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축은행중앙회는 오는 18일부터 금리인하요구 및 대출계약철회 신청 등 금융거래 업무를 영업점 방문 없이 모바일로 신청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한다.이번에 추가로 제공되는 서비스는 ▲금리인하요구권 신청 ▲대출계약철회권 신청 ▲금융거래확인서, 부채증명서, 예금잔액증명서 등 각종 증명서 발급 신청이다. 저축은행 고객들은 모바일 어플리케이션 접속 후 휴대폰 본인인증을 거치면 해당 서비스를 신청, 이용할 수 있다.이번 서비스는 중앙회 모바일 플랫폼 SB톡톡을 운영 중인 76개 저축은행이 먼저 제공한다. 대신·KB·O
Sh수협은행이 최근 가계대출 규모 급증에 따른 조치로 집단대출을 잠정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9·13부동산대책에 따라 주택담보대출에 대한 금융당국의 감독 강화에 따른 조치다.수협은행은 지난 12일 수협은행은 전 지점에 ‘집단대출 승인조건 강화’를 공문을 전달했다. 이에 따라 12일 이전 접수된 집단대출에 대해서만 심사하고 이후 접수된 건에 대해서는 신청을 받지 않는다.이번 조치로 아파트를 분양받거나 재건축·재개발 사업을 할 때, 수협은행을 통해 중도금을 빌리는 집단대출 취급이 어렵게 됐다. 수협은행은 기존에
지주사 전환을 앞둔 우리은행 손태승 행장의 지주사 회장직과 은행장직 겸직 여부에 업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우리은행은 내년 초 출범을 목표로 최근 비은행 계열사의 상표 등록까지 마치며 지주사 전환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현재 우리은행은 지주사 전환 이후 M&A에 대한 준비차원으로 우리금융재보험, 우리생명보험, 우리손해보험 등 비은행계열사 상표등록까지 마친 상태다.금융권에선 다음달 7일 열리는 금융위원회 정례회의에서 우리은행의 지주 전환 인가가 이뤄질 것으로 보고 있다.지주 전환이 임박한 만큼 우리은행은
보험개발원이 최신 보험정보를 통합 제공하기 위해 홈페이지를 개편했다.이번 개편으로 별도로 운영되던 자동차기술연구소의 홈페이지를 통합하고 PC나 스마트폰 등 이용자의 접속기기에 관계없이 보험관련 정보를 손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보험개발원의 새로운 홈페이지에는 인공지능, 자율주행 자동차, 빅데이터, 웨어러블 기기 등 정보 통신기술과 보험의 결합을 통해 이뤄지는 4차 산업혁명에 관한 국내외 사례와 시사점을 담은 ‘인슈어테크(InsurTech)’ 메뉴가 신설됐다.또한 전문가 칼럼, 생명보험, 손해보험 등 트렌
3분기 고용지표와 실업지표가 동반 악화됐다. 실업자 수는 IMF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고 고용율 하락폭도 2010년 1분기 이후 가장 컸다.14일 통계청에 따르면 3분기 월평균 실업자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만2000명 늘어난 106만5000명인 것으로 집계됐다.3분기 기준 실업자 수가 100만명을 넘은 것은 IMF 구제금융이 있었던 1999년 이후 처음이다. 1999년 당시 국내 실업자 수는 133만2000명을 기록했다.경제활동 인구보다 실업자 수가 증가하면서 3분기 실업률은 전년 동기 대비 0.4%p
하이투자증권 노동조합이 신임 대표로 내정된 김경규 전 LIG투자증권 대표에 대해 반대 의사를 표명했다. 노조 측은 김 전 대표가 과거 LIG투자증권 대표 재직 당시 리테일부문 적자 지속으로 구조조정을 단행한 전력에 깊은 우려를 표했다.하이투자증권 노조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성명서를 발표하면서 “김 대표는 LIG투자증권 대표로 재직 당시 리테일부문 적자 패턴이 지속돼 수익성 회복 및 경영합리화 일원으로 구조조정을 실시했다”며 “LIG투자증권이 케이프로 팔릴 당시 구조조정의 칼날을 휘두른 사람”이라고 주장했다.
