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신문 김지수 기자] 우리 군의 비무장지대(DMZ) 수색·정찰작전 개념이 공세적으로 변화된다.지금까지는 북한군이 DMZ내 군사분계선(MDL)을 넘지 못하도록 저지하는 개념이었다면 앞으로는 DMZ 안의 북한군을 격멸시키는 개념으로 바꾸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국방부의 한 고위 관계자가 11일 밝혔다.한민구 국방부 장관도 이날 당정협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이번 사건으로 우리 군이 위축되지는 않을 것"이라며 "(우리 군이) 적극적으로 DMZ 주도권을 장악하기 위한 작전을 실시할 것"이라고 말했다.군은 이런 방침에 따라 MD
[월요신문 김지수 기자] 지난 1998년 10월17일 오전 5시30분 학교 축제를 끝내고 귀가하던 여대생 정은희(당시 18세)양이 대구시 달서구 구마고속도로에서 23t 덤프트럭에 치여 숨졌다.단순 교통사망사고로 묻힐 뻔한 이 사건은 15년이 넘도록 명확한 윤곽이 드러나지 않다가 당시 사건 현장에서 발견된 정양의 속옷에 묻은 정액의 DNA 일치자가 나오면서 2013년 새로운 국면을 맞았다. DNA 일치자는 성매매 등 혐의로 기소된 스리랑카인 K씨였다.같은해 9월 검찰은 K씨를 특수강도강간죄로 구속기소했다. 사건 당시 K씨와 스리랑카인
[월요신문 안재근 기자] 방산비리 혐의로 구속기소된 이규태(66) 일광공영 회장이 방송인 클라라(29·본명 이성민)에 대한 협박 혐의에 대해서 전면 부인했다.10일 서울중앙지법 형사30부(부장판사 이동근) 심리로 열린 이 회장의 협박 혐의 등에 대한 공판에서 그는 "검찰이 녹취록의 일부분만 발췌한 것"이라며 "녹취록 전체 취지를 보면 협박이 아니다"라고 주장했다.이날 재판에서 이 회장 측 변호인은 "검찰은 클라라가 이 회장 몰래 녹음한 녹취록의 일부만으로 공소사실을 제기했다"며 "녹취록을 들어보면 클라라가 잘되기 위해
[월요신문 안재근 기자] 평소 알고 지내던 장애인 부부의 미성년자 딸을 수년간 상습 성폭행한 60대 남성에게 법원이 중형을 선고했다.울산지법 제3형사부(재판장 김연화)는 성폭력범죄의처벌등에관한특례법 위반(13세 미만 미성년자 강간) 등의 혐의로 기소된 A(64)씨에게 징역 10년을 선고하고 성폭력 치료프로그램 120시간 이수를 명령했다고 10일 밝혔다.A씨는 2012년 2월 울산시 울주군에 살고 있는 지인 B씨 집에서 당시 10살된 B씨의 딸을 성폭행하는 등 올해 1월까지 수년간 상습적으로 성폭행한 혐의로 기소됐다.그는 B씨 부부
[월요신문 김지수 기자] 지난 4일 비무장지대(DMZ)에서 우리 군 수색대원 2명에게 중상을 입힌 지뢰폭발사고는 군사분계선(MDL)을 몰래 넘어온 북한군이 파묻은 목함지뢰가 터진 것으로 조사됐다. 국방부는 이 같은 조사내용을 10일 발표하고 "북 도발에 응당한 혹독한 대가를 치르게 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4일 경기도 파주 인근 비무장지대(DMZ)에서 폭발물이 터져 부사관 2명이 크게 다친 사고 원인은 북한이 살상 의도로 매설한 '목함지뢰' 때문으로 드러났다.리 군은 이번
[월요신문 안재근 기자] 서울시가 송파구 석촌호수의 '물빠짐' 현상을 제2롯데월드와 지하철 9호선, 대형 신축건물 8곳의 복합적인 공사 영향으로 최종 결론 내렸다.다만 석촌호수 수위저하가 인근 지역 지반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하다고 판단, 최근 석촌호수 주변에서 잇따라 발생한 도로함몰은 지반침하와 직접적인 관련이 없다고 판단했다.서울시는 6일 이같은 내용의 '석촌호수 수위저하 원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서울시가 지난해 8월 한국농어촌공사에 의뢰한 용역 결과에 따른 것이다.석촌호수 수위저하는
