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남의 경호원 겸 내연녀 서영란이 북한 대남공작 부서 출신인 것으로 알려졌다.김정남은 2011년 서영란에 대해 ‘비서’라고 밝혔지만, 대북 정보 소식통은 “사실상 김정남의 셋째 부인이었고, 마카오에 거주하는 김정남의 둘째 부인 이혜경과 자녀들을 돌보는 역할도 맡았다”고 전했다.김정남의 지인은 최근 한 인터뷰에서 “(서영란이) 되게 예쁘다. 술도 잘 먹는다”며 “경호원이라고 보기는 뭐하지만 싸움을 잘하긴 한다”고 말했다. 일각에선 서영란이 오래전부터 평양과 연락이 두절됐거나, 김정남 암살 계획을 알면서도 묵인·방조했을 가능성도 거론
김정남씨 암살과 연관된 것으로 보이는 북한 국적의 용의자 4명이 전세계를 돌아다니며 무려 1만6천㎞에 달하는 도주극을 펼쳤다고 말레이시아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20일 말레이시아 현지 매체 더스타는 이들이 지난 13일 오전 9시쯤 쿠알라룸푸르 국제공항 제 2 터미널 로비에서 김정남이 살해당한 직후 출국했다고 밝혔다. 당시 용의자들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행 항공기를 이용했고 아랍에미리트(UAE)의 두바이와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를 경유해 범행 나흘만인 17일 쯤 평양에 도착한 것으로 전해졌다.현지 중문지인 중국보(中國報)는 북한 국적의 남
친자매 3명과 이들의 사촌 올케가 원장과 보육교사로 일한 어린이집에서 심한 아동학대가 일어난 사실이 재판 과정에서 뒤늦게 밝혀졌다.인천지법 형사 9단독 권혁준 판사는 17일 아동학대범죄의 처벌등에관한 특례법 위반 및 폭행 등 혐의로 기소된 전 보육교사 A(45‧여)씨 등 친자매 2명에게 징역 2~3년을, 이들의 사촌 올케인 전 보육교사 B(28)씨에게 징역 1년 6개월을 각각 선고했다. 또 아동복지법 위반 및 사기 등의 혐의로 기소된 A씨의 여동생이자 전 어린이집 원장인 C(39)씨에게는 징역 10개월 및 벌금 2천만원에
자유한국당이 추진하는 ‘편의점 심야영업금지’에 대한 논란이 뜨겁다.자유한국당은 지난 16일 정책 쇄신의 일환으로 골목상권 보호 및 활성화 대책 발표 기자간담회를 가졌다. 인명진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오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편의점 심야 영업 금지’, ‘복합쇼핑몰 월 2회 의무휴일 규제’ 등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편의점 심야영업금지(자정~오전6시)를 통해 기존 ‘24시간 영업’을 깨 가맹점주의 근로여건을 개선하겠다고 밝혔다.인 위원장은 “전체 사업체 수의 86%인 560만 명이 자영업과 소상공업에 종사하고 있다”며 “문
삼성전자가 올해 포춘이 16일(현지시간) 발표한 ‘세계에서 가장 존경받는 기업 50(World's Most Admired Companies for 2017)’ 순위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삼성은 지난해 이 명단에서 35위를 기록했다. 삼성은 2009년 50위권에 처음 이름을 올린 뒤 순위권 밖으로 밀린 것은 올해가 처음이다.포춘은 삼성이 올해 이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못한 이유로 ‘갤럭시노트7’의 배터리 결함을 꼽으며 삼성이 매출과 명성에 직격탄을 맞았다(caused too much damage)고 설명했다.IT 전문 매체
자유한국당 김진태 의원이 방송인 김재동의 춘천 촛불집회 소식에 대해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김의원은 16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이번 일요일 김제동이 춘천에서 촛불을 든다”며 “그건 좋은데 집회장소가 제가 사는 아파트 앞”이라고 불만을 토로했다. 이어 “제가 사는 줄 모르고 하필 그 좁아터진 인도에서 하는 건가”라며 “아파트 주민들이 앰프 소리에 귀가 먹먹해도 참아야 한다. 촛불은 건들면 안 되니까”라고 했다.또한 그는 “몇 백명 모여도 상관없다. 그냥 만 명 모였다고 할 거니까”라며 “근데 같은 날 애국시민들이 춘천에서 태극기