신용등급 4~6등급 중신용자들의 은행대출 비중이 감소하고 저축은행, 카드, 캐피탈, 대부업 등 제2금융권 대출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김병욱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신용정보회사 나이스(NICE)평가정보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자료 ‘신용등급별 가계부채 현황(2016.7~2018.7)’에 따르면 2년 사이 중신용자(4~6등급)의 은행 가계대출잔액은 8.2조원(5.9%)이 줄었다.반면 저축은행 5조원(41.2%), 카드사 4조3000억원(21.85), 캐피탈 3조6000억원(16.5%), 대부
최근 교보증권이 우수거래 고객을 상대로 사전 협의한 수수료율보다 무려 10배에 달하는 수수료율을 부과해 최소 36억원에 달하는 돈을 부당 편취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가운데 이 사안이 결국 국감에서 논의된다.오는 12일 금융감독원 국정감사가 예정된 가운데 이 자리에서 교보증권의 부정행위가 실제 있었는지 여부와 금감원의 금융업계 관리 문제에 대한 책임 추궁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성일종 의원은 아시아경제TV와의 인터뷰에서 “이 문제는 ‘소비자 보호’라는 금융당국의 첫 번째 의지가 있어야 하는
‘2018 국회 국정감사’가 10일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된 가운데 MG손해보험의 ‘편법 인수’가 이번 국감의 주요 쟁점으로 다뤄질 것으로 보인다.금융권에 따르면 오는 11일 열리는 금융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최원규 자베즈파트너스 대표와 김동진 사무금융노조 MG손해보험지부장이 새마을금고중앙회의 ‘MG손해보험 편법 인수’ 의혹과 관련해 증인으로 출석한다. 인수 작업을 이끌었던 신종백 전 새마을금고중앙회 회장은 증인으로 채택됐다가 철회됐다.새마을금고중앙회는 2013년 MG손해보험을 인수과정에서 보험업법상 규제를 피하기
금융소비자들이 예금과 대출 등 은행 상품 10개 중 6개를 인터넷이나 모바일 등 비대면 거래를 통해 가입한 것으로 나타났다.국회 정무위원회 더불어민주당 이학영 의원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6년부터 올해 6월까지 국민과 신한, 우리, 하나 등 4개 시중은행의 상품 판매 건수는 1169만개였다.이중 인터넷이나 모바일 등을 활용한 비대면 판매 건수는 719만4861건으로 전체의 61.1%를 차지했다. 창구에서 판매한 상품은 449만9677건으로 38.9%였다.은행 상품도 비대면 판매가 대
지난 2016년 8월 증권거래 시간을 30분 연장한 뒤 대다수 증권업 종사자들의 시간외근무가 늘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전국사무금융서비스노동조합이 지난 9월18일부터 10월5일까지 증권업계 노동자 2588명을 상대로 온라인 설문조사를 한 결과 응답자의 71.8%가 증권거래 시간 연장 이후 시간외근무가 늘어난 것으로 답했다.시간외노동을 하면서도 시간외 근무 수당을 받지 못한다고 답한 응답자도 70.7%에 달했다. 응답자 63.1%는 현 노동시간으로는 가정생활과 사회생활을 하기에 부적절하다고 답했다.회사 도착
KB금융지주와 신한금융지주의 ‘리딩뱅크’ 경쟁에 업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지난해 신한금융은 최근 9년간 지켜오던 리딩뱅크 자리를 KB금융에게 내줬다. 올해 상반기에도 신한금융의 당기순이익(1조 7956억 원)은 KB금융(1조 9150억 원)에 미치지 못해 그룹 내 위기감이 고조됐다.리딩뱅크 탈환을 노리는 신한금융은 최근 오렌지라이프(구 ING생명) 인수라는 승부수를 던졌다. 업계에서는 그간 M&A 시장에서 이렇다 할 움직임을 보이지 않은 신한금융이 경쟁사인 KB금융의 적극적인 M&A를 지켜보면서 M&A시장
