가 떨어졌고, 같은 기간 광고 수입은 50%가 감소했다. 이런 상황에서 독보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회사가 있다. 140년 전통의 미국 유력 일간지 워싱턴포스트(WP)다.WP의 약진은 작년부터 두드러졌다. 2015년 4월, WP의 사이트 순방문자 수는 전년대비 64%가 증가한 5000만 명을 돌파했고, 이 가운데 모바일 방문자는 3300만 명에 달했다. 이는 전년대비 89%
[월요신문 허창수 기자] 지난해 8월 CJ대한통운 본사 직원이 소속 택배기사들을 미행ㆍ감시한 사실이 드러나 논란이 되고 있다. 하지만 본지 취재 결과 CJ대한통운의 이러한 불법적 행위는 처음이 아닌 것으로 밝혀졌다.2일 SBS 보도에 따르면, 2015년 8월 대전의 한 결혼식장에서 남성 2명이 맞은편 건물에 모여 있던 20여명의 CJ대한통운 전ㆍ현직 택배기사들을 몰래 감시했다. 이들은 ‘운영팀 스탭’으로 불리는 CJ대한통운 정규직 사원들이었다. 이상한 느낌을 감지한 몇몇 택배기사들이 결혼식장 건물로 올라가 신원확인을 요청하자 그들은
[월요신문 김미화 기자] 홍만표 변호사의 ‘전관예우’ 1호로 삼부토건 경영진 횡령사건이 지목됐다.시사저널은 3일 “전관로비 및 탈세의혹으로 구속된 홍만표 변호사가 변호사 개업 직후인 2011년 10월 서울중앙지검 특수 2부에서 수사하던 삼부토건 비자금 조성 및 횡령 사건과 관련해 전관로비를 벌였다”는 의혹을 제기했다.시사저널 보도에 따르면, 당시 사건을 수사한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는 삼부토건 사무실 및 임직원 자택을 압수수색하는 등 수사에 속도를 냈으나 사건은 흐지부지 마무리됐다. 비자금 조성과 횡령 등으로 혐의선상에 올랐던 조남원
[월요신문 김미화 기자] '그림 대작(代作), 사기 사건' 의혹 논란에 휩싸인 가수 겸 화가 조영남(71)씨가 3일 오전 8시춘천지방검찰청 속초지청에 출두했다.조영남씨는 포토라인에 서서 "나는 노래를 부르는 사람이지 정통 미술을 하는 사람이 아니다. “라고 항간의 의혹에 선을 그은 뒤 ”물의를 일으키게 돼 죄송스럽다. 검찰 조사를 성실하게 받겠다"고 말했다. 조씨는 “사기 혐의를 인정하냐”는 기자의 질문에는 아무런 답변을 하지 않았다.조씨는 자신의 대표작인 화투 등 여러 그림과 관련, 대작 화가가 그려준 것을 자신
[월요신문 김미화 기자] 신영자 롯데장학재단 이사장(74)이 롯데면세점 입점을 이유로 정운호 네이처리퍼블릭 대표(51)에게 뒷돈을 받은 정황이 포착돼 검찰이 수사에 나섰다.지난 2일 서울중앙지검 방위사업수사부(부장검사 박찬호)는 서울시 중구 호텔롯데 면세사업부와 신 이사장과 아들 장모(48)씨 자택 등 6∼7곳을 압수수색했다. 압수수색 대상에는 장 씨가 대주주인 B사, 신 이사장 가족이 최대주주인 S사도 포함됐다.앞서 검찰은 네이처리퍼블릭의 군 매장(PX) 입점 로비 혐의로 브로커 한모씨(58)를 체포한 뒤, 롯데면세점 로비
[월요신문 허창수 기자] 지난 2013년 ‘밀어내기 행위’와 ‘영업사원 막말’로 파문을 일으켰던 남양유업이 다시 ‘갑질논란’에 휩싸였다.2일 '전국대리점연합회'와 시민사회단체 회원들은 서울 중구 남대문로 남양유업 본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남양유업이 앞에서는 상생협약과 대국민사과를 하고 뒤에서는 교묘한 갑질과 보복행위를 해왔다”고 주장했다.전국대리점연합회 이창섭 대표는 “남양유업은 갑을사태를 촉발했다는 이유로 일방적으로 계약을 해지하고, 허위사실 유포 및 명예회손 혐의로 고소 ·고발해 괴롭혔다. 특히 홍원식 회장은
[월요신문 김미화 기자] ‘미세먼지 주의’요 근래 일기예보를 확인할 때마다 나오는 얘기다. 최근 미세먼지로 인한 대기환경은 최악의 상황으로 치닫고 있다.지난달 미국 예일대와 콜럼비아대 공동 연구진이 발표한 ‘환경성과지수(Environmental Performance Index, 이하 EPI) 2016’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공기 질 부문에서 100점 만점에 45.51점을 받아 180개국 중 173위를 기록했다. 지난 2012년과 2014년 발표에서 43위에 올랐던 것과 비교했을 때 급격한 순위 하락이다.특히 우리나라는 세부 조사항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