[월요신문 김지수 기자] 경기 성남시 민간·가정어린이집에 3~5세 아이를 보내는 부모도 국공립어린이집과 마찬가지로 무상 보육을 받을 수 있게 됐다.성남시는 무상 보육 현실화를 위해 올해 3월 국공립과 민간(가정 포함) 어린이집 간 보육료 차액 증가분(1인당 5000원) 2억5432만원을 추경에 반영했다고 6일 밝혔다.올해 3월 집행한 12억9070만원을 포함해 총 15억4502만원을 민간어린이집에 지원하게 됐다. 지역 내 680개 민간어린이집에 다니는 9677명이 보육료 차액 전액을 지원받는 셈이다.시는 국공립과 민간어린이집 간 보
[월요신문 김지수 기자] 고용노동부는 5일 내년도 최저임금 시간급을 올해보다 8.1% 오른 6030원으로 고시했다.한국노총, 민주노총, 경총(소상공인연합회)에서 이의신청을 제기했으나 법 규정과 최저임금위원회 논의·결정과정, 의견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재심의 요청은 받아들여지지 않았다.일급(8시간) 기준으로 환산하면 4만8240원이며, 월급으로는 주 40시간제의 경우(유급 주휴 포함, 월 209시간 기준) 126만270원이다.특히 올해 최저임금위원회는 최저임금을 시급으로 정하되 월환산액을 병기해 고시하도록 의결했다.정부는 고시에 이
[월요신문 김지수 기자] # 1. 지난 6월15일. 한 20대 남성이 법원으로부터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 사회봉사 80시간과 성폭력 치료강의 수강 40시간의 선고를 받았다. 아동, 청소년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였다. 이 남성은 지난해 8월 2회에 걸쳐 13세 소녀에게 성매매 대금을 주는 조건으로 성관계를 맺은 혐의로 기소됐다. 스마트폰 채팅 어플을 통해 알게된 사이였다.# 2. 이달 4일 10대 여성 가출 청소년들을 유인해 성매매를 알선한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이들은 지난해 7월부터 최근까지 가출한 13세 소녀 등
[월요신문 김지수 기자] 31일 오전 11시 4분께 대구시 동구 신암동 동대구역 복합환승센터 신축 공사장 지하 6층에서 콘크리트 타설을 하다가 바닥이 일부 무너졌다.이 사고로 근로자 12명이 7m 가량 아래 지하 7층으로 떨어졌다. 이 가운데 7명이 중상, 5명이 경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받고 있다.부상자는 모두 생명에는 지장이 없다고 경찰 관계자는 말했다.사고는 지하 6층에서 콘크리트 타설 중에 두께 20㎝ 정도인 바닥이 콘크리트 하중을 못이겨 비스듬하게 기울면서 발생했다.당시 현장에는 100여명이 일하고 있었다.경찰과 소방당국은
[월요신문 안재근 기자] 대구시 서구 평리동 한 주택가에서 발생한 '주부 살인사건'의 수사가 공개수사로 전환된 가운데 경찰이 유력한 용의자 김모(43)씨의 연고지 등을 토대로 행방 찾기에 주력하고 있다.30일 대구 서부경찰서에 따르면 경찰은 사건 발생 직후인 지난 27일 김씨 연고지인 경기도 부천시에 수사대를 급파하는 등 검거에 나섰으나, 김씨의 소재를 파악하지 못해 검거에 실패했다.이에 경찰은 현재 김씨의 연고지와 김씨의 주변인물 등을 토대로 탐문수사를 벌이며, 김씨의 소재파악에 주력하고 있다.또 김씨가 범행을 저지
[월요신문 김영 기자] 소상공인연합회에서는 오는 30일 오전 11시 여의도 중소기업중아회 2층 대회의실에서 '군단위 LPG 배관망 지원정책 저지를 위한 기자회견'을 갖을 예정이다.소상공인연합회에 따르면 산업부에서는 작년부터 진행하던 ‘마을단위 LPG 배관망 사업’을 올해 군단위로 확대하기 위해 지난 2월 산업연구원에 의뢰했던 연구조사 결과를 근거로 연내 시범사업 추진을 검토 중이다.이와 관련 연합회에서는 "마을단위 LPG 배관망 사업이 작년 18개 마을에 시행됐으나 기존의 지역 LPG 판매 사업자는 사업에서 배제됐고
