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상장사들의 재무건전성이 올 들어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부채비율이 200%를 초과한 기업이 지난해보다 16개 늘었다.한국거래소는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된 12월 결산법인 640개사의 2019년 1분기 말 부채비율과 2018년 말 부채비율을 비교해 발표했다. 부채비율은 상환해야 할 부채금액 대비 자본금액을 어느 정도 준비하고 있는지 나타낸다. 부채비율로 기업의 재무건전성을 파악할 때 쓰인다.
롯데카드가 약 1조3810억원에 MBK파트너스-우리은행 컨소시엄에 매각된다.27일 롯데지주는 자회사인 롯데카드 주식 5966만4814주를 약 1조3810억에 처분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처분 후 롯데지주가 가질 롯데카드 지분은 13.95%다. 여기에 롯데캐피탈, 롯데호텔, 신동빈 회장 등의 지분을 합친 20%의 지분은 롯데그룹에 남겨둘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최종구 금융위원장이 IBK기업은행(행장 김도진)의 세 번째 창업육성플랫폼 'IBK창공(創工) 부산' 개소식에 참석하기 위해 오는 31일 오전 부산국제금융센터를 찾는다.27일 IBK기업은행 관계자는 "IBK창공은 현재 마포와 구로 2곳에 운영중인데 이번에 부산에도 운영하게 됐다"며 "국내기업 15개사, 해외기업 4개사 총 19개사가 부산국제금융센터에서 지원을 받게 됐다"고 말했다.
가칭 키움뱅크와 토스뱅크가 제3인터넷전문은행 진입 문턱에서 고배를 마셨다. 당초 적어도 한 곳은 예비인가가 날 것으로 예상됐던 터라 적지 않은 파장이 예상된다.금융위원회는 26일 오후 임시 전체회의를 열어 키움뱅크와 토스뱅크의 인터넷전문은행 사업자 예비인가를 불허했다고 밝혔다. 최종구 금융위원장은 이날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제3 인터넷전문은행 인가 결과를 발표하며 "전혀 예상을 못했다. 심사 결과를 오전에 듣고 상당히 당혹스러웠다. 정부의 의지에도 불구하고 안된 것을 보면 상당히 미흡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올해 1분기 보험회사들의 순이익이 1조9829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6.2%(1301억원)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차기 여신금융협회장 선거에 10명이 입후보 등록서를 낸 것으로 알려졌다.25일 금융권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까지 진행된 여신금융협회 차기 협회장으로 민.관.학 인사 10명이 입후보 등록서를 제출했다. 관료 출신으로 김교식 전 여성가족부 차관, 김주현 전 예금보험공사 사장, 최규연 전 조달청장, 이기연 전 금융감독원 부원장보 등 4명이다.
올 1분기 극심한 실적 부진을 겪은 한화생명(차남규·여승주)이 금융감독원 종합검사로 내부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다.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한화생명은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당기순이익이 작년 같은 기간보다 무려 82.52% 감소한 232억원으로 집계됐다. 매출액은 6조1694억원으로 4.58% 늘었지만 영업이익도 전년 동기 대비 81.96% 감소한 377억원을 기록했다.한화생명이 ‘어닝 쇼크’ 수준의 성적표를 받아들인데 비해 삼성생명은 올 1분기 당기순이익 4473억원, 교보생명은 2854억원
최종구 금융위원장이 소비자에게 더 편리한 보험상품이 나와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 위원장은 24일 오후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한국보험학회의 '창립 55주년 기념학술대회'에서 축사를 했다. 학술대회는 한국 보험산업의 미래를 주제로 글로벌사업과 사회안전망으로서의 보험산업, 보험산업 규제와 소비자 보호 등 3가지 발표가 이뤄졌다. 금융위원장이 학술대회에 참석해 축사를 하는 것은 흔치 않은 일이다. 금융위 측에선 신임 학회장이 선출되는 자리여서 최 위원장이 축사를 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윤종원 청와대 경제수석이 금융이 부의 집중을 심화시켜선 안될 것이라며 '포용적 금융' 여건을 만들기 위해 전면적으로 혁신하겠다고 밝혔다. 윤 경제수석은 24일 오전 서울 중구 은행연합회에서 '우리금융이 나아가야 할 길'이라는 주제로 기조연설을 했다. 이 자리는 글로벌금융학회와 한국금융연구원의 '최근 글로벌 경제환경 변화에 대한 대응과 정부 및 금융의 역할'을 주제로 한 정책심포지엄에서 마련됐다.