김정남 피살 사건 용의자로 16일 긴급 체포된 인도네시아 여성은 나이트클럽 호스티스인 것으로 밝혀졌다.영국 일간 텔레그래프는 16일 인도네시아 온라인매체 쿰푸란을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쿰푸란 보도에 따르면, 아이샤는 나이트클럽에서 누군가에게 ‘사람들의 이목을 끄는 행동을 도와주면 100달러(약 11만4000원)를 주겠다’는 제안을 받고 범행에 가담했다.아이샤는 경찰 조사에서 “단순히 그 돈이 필요해 제안을 받아들였다”며 “자신은 김정남이 누구인지도 몰랐으며 살해에 가담한지도 몰랐다”고 진술했다. 또한, 범행에 함께 가담한 것으로
말레이시아 경찰이 김정남 암살과 관련해 말레이시아인 남성 1명을 추가로 체포했다고 싱가포르 언론이 보도했다.싱가포르 뉴스전문채널인 뉴스아시아는 16일(현지시간) 고위 경찰 관계자를 인용해 “체포된 남성이 두 번째 여성 용의자의 남자친구”라고 설명했다.앞서 말레이시아 경찰은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오전 2시경 북한 남성 살해와 연루된 것으로 보이는 여성 용의자 1명을 추가로 체포했다”고 밝혔다. 이 여성은 인도네시아 여권을 소지했으며 여권상 성명은 시티 아이샤(Siti Aishah), 생년월일은 1992년 2월 11일로 인도네시아 세
김정남을 암살한 혐의로 15일 체포된 첫 번째 여성 용의자의 가방에서 독약이 든 병이 발견됐다고 말레이시아 현지 언론 더스타(The Star)가 16일 보도했다.더스타는 “LOL이라고 씌여진 티셔츠를 입은 여성 용의자의 푸른색 가방에서 김정남을 살해하는데 쓰인 것으로 추정되는 독약병이 발견됐다”고 전했다. 병에 든 독약의 성분은 조사되지 않은 상황이며, 현지 경찰은 독약이 피마자 식물의 씨앗에서 추출되는 치명적인 화학물질인 리신(ricine)이나 복어의 독에서 추출하는 테트로도톡신(tetrodotoxin)일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
축구 국가대표팀 전력분석관 차두리씨가 아내 신모씨를 상대로 낸 이혼 소송 항소심에서 패소했다.서울가정법원 가사항소3부(부장판사 최은주)는 15일 차씨가 신씨를 상대로 낸 이혼 소송에서 원고 패소 판결을 내렸다. 차씨는 1심에서도 패소한 바 있다.항소심 재판부는 두 자녀의 친권자 지정 청구도 1심과 마찬가지로 인정하지 않았다. 재판부는 판결 사유로 “차씨가 아내로부터 부당한 대우를 받았음을 인정할 증거가 없고 혼인 관계가 완전히 파탄된 것으로 보기 어렵다”고 밝혔다.한국 축구의 전설 차범근 전 국가대표팀 감독의 아들인 차씨는 지난 2
피살된 김정남이 사용한 것으로 추정되는 페이스북 계정이 발견됐다. 김정남은 ‘김철’이란 이름의 위조 여권을 사용해 마카오로 가려다 피살당했는데, 김철이라는 이름의 페이스북 계정이 김정남의 것이라는 분석이 유력해진 때문.미국 정부가 운영하는 국제방송 ‘미국의 소리(VOA)’는 15일 김정남의 사진이 다수 게시돼있는 페이스북 계정이 김정남이 실제 사용한 계정일 가능성이 높다고 보도했다.말레이시아 경찰에 따르면, 김정남의 여권 이름은 ‘김철(Kim Chol)’이며 1970년 6월 10일 평양 출생으로 기재돼 있었다. 마카오에 거주하던 김
배우 유아인의 투병설이 확산되자 소속사 측이 명확하게 해명하고 나섰다.유아인 측 관계자는 “유아인이 골종양 진단을 받은 것은 맞다. 악성이 아닌 양성이며 생활하는데 무리가 없다. 지속적으로 병원을 다녀야 할 상황은 아니다. ‘투병’이라는 말을 한 적도 없는데 어디서부터 시작됐는지 모르겠다”고 말했다.이 관계자는 “유아인의 건강상태는 양호하다. 아프거나 요양할 만큼 심각한 상태는 절대 아니다. 와전된 소문으로 괜한 오해가 없었으면 한다. 가족 등 지인들이 보고 오히려 걱정할까 부담스럽다”며 “골절상 역시 사실이지만, 골종양과는 별개다
