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신문=이종주 기자] 오규식 LF 대표이사 부회장이 2024년 신년사를 통해 변화를 기반으로 한 '고객 경험의 혁신'을 올해의 화두로 제시했다.오 부회장은 2일 오전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진행된 2024 시무식에서 신년사를 통해 "올해는 고금리 지속 등 불투명한 경제상황과 예측할 수 없이 급변하는 소비 트렌드 속에서 '고객의 경험 혁신'을 최우선에 두고 브랜드의 변화 시도, 차별화된 제품 혁신을 이어가자"고 강조했다.그는 "지난해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브랜드 별로 다양한 고객 소통, 창의적인 마케팅 활동으로 의미 있는 성과를 만들
[월요신문=이종주 기자] 허연수 GS리테일 CEO(부회장)는 2일 오전 신년사를 통해 유통업 반세기에서 축적한 도전과 응전의 경험을 발판 삼아 100년 기업으로 성장하자는 비전을 제시했다.허 부회장은 유통업 반세기를 넘어서는 올해가 100년 기업을 향한 첫걸음이 될 것으로 보고 고객, 유통, 경영, 문화 등 4가지 관점에서 ▲고객 중심 사업 구조 혁신 ▲차별화된 히트 상품 개발 ▲DX 기반 성과 창출 ▲GS 웨이(GS Way) 조직문화 실천을 골자로 하는 24년 경영전략을 전 임직원에게 공유했다.최우선은 고객이었다. 1~2인 가구
[월요신문=이종주 기자] "위기를 이겨내고 끊임없이 도전하며 '전심전력'의 자세로 미래를 열어가야 합니다"이병학 농심 대표이사는 2일 오전 서울 신대방동 본사에서 열린 시무식에서 전 임직원에게 신년사를 전했다. 이날 이 대표는 올해 경영지침 '전심전력'을 설명하며 "현재의 성과에 자만하지 말고, 할 수 있다는 자신감으로 당면한 과제를 해결해 나가자"고 독려했다.이를 위해 이 대표는 국내외 시장 지배력 강화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국내 시장에서의 성공 경험을 해외에 똑같이 적용하려 해선 안 된다"라며 "새로운 시
[월요신문=이종주 기자] "2024년은 우리 LG생활건강이 지난 2년간의 부진을 털어내고 새롭게 성장하는 변곡점의 한해가 되어야 합니다"이정애 LG생활건강 사장은 2일 사내 구성원들에게 밝힌 신년사에서 이 같이 말하며 2024년 경영 목표는 '성장 전환'이라고 말했다. 이 사장은 성장으로의 전환이란 "미래에 대한 투자없이 단순히 내핍(참고 견딤)에만 의존해서 만들어 내는 단기 성과가 아니다"면서 "미래 준비를 지속하면서 사업 성과의 '방향'을 상승하는 쪽으로 변화시키는 것"이라고 정의했다.이 사장은 올해 LG생활건강의 대반전을 위한
[월요신문=이종주 기자] 신동빈 롯데 회장은 2일 신년사를 통해 전 세계적인 경제 저성장 지속과 글로벌 경기 침체를 언급하며, 위기 속 기회에 대한 화두를 던졌다.신 회장은 인류가 직면한 인구 변화와 기후 문제는 소비 패러다임의 변화를 불러올 것이라 전망했다. 글로벌 복합 위기 속 대처에 따라 롯데그룹의 미래 성장도 좌우될 수 있다며, 올해 역시 롯데 임직원들의 지속적인 도전과 혁신을 강조했다. 작년 하반기 VCM((Value Creation Meeting)에서 혁신을 통한 롯데만의 차별적 성공 방식을 주문 했다면, 올해는 선제적
[월요신문=전지환 기자] 조양래 한국앤컴퍼니 명예회장이 자식들간 경영권 싸움에 개입했다. 조 명예회장의 참전으로 한국앤컴퍼니그룹 형제 다툼이 조기 일단락 될 수 있을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13일 업계에 따르면 조양래 한국앤컴퍼니 명예회장이 최근 불거진 회사 지분 경쟁에 참전 의사를 내비쳤다.조 명예회장은 회사 임직원들에게 회사와 투자자의 혼란과 혼선을 더 이상 지켜볼 수 없다며, MBK 파트너스가 공개매수 가격을 추가 인상할 시 직접 대응하겠다는 입장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5일 국내 사모펀드 MBK파트너스의 자회사인 벤튜라
