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은 18일 오전 서울 중구 태평로 한은본관에서 금융통화위원회 본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연 1.75%로 동결했다. 이어 올해 한국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2.6%에서 2.5%로 소폭 하향조정했다.이주열 한은 총재는 이같은 한은의 수정 경제전망을 발표하면서 “올해 1분기 중 수출·투자의 흐름을 점검해 본 결과 당초 예상보다 낮은 것으로 파악돼 이를 반영했다”며 “기준금리 인하는 검토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밝혔다.다음은 한은이 발표한 통화정책방향 전문.금융통화위원회는 다음 통화정책방향 결정시까지 한국은행
금융감독원이 올해 부활한 종합검사의 보험업계 대상 1호로 ‘한화생명’과 ‘메리츠화재’를 확정했다.금융권에 따르면 금감원은 한화생명과 메리츠화재에 종합검사 대상자로 선정됐음을 통보하고, 검사에 필요한 사전자료를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상반기 종합검사 대상자로 거론되던 삼성생명과 DB손해보험은 하반기에 종합검사를 받을 예정이다.당초 업계에서는 금감원의 즉시연금 미지급금 일괄 지급 권고를 거부하고 사태를 법정으로 끌고 간 삼성생명이 종합검사 대상 1순위로 거론됐지만, ‘보복성 검사’ 논란이 커지자 한화생명이 가
롯데그룹이 매물로 내놓은 롯데카드와 롯데손해보험 매각 본입찰이 이틀 앞으로 다가오면서 이들을 품을 새 주인에 업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롯데는 현행 공정거래법에서 ‘일반 지주회사는 금융 계열사 주식을 보유할 수 없다’는 금산분리 규정에 따라 금융 계열사 매각에 나섰다. 2017년 롯데지주를 설립한 롯데는 지주사 설립 2년 이내인 올해 10월까지 이들 금융 계열사를 정리해야 한다.이에 따라 롯데그룹은 지난 2월 롯데카드와 롯데손보 매각을 위한 적격 예비인수후보(숏리스트)를 선정했다. 롯데 금융 계열사 매각 주
지난해 말 조합장 선거를 앞두고 현직 조합장과 임원들이 부적절한 술자리를 가져 물의를 빚은 충남 서천 A농협이 이번에는 계약직 직원에 대한 ‘갑질’ 논란으로 구설수에 오르내리고 있다.서천군 농민회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A농협 조합장은 상임이사 선출에 대한 투표권을 가진 비상임 이사 등 11명과 함께 접대부가 있는 술집에서 유흥을 즐긴 것으로 밝혀졌다. 이 자리에서 상임이사 후보자 1명이 100만원 가량의 술값을 계산하면서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김영란법) 위반 의혹까지 제기됐다.
현대차증권이 채용과정에서 입사지원서에 부모의 직업과 직급 등을 기재하도록 해 논란이 일고 있다.증권업계에 따르면 현대차증권은 지난 8일 마감된 신규채용 입사지원서에 지원자 부모의 직업과 직급, 근무처까지 기재하도록 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최근 제정된 현행 채용법에 따르면 입사 지원자 가족의 학력과 직업, 재산 등을 묻는 게 법으로 금지됐음에도 현대차증권은 이에 아랑곳하지 않고 지원자의 불필요한 정보를 요구했다.지난 3월 국회에서는 채용과정에서 키나 몸무게 뿐 아니라 부모의 학력, 직업, 재산 등 직무와
금융감독원과 한국은행이 은행권의 자영업자 대출과 관련해 공동 검사에 나선다.15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감원과 한은은 이날 신한은행을 시작으로 KB국민은행, 우리은행, KEB하나은행 등 4대 시중은행의 자영업자 대출 취급 실태를 점검한다.이는 최근 빠른 속도로 급증한 자영업자(개인사업자) 대출을 위험 요인으로 보고 금감원과 한은이 공동으로 실태 점검에 나선 것이다. 이번 검사에서는 통화정책 관련 규정을 중심으로, 대출 취급 과정에서 은행들이 자영업자들에게 보증과 담보를 과도하게 요구했는지 등을 중점적으로 살필
