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창규 KT 회장이 올해 임기 3년차를 맞이한 가운데, 최근 KT 직원 사망사건이 또 발생해 회사 내부 분위기가 뒤숭숭하다. 특히 사망한 직원들 중에는 돌연사가 많아 업무에서 비롯된 스트레스 때문 아니냐는 얘기가 나오고 있다.31일 KT노동인권센터에 따르면 최근 KT 직원 1명과 명퇴자 1명이 사망했다. 28일 사망한 KT 직원 오모씨(46세)는 대구고객본부 달서지사 영업팀에서 근무했다. 올해 KT 재직 중 사망한 직원은 오씨를 포함해 모두 6명이다, 6명 가운데 4명은 심장마비로 사망했으며, 1명은 졸음운전에 의한 교통사고, 1명
[월요신문 허창수 기자] 미국이 EU를 비롯한 WTO 회원국들로부터 세계무역기구(WTO)의 중립성을 훼손하고 있다는 비난을 받고 있다. 미국 정부가 장승화 WTO 상소위원의 연임에 대해 거부권을 행사했기 때문이다. 파이낸셜타임스 등 외신들도 “미국 정부가 중국과의 무역전쟁 준비 및 보호무역주의 강화를 위해 정치적 개입에 나선 것”이라며 강도 높은 비판을 제기했다.지난 30일 파이낸셜타임스는 “미국 정부가 WTO 회원국에 장 위원의 연임을 반대한다는 뜻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미국은 이와 관련 “미국이 관련된 소송 3건 등에서 WTO
최근 ‘깔창 생리대’가 사회적 이슈로 부상했다. 소비자단체는 “생리대 재료 원가는 내렸는데도 생리대 제품 가격을 큰 폭으로 올리면서 유한킴벌리가 막대한 이익을 거두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에 대해 유한킴벌리측은 “국제원자재 가격은 안정적이지만 신제품의 경우 혁신 소재를 써 부득이하게 생리대 가격이 높다”는 입장이다. 하지만 이런 주장은 설득력이 떨어진다.유한킴벌리는 최근 40여종의 제품 가격을 인상했다. 1일 내놓은 신제품의 공급가는 기존 제품보다 7.5% 비싸다. 유한킴벌리가 여론의 뭇매에도 불구하고 생리대 가격을 올리는 이유가
현대화재해상보험(이하 현대해상) 설계사로 근무하는 김모씨는 동료로부터 “회사에 임직원 전용 콘도가 있다”는 말을 듣고 이용 신청서를 냈다가 퇴짜를 당했다. 회사 관계자로부터 “보험 설계사는 콘도를 이용할 수 없다”는 설명을 들은 것. 이에 김씨는 “회사를 위해 열심히 뛰어다니며 실적을 올려주는데 차별하는 건 문제가 있는 것 아니냐”고 따졌다.-회사 콘도를 일반 직원들도 이용할 수 있나.▲가능하다. 당사 홈페이지에 있는 신청 방식에 따라 신청하면 된다.-현지 부동산 관계자에 말에 따르면 콘도는 회사 경영진 및 일부 고위 임원만 이용할
[월요신문 허인회 기자] 최근 스위스 국제경영개발대학원(IMD)가 발표한 국가경쟁력 평가에서 조사대상 60개국 중 한국은 지난해보다 4단계 하락한 29위를 기록했다. 이는 2008년 금융위기 당시 31위를 기록한 이래 가장 낮은 순위다. 한국은 2011년 22위에 오른 이후, 계속 하락 추세다. 아시아권에서는 홍콩(1위), 싱가포르(4위), 대만(14위), 말레이시아(19위), 중국(25위), 태국(28위)이 우리나라를 앞섰다.세부적으로 ‘기업윤리 실천 정도’(39위→58위), ‘고객만족 중요시 정도’(14위→46
[월요신문 허창수 기자] 한국주간신문협회 창립총회가 5월 31일 오후 3시 서울시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개최됐다.이날 행사는 임시 의장을 맡은 민주신문 강상숙 대표의 창립총회 선언에 이어 정관채택, 창립 취지문 발표, 협회 임원진 선정 및 기념 촬영 순서로 진행됐다.한국주간신문협회 초대 회장에는 일요신문 신상철 대표, 수석 부회장에 민주신문 강상숙 대표, 부회장에 일요서울 은기원 대표가 선임됐으며 감사에 월요신문 윤철호 대표, 뉴스포스트 강중구 대표가 선임됐다. 협회 사무총장에 파이낸셜 투데이 한병인 대표, 총무는 일요시사 최민이 편