교보증권이 지난 1997년 교보증권 주식매매계좌를 개설해 20년간 거래를 이어온 고객 윤모씨를 상대로 최소 36억원에 달하는 돈을 편취해 온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다.4일 아시아경제TV에 따르면 교보증권이 윤씨와 사전 협의한 수수료율보다 무려 10배에 달하는 수수료율을 부과했고 대출이자도 약정이율보다 훨씬 높은 이율을 적용해 약 36억원의 돈을 부당 편취한 정황이 드러났다.고객 윤씨는 교보증권과의 누적 거래금액이 총 1조3000억 원에 육박하는 이른바 VVIP고객인 것으로 알려져 더욱 논란이 되고 있
새마을금고 이사장들의 각종 논란으로 곤욕을 치르고 있는 새마을금고가 최근 서인천새마을금고 이사장의 ‘보복성 인사’와 ‘노조 탄압’으로 다시 한 번 질타를 받고 있다.논란이 되고 있는 서인천 새마을금고 민우홍 이사장은 지난해 이른바 ‘개고기 회식’ 논란으로 물의를 빚고 정직 처분을 받은 인사라 더욱 논란이 되고 있다.민 이사장은 지난해 여름 휴일에 직원들을 불러 개고기 요리를 만들게 하고, 여직원을 상대로 접대를 강요하는 등 ‘갑질 행위’로 행정안전부와 새마을금고 중앙회로부터 합동감사를 받아 지난 4월 정직 3개월의 징계
이 달부터 신용카드를 사용하며 쌓은 포인트는 모두 현금으로 전환할 수 있게 된다.특히 포인트를 카드 결제계좌로 현금 캐시백 할 수 있고 카드 청구대금 결제, 제휴포인트 전환, 포인트 선물하기 등 여러 방법으로 포인트를 사용할 수 있게 됐다.카드포인트 1포인트부터 카드 결제대금으로 사용하거나 현금자동입출금기(ATM)에서 뽑아 쓸 수도 있게 된다. 다만 ATM에서는 1만원(1만포인트) 이상일 경우에만 출금할 수 있다.누적 포인트는 여신금융협회에서 운영하는 ‘카드 포인트 통합조회’ 서비스를 통해 조회할 수 있다
금융감독원이 저축은행의 무분별한 고금리대출 관행을 막고, 차주의 상환 능력과 신용등급에 따라 금리를 합리적으로 차등화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금감원은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저축은행권 대출금리 산정체계 모범규준 개선안을 오는 12월 발표해 업계에 적용할 방침이다.금감원은 지난 6월부터 저축은행중앙회, 14개 저축은행과 운영 중인 ‘금리산정체계 합리화 태스크포스(TF)’를 중심으로 진행되고 있다.금감원 측은 저축은행업계가 대출자에게 무차별적으로 연 20%를 넘는 고금리를 부과하고 있어, 금리를 산정할 때 차주의
한동안 주춤했던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미국의 금리인상에 맞춰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다. 여기에 각종 정책 규제까지 더해져 주택담보대출 문턱은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금융권에 따르면 1일 주요 시중은행의 혼합형 주택담보대출 가이드금리(5년간 고정금리, 이후 변동금리)는 0.1∼0.12%포인트 오른 4% 중반으로 형성됐다. 한국은행의 연내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이 커진 가운데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5%를 넘기는 것은 시간문제라는 전망도 나온다.주요 은행별로 살펴보면 KB국민은행의 경우 1일 기준 혼합형 주택담보대
전국사무금융서비스노동조합(이하 사무금융노조)이 정부의 지속된 카드수수료율 인하 정책에 맞서 대정부 투쟁을 진행할 것임을 예고했다.사무금융노조는 1일 정부의 지나친 카드수수료율 인하 정책과 카드산업 구조조정에 반발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노조는 성명을 통해 “지난 10년간 정부 및 정치권의 표심(票心)을 위해 8차례의 ‘가맹점 수수료 인하’가 단행되었다”며 “이러한 조치들은 이해당사자인 영세·중소사업자 및 자영업자들에게는 실질적인 효과를 거두지 못했다”고 주장했다.이어 “올해 상반기 카드사 순이익은 전년 대비