한국은행이 오는 18일 열릴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기준금리를 동결하면서 경제성장률 전망치도 2.6%로 그대로 유지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한은은 18일 금통위를 개최하고 기준금리를 결정한다. 또 이날 1월에 발표한 경제전망 수정도 내놓는다.금융시장에서는 한은 기준금리가 연 1.75%에서 동결된다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이주열 한은 총재도 “인하를 검토할 때는 아니다”라며 동결 신호를 강력하게 보내고 있다.한은이 마지막 금리인상을 한 지 5개월밖에 안 됐지만 금융시장에서는 추가 인상이 아니라 오히려 인하 가능성을 더
카드사 노동조합은 금융위원회에 대형가맹점 수수료 하한선 마련, 레버리지(자기자본 대비 총자산 한도) 비율 확대, 부가서비스 축소 등 3대 요구 사항이 다음달 말까지 반영되지 않으면 전면 파업에 돌입하겠다고 경고했다.신한·KB국민·우리·하나·롯데·BC카드 등 6개 카드사 노조로 구성된 카드사노동조합협의회(카드노조)와 금융노동자 공동투쟁본부(전국사무금융서비스노동조합·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는 12일 서울 중구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최근 금융당국이 내놓은 대책이 카드업계의 요구를 들어주기
금융감독원의 올해 첫 종합검사가 임박한 가운데, 첫 번째 검사대상으로 한화생명이 유력시 되고 있다.금융당국과 금융업계에 따르면 금감원은 이르면 이달 중으로 종합검사를 시작하기 위해 종합검사 대상을 선정하는 작업을 하고 있다.금감원은 지난 2015년 종합검사를 사실상 폐지했다가 지난해 윤석헌 금감원장 취임 후 이를 부활시켰다. 지난해에는 경영실태평가 검사 예정 금융회사를 대상으로 종합검사로 전환해 시범 실시했고,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유인부합적’ 종합검사를 도입할 방침임을 밝혔다.‘유인부합적’ 종합검사란 2&
지난해 이른바 ‘유령주식’ 사태로 시장에 혼란을 끼친 삼성증권 직원들이 1심에서 집행유예나 벌금형 등을 선고받아 실형을 면했다.서울남부지법 형사6단독 이주영 판사는 10일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위반, 배임 등 혐의로 구속 기소된 삼성증권 직원 구모(39) 씨와 최모(35) 씨에게 징역 1년 6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다.같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모씨와 지모씨 등에게는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이 선고됐다. 정모(30)씨 등 다른 피고인 4명에게는 벌금 1000만∼2000만원의 판결이
OK저축은행(대표이사 정길호)이 사회공헌활동의 일환으로 국내외 학생들에게 활발한 장학금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OK저축은행 계열 OK배정장학재단(이사장 최윤)은 지난 1월까지 생활비 마련에 어려움을 겪는 성적 우수 중고등학생 및 대학·대학원생을 위한 OK희망·생활장학금 장학생을 모집했다. 모집 결과 지난해보다 약 1900명 늘어난 약 3100여 명의 학생이 지원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또한 올해 새롭게 진행한 중고등학생 대상 OK희망장학금에도 400여 명이 넘는 신청자가 지원했다.OK배정장학재단은 지난 2월 경