[월요신문 허창수 기자] 다음 달 1일부터 전국 경찰관들이 착용하게 될 새 근무복의 디자인과 품질이 기대에 미치지 못한다는 지적이 나왔다.지난 29일 경찰청은 “6월 1일부터 전국 경찰관들이 새로 바뀐 여름용 근무복을 착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새 근무복은 일반 경찰의 경우 청록색으로, 교통경찰은 아이보리 화이트 색상으로 변경됐다. 바지는 모두 남색 계통이다. 넥타이도 남색 바탕에 연회색 사선이 들어가 있던 것에서 붉은 와인색 단색 타이로 바뀌었다. 경찰청은 “근무복 외에 새로 바뀐 정복과 기동복도 2019년까지 순차적으로 일선에
[월요신문 허인회 기자] 중국의 수도 베이징 시가 대기질 개선을 위해 칼을 빼들었다. 일반 운전자 대상으로 ‘교통유발 부담금’을 부과하기로 결정한 것. 베이징 환경보호국과 교통위원회는 최근 베이징 정치협상회의(정책자문기구)가 주최한 ‘스모그 회의’에서 이른바 스모그 세(稅) 방안을 확정했다.마오바오화(毛保華) 중국 종합교통연구센터 주임은 “현재 시민들의 수입 수준을 근거로 할 때 교통유발부담금은 20∼50위안(약 3617∼9044원) 수준이 돼야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하지만 중국인 소득 수준을 감안했을 때 과하다
[월요신문 김미화 기자] 나홀로 가구가 늘고 있다. 통계청에 따르면 우리나라 1인 가구는 2000년 222만 가구에서 2015년 506만 가구로 지난 10년 동안 2배 가까이 증가했다. 전체 가구에서 1인 가구가 차지하는 비중도 2000년 15.5%에서 2010년 23.9%까지 확대됐다. 이러한 증가세는 2035년까지 지속돼 2035년에는 763만 가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1인 가구는 혼자 산다는 공통점이 있지만 그 배경은 각각 다르다. 기러기 가족, 가족 해체로 인한 독신, 홀몸 노인 증가 등의 요인도 있지만 세태에 따른 이유
[월요신문 허창수 기자] “해마다 치러지는 성과평가가 부조리의 전형이라는 사실은 오래전부터 공공연하게 제기되어온 최악의 비밀(worst-kept secret)이다. 성과평가제도는 시간 소모적이고 지나치게 주관적이며 동기부여 효과도 없어 궁극적으로 성과향상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컨설팅회사 ‘맥킨지&컴퍼니’의 계간지 ‘맥킨지 쿼털리’ 5월호가 ‘성과관리의 미래’라는 글에서 지적한 내용이다.성과급제도는 ‘성과평가 결과에 따라 임금을 차등적으로 지급’하는 제도다. 성과가 높은 직원에게 더 많은 임금을 주는 취지여서 얼핏 합리적으로 들린다
손길승 SK텔레콤 명예회장(75)이 주점 여직원을 성추행한 혐의로 24일 오후 늦게 경찰에 소환돼 조사를 받았다.손 명예회장은 지난 3일 저녁, 서울 강남구의 한 카페에서 여종업원의 신체 일부를 만지는 등 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사건 발생 당시 여종업원은 이를 거부하며 주점 밖으로 뛰쳐 나갔지만, 카페 사장의 권유로 안으로 들어갔다가 다시 추행을 당했다. 주점 사장 A씨는 손 명예회장과 평소 막역한 사이로 알려졌다.손 회장은 A씨의 권유로 여종업원과 동석했으며 추행 사실을 일단 부인했다. 손 회장은 경찰 조사에서 “여종업원에게
[월요신문 허창수 기자]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퇴임 6개월을 앞두고 서방 언론의 집중 성토를 받고 있다. 대표적인 예가 이코노미스트 보도다. 이코노미스트는 21일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에 대해 “실패한 총장이자 역대 최악의 총장 중 한 명”이라며 혹평했다. 이코노미스트는 그 이유로 “반 총장은 강대국에 맞서는 것을 싫어한 활기 없는 총장이다. 반 총장이 10년이나 임기를 누릴 수 있었던 것은 우수한 능력과 자질 때문이 아니라 5개 상임이사국이 특별히 반대할 이유가 없는 ‘무난한’ 사람이었기 때문”이라고 꼬집었다.유엔 창설 이후 사무
