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가 이달 30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3일간 온비드(www.onbid.co.kr)를 통해 전국의 아파트와 주택 등 주거용 건물 70건을 포함한 1033억원 규모, 647건의 물건을 공매한다.공매물건은 세무서 및 지방자치단체 등 공공기관이 체납세액을 징수하기 위해 캠코에 공매를 의뢰한 물건이다.신규 공매대상 물건은 5월 2일 온비드를 통해 공고하며 보다 자세한 사항은 온비드 홈페이지 ‘부동산 또는 동산>공고>캠코 압류재산’에서 확인할 수 있다.캠코 측은 “이번 공매에는 감정가의 70% 이하
경영난으로 힘겨운 시간을 보내고 있는 MG손해보험이 사실상 대주주인 새마을금고중앙회의 외면으로 매각기로에 놓였다. MG손보가 회생하려면 유상증자 등을 통한 자금수혈이 시급하지만 새마을금고중앙회와 NH농협은행 등 대주단은 추가 지원보다는 매각으로 뜻을 굳힌 모습이다.시장에서는 MG손보 매각을 기정사실화하는 분위기다. 특히 국내 사모펀드(PEF) 운용사인 JKL파트너스가 MG손보 인수 추진을 공식화하면서 인수향방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MG손보 직원들은 회사가 새마을금고에 인수된 지 5년 만에 다시 새주인을 맞
올해 1분기 경제성장률이 1%를 넘어서며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다. 미국의 보호무역주의 강화와 금리인상 가속화 우려 속에서도 수출호조와 설비투자 증가가 한국경제 성장세를 견인했다.26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8년 1분기 실질 국내총생산’ 자료에 따르면 1분기 국내총생산(GDP)은 395조 9328억원으로 전분기(391조 6814억원) 대비 1.1% 성장했다. 전년동기(384조 6827억원) 대비로는 2.8% 성장했다.1분기 성장률이 예상보다 좋게 나온 것은 정부의 소비확대와 수출 및 설비투자 증가 덕택이다
농협금융지주가 올해 1분기 3901억원의 당기순이익을 달성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76%, 전분기 대비 197% 증가한 실적이다.농협금융이 농업인 지원을 위해 중앙회에 납부하는 농업지원사업비를 포함할 경우 실적은 4578억원에 달한다.순익 증가에는 이자이익과 수수료이익 등 영업실적은 개선과 대손비용 감소가 한몫했다.올해 1분기 이자이익은 1조 866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1% 증가했으며 수수료이익은 2966억원으로 19.8% 늘었다. 신용손실충당금은 1062억원으로 전년 동기(2174억원)에 비해
최근 삼성증권 ‘유령주식’ 사태로 덩달아 신뢰도 하락에 직면한 증권사들이 앞 다퉈 주식 거래 수수료 무료이벤트를 펼치고 있다. 수수료 수익을 포기하는 대신 신규고객 유치를 통해 장기적인 수익을 창출한다는 방침이다.2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최근 NH투자증권·삼성증권·KB증권·미래에셋대우·한국투자증권·하이투자증권 등 대형증권사들을 중심으로 수수료 ‘0원’ 경쟁이 뜨겁다.평생 수수료 무료 혜택을 처음 제시한 곳은 NH투자증권이다. NH투자증권은 오는 6월 30일까지 모바일 앱 ‘나무’로 비대면 계좌를 처음 개
김병원 농협중앙회장이 25일 세계적 협동조합인 프랑스 크레디 아그리콜(Credit Agricole)그룹의 필립 브라삭 회장과 만나 협력방안을 모색했다.농협중앙회에 따르면 이날 필립 브라삭 CA그룹 회장을 비롯해 유럽 자산운용사 아문디(Amundi) 부사장과 기업·투자금융 은행인 CA-CIB 아시아회장 등 그룹 주요 임원이 농협중앙회를 방문했다.이들은 양사가 ‘NH-Amundi자산운용’의 발전을 위해 지원을 더욱 강화하고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한 해외투자·대체투자 부문에서도 협력을 확대하기로 뜻을 모았다.특히