KDB산업은행의 계열사인 KDB캐피탈이 고위직 임원의 ‘성추행 사건’을 무마시켰다는 의혹이 불거졌다. 성추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한 여성이 회사 측으로 성추행 사건을 제보했음에도 KDB캐피탈은 별다른 징계 없이 사건을 마무리한 것으로 전해졌다.산은캐피탈에 따르면 지난해 8월 여성 A씨는 콜센터를 통해 산은캐피탈 임원 B씨가 자신을 강제로 성추행했다고 제보했다. A씨는 B씨가 차 안에서 자신을 성추행 했으며, 회사에서 B씨를 처벌해주기를 바란다는 뜻을 밝혔다.제보 직후 해당 민원은 산은캐피탈 감사위원회 소속
낙하산 논란으로 한바탕 곤욕을 치른 한국은행과 금융위원회가 낙하산 인사 강행을 위해 이른바 ‘자리 스와프’를 시도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이번 의혹에 대해 업계에서는 낙하산 근절을 약속했던 정부와 여당에 상황의 심각성을 엄중히 경고하며, 즉각적인 실태 파악과 해결에 나설 것을 강력히 촉구하고 나섰다.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이하 금융노조)은 지난 5일 성명서를 발표하고 “금융 관료들의 낙하산 인사가 도를 넘었다”면서 “그간 유례를 찾기 어려운 부처 간 ‘자리 스와프’ 시도까지 벌어지고 있다”고 강하게 비판했다.금
한국은행이 올 2분기 은행들이 주택담보대출에 더 보수적인 태도를 보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가계 신용위험도가 갈수록 높아지고 있어서다.7일 한국은행은 '금융기관 대출행태서베이 결과' 국내 은행의 가계 주택담보대출에 대한 대출태도지수가 -13으로 전망됐다고 밝혔다.1분기(-3)에 이어 마이너스를 지속한 것. 이는 2분기 은행들의 가게 주택담보대출 태도가 강화될 것이란 의미다.이 조사는 한은이 199개 금융기관 여신총괄담당자를 대상으로 전자, 우편 등을 통한 설문조사로 이뤄진다. 지수(100~-10
롯데그룹이 금산분리 원칙에 따라 매각 중인 금융계열사 롯데카드와 롯데손해보험의 본입찰이 임박했다. M&A에는 하나금융지주, 한화그룹, MBK파트너스, 외국계 전략적 투자자 등이 뛰어들어 새 주인이 누가될 지 이목을 끌고 있다.7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카드, 롯데손해보험 본입찰이 오는 19일 각각 진행된다. 인수 후보군에는 각각 5곳씩이 추려졌다.롯데그룹 금융계열사 매각주관사 시티글로벌마켓증권은 1월 예비입찰을 거쳐 지난 2월 롯데카드와 롯데손보의 적격예비인수자(쇼트리스트)를 선정했다. 롯데카드 쇼트리스트에는
금융감독원이 지난해부터 제재를 미뤄온 한국투자증권 발행어음 자금 부당대출 건 등에 대해 ‘기관경고’라는 경징계를 내리자 솜방망이 처벌이라는 비난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금감원은 지난 3일 제재심의위원회(이하 제재심)를 열고 한국투자증권 발행어음 부당대출건에 대해 ‘기관경고’ 제재를 의결했다. 당초 검토했던 일부 영업정지 등 중징계 조치안을 경징계 수위로 낮춘 것이다.이번 제재가 초대형 투자은행(IB)으로서 단기금융업 인가를 받고 발행어음 사업을 하는 증권사에 대한 첫 제재 사례인 점을
올 초 제18대 저축은행중앙회장 선거 과정에서 논란이 된 중앙회장 연봉삭감 논의가 사실상 없던 일이 됐다.저축은행 업계에 따르면 저축은행중앙회 보상위원회는 올 초 취임한 박재식 회장의 연봉을 종전 수준대로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저축은행중앙회장의 연봉은 기본급 3억9500만원에 성과급 1억원 등을 더해 총 5억원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3년간 임기를 마칠 경우 약 15억원에 달한다.저축은행중앙회장의 연봉은 금융관련 협회 가운데 최고 수준으로 매년 저축은행 대표들로 구성된 임원 보상 위원회에서 결정한다. 업계