[월요신문 허인회 기자] 강남역 살인사건의 여파가 가시지 않고 있다. 급기야 강신명 경찰청장이 “여성의 불안감이 심각하다. 3개월간 특별 치안활동을 벌이겠다”고 천명했지만 여성들은 반신반의하고 있다. 정신질환자에 의한 범죄 행위는 일반인 범죄와 성격이 다르다는 점에서 치안활동을 강화한다고 문제가 해결된다는 보장이 없기 때문이다. 이는 정부 관련 부서의 자료에서도 확인된다.2015년 법무연수원이 발표한 범죄백서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정신질환자가 저지른 범죄 유형으로 절도, 폭행, 상해, 성폭력이 전체 범죄 중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이 개인 소셜네트워크 계정인 인스타그램에 올린 글이 네티즌의 주목을 받았다.정용진 부회장은 지난 14일 자신이 운영하는 인스타그램에 티셔츠 차림에 검은색 선글라스를 착용한 채 운전석에 앉아 있는 사진 한 장을 올렸다. 사진 속의 정 부회장의 모습은 주말 나들이를 나가는 편안한 복장의 차림이었다.논란이 된 건 사진 밑에 쓴 글 때문이었다. 정 부회장은 ‘뉴선글라스 장착 안전벨트 미장착 ㅠㅠ 죄송’이라는 글을 남겼다.현행 도로교통법은 운전자의 안전벨트 착용을 의무화하고 있다. 운전을 하기 위해 차에 오르면 안전벨트부
[월요신문 김미화 기자] ‘옥바라지 골목’으로 불리는 서울시 종로구 무악동 46번지. 이 일대는 일제 강점기 서대문형무소에 수감된 독립운동투사 가족들이 옥바라지를 한데서 유래된 곳이다.최근 이곳은 재개발과 관련, 이주를 거부하는 주민들과 개발을 서두르는 조합원들간 대립으로 갈등이 깊어지고 있다. 지난 17일에는 철거업체가 반대 주민들을 강제로 퇴거시키면서 물리적인 충돌이 발생했다. 이에 박원순 서울시장이 나서 “서울시가 할 수 있는 모든 수단을 동원해 이 공사를 중단하겠다. 내가 손해배상을 당해도 좋다”고 약속한 후 잠정 중단된 상
[월요신문 허창수 기자] 빈곤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양질의 일자리 확대’와 ‘사회안전망 강화’가 필수적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국제노동기구(ILO)는 지난 18일 발표한 ‘세계 고용과 사회 전망 2016’ 보고서에서 “경제성장은 빈곤 감소를 위한 ‘필요조건’일 뿐 ‘충분조건’은 아니다”라며 “빈곤퇴치를 위해서는 노동자들에게 양질의 일자리와 사회적 보호를 제공해야 한다”고 주장했다.ILO는 그 근거로 소득수준이 높은 유럽과 미국에서 지난 10년간 빈곤율이 상승한 반면 신생국과 개발도상국에서는 빈곤율이 크게 감소한 사실을 들었다.
[월요신문 허인회 기자] 지난 17일 강남역 근처 공용화장실에서 ‘묻지마 살인사건’이 발생하면서 시민들의 불안감이 점차 커지고 있다. 반경 1km안에 파출소가 2곳이 있으며, CCTV가 다수 설치된 도심 한복판에서 끔찍한 사건이 발생했기 때문.일각에서는 범인 김씨의 “항상 여성들에게 무시당했다”는 발언에 근거해 여성혐오가 이번 사건의 동기인 것 아니냐는 얘기가 나오고 있다. 이에 대해 오윤성 순천향대 경찰행정학과 교수는 “여성혐오를 너무 강조하는 것은 이 사건의 본말이 전도될 수 있는 위험성이 있다”며 범인 진술 하나로 사건을 단정
[월요신문 허인회 기자] 도널드 트럼프는 미국 대선에서 태풍의 눈이다. 트럼프가 공화당 대선 후보로 사실상 확정된 후 지지율 상승세도 심상찮다. 로이터통신이 지난 주 발표한 여론조사에서 트럼프는 지지율 40%를 기록, 41%의 민주당 힐러리 후보를 1%p 차이로 좁혔다. 트럼프가 그동안의 여론조사에서 힐러리에게 10%p 안팎으로 뒤진데 비하면 놀라운 상승세다. 이는 트럼프의 인기가 식지 않았음을 반증한다.트럼프는 경선 기간 내내 여성 비하·인종 차별 등 온갖 막말을 쏟아냈다. 미국 주류 언론들은 이런 트럼프에게 호의적이지 않다. 워