[월요신문=전지환 기자] 상위 10대 그룹의 내부거래 금액이 196조원을 넘었다. 전년과 대비했을 때 40조원 넘게 늘었으며, 5년간 가장 큰 금액이다. 또한 총수일가 혹은 총수 2세의 지분이 많을수록 내부거래 비중이 높은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지난 11일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는 2023년 공시대상기업집단의 2022년 상품・용역 거래 현황 등(이하 내부거래 현황)을 분석·공개했다. 이번 조사 대상은 지난 5월 지정된 82개 공시대상기업집단 소속 2503개 계열사이며, 지난해 1월부터 12월까지의 내부 거래 현황을 분석했다.지
[월요신문=이종주 기자] CJ그룹이 곧 내년 정기 임원인사를 실시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업계 주목을 받고 있다. 최근 주요 계열사의 실적이 침체되면서 이재현 회장이 대규모 물갈이 인사를 추진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 그룹 3세 이선호 식품성장추진실장 경영리더의 경영 보폭이 넓어질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1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CJ그룹은 이르면 이달 중순 2024년 정기 임원인사를 단행할 방침이다.CJ그룹은 올 3분기까지 누적 매출액 30조6868억 원, 누적 영업이익 1조4657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동기
[월요신문=이종주 기자] 미국 경제지 포브스가 선정한 '2023년 가장 영향력 있는 여성 100인' 순위에서 호텔신라의 이부진 사장이 82위, 네이버의 최수연 사장이 96위로 이름을 올렸다.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5일(현지시간) 포브스는 재력, 언론 활동, 영향력, 활동 영역 등 4가지 주요 지표를 통해 이들의 순위를 매겼다. 기업 경영인의 경우 매출과 시가총액, 직원 수 등도 평가 기준에 들어갔다.이 사장의 재산은 5일 포브스 기준 38억달러(약 4조9871억원)로 집계됐다.포브스는 이 사장과 관련해 "한국 최고의 숙박 및 콘퍼런
[월요신문=전지환 기자] SK이노베이션과 계열 사업 자회사들은 2024년 조직개편 및 임원인사를 실시했다고 7일 밝혔다.SK이노베이션은 SK엔무브 사장으로 재직 중인 박상규 사장을 신임 총괄사장으로 선임했다. SK이노베이션 관계자는 박 사장이 그룹 내 다양한 사업 경험을 바탕으로 전략기획 역량과 현장 사업감각을 두루 갖춘 것으로 평가받는다고 밝혔다.박 사장은 1987년 SK이노베이션 전신인 유공으로 입사해 SK에너지 소매전략팀장, SK 투자회사관리실 임원, SK 리테일마케팅사업부장, SK네트웍스 호텔총괄 등 주요 부서를 거쳤으며,
[월요신문=이종주 기자]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장남 신유열 롯데케미칼 상무와 다음 주에 부산 오카도 물류센터 착공식에 동반 참석할 전망이다.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신 회장이 5일 부산 강서구 국제산업물류도시에서 열리는 롯데쇼핑 자동화물류센터(CFC) 착공식에 직접 참석할 예정이다. 앞서 롯데쇼핑은 지난 3월 영국 리테일테크 기업 오카도, 부산시와 물류센터 건립을 위한 투자협약을 맺었다. 2025년에 완공될 부산센터는 4만㎡ 규모로 오카도의 최첨단 시스템이 모두 적용된다.롯데쇼핑은 부산 센터가 완공되면 물류센터 운영과 배송 인력으
[월요신문=곽민구 기자]삼성은 연말을 맞아 이웃 사랑 성금 500억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했다고 1일 밝혔다.삼성은 어려운 이웃과 함께 나누기 위해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1999년부터 25년간 연말 이웃 사랑 성금을 기탁하고 있다. 올해까지 기탁한 성금의 누적 총액은 8200억원에 이른다.1999년부터 2003년까지는 매년 100억원, 2004년부터 2010년까지는 200억원, 2011년은 300억원, 2012년부터는 500억원씩 성금을 전달하고 있다. 삼성은 올해 경기 부진으로 반도체 사업이 적자로 전환하는 등 경영 환경이 어