금융당국이 중금리대출 기준 강화를 위해 은행, 카드사, 캐피탈사 등 모든 업권이 동일하게 적용받던 중금리대출 기준을 업권별 비용구조를 감안해 차등화하기로 했다.금융위원회는 지난 3일 여신전문금융업 감독규정 변경을 예고하며 카드사의 중금리대출 기준을 평균금리 11% 이하, 최고금리 14.5% 미만으로 낮춘다고 밝혔다. 또 캐피탈사 등 카드사가 아닌 여신전문금융사의 중금리대출 기준도 평균금리 14.0% 이하, 최고금리 17.5% 미만으로 조정했다.현재 금융당국이 중금리대출로 인정하는 금리기준은 업권과 관계없이 평균금리 16.5% 이하, 최고금리 20%
지난해 증권가에서는 CEO보다 많은 연봉을 받은 직원들이 속출했다. 성과에 따라 확실한 보상을 해주는 증권업계 특성상 ‘샐러리맨 신화’를 쓴 인물들이 줄을 이었다.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SK증권의 구기일 부장은 지난해 총 16억5600만원의 보수를 받았다. 이는 이 회사 김신 대표이사의 보수(13억8100만원)보다 많은 것이다.구 부장은 급여로는 1억900만원을 받았지만 영업성과에 따른 상여금이 14억8900만원에 달해 SK증권 내 보수 1위를 차지했다. 이 회사의 김태훈 부장(8억4500
지난해 퇴직연금 수익률이 사실상 ‘마이너스’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퇴직연금을 운용하는 주요 은행과 증권사의 퇴직연금 수익률이 연 1%대 수준에 그치자 퇴직연금이 노후생활 안정에 제대로 기여할 수 있을지 의문이 커지고 있다.금융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퇴직연금 운용회사들의 상품 수익률이 대부분 1%대를 기록했다. 이마저도 적립금 비중이 큰 확정급여형(DB)이 주로 해당되고, 확정기여형(DC)과 개인형 퇴직연금(IRP)은 원금을 까먹은 경우도 적지 않다.퇴직연금 운용회사 중 적립금이 25조원으로 가장 많
금융당국의 가계대출 규제가 확산되는 가운데, OSB저축은행이 신규 개인신용대출을 중단하기로 결정하면서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업계에 따르면 OSB저축은행은 법정 최고금리 인하 및 당국의 고금리대출 규제 등에 따른 수익성 문제로 신규 개인신용대출을 취급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OSB저축은행은 신용대출 연 평균 금리(20.53%)가 법정 최고금리인 24.0%에 육박할 정도로 높은 금리를 자랑했다.특히 최근 금융당국이 발표한 지난해 말 기준 국내 저축은행의 가계신용 고금리대출 현황을 보면 저축은행 79곳 가
지난 27일 열린 대한항공 제57회 정기 주주총회에서 조양호 회장의 사내이사 선임 안건이 총 참석 주주 가운데 35.9%의 반대로 부결됐다. 이를 두고 업계에서는 “역사적인 사건”이라는 평가와 함께 지난해 7월 처음 도입된 국민연금의 ‘스튜어드십 코드’ 첫 적용 사례라는 점에서 큰 의미를 부여했다.스튜어드십 코드란 기관투자자들의 의결권 행사를 적극적으로 유도하기 위한 자율 지침으로, 기관투자자들이 투자 기업의 의사결정에 적극 참여해 주주와 기업의 이익 추구, 성장, 투명한 경영 등을 이끌어 내는 것이 목적이
한국투자증권의 ‘발행어음 부당대출’ 사건에 대한 금융당국의 제재 심의가 지연되고 있다. 당초 3월 안에는 제재심을 열고 결론이 날 것으로 관측됐으나, 국가행사와 국회 일정 등으로 3월 예정된 제재심이 연기됐다.일각에서는 이번 사례가 발행어음 사업자에 대한 첫 제재인 만큼 삼성바이오로직스 분식회계 건처럼 장기화 될 가능성도 높은 것으로 보고 있다.금감원은 지난해 종합검사에서 한국투자증권 발행어음 자금이 특수목적회사(SPC)를 거쳐 최태원 SK그룹 회장에게 흘러 들어간 것을 확인하고 자본시장법 위반으로 판단했다
올해 상반기 금융권 공채 시즌이 본격적인 막을 올린 가운데, 채용비리로 얼룩진 IBK투자증권의 부끄러운 민낯이 드러났다. 지난 몇 년간 채용비리 여파로 몸살을 앓았던 금융권은 이번 IBK투자증권 사태를 통해 채용 비리에 대한 경각심을 다시 한 번 갖게 될 전망이다.바른미래당 채이배 의원실이 입수한 검찰의 공소장에 따르면 지난 2016∼2017년 IBK투자증권 신입사원 공개채용에서 채용 부정을 저질러 기소된 임직원들은 회사 안팎의 각계각층 인사로부터 청탁을 받은 것으로 밝혀졌다.중소벤처기업부 전 차관에