더불어민주당 대선주자인 이재명 성남시장은 “대통령이 되면 한상균 전 민주노총 위원장을 사면시켜 노동부 장관으로 발탁하겠다”고 밝혔다.이 시장은 14일 방송된 ‘SBS 대선주자 국민면접’에 출연, ‘내각을 구성할 때 가장 먼저 장관을 지명하고 싶은 부처는 어디인가’라는 질문에 “노동부 장관이 제일 중요하다”며 이같이 말했다.이 시장은 “저는 행정 관료들은 안할 것이다. 실제로 노동현장과 노동자에 애정있는 사람을 (임명)하고 싶은데 가능하면 노동운동가 중 지명하고 싶다”며 한 전 위원장을 거론했다. 한 전 위원장은 2015년 11월 민
김병욱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국정 역사교과서 연구학교 공모 신청을 확인한 결과 15일 5시 기준으로 영주 경북 항공고와 경산 문명고가 신청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경산 문명고는 찬성 5명, 반대 4명으로 운영위원회를 통과했고, 영주 경북항공고는 반대 없이 운영위원회를 통과됐다.경상북도교육청은 신청을 받은 2개 학교에 대해 16일 심의위원회를 개최하고 17일 교육부에 최종 보고할 계획이다.김병욱 의원은 “경북교육청은 교원 80%미만의 동의를 얻은 학교는 연구학교를 신청할 수 없다는 자체 연구학교 운영지침을 어기고 편법으로 운영위
북한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의 이복형인 김정남에 대한 암살시도가 5년 전부터 이뤄졌고, 김정은의 편집증적인 성격이 암살에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고 국정원이 국회에 보고했다.김정남 피살 사건과 관련해 이병호 국가정보원장은 15일 국회 정보위원회 간담회에서 “김정남은 반드시 처리해야 하는 인물이었다. 2012년부터 본격적인 암살시도가 있었다”고 보고했다. 전문 용어로 ‘스탠딩 오더’ 즉 지속적인 암살 주문을 내린 상태로, 현장에서 보이면 바로 실행에 옮기는 작전이었다는 것이다.이 원장은 “김정남은 지난 6일 말레이시아로 들어가 일주일간 머
[월요신문 배소현 기자] 김정은 이복형 김정남 피살 용의자로 알려진 여성 2명이 사망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일본 교토통신이 보도했다.교도통신은 15일 일본 정부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김정남 피살사건과 관련된 여성 2명이 이미 사망했을 가능성이 있다는 정보가 있어 확인 중”이라고 보도했다. 아직 교도통신의 보도가 사실로 확인된 것은 아니다. 교도통신은 여성 2명이 사망했다는 근거를 제시하지 않고 일본 정부 관계자의 말만 전했다.그렇다면 교도통신이 언급한 일본 정부기관은 어느 곳일까.이와 관련 국내 정보기관의 한 관계자는 본지통화에서
‘비선실세’ 최순실씨가 포스코 광고업체의 인수 시도 과정에서 자신의 실체를 숨기며 대신 ‘재단’으로 소개하라고 했다는 증언이 나왔다.차은택씨는 15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부장판사 김세윤) 심리로 열린 재판에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검찰이 “김흥탁, 김경태 등에게 포레카 인수는 최순실 지시에 의한 점이라는 걸 알려주지 않았느냐”고 묻자 “최순실씨를 직접 이야기하진 않았고 정·재계에 영향력 있는 분이라고 했다”고 말했다. 이어 “당시엔 문제가 된 재단이 나오기 훨씬 전이었는데 최씨가 본인을 ‘재단’이라고 표현하라고 퉁명스럽게 얘
2014년 말 사회적 파문을 던진 ‘서울시향 사태’와 관련 새로운 사실이 드러났다. 당시 서울시향 사무국 직원들은 “박현정 대표가 단원들에게 성추행과 폭언을 했다”고 폭로했다. 이에 박 대표는 정명훈 전 서울시향 예술감독 중심으로 사조직화된 서울시향 단원들의 음해라고 맞섰다.그런데 여기에 박원순 서울시장 부인 강난희씨가 등장한다. 노컷뉴스 보도에 따르면, 정명훈 전 감독의 부인 구모 씨는 지난 2014년 11월 28일, 정 감독의 비서 격인 백모 과장에게 “시장 부인한테서 ‘너무 미안하다’며 ‘시장한테 전했다’고 연락이 왔으니 처리