손병두 금융위원회 사무처장이 지난 23일 신임 금융위 부위원장으로 임명됐다. 손 신임 부위원장은 1964년생으로 서울 인창고, 서울대 국제경제학과를 졸업했다. 서울대학 행정대학원에서 석사 과정을 마치고 미국 브라운대학교에서 경제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미래 금융의 동력이라 불리는 핀테크(FIN-Tech·금융기술) 박람회가 23일 막을 올렸다.금융위원회(위원장 최종구)와 금융감독원(원장 윤석헌)이 주최하고 한국핀테크지원센터(이사장 정유신)가 주관하는 ‘코리아 핀테크 위크 2019’는 국내에서 개최되는 첫 글로벌 핀테크 박람회다.이날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린 개막식에는 최종구 금융위원장을 비롯해 핀테크 기업과 금융회사, 금융 유관기관, 해외 금융당국, 국제기구 관계자 등 총 200여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개막식 기조연설자로 나선 최종구 금
최종구 금융위원장이 핀테크를 통한 시대 변화를 강조하며, 혁신의 승자들이 패자를 이끌고 함께 걸을 수 있길 바란다는 입장을 밝혔다.최 위원장은 23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시작된 ‘코리아 핀테크위크 2019’ 개막식 기조연설에서 이같이 말했다.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이 주최하고 한국핀테크지원센터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이날 오전 개막식을 시작으로 사흘간의 공식 일정에 들어갔다. 개막식에서는 최종구 금융위원장을 비롯해 핀테크 기업과 금융회사, 금융 유관기관, 해외 금융당국, 국제기구 관계자 등 총
메리츠화재가 판매중인 '펫보험'의 보험금 자동청구시스템이 논란이 되고 있다. 메리츠화재는 전자차트 업체와 계약을 맺어 진료기록을 보내는 시스템을 개발한 것일뿐, 해당 동물병원 수의사의 동의 없이는 보험금 지급이 안된다. 이 보험사는 마치 전국 동물병원의 60%와 협약을 맺고 소비자 편의를 제공하는 것처럼 홍보하고 있다.
출범 2년여 만에 처음으로 흑자전환에 성공한 카카오뱅크(대표 이용우·윤호영)가 본격적인 날갯짓을 시작했다.공정거래법 위반 혐의로 발목이 잡혀있던 김범수 카카오 의장이 최근 무죄 판결을 받았다. 대주주 적격성 심사에도 청신호가 켜진 카카오뱅크는 다양한 신사업에도 더욱 박차를 가할 것으로 보인다.22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카카오뱅크는 올해 1분기 65억6600만원의 당기순이익을 거뒀다. 이는 카카오뱅크가 지난 2017년 7월 영업을 시작한 이후 분기 실적에서 첫 흑자를 기록한 것이다.
최종구 금융위원장이 ‘타다’ 서비스로 택시업계와 갈등을 빚고 있는 이재웅 쏘카 대표를 겨냥해 “무례하고 이기적”이라고 비판했다. 승차공유 서비스 타다를 만든 VCNC 모회사인 쏘카의 이재웅 대표는최 위원장은 22일 은행연합회에서 열린 ‘청년 맞춤형 전·월세 대출 협약식’ 직후 기자들과 질의응답 도중 “최근 타다 대표자(이재웅 대표) 언행을 보면, 피해를 입는 계층을 어떻게 할 것이냐에 대해서는 사회적 합의가 필요한데, 아직 못했다고 해서 경제정책 책임자를 향해 ‘혁신의지 부족’ 운운하는 비난을 멈추지 않고
BNK금융지주(회장 김지완)가 오는 29일부터 2박3일 일정으로 싱가포르 및 홍콩에서 해외 기업설명회(IR)를 실시한다.해외 기업설명회 일정동안 싱가포르 국부펀드인 GIC(싱가포르투자청) 및 피델리티 자산운용 등 글로벌 투자자들을 만날 예정이다.김지완 BNK금융그룹 회장은 IR에 참석해 지난해 그룹의 양호한 실적 달성, 지난 1분기 시장 컨센서스를 초과하는 호실적 달성, 비은행 부문 강화 등 경영성과와 중장기 비전에 대해 적극적으로 소통할 계획이다.BNK금융그룹은 이를 통해 기존 투자자와의 우호적 관계유지