[월요신문=곽민구 기자]현대차그룹에 이어 LG그룹이 계열사 임원 인사를 단행하면서 연말 재계 인사 시즌 포문을 열었다. 전 세계적으로 불확실성이 늘어나면서 주요 그룹들은 미래 준비를 위한 세대교체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23일 재계에 따르면 LG그룹은 지난 22일 LG에너지솔루션(LG엔솔) 신임 대표이사 최고 경영자(CEO)로 김동명 자동차전지사업부장 사장을 선임했다. 전임 CEO였던 권영수 부회장은 세대교체를 명목으로 용퇴했다.LG엔솔은 전기차 시장 불확실성이 높아지는 시기를 내실을 다지는 기회로 삼고 있으며, 배터리 생태계를 주도
[월요신문=전지환 기자] LG에너지솔루션은 이사회를 열고 2024년 정기 임원인사를 단행했다고 22일 밝혔다.지난 2021년 11월부터 LG에너지솔루션 대표이사를 역임해 온 권영수 부회장이 용퇴했으며, 김동명 사장이 신임 CEO로 선임됐다. 또 자동차전지 개발센터장 최승돈 전무가 부사장으로 승진했다.이 외 ▲전무 승진 4명 ▲상무 신규선임 18명 ▲수석연구위원(상무) 신규선임 1명 포함 총 24명의 2024년 임원 승진안이 결의됐다. 2024년 임원 인사 승진 규모는 글로벌 전기차 시장 수요 둔화 등 불확실한 경영 환경을 고려해 지
[월요신문=전지환 기자] 현대그룹은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이 현대엘리베이터 등기이사 및 이사회 의장직을 사임키로 했다고 17일 밝혔다.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은 17일 열린 현대엘리베이터 임시이사회에 참석해 "최근 사회전반에 기업 지배구조 선진화에 대한 인식과 요구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현대엘리베이터 또한 업계 선도기업으로서 이사회 중심 경영이라는 핵심가치에 부응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며 "이에 저는 현대엘리베이터 등기이사직 및 이사회 의장직을 사임하고자 한다"고 말했다.현 회장이 이사회 의장직 사임 의사를 밝힘에 따라 현대엘리베이
[월요신문=전지환 기자] 현대차그룹은 현대차·기아 구매본부장 이규석 부사장과 현대차 기획재경본부장 서강현 부사장을 각각 사장으로 승진 인사하고, 현대모비스 대표이사에 이규석 사장을, 현대제철 대표이사에 서강현 사장을 선임했다고 17일 밝혔다.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이번 인사는 사업 성과와 역량이 검증된 리더를 주요 그룹사의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해, 성과 중심의 책임경영 체제를 강화하고 미래 핵심 전략 수립 및 실행을 가속화한 것이 특징이다"라고 말했다.현대모비스는 대표이사 사장에 공급망 관리(SCM) 분야의 전문성과 글로벌 역량을 갖
[월요신문=곽민구 기자]고(故) 구본무 선대 회장의 유산을 둘러싸고 구광모 LG그룹 회장과 구 회장의 모친 김영식 여사, 여동생 구연경·연수 씨 간 상속 재판이 재개된다. LG가(家) 최초의 상속 소송이 진행되면서 일각에서는 LG 전통에 오점이 남겨질 수 있다는 의견을 제기한다.16일 재계에 따르면 서울서부지법 제11민사부(박태일 부장판사)는 이날 오후 김 여사 등이 제기한 상속 회복 청구 소송 2차 변론 기일을 진행한다.김 여사와 두 여동생은 지난 2월 28일 상속 재산을 다시 분할해야 한다며 소를 제기해 재판을 진행 중이다. 김
[월요신문=곽민구 기자]윤석열 대통령이 지난달 31일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구광모 LG 대표이사 회장 등 재계 총수들과 비공개 만찬을 나눴다. 2030 부산 세계 박람회 유치 협력, 경제 위기 등에 대해 논의된 것으로 전해졌다.3일 재계에 따르면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달 31일 재계 주요 총수들을 비공개 초청해 만찬을 함께한 것으로 알려졌다.이번 비공개 만찬에는 사우디아라비아·카타르 등 윤석열 대통령의 해외 순방에 동행했던 '경제사절단'으로 활약한 이재용·최태원·구광모 회장 등이 참석했다. 정의선 현대자동차