금융당국이 키코(KIKO) 피해기업 구제에 본격 나선다.키코공동대책위원회(이하 키코공대위)는 금융위원회와 다음달 3일 신용보증기금 인재개발원에서 키코 피해기업을 대상으로 금융관련 지원방안에 대한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설명회에는 키코공대위 소속 피해기업과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 신용보증기금, 신용회복위원회,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 등 주요기관들이 대거 참석할 예정이다.이번 설명회는 지난해 12월 금융행정혁신위원회가 ‘금융행정혁신위원회 최종권고안’을 통해 키코 피해기업에 대한 재조사와 지원방안
오는 5월 보금자리론 금리가 동결된다.한국주택금융공사(HF)는 장기 고정금리·분할상환 주택담보대출인 보금자리론의 5월 금리를 동결한다고 25일 밝혔다.공사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는 ‘u-보금자리론’과 은행 창구에서 신청하는 ‘t-보금자리론’은 전월과 동일한 연 3.40%(만기 10년)∼3.65%(30년)로 이용할 수 있다. 전자약정 등 온라인으로 신청해 비용이 절감되는 ‘아낌e-보금자리론’은 0.10%포인트 저렴한 연 3.30%(10년)∼3.55%(30년)의 금리가 적용된다.보금자리론은 ▲외벌
신혼부부(혼인 5년 이내)와 다자녀가구의 주택마련 지원을 위한 전용 보금자리론이 출시된다. 보금자리론은 주택금융공사에서 지원하는 장기·고정금리·분할상환 주택담보대출이다.금융위원회는 24일 최종구 금융위원장이 의원회관에서 열린 당정협의를 통해 ‘서민·실수요자 주거 안정을 위한 금융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이날 당정협의에 따라 맞벌이 신혼부부 보금자리론의 소득 기준은 기존 7000만원에서 8500만원으로 상향된다. 소득 7000만원 이하인 외·맞벌이 신혼부부는 0.2%포인트의 대출금리 인하 혜택을 받는
‘불륜의혹’이 제기됐던 K 기술보증기금 이사장이 결국 해임됐다.24일 금융권에 따르면 중소벤처기업부는 K 기보 이사장을 둘러싼 불륜의혹이 대부분 사실로 드러남에 따라 이사회와 대통령 재가를 거쳐 최근 해임을 통보했다.
DGB금융지주가 차기 회장 선임에 속도를 내고 있다.DGB금융은 지난 23일 임원후보추천위원회(이하 임추위)를 열어 회장 공모에 지원한 13명의 서류심사를 마치고 면접에 참여할 1차 예비후보군 6명(외부 4명, 내부 2명)을 선정했다.앞서 지난 18일 회장 공모를 마친 DGB금융은 지원자의 자격요건 확인 및 후보군 압축을 위해 임추위 위원들에게 각 후보자의 공모지원서 등 서류를 전달해 개별적인 검토를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DGB금융은 이날 압축된 후보군에 대해 다음달 3일 면접을 거쳐 2명 내외의 2차 예
오는 30일부터 연체가산금리가 최대 3%포인트로 낮아진다. 이에 수익성에 비상이 걸린 저축은행 등 제2금융권에서 채권 관리 차원에서 대출 문턱을 높일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취약차주의 대출이 더 어려워질 수 있다는 지적이다.금융위원회는 최근 ‘대부업법 시행령 제9조 제3항 제2호에 따른 연체이자율 규정’ 개정안을 통해 연체이자율 상한을 ‘약정금리+가산금리 3%포인트’로 인하키로 의결했다. 금융위는 개정안에서 “해외 사례와 연체로 인한 금융사의 관리비용 등을 감안해 현행 연체 가산금리를 합리적인 수준으로 낮추기로
유화증권과 도이치증권이 나란히 금융감독원의 제재를 받았다.23일 금감원에 따르면 유화증권과 도이치증권은 각각 자격미달 임원 선임, 경영상황 보고 위반 등으로 과태료 부과 및 임직원 주의 등의 징계를 받았다.유화증권은 감봉을 요구받은 지 3년이 채 안된 직원을 이사대우로 재선임해 법령을 어긴 사실이 드러나 금감원으로부터 240만원의 과태료와 임직원 주의 처분을 받았다. 금융관련법령에 따르면 금융위원회 등으로부터 감봉을 요구받은 직원은 감봉 요구일로부터 3년 이내에는 임원으로 선임될 수 없다.2013년 1월 1