[월요신문 허창수 기자] 노동법 개정을 놓고 한국과 유럽 주요 국가가 몸살을 앓고 있다. 국내에서는 정부가 추진 중인 노동 4법에 대해 노동계의 반발이 거세다. 프랑스에서는 지난 10일 긴급명령권 발동에 의한 노동법 개정안 통과로 노동계가 “노동자들의 권리만 제약받고 일자리는 늘어나지 않을 것”이라며 연일 반발하고 있다.프랑스 사회당 정부가 의회와 노조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노동개혁을 강행한 이유는 높은 실업률의 원인이 노동시장의 경직성에 있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개정된 노동법 주요 항목을 살펴보면, 주당 35시간 근로제 폐지, 해
[월요신문 김미화 기자] 미국계 할인마트 코스트코(Costco)가 옥시 불매 운동 외면으로 질타받고 있는 가운데 공식 온라인몰에서는 옥시 제품을 삭제한 것으로 확인됐다.코스트코는 그동안 “본사의 별도 지시가 없으면 옥시 제품을 계속 판매하겠다”는 입장을 보여왔다. 이에 따라 코스트코 공식 온라인몰에서는 ‘옥시크린’, ‘데톨 센서티브 핸드워시’ 등 옥시 제품의 구입이 가능했다. 그러나 13일 코스트코 온라인몰에서 옥시 제품들은 자취를 감췄다. 불과 며칠 전만 해도 버젓이 판매됐지만, 지금은 해당 제품명을 검색해도 ‘검사 결과를 찾을
[월요신문 김미화 기자] 국세청이 들으면 귀가 번쩍 뜨일 세금 징수 수단이 있다. ‘Tax Shaming’이다.최근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인도 테인시가 시도한 창의적인 세금 추징 방법을 소개했다.WSJ 보도에 따르면, 테인 시 부동산 개발업자 A씨는 세금을 내라는 요구를 5년 동안 무시했다. 이에 테인 시 세금 징수과 직원은 4명의 북 치는 소년을 앞세우고 A씨 집 앞에서 북을 연주했다. 연주곡이 울려 퍼지자 동네사람들은 구경을 나왔다. 창피를 느낀 A씨는 집에서 나와 세금 945달러를 즉시 납부했다.이 방법은 효력이 있었다.
[월요신문 허인회 기자] ‘범죄 발생 1시간 만에 CCTV 안면인식 프로그램으로 지하철역에서 범인을 체포한다. 공용전기차를 대여한 후, 실시간으로 교통정보를 파악해 제 시간에 약속장소에 도착한다. 교통체증 해소와 대기오염 완화에 기여하는 건 덤이다. 전기 사용량 예측을 통해 필요한 만큼만 공급해 안정적 전력수급을 유지한다. 사용자들은 전기료를 절감하게 된다.’이는 가까운 미래에 스마트 시티(Smart City) 주민들이 경험하게 될 현실이다.IoT(사물인터넷)를 기반으로 운영되는 스마트 시티는 도시 구석구석 연결된 네트워크를 통해
[월요신문 김미화 기자] #중학교 3학년인 여학생 A양은 스마트폰으로 카카오톡과, SNS를 하느라 밖에 나가기 싫어한다. 밤늦게까지 스마트폰을 하느라 학교에 지각하는 일도 잦아졌으며, 성적도 떨어졌다. A양은 부모가 스마트폰을 뺐으면 화를 내며 욕설을 하거나 물건을 내던진다.#초등학교 4학년인 남학생 B군은 인터넷 게임에 빠져있다. 맞벌이를 하고 있는 어머니가 직장에서 돌아와도 잘 쳐다보지 않는다. 게임에 빠지다보니 가족간 대화가 사라진 것이다. B군은 게임 외에는 즐거움이 없다고 입버릇처럼 말한다.위의 사례는 인터넷중독상담센터에
[월요신문 김미화 기자] 가습기 살균제 사망사건으로 환경용품에 대한 경각심에 커지고 있는 가운데 임종한 교수(인하대 의대)의 저서가 주목받고 있다. 표제는 , 부제는 ‘담배보다 나쁜 독성물질 전성시대’다.임 교수는 저서에서 “그동안 믿고 사용해온 제품과 아이에게 먹였던 음식들이 사실은 유해 화학물질 투성이”라고 밝혔다. 임교수는 또 “먹거리 뿐 아니라 주거환경, 의료 환경 등 무심코 지나쳐왔던 모든 환경의 독성물질을 제대로 알아야 한다”고 주장했다.임 교수의 주장에 따르면, 방향제 세정제 향균제 탈취제