[월요신문 안재근 기자] 경찰이 국제 공조 수사 끝에 전화금융사기(보이스피싱) 중국 콜센터 총책 등을 검거, 중국에서 국내로 송환받았다.또 중국 현지 보이스피싱 콜센터를 단속해 조직원 등 45명을 무더기로 적발했다.중국 경찰과의 공조 수사를 통해 중국내 총책을 검거, 넘겨 받은 사례는 보이스 피싱 범죄 수사 사상 처음 있는 일이다.서울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중국 광저우 콜센터 총책 이모(31)씨와 청도 콜센터 직원 등 16명을 전자금융거래법 위반 및 사기 등의 혐의로 구속했다고 28일 밝혔다.경찰은 또 피해금 인출책 손모(30)씨
[월요신문 안재근 기자] 가출한 중학교 3학년 학생이 국가보안시설인 부산항 국제여객선터미널에 몰래 들어가 일본으로 밀항을 시도하다 적발됐다,부산경찰청 국제범죄수사대는 28일 경북 경산시에 사는 중학생 A(15)군을 밀항단속법 위반 등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경찰에 따르면 A군은 지난 17일 오후 1시께 경북 경산에서 무궁화호 열차를 타고 부산역에 도착, 길거리를 배회하다 야간에 부산 중구 국제여객터미널 입구에 설치된 철제 펜스를 뛰어 넘어 일본 시모노세키행 여객선에 무단 승선한 혐의를 받고 있다.A군은 또 무단 승선한 여객선이 일
[월요신문 김영 기자] 박은주(58) 전 김영사 사장이 김강유(68·김정섭에서 개명) 김영사 대표이사 회장을 총 350억원 규모의 배임과 횡령, 사기 혐의로 검찰에 고소했다.27일 박 전 사장 측에서는 “2014년 물러날 당시 김 회장 측이 (박 전 사장과 했던) 계약 이행을 하지 않아 사기극임이 드러났다”며 “개인의 문제를 넘어 김영사 직원 등 많은 이들이 연루된 일이어서 김 회장을 상대로 법적 대응을 결심했다”고 했다.특히 박 전 사장은 고소장을 통해 김 회장이 종교 수행에 전념, 대표이사 업무를 수행하지 않으면서도 30억 원을
[월요신문 안재근 기자] 대한변호사협회는 이른바 '집사 변호사' 역할을 해온 변호사 10명의 명단을 법무부로부터 통보받아 징계 절차에 착수했다고 21일 밝혔다.집사 변호사란 재력이 있는 수용자들의 말벗이 돼주거나 잔심부름을 해주는 변호사를 일컫는다. 일반인과 달리 횟수나 시간 제약 없이 구치소 수감자를 만날 수 있는 변호사 접견권을 악용하는 대표적인 사례로 꼽힌다.법무부는 공식 선임되지 않은 단계에서 여러 명 또는 특정 수용자를 장기간 접견한 집사 변호사를 선별해 올 4월 변협에 명단을 제출하고 징계를 요청했다. 전국
[월요신문 김지수 기자] # 부모님과 충남 보령시 대천해수욕장에서 휴가를 즐기던 이모(17)군. 이군은 백사장에 설치된 피서객 전용 파라솔에 숨어 스마트폰으로 비키니 수영복 차림의 여성의 가슴 부위 등 신체 일부를 몰래 촬영하다 단속 중이던 경찰에 적발됐다. 이 군은 가족 휴가 중이고 미성년자임을 감안해 불구속 입건 조치 됐다. 여름 휴가철 해수욕장을 찾는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한 범죄가 지난 3년간 940건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피서객들이 많이 찾는 해운대해수욕장에서는 성범죄, 대천해수
[월요신문 안재근 기자] 사회인야구에 대한 관심 증가와 더불어 야구장을 새로 짓거나 준비 중인 지자체 역시 늘고 있는 추세다. 그런데 최근 충남 천안시에서는 거액의 시비가 투입된 야구장 관련 부실 논란이 일고 있다. 780억원이란 거액이 투자된 야구장 치고는 시설이 형편없기 때문인 것으로 그 이유가 거액의 토지보상비 때문인 것으로 알려져 더욱 눈길을 끌고 있다. 천안생활체육야구장이 완공 2년만에 논란에 휩싸였다. 신설 야구장 임에도 시설이 낙후돼 사용자들의 불만을 샀던 야구장 관련 과도한 토지보
[월요신문 김지수 기자] 창업 희망자들에게 현장 실습 기회를 제공하고 수익도 올리는 '학교기업' 60곳이 선정됐다.교육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은 22일 학교기업 현장실습을 통해 창업을 촉진하고 대학의 재정수익을 올리는 2단계 학교기업 60개를 발표했다. 2단계 학교기업은 올해부터 2019년까지 진행된다.이번에 선정된 60개 학교기업은 대학24개, 전문대23개, 특성화고 13개로 신규형 33개, 성장형 12개, 자립형 15개로 구분된다.학교기업 별 지원액은 성장단계에 따라 대학과 전문대학은 연간 1억원에서 최대 2억300