검찰이 예금보험공사 직원의 뇌물수수 정황을 포착하고 수사에 착수했다. 서울중앙지검 특수4부(김창진 부장검사)는 22일 오전 서울 중구에 있는 예금보험공사에 검사와 수사관들을 보내 직원 A씨의 컴퓨터 하드디스크와 이동식 저장장치(USB) 등을 압수했다.검찰은 예보 노조위원장인 A씨가 한 저축은행의 파산관재 업무를 하면서 뒷돈을 받고 채무를 부당하게 탕감해주는 등 비리를 저지른 단서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A씨는 2012년 부산지방법원으로부터 파산선고를 받은 부산저축은행의 파산관재인 업무를 수행하면서 관련자
청년층의 주거비 부담 경감을 위해 정부와 은행권이 공동 지원에 나선다.금융위원회는 22일 오전 서울 중구 은행회관 뱅커스클럽에서 13개 시중은행(NH·국민·우리·신한·KEB하나·기업·수협·대구·부산·경남·광주·전북·카카오) 및 주택금융공사 등 관계기관과 함께 ‘청년 맞춤형 전·월세 대출 협약식’을 개최했다.이날 협약식에는 최종구 금융위원장을 비롯해 이정환 주택금융공사 사장, 김태영 은행연합회회장, 청년 전·월세 지원 프로그램 참여 13개 은행 행장·부행장 등이 참석했다.이 자리에서 최종구 금융위원장은 “이번
제3 인터넷전문은행이 누가 될 지 오는 26일 베일을 벗을 것으로 보인다. 금융당국은 예비인가 심사 절차가 이번 주 후반부터 시작, 최종 후보자를 선정할 계획이다.22일 금융권에 따르면 제3 인터넷전문은행 외부 평가위원들이 오는 24일부터 2박3일 일정으로 인터넷전문은행 심사에 착수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이를 토대로 26일쯤 심사 결과를 공개할 것으로 전망된다.현재 키움뱅크 컨소시엄이 상대적으로 안정권에 든 것으로 전해졌다. 대주주 적격성과 자금조달력(안정성) 등에서 논란이 제기된 토스 컨소시엄은 난
OK저축은행(대표 정길호)과 웰컴저축은행(대표 김대웅)이 고금리 이자장사로 빈축을 사고 있다. 정부와 금융당국은 고금리 대출을 줄이도록 유도하고 있다.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가계신용 고금리대출 잔액 상위 20개사 현황’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OK저축은행과 웰컴저축은행의 가계신용대출 평균 금리는 각각 23.9%, 22.8%를 기록했다. 이는 자산 규모 상위 10위 저축은행 가운데 일본계인 OSB저축은행(26.9%)에 이어 2, 3위를 차지한 것이다.
롯데카드 인수전이 반전 끝에 MBK파트너스-우리은행 컨소시엄의 승리로 결정되면서 향후 카드업계 판도에 큰 변화가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롯데지주는 21일 공시를 통해 “지난 3일 한앤컴퍼니를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으나 13일 배타적 우선협상 기간이 만료돼 MBK파트너스를 새로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해 통보했다”고 밝혔다.당초 롯데지주는 롯데카드를 인수할 우선협상대상자로 사모펀드 한앤컴퍼니를 선정했다. 하지만 결과 발표 이후 한앤컴퍼니 한상원 대표의 검찰수사 악재와 노조 반대 등으로 인수 과정의 난항이 계속됐다
롯데지주가 21일 오전 이사회를 열어 롯데카드의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를 한앤컴퍼니에서 MBK파트너스로 변경했다.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한앤컴퍼니가 검찰 조사를 받자 롯데그룹이 전격적으로 매각 대상을 교체한 것이다.롯데지주는 지난 3일 한앤컴퍼니를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으나 지난 13일 배타적 우선협상 기간이 만료돼 MBK파트너스를 새로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해 통보했다고 21일 공시했다.
정부가 신남방 진출기업을 돕는 금융협력센터를 빠르면 내년에 설립할 계획이다. 명칭은 한-아시아 금융협력센터(KAFCC)이다. 센터장은 고위공무원단 중 선택할 계획이고, 위치는 태국과 자카르타를 검토하고 있다.