[월요신문 허인회 기자] 서울 도심 한복판에 ‘지하도시’가 생긴다. 지난 2일, 서울시가 영동대로에 ‘광역복합환승센터’ 조성을 발표한 것. 이 일대를 지나는 2호선, 9호선, 광역급행철도 등 6선 노선 역사가 통합 건설되는 동시에 지하 6층의 대규모 지하도시가 건설된다.주요시설은 ▲통합철도역사 ▲지하버스환승센터 ▲도심공항터미널 ▲주차장 ▲상업· 공공문화시설 등 복합적 기능을 갖출 전망이다. 통합역사 전체가 개통되면 이용객 수가 현재 하루 평균 서울역 이용객(32만 명)의 1.3배 수준인 40만여 명, 버스 승객까지 포함하면 58만여
[월요신문 유은영 기자] 최근 자신이 비트코인 개발자라고 주장한 사람이 등장했다. 호주인 ‘크레이그 라이트(Craig Wright)’다. 그는 BBC, 더 이코노미스트, GQ를 통해 자신이 ‘사토시 나카모토’임을 밝혔다. 최초의 비트코인 설계와 증명은 2009년 ‘사토시 나카모토’에 의해 고안되었다고 알려졌으나 2011년 돌연 업계에서 발을 떼고 사라졌다.그가 정체를 밝히지 않고 떠나간 덕분에, 이후 수많은 학자들이 사토시로 지목됐다. 2011년에는 더 뉴요커가 핀란드 경제학자 빌리 레돈비타(Vili Lehdonvirta), 마이클
[월요신문 허창수 기자] 도널드 트럼프가 미국 대통령이 되면 해외기업의 미국 투자가 줄어들 것이라는 조사결과가 나왔다.3일 블룸버그통신은 글로벌 경영컨설팅 회사 ‘AT커니(A.T.Kearney)’가 미국에서 영업 중인 27개국 500개 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를 인용 보도했다. 블룸버그는 “트럼프 후보 당선 시 미국 투자를 확대할 것이라고 응답한 기업은 약 50%에 불과했으며 30%는 투자를 축소할 것이라고 응답했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AT커니의 폴 로디시나 명예회장은 “인기영합주의 정치인
[월요신문 김미화 기자] ‘주사를 맞는 것만으로도 머리가 좋아질 수 있다?’집중력 강화 주사, 총명 주사, 두뇌 활성화 주사 등 이른바 ‘머리를 좋아지게 하는 주사’가 인기를 끌고 있다. 이는 일부 병원들이 자녀의 성적에 민감한 학부모를 타깃으로 내놓은 수액으로, 최근 강남 일대를 중심으로 수요가 커지고 있다.해당 주사를 권하고 있는 병원들은 “머리를 맑게 하고, 뇌 기능을 향상시켜 집중력 강화 및 기억력 향상에 큰 도움을 줍니다”라고 이 수액을 홍보하고 있다. 누구나 솔깃할 만한 문구다.그런가하면 “1분 1초가 아까운 수험생활.
[월요신문 유은영 기자] “다리만 건넜을 뿐인데 900원이 추가됩니다. 이게 말이 됩니까”“동일 노선을 탔을 뿐인데 한 정거장 차이로 1200원을 더 내는게 이해가 안돼요”인천공항철도와 신분당선 이용객들 중에는 이같은 불만을 토로하는 이가 적지 않다. 이들 두 노선에 위와 같은 황당한 요금제가 적용되는 이유는 무엇일까? 두 노선의 공통점은 국토교통부 담당 ‘수익형 민자사업’이라는 점이다.인천국제공항철도인천국제공항철도는 최초의 민자철도사업이다. 1997년 민자유치대상사업으로 지정된 후, 1998년 현대건설 등 11개업체 컨소시엄이 우
[월요신문 허인회 기자] 지난 26일, 미국 동북부 5개 주의 대선 경선 투표가 끝났다. 동시에 미국 공화당, 민주당 대통령 후보가 거의 확정된 형국이다.민주당 힐러리 클린턴 후보는 지난 26일까지 총 2141명의 대의원을 확보했다. 힐러리가 민주당 대선후보로 지명되기 위해서는 2382명의 대의원 수를 차지해야한다. 고지가 얼마 남지 않은 상황이다. 남은 민주당 대의원은 1300여명이다.공화당 도날드 트럼프 후보는 5개주를 싹쓸이하며 대의원 950명을 확보해 과반인 1237명에 근접했다. 남은 대의원은 622명. 공화당 경선 방식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