[월요신문=곽민구 기자]취임 1년을 맞이한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불황에 따른 위기 상황이 이어지고 있음에도 미래 성장을 위한 투자를 아끼지 않는 등 '뉴삼성'의 밑거름을 마련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재용 회장은 반도체 1위를 굳히고 바이오를 제2의 반도체로 키워 한 단계 도약하겠다는 심산이다.1일 재계에 따르면 이재용 회장은 지난달 27일 취임 1년을 맞이했다. 삼성전자는 이날 창립 54주년을 맞기도 했다.이 회장은 취임 1년을 맞았으나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별도의 행사나 메시지 전달을 하지 않았다. 다만 지난 1년 동안의 활동으로
[월요신문=곽민구 기자]취임 1년을 맞은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경제 불황으로 주요 사업 실적 방어에 실패한 모습을 보였다. 반도체 적자는 지속되고 있으며, 국내외 시장에서 갤럭시의 부정적 이미지가 만연한 상황이다.31일 재계에 따르면 이재용 회장은 지난 27일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리는 부당 합병·회계 부정 1심 속행 공판에 출석했다.이 회장은 회장 승진 안건이 의결된 지난해 10월 27일에도 재판에 출석한 바 있다. 특히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취임 1주년이었음에도 별도의 행사 및 메시지 전달은 없었다.삼성전자는 올해 1·2분기 영업
[월요신문=전지환 기자]현대차그룹 계열로 모빌리티 테크 기업으로 알려진 현대오토에버에 대한 재계 관심도가 높아지고 있다. 최근 이 회사 주가가 급등하며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의 지배구조 개편을 위한 자금줄이 되어 줄 수 있을 것이란 기대가 커졌기 때문이다. 지난 15일 장중 현대오토에버 주가가 역대 최고인 주당 25만 3000원까지 올랐다. 지난 2019년 3월 28일 주당 7만 5500원에 상장, 주식 붐이 일던 2021년 코로나 펜데믹 시기에도 12만원대에 머물던 주가가 3배 이상 오른 것으로 26일 종가 역시 17만 8400원
[월요신문=전지환 기자] 태광산업은 롯데홈쇼핑(법인명 우리홈쇼핑)의 서울 양평동 본사 건물 및 토지 매입 계획에 분명한 반대 의사를 23일 밝혔다.지난달 열린 이사회 의결 과정에 명백한 하자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23일 열린 이사회에서도 기존 입장을 번복하지 않은 점에 강한 유감을 표했다.롯데홈쇼핑은 지난달 27일 개최한 이사회에서 롯데지주 및 롯데웰푸드로부터 서울 양평동 5가 소재 임차 사옥 토지 및 건물을 2039억원에 매입하기로 했다. 해당 부동산은 롯데지주(64.6%)와 롯데웰푸드(35.4%)가 각각 지분을 가지고 있다.이에
[월요신문=이종주 기자]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이 고(故) 이인희 한솔그룹 고문이 맡았던 두을장학재단의 이사장직을 넘겨받은 것으로 알려졌다.4일 업계에 따르면 이부진 사장은 올해 2월 두을장학재단의 이사장으로 임명됐다.2019년 작고한 이 고문은 이 사장이 두을장학재단의 이사장을 맡아줬으면 좋겠다는 유지를 남겼고, 이에 이 사장은 올해 초 이사장직을 수락한 것으로 알려졌다.이 고문은 이병철 삼성그룹 창업주의 장녀로, 이 사장에게는 고모가 된다. 이 사장은 재단 홈페이지에 남긴 인사말에서 "사회 각 분야에서 국제적 사고와 능력을 갖춘
[월요신문=이종주 기자] 아모레퍼시픽그룹 서경배 회장의 장녀인 서민정(32)씨가 휴직한 것으로 알려졌다.28일 업계에 따르면 아모레퍼시픽 럭셔리브랜드 디비전 AP(아모레퍼시픽)팀 담당으로 일해 온 서 씨는 회사에 휴직계를 내고 이달 초부터 출근하지 않고 있다. 휴직 기간은 최대 1년이며, 구체적인 사유는 알려지지 않았다.그룹 관계자는 개인적인 사유로 휴직한 것으로만 알고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서씨는 미국 코넬대를 졸업한 뒤 베인앤드컴퍼니 컨설턴트로 일하다 2017년 1월 아모레퍼시픽에 평사원으로 입사했고, 이후 6개월 만에 퇴사하고