인터넷전문은행에 야심차게 도전장을 던진 ‘토스뱅크’가 인터넷은행 예비인가 완주 의사를 거듭 드러냈다. 토스뱅크는 지난 21일 예비인가 신청을 일주일도 채 남겨 두지 않은 시점에서 컨소시엄의 핵심이었던 신한금융이 불참을 선언하면서 큰 혼란에 빠졌다. 신한금융은 토스 측과 인터넷전문은행 설립 방향, 사업모델 등에 상당 부분 입장차가 있다는 이유로 토스뱅크 컨소시엄 불참을 선언했다. 토스는 제3인터넷 전문은행의 지향점으로 스타트업 문화·비즈니스 모델을 기반으로 한 ‘챌린저 뱅크’를 내세운 반면,
전국경제인연합회 산하 한국경제연구원은 올해 경제성장률을 지난해보다 0.3%포인트 하락한 2.4%로 전망했다. 반도체를 중심으로 한 수출 성장세가 둔화되고 투자 부진이 지속되고 있기 때문이다.한경연은 'KERI 경제동향과 전망: 2019년 1분기' 보고서를 통해 이같은 결과를 발표했다.한경연은 전반적인 교역조건이 악화 되면서 작년 3.9%를 기록했던 수출 증가율이 2.9%로 크게 둔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따라 지난해 경제성장을 견인해 왔던 수출부문 증가세 둔화를 성장률 저하의 주요 원인으로
윤석헌 금융감독원장이 최근 보험사의 보험금 지급 거절 사례를 질타한 것에 대해 신용길 생명보험협회 회장이 정면 반박하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보험업계에 따르면 지난 19일 광화문 생명보험교육문화센터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무분별하게 보험금 지급을 하면 결국은 고객들이 피해를 본다”면서 “민원을 최소화하기 위해 보험금 지급을 많이 하면 좋겠지만, 그럴 경우 보험료가 오를 뿐만 아니라 보험금 청구도 급증하게 된다”고 말했다.이어 신 회장은 “보험금 지급의 적정선을 판단하는 것이 보험사의 미션”이라며 “보험금 지
올해부터 코스피와 코스닥 주식에 대한 증권거래세 세율이 0.05%포인트, 코넥스 시장은 0.2%포인트까지 인하된다.금융위원회와 기획재정부는 21일 서울 중구 기업은행 본점에서 문재인 대통령 주재로 열린 '혁신금융 비전선포식'에서 이같은 내용을 담은 혁신금융 추진방향을 발표했다.정부는 모험자본 투자확대와 투자자금의 원활한 회수를 지원하고자 연내 증권거래세율을 인하하기로 했다. 또 국내 주식이나 해외 주식 중 어느 한쪽에서 투자 손실이 발생할 경우 양도차익에 대해 내년부터 연간 단위로 손익 통산이
저신용자가 고신용자보다 카드론 금리가 낮게 나오는 금리역전 현상이 나타날 정도로 과열된 카드사의 할인마케팅이 사실상 금지된다.20일 업계에 따르면 금융당국은 이런 내용을 담은 ‘카드대출 영업관행 개선안’을 이달 말까지 마련해 시행에 들어갈 예정이다. 특히 이번 개선안은 이른바 금리역전을 방지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그동안 카드사들이 신규 고객 유치를 위해 주로 신용등급이 4∼6등급인 이들을 대상으로 금리를 기존보다 20∼30% 할인해주다 보니 저신용자가 고신용자보다 금리가 낮아지는 일이 발생해
금융당국이 신용카드사와 가맹점 간 수수료 협상이 종료되는 대로 실태 점검을 시작해 위법사항이 확인되는 경우 엄중조치 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1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이러한 내용 등을 담은 대형가맹점 카드수수료 협상 관련 기본 입장을 발표했다.윤창호 금융위 금융산업국장은 “카드수수료 문제는 적격비용 기반의 수수료율 산정 원칙과 수익자 부담 원칙의 틀 내에서 자율적 합의를 통한 해결이 원칙이나 금융당국이 수수료 협상을 모니터링하는 과정에서 카드사 또는 대형가맹점의 위법행위가 발견되는 경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