최경희 전 이화여대 총장이 15일 새벽 구속됐다. 이날 서울중앙지법 성창호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추가로 수집된 증거자료를 종합할 때 범죄사실이 소명되고 구속의 사유와 필요성이 인정된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최 전 총장에 대한 구속영장은 이번이 두 번째이다. 앞서 지난 11일 특검팀은 최 전 총장에게 이화여대 입학과 학사관리에서 정씨에게 특혜를 준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으나 법원은 정씨의 이화여대 학사 특혜를 최 전 총장이 지시했다는 혐의가 소명되지 않는다고 판단해 이를 기각했다. 이후 특검은 김경숙 전 학장 등 학사 비리에 연관
미디어워치 변희재 전 대표가 박근혜 대통령을 사랑하는 모임, 대한민국애국연합 등 극우 성향 시민단체와 함께 서울 종로구 평창동 손석희 JTBC 앵커 자택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변 전 대표는 12일 기자회견에서 “손석희는 태블릿PC 조작보도 및 초호화 주택 자금 출처를 공개하라”고 주장했다.변 전 대표는 “나도 언론사를 운영하고 손석희 사장도 언론사 대표인데 언론간의 문제로 집까지 쳐들어가는 일은 건국 이래 최초”라며 “손석희 씨는 선배답게 커피라도 대접하며 이야기를 들어야 될 것 아니냐”고 말했다.이날 시위로 인해 경찰이 출동하
홍콩 샤오젠화(肖建華) 밍톈(明天)그룹 회장이 중국에 들어가 당국의 조사에 협조한 지 1주일여 만에 곧바로 마젠(馬健) 전 국가안전부 부부장에 대한 중국 검찰의 수사가 시작됐다. 이는 샤오 회장의 중국 수사당국에 대한 협조가 사실상 증명된 것으로,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의 누나를 포함해 중국 최고위층의 재산증식에 관련된 것으로 알려진 샤오젠화의 발언의 다음 목표물은 누가 될지에 중국 고위층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홍콩의 영자지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7일 “중국 최고인민검찰원이 마젠을 수뢰혐의로 조사 중인 것으로 확인됐으
서울디지텍고등학교 곽일천 교장이 학년말 종업식에 모인 학생들을 대상으로 박근혜 대통령 탄핵 반대를 주장해 파문이 일고 있다.곽일천 교장은 7일 종업식에서 박 대통령 탄핵심판에 대해 “지극히 정치적 음모에 의해 이뤄진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날 행사는 종업식을 겸해 ‘탄핵정국에 대한 교장 선생님과 학생들의 토론회’라는 제목으로 1·2학년생들을 대상으로 열렸다.곽 교장은 토론회에서 “국회가 탄핵 소추한 내용 대부분은 언론에 난 것과 검찰의 주장만을 기반으로 한 것이다. 불순한 방향으로 간다면 경종을 울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토론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사위인 곽상언 변호사가 안희정 충남도지사에 대한 비판글을 올렸다가 논란이 되자 곧바로 삭제했다.곽 변호사는 지난 9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안희정 지사? 글쎄… - (1) 죽음을 대하는 자세”라는 제목의 장문을 게재했다.그는 “안희정 지사가 내 인상에 남은 최초의 때는 노무현 대통령 장례기간 중”이라며 “그 전까지 스치듯 한두번 인사한 적은 있으나 특별한 기억으로 남지 않았다”고 밝혔다.곽 변호사는 노 전 대통령의 사망 소식을 처음 접했을 때와 7일 동안의 장례 기간을 회상했다. 그는 “장례를 치르
성매매 의혹으로 논란이 됐던 장제원 의원의 아들 장용준이 Mnet ‘고등래퍼’에서 하차했다.‘고등래퍼’ 제작진은 13일 “현재 장용준은 본인의 어린 시절 치기 어린 행동에 대해 가슴 깊이 반성하고 있다”면서 “장용준은 제작진 측에 조심스레 프로그램 하차 의견을 전달했고, 제작진은 이러한 장용준의 뜻을 받아들이게 됐다”고 전했다.앞서 장용준은 지난 12일 페이스북을 통해 자신에게 불거진 성매매 의혹에 대해 “어떤 만남도 가져본 적이 없다”고 해명하며 장문의 글을 올렸다. 그는 “이루 말할 수 없는 욕설과 살인적인 댓글에 저로서는 더