간편결제 업체 카카오페이는 소형증권사 바로투자증권 지분을 인수해 최대주주에 등극했다. 카카오페이는 이번 인수를 통해 카카오톡 플랫폼 안에서 주식·펀드·부동산 등 다양한 투자 상품 거래 및 자산관리를 가능하게 할 계획이다.카카오페이 측은 사회초년생, 대학생 등 자산 규모가 크지 않은 사용자가 소액으로 다양한 금융상품에 투자하고 자산관리를 할 수 있는 금융플랫폼으로 진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카카오페이는 바로투자증권 외에도 은행, 카드사, 증권사 등 금융권과 파트너십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다양한 분야의 금융 서
산업자본의 인터넷전문은행 지분상한을 기존 4%에서 34%까지 확대를 주요 내용으로 한 인터넷전문은행 특례법이 국회를 통과함에 따라 카카오와 KT가 카카오뱅크와 케이뱅크의 최대주주로 올라서는 작업에 시동이 걸리고 있다.금융권에 따르면 카카오뱅크와 케이뱅크는 지난해 대주주들과 은행 설립 준비 과정에서 카카오와 KT가 은산분리 완화 이후 은행 최대주주로 올라설 수 있게 하는 주주간 지분 매매 약정을 각각 체결했다.약정에는 은산분리 규제가 완화하면 카카오와 KT가 기존 주주들에게서 주식을 일정 조건에 넘겨받도록 하
한국금융투자협회는 주문착오 등 금융사고 재발을 막고 투자자 신뢰를 확보하기 위한 ‘금융투자업계 혁신 플랜’을 추진하기로 했다.특히 지난 4월 발생한 삼성증권 배당오류 사태의 재발을 막고자 주문착오 방지책을 협회 모범규준에 반영했다.주문착오 방지책에는 ▲주문 재확인 금액 기준 하향 ▲현금·주식 배당 시스템 분리 ▲임직원 계좌 매매주문 즉시 차단 시스템 마련 등이 포함된다.특히 금투협은 내년 1분기에 증권사별 내부통제 실태도 점검·평가하기로 했다. 금융당국과 공동으로 32개 증권회사를 대상으로 매매주문 과정 전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26일(현지시간)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추가 인상했다. 올해 들어 3월과 6월에 이은 세 번째 인상이다. 연준은 오는 12월 추가 금리 인상도 예고했다.이에 따라 미 기준금리는 기존 1.75~2.00%에서 2.00%~2.25%로 올랐다. 미 금리 인상으로 한미 간 기준금리 차이는 최대 0.75%p로 확대됐다. 이는 11년여 만의 최대 폭이다.연준은 이날 이틀간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거쳐 만장일치로 기준금리 인상을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연준 의
행정기관 착오 등으로 인해 잘못 걷힌 지방세가 최근 3년간 6000억원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바른미래당 권은희 의원이 행정안전부에서 받은 ‘최근 3년간 자치단체별 과오납금 발생현황’ 자료에 따르면 2014∼2016년 지방세 과오납은 67만4395건, 5951억967만7000원이었다.과오납액은 2014년 2340억675만5000원(37만903건)에서 2015년 1654억2331만원으로 29.3% 감소했지만, 2016년에는 1956억2561만2000원으로 전년에 비해 18.3%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가 추가 금리 인상을 단행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미중 무역전쟁에 이어 금리 인상까지 겹쳐질 경우 신흥국 등 글로벌 경제에 타격이 예상된다.연준은 오는 25일부터 이틀간(현지시각) FOMC를 개최하고 기준금리 인상을 논의한다. 이미 시장에서는 연준의 25bp(1bp=0.01%) 금리인상 가능성이 확실시 되고 있다. 앞서 지난 19일 미국 뉴욕증시에서도 10년 만기 미 국채 수익률이 지난 5월 이후 최고 수준인 3.09%까지 상승했다.블룸버그가 글로벌 이코노미스트 61명을 대상으로 조