[월요신문 김지수 기자] 2016학년도 수시모집을 통해 24만976명이 선발된다. 전체 모집인원의 67.4%에 해당하는 숫자다.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는 21일 전국 198개 4년제 대학(교대·산업대 포함)의 '2016학년도 수시 모집요강 주요사항'을 발표했다.이번 수시모집에서는 4년제 대학 전체 모집인원 35만7278명의 67.4%인 24만976명을 선발한다. 이는 지난해 24만1448명(65.1%)보다 472명 줄어들었지만 비율은 2.2%포인트 늘어난 수치다.일반전형으로는 163개 대학에서 12만2383명(50.
[월요신문 안재근 기자] 구타에 시달리던 해병대 병사가 타부대 전출 신청 요구가 묵살 당한 뒤 부대에 잔류해 심한 구타 및 따돌림 등 보복 행위를 당하다 자살까지 기도한 것으로 알려졌다.20일 국가인권위원회와 피해 병사의 가족에 따르면 지난 5월 22일 해병대 모 부대에 배치된 A(20) 일병은 부대 배치 후 얼마 지나지 않아 다른 동료 두 명과 함께 선임병 3명으로부터 구타를 당했다.철모로 머리를 얻어맞거나 넘어지면 발로 밟히는 등 구타당하면서 모멸감을 느낀 A일병은 마침 부대에 찾아온 민간인 상담사에게 이 사실을 털어놨다.이를
[월요신문 안소윤 기자] 필로폰, 졸피뎀, 대마 등의 마약류를 국내에서 유통, 판매 또는 구매, 섭취한 마약류 사범의 연령대가 점점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경찰청 수사국은 올 1월1일부터 지난 6월 말까지 마약류사범을 단속한 결과 총 3370명을 검거, 833명을 구속하고 2537명을 불구속했다고 지난 16일 밝혔다.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2751명보다 22.5%가 늘어난 것이다.올 상반기 검거인원을 연령대별로 살펴보면 40대가 1041명(30.9%)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30대(848명 25.2%), 50대(545명 16.2%
[월요신문 김지수 기자] 경기 수원에서 납치된 20대 여성이 지난 15일 오전 평택시 진위면의 한 배수지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이날 오전 9시 45분께 평택 진위천 일대를 수색 중이던 경찰은 진위배수지 인근 풀숲에 유기된 A(22·여·대학생)씨의 시신을 발견해 수습했다.A씨가 사라진 지 33시간, 납치·살해 용의자 윤모(45)씨가 강원도 원주에서 목을 매 숨진 채 발견된 지 16시간여 만이다. 수원 여대생, 시신 발견시신이 발견된 곳은 용의자 윤씨가 건설회사를 다니면서 지난해 말 2개월간 배수
[월요신문 안재근 기자] 경북의 한 시골 마을에 세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마을회관에서 사이다를 나눠 마신 할머니 6명이 독극물에 중독 이 중 한 명이 사망하는 충격적 사건이 발생한 것. 할머니들이 마신 사이다에서는 현재 판매가 금지된 제초제 성분이 검출됐으며 사이다 병뚜껑은 다른 병뚜껑으로 교체돼 있었다.14일 오후 3시 43분께 경북 상주시 공성면 금계1리 마을회관에서 1.5ℓ 사이다병에 든 음료수를 나눠마신 신모(65·여)씨 등 이 마을 거주 할머니 6명이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이들은 뒤늦게 마을회관을 찾은 다른 할머니에