현행 국내 자본시장법령 하에서는 다수의 보편적인 주주참여 활동이 경영권에 영향을 미치는 행위로 해석되며, 이에 따라 주주활동에 대한 부담이 증가될 가능성이 크기에 기존 제도를 보다 합리적으로 개선할 필요가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이시연 한국금융연구원 연구위원은 20일 오후 서울 중구 은행회관 국제회의실에서 열린 ‘기관투자자의 주주활동 활성화를 위한 제도 개선 방안 공청회’에서 이 같이 밝혔다. 업계에서는 공적 연기금 및 일반 기관투자자들의 본격적인 스튜어드십 코드 이행에 따라 기존 제도를 보다 합리적으로 개
업계 2위 삼성카드(대표 원기찬)의 연체율이 올 들어 가장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다른 카드사들도 연체율이 상승했지만, 그 중 삼성카드의 증가세가 가장 두드러졌다. 20일 금융감독원 공시자료에 따르면 신한·삼성·현대·롯데·우리·하나·KB국민카드 등 주요 7개 카드사의 올해 1분기 연체율(대환대출 포함)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일제히 상승했다.카드사별로 살펴보면 삼성카드 연체율은 전년 동기 1.14%에서 1.49%로 0.35%포인트 상승했다.
김용범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이 대량보유 공시제도인 '5% 룰'을 합리적으로 변화시킬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김 부위원장은 20일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열린 '기관투자자의 주주 활동 활성화를 위한 제도 개선 방안 공청회'에서 이 같이 밝혔다. 그는 "국민연금이 국내 최대 기관투자자로서 다른 투자자들의 추종 매매 가능성에 노출돼 있다"며 "5% 룰에 따른 상세한 포트폴리오 공개가 부담스러울 것"이라고 말했다.
롯데카드 매각을 둘러싸고 ‘파킹의혹’이 확산되고 있다.롯데지주는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사모펀드(PEF) 한앤컴퍼니 한상원 대표의 검찰 고발이라는 변수와 노조 반대 등 예상치 못한 암초를 만나면서 지난 13일 우선협상 만료 기간까지 본계약을 끝맺지 못했다.특히 한 대표의 고발건은 검찰 수사 결과에 따라 인수 자체가 무산될 수도 있는 초대형 악재이다. 여기에 최근 롯데카드 노조도 한앤컴퍼니로의 매각에 반대하는 공식 입장문을 발표하는 등 한앤컴퍼니와의 협상을 강행하기에 무리한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당초 업계에서
'글로벌통' '전략통'으로 꼽히는 손태승 우리금융그룹 회장이 지 체제 출범 후 첫 해외 기업설명회(IR)에 나섰다. 손 회장은 지난 19일부터 3박 4일간의 일정으로 일본 및 홍콩에서 해외IR에 나섰다. 이 기간 동안 손 회장은 국부펀드 및 글로벌 대형 자산운용사, 연기금 등의 해외투자자들을 만날 예정이다.20일 우리금융지주 관계자는 "글로벌 투자자들의 면담 요청이 쇄도해 당초 계획보다 일정을 늘렸다. 만나려고 했던 곳도 있고, 그 외 추가적으로 요청이 들어와서 미팅 횟수를 늘리게 됐다"고 말했다.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미·중 무역갈등이 심화함에 따라 우리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이전보다 훨씬 심각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금융시장 쏠림 현상이 심화될 경우 안정조치에 들어가겠다고 했다.홍 부총리는 20일 열린 긴급 대외경제장관회의에서 "정부는 모든 가능성에 대비해 어떤 상황에서도 우리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는 데 총력을 경주해나가겠다"고 말했다.
금융감독원(원장 윤석헌)이 금융지식과 교육재능을 전파할 '제8기 FSS 대학생 금융교육봉사단'을 모집한다.대학생 봉사단은 거주지 인근 초·중학교 및 지역 아동센터 등을 방문해 어린이·청소년에게 금융·경제지식을 가르친다. 또 고령층을 대상으로 디지털 금융교육을 가르친다.금감원은 5월20일부터 7월5일까지 금융감독원 금융교육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을 받고 100명 이내 모집할 계획이다. 합격자는 7월26일 금융교육센터 홈페이지에 게시하거나 개별 통보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