‘문재인 캠프 인재영입 1호’ 전인범 전 특전사령관이 아내 심화진 성신여대 총장의 법정구속 과 관련해 입장을 표명했다.전인범 전 사령관은 8일 자신의 SNS에 “제 아내의 일로 많은 분들에게 심려를 끼쳐드려 송구하게 생각합니다”라고 사과했다.앞서 전 전 사령관은 자신의 SNS 계정을 통해 “아내에게 비리가 있었다면 어떻게 했을 것 같냐”라는 내용의 글을 공개하며 “비리가 있었다면 쏴 죽였을 것”이라고 언급해 과격한 발언이 아니냐는 비판을 받았다. 당시 전 전 사령관의 발언에 대다수의 누리꾼들은 “문재인 선거 캠프는 인사 검증을 제대
더블루K 조성민 전 대표가 최순실씨로부터 ‘청와대 업무 수첩’을 받았다고 진술했다.조 전 대표는 9일 오전 10시 헌법재판소에서 열린 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 12차 변론에 증인으로 출석해 ‘최씨가 박 대통령과의 관계를 과시하거나 암시한 적이 있느냐“는 질문에 이렇게 답했다.조 전 대표는 “직접 말을 하는 것은 들은 적이 없지만, 최씨가 청와대에서 사용하는 수첩을 갖고 와서 저와 박헌영(K스포츠재단 과장), 고영태(더블루K 이사)에게 준 적이 있다”고 했다. “어떤 수첩을 말하는 것이냐”는 이정미 헌재 소장 권한대행의 질문에 조씨는
대법관·헌법재판관 등을 지낸 원로 법조인 9명이 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 사건의 절차와 내용에 관한 의견을 담은 신문 광고를 냈다.정기승 전 대법관, 김두현 전 대한변호사협회장, 이종순 전 헌법을 생각하는 변호사모임 회장, 이시윤 전 헌재 재판관, 이세중 전 대한변호사협회장, 김종표 원로 변호사, 김문회 전 헌재 재판관, 함정호 전 대한변호사협회장, 김평우 전 대한변호사협회장 등 9명은 9일 조선일보 1면 하단에 ‘탄핵심판에 관한 법조인의 의견’이라는 광고를 냈다.이들은 광고 목적에 대해 ‘지금 현재 헌법재판소에서 재판 중에 있는 박
안희정 충남지사가 모교인 고려대학교 학생들에게 부인과의 ‘러브 스토리’를 공개해 화제다.안 지사는 지난 7일 오후 고려대 온라인 학생 커뮤니티 ‘고파스’에 ‘철학과 83학번 안희정입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안 지사는 “처음으로 고파스에 글을 쓰려고 하니 대학교 시절이 생각난다”면서 “고려대는 저의 인생을 결정했다고 해도 될 정도로 많은 영향을 주었다”고 운을 뗐다. 이어 안 지사는 “1학년 때 중앙 도서관에서 키가 크고 예쁜 여학생을 만났다”며 부인 민주원씨와 만나게 된 계기를 소개했다.민씨는 고려대 교육학과 83학번으로 철학
차은택 전 창조경제추진단장이 검찰 수사가 시작되자 포스코 계열사인 광고대행사 포레카 인수와 관련해 사건 관련자들을 협박, 회유했다는 증언이 나왔다.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부장판사 김세윤) 심리로 8일 열린 차 전 단장 등 5명에 대한 공판에서 검찰은 김경태 전 모스코스 이사에게 "차 전 단장이 국정원·검찰을 언급하면서 '이 시대를 좌지우지하는 사람들이고, 넌 쥐도 새도 모르게 없어질 수 있다'고 한 적이 있느냐"고 물었다.김 전 이사는 "차 전 단장이 무서운 이야기를 했다"며 시인했다. 검찰이 무슨 이야기였
변희재 전 미디어워치 대표가 ‘가짜 뉴스’를 생산해내며 신문을 발행해 무료 배포하고 있다고 지적한 JTBC와 손석희 사장을 공격했다.6일 변 전 대표는 자신의 SNS에 “손석희씨 뭐가 가짜뉴스? 매를 버네요. 항복하면 목숨은 살려드리겠습니다”라는 글을 올렸다. 이어 “언론중재위에 도망치지 말고 반드시 직접 출석하십시오”라는 글을 남겼다.변 전 대표는 글과 함께 ‘JTBC 전경련서 가짜뉴스 양산 지원...손석희 변희재 미디어워치 등에 경고’라는 기사 링크도 함께 달아 놓았다.변 대표는 다음날인 7일 SNS에 해당 내용을 수정하며 “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