[월요신문 김지수 기자] 지난 1월 서울 광진구 광진교에서 10대 여학생 2명이 한강에 동반 투신하는 사건이 있었다. 학생들은 행인의 신고로 출동한 수난구조대에 의해 구조된 뒤 병원으로 옮겨졌다.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었다. 경찰 조사결과 이들은 인터넷 포털사이트 자살 관련 카페에서 알게 된 사이로 드러났다. 이후 두 학생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서로 연락을 주고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5월 강원 원주시 한 민박집 객실에서 남성 3명이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 조사결과 이들은
[월요신문 김지수 기자] 중앙대 교수 절반 이상이 이용구 총장 불신임 투표에서 찬성표를 던졌다. 이로써 이 총장은 교수협의회로부터 불신임이 확정됐다.중앙대 교수협의회(교수협)는 지난 13일 오전 서울 동작구 흑석캠퍼스R&D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6일 오후 1시부터 전날 오후 9시까지 진행된 이 총장 불신임 투표 결과를 발표했다.전임교원 중 교수회의에서 의결권이 부여되지 않은 별정제 전임 교원, 강의전담 교수, 연구전임교수 및 산학협력 중점교수와 총장을 제외한 투표 대상자 880명 중 547명이 이번 불신임 투표에 참여한 가운
[월요신문 김지수 기자] 서울시교육청이 세계시민·다문화교육을 강화하기 위해 '세계시민교육 특별학교'를 지정한다. 또 영등포구와 구로구 학교 10곳에는 이중언어(중국어) 교실 시범사업을 시작한다.시교육청은 지난 13일 이같은 내용이 담긴 '세계시민·다문화교육 정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우선 시교육청은 학교의 자율적인 세계시민교육 확산을 위한 내실 있는 운영을 지원키로 했다.세계시민교육 특별지원학교 10곳을 지정해 운영하고, 64팀의 교사·학생 학습동아리를 지원하기로 했다. 유네스코 협동학교도 42곳으로 확
[월요신문 안재근 기자] 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 신규 확진자가 9일째 발생하지 않으며 뚜렷한 진정세를 이어가고 있다.퇴원자는 1명 늘었고 사망자는 변동이 없었다.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는 14일 오전 이 같은 내용의 '메르스 환자 일일현황'을 발표했다.신규 확진자는 지난 4일을 마지막으로 발생하지 않고 있다.지금까지 186명이 메르스에 감염됐으며, 이 중 36명이 숨졌다. 치사율은 19.35%다.사망자 36명의 성별은 남성 24명(66.7%), 여성 12명(33.3%)이다. 연령은 60대와 70대가
[월요신문 안재근 기자] 강원 춘천경찰서는 시내버스에서 해양수산부 4급 서기관 A(56)씨를 강원대학교 여대생 B(20)씨를 성추행한 혐의로 긴급체포했다고 13일 밝혔다.A씨는 지난 12일 오후 10시께 강릉에서 춘천으로 이동하던 시외버스 안에서 B씨의 신체 일부를 접촉하고 B씨의 반항에도 불구하고 어깨에 손을 얹는 등 버스를 타고 오는 1시간 20여분간 계속해서 강제 추행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경찰 조사결과 A씨는 강원도청에 파견 근무 중으로 알려졌다.B씨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춘천교육대학교 버스정류장에서 A씨를 현행범으
"살아 있다는 것이 형제나 다름없이 지낸 고인들에게 미안하고 죄스러울 뿐입니다"[월요신문 김지수 기자] 중국 연수를 떠난 행정자치부 소속 지방행정연수원 교육생들을 태운 버스가 지난 1일 오후 4시30분께(중국 현지시간) 중국 길림성 지안(集安)에서 단둥(丹東)으로 이동하던 중 교량 아래로 추락해 10명이 사망한 사고가 발생했다.추락한 버스에는 전국 각 시도에서 모인 지방행정연수원 교육생 24명, 직원 1명, 가이드 1명 등 한국인 26명과 중국인 2명이 탑승하고 있었다.확인된 사망자 10명은 지방직 5급 공무원인 교육생 9명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