추석을 앞둔 21일 우리은행에서 발생한 전산장애로 고객들의 불만이 폭발하고 있다.우리은행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부터 인터넷뱅킹과 스마트뱅킹에서 우리은행에서 다른 은행으로, 다른 은행에서 우리은행으로 송금이 안 되는 장애가 발생했다.우리은행은 금융결제원의 타행 공동망 회선 가운데 우리은행 회선에서 장애가 발생해 송금이 안 됐다며, 금융결제원에 연락해 1시간 반 만에 복구를 마쳤다고 밝혔지만 오후 2시 기준 현재 장애현상은 계속되는 것으로 확인됐다.이에 대해 우리은행 측은 “장애가 발생한 시간 동안 밀렸던 송
문재인 정부의 규제혁신 1호 법안인 인터넷전문은행특례법 우여곡절 끝에 20일 국회 본회의에서 통과됐다.국회는 이날 오후 본회의를 열어 ‘인터넷전문은행 설립 및 운영에 관한 특례법 제정안’을 가결했다. 재적의원 191명 가운데 찬성 145, 반대 26, 기권 20명이었다.특례법은 인터넷전문은행에 한해 은산분리(산업자본의 은행소유 제한) 규제를 완화하는 조항들로 이뤄져 있다. 산업자본(비금융주력자)의 인터넷전문은행 지분 한도를 종전 4%(의결권)에서 34%로 높인 것이 핵심이다.은산분리 완화 대상은 법률에서 제
금융감독원이 카드사 마케팅비용의 세부내용을 처음으로 공개하며 마케팅비 축소 압박에 나서자 카드사들의 반발이 거세지고 있다.당국이 발표한 ‘2018년 상반기 신용카드사 영업실적’에 따르면 상반기 카드사들의 마케팅비용은 3조2459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3235억원(11.1%) 증가했다.이에 금감원 관계자는 “카드사들의 경쟁이 심화하면서 마케팅비용이 급증했다”며 “제살깎기식 외형경쟁으로 카드사의 수익성이 약화하고 있으므로 과도한 마케팅 활동의 자제를 유도하겠다”고 밝혔다.특히 부가서비스와 무관하면서 외형경쟁을
주가조작이나 미공개정보 이용 등 주식 불공정거래 상습범에 대해 주식매수를 제한하는 방안이 검토된다.금융위원회 관계자는 “외국에는 불공정거래 행위 상습범에 대해 주식매수를 제한하는 조치가 있다”며 “외국 사례를 고려해 국내에서도 적용할 수 있을지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금융위는 주가조작이나 미공개정보 등의 행위로 두 차례 이상 적발되면 주식매수를 수년간 제한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전해졌다.이를 위해서는 자본시장법을 개정할 필요도 있지만 법 개정 전이라도 행정명령 등을 통해 제재하는 방안을 살펴볼 예정이다
평양에서 열린 3차 남북정상회담에서 KDB산업은행 이동걸 회장이 금융권에서 유일하게 특별수행원으로 발탁되면서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국책금융기관 대표인 이 회장은 지난 18일 문재인 대통령을 따라 방북했다.이 회장이 방북 수행원 명단에 포함되면서 향후 남북경협 사업에서 주도적 역할을 담당해야 될 막중한 책임감을 떠안게 됐다는 평가다. 이 회장은 현 정부와 국정운영 철학을 공유하는 인사로 꼽히는 데다, 평소 남북 경협의 필요성을 여러 차례 언급했다.이 회장은 지난 5월 “올 가을 열리는 남북 정상회담
롯데지주가 보유한 롯데카드 지분 매각을 놓고 각종 소문이 무성하다.현행 공정거래법에 따르면 일반 지주회사는 금융업 또는 보험업을 영위하는 국내 회사 주식을 소유할 수 없다. 순수 일반지주사인 롯데는 지난해 10월 1일 지주사체제를 출범했기 때문에 지주사 전환 2년이 되는 내년 10월까지 지주사체제 내 금융계열사 지분을 처리해야 한다.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롯데지주는 현재 롯데카드(93.8%) 지분과 롯데캐피탈(25.6%)를 보유하고 있어 이들 모두 매각 대상이다.특히 롯데카드를 두고 중간금융지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