[월요신문=김지원 기자]지역사회와의 상생경영이 기업의 경영전략 주요 키워드로 자리 잡고 있다. 이상적인 상생경영의 모습은 기업과 지역사회가 동반성장하는 것이다. 이런 가운데 부영그룹이 임대주택사업, 레저, 보육지원 등 다양한 사업 분야에서 지역 밀착형 상생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있어 주목 받고 있다.부영그룹은 최근 하자보수 시스템을 전면 개편하면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하자보수와 관련된 협력 업체를 해당 지역의 업체 위주로 참여시켜 동반성장을 위한 노력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이밖에도 경영난에 쳐해 있던 전북 무주덕유산리조트와 강
[월요신문=곽민구 기자]삼성은 전국 각지에서 발생한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주민들을 위로하고 신속한 피해 복구를 지원하기 위해 구호 성금 30억 원을 기부했다고 20일 밝혔다.이번 성금 기부에는 삼성전자, 삼성디스플레이, 삼성SDI, 삼성전기, 삼성SDS, 삼성생명, 삼성화재, 삼성물산 등 8개 계열사가 참여했다. 삼성은 각 계열사별로 경영 위원회 등 대외 후원금 심의 절차를 거쳐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성금을 전달했다.삼성은 구호 성금 기부 외에도 ▲긴급 구호 물품 제공 ▲가전제품 특별 점검 ▲카드 고객 금융 지원 등을 통해 피해
[월요신문=전지환 기자] SM그룹이 자본잠식에 빠진 계열사 태초이앤씨를 통해 대우조선해양건설 인수를 추진하면서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5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태초이앤씨는 이달 초 대우조선해양건설 인수를 위한 인수의향서(LOI)를 매각 주관사인 삼일회계법인에 제출했다. LOI 제출 시한은 지난 3일 마감됐으며 SM그룹 외에도 중견기업 한 곳이 추가로 LOI를 제출한 것으로 파악된다.대우조선해양건설은 시공능력평가순위 83위의 중견 건설사다. 대우조선해양이 2003년 진로그룹으로부터 인수했고 소유권이 2019년 사모펀드 운
[월요신문=김지원 기자]한화그룹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성과와 향후 비전을 담은 '2023년 지속가능경영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3일 밝혔다.'2023년 지속가능경영보고서'에는 '인류의 삶의 가치를 향상하는 지속 가능한 발전 실현'이라는 ESG비전에 따라 환경, 사회, 지배구조 측면에서 이뤄온 주요 활동과 성과를 담았다.환경 분야의 주요 내용으로 ▲2022년 온실가스 감축 실적(CDM) 25만톤(CO₂-eq), ▲풍력발전, 수처리시설 현대화, ▲2차전지·태양광 제조설비 등 저탄소 친환경 사업 확대, ▲녹색채권발행과 자원
[월요신문=승동엽 기자]윤석열 정부 집권 2년차에 접어들며 대한상공회의소(대한상의)와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가 재계 주도권을 놓고 치열한 경쟁 구도를 펼치고 있다.문재인 정부에서 굵직한 대내외 재계 행사를 주관하며 재계 맏형 노릇을 한 대한상의는 현 정부에서도 최태원 회장을 중심으로 단체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고 있다.지난 2016년 이른바 '국정농단 사태'로 해체 직전까지 몰렸던 전경련 역시 윤 정부 들어 그 위상을 차츰 회복하며 재계 수장 자리를 되찾으려 하고 있다.◆ 대한상의, 文 정부서 위상 급부상…'최태원 중심' 尹 정
[월요신문=곽민구 기자]현장 직원들을 격려하기 위해 삼성증권을 찾은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열정적으로 일하고, 쉴 때는 편하게 쉬자"고 말했다.1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이재용 회장은 지난 13일 서울 서초구 삼성증권 본사를 방문해 현장 영업 직원들과 만나 간담회를 가졌다.이 회장은 이 자리에서 파나마 운하와 미국 후버댐을 방문했던 기억을 떠올리며 강인한 도전 정신을 강조했다. 코로나19 엔데믹 관련 휴가에 대해서는 "열정적으로 일하고, 쉴 때는 가족·지인과 편안하게 쉬자"고 언급했다.한 직원이 "좋은 기운을 얻어서 성장 기업 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