은행권 전세자금대출 잔액 규모가 올해 1분기 기준 50조원을 돌파했다. 1분기에만 5조원 이상 증가하는 이례적인 현상을 나타냈다. 정부의 주택담보대출 규제 강화로 인한 풍선효과로 풀이된다.20일 은행권에 따르면 KB국민·NH농협·신한·우리·KEB하나은행 등 5대 시중은행의 3월 말 전세자금대출 잔액은 50조 7712억원으로 나타났다.이는 전달 보다 3.61%(1조 7706억원), 전년 동월 대비 무려 40.99%(24조 3194억원) 늘어난 수치다.지난 2016년 3월 25조 6687억원이었던 시중은행 전세
신한금융지주의 올해 1분기 당기순이익은 8575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번 실적은 금융시장의 순이익 평균 전망치(컨센서스)인 8563억원과 비슷한 수준이다.이는 전년 동기(9971억원)에 비해 14.0% 감소한 실적이지만 당시 발생한 일회성 손익인 신한카드 대손충당금 환입(세후 약 2800억원) 제외 시 18.9%(1362억원) 증가한 수치다.신한금융 관계자는 “조화로운 성장 추진을 통해 금융투자, 자산운용, 캐피탈 등 비은행 부문의 고른 경상 이익 개선이 이어졌고 투자은행(IB) 수수료, 금융상품 수수료 및
하나금융지주가 올해 1분기 6712억원의 당기순이익을 시현하며 외환은행 인수 이후 6년 내 사상 최대치의 분기실적을 나타냈다.이는 전년 동기 대비 36.4%(1791억원), 전 분기 대비로는 35.4%(1754 억원) 증가한 수치로 통합 시너지에 따른 안정적인 이익 기반 확보 영향으로 보인다.1분기 이자이익(1조 3395억원)과 수수료이익(5910억원)을 합한 하나금융 핵심이익(1조 9305억원)은 전년 동기 대비 14.9%(2506억원), 전 분기 대비 3.2%(591억원) 증가했다.소호 대출을 포함한
김광수 전 금융정보분석원(FIU) 원장이 NH농협금융지주 차기 회장에 내정됐다.농협금융은 19일 임원후보추천위원회(이하 임추위)를 열고 김광수 전 원장을 만장일치로 대표이사 회장 최종후보로 결정, 주주총회에 추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농협금융 임추위는 사외이사 3인, 비상임이사 1인, 사내이사 1인 총 5인으로 구성돼 있다. 임추위는 지난달 19일 경영승계 개시를 시작으로 한달여간 내·외부후보군에 대해 종합적인 경영능력, 금융 전문성, 평판조회 등을 중심으로 논의를 거쳐 후보자를 압축해 왔다.이날 임추위는 김
저축은행중앙회·여신금융협회 부회장 자리가 1년 넘게 공석이다. 최근 금융감독원장이 잇따라 불미스러운 일로 사임하면서 중앙회와 협회 부회장 공백은 장기화될 전망이다.업계에서는 제2금융권을 향한 정부 규제가 강화되는 상황에서 당국과 실질적인 소통을 담당하는 부회장 자리가 계속 비어있는데 대해 우려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카드업계와 저축은행업계는 카드 가맹점 수수료 인하, 고금리 대출 규제 등 주요 현안으로 당국과의 소통이 절실한 시점이다.19일 금융권에 따르면 연이은 금감원장 사퇴로 인해 올해 상반기에도 부회장
김용환 NH농협금융지주 회장이 돌연 차기 회장 후보직에서 사퇴했다.농협금융은 차기 회장 최종후보 3인에 포함됐던 김용환 현 회장이 후보직에서 사퇴를 표명했다고 19일 밝혔다.김 회장은 “농협금융이 그동안의 부진을 딛고 경영정상화를 이룬 시점에서 능력있고 추진력이 뛰어난 인물이 최종후보에 포함된 것을 보고 용퇴를 결심하게 됐다”고 사퇴배경을 밝혔다.김 회장은 2015년 4월 농협금융 수장에 올라 빅배스를 통한 농협은행의 건전성 확보와 리스크체계 정비, 농협금융의 글로벌화 추진, 4차 산업혁명시대에 선제적으로
오는 20일 자산규모 389조원의 NH농협금융지주를 이끌 새 수장이 결정된다. 농협금융 첫 3연임을 노리는 김용환 현 회장과 금융권 내 유력인사로 꼽히는 김광수 전 금융정보분석원(FIU) 원장이 최종 회장 후보군에 오르면서 누가 최종 승자가 될지 금융계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하지만 베일에 가려진 농협금융의 회장 인선 과정을 놓고 ‘공정성 시비’도 불거졌다. 특히 김용환 회장을 제외한 나머지 2명은 후보직을 고사하거나 차기 금융감독원장 후보로 거론되고 있어 이들에 대한 후보추천이 적절했는지에 대한 비판도 제기
금융감독원장의 잇따른 사임으로 문재인 정부의 금융개혁에 차질이 빚어졌다. 지난달 13일 취임 6개월 만에 최흥식 전 금감원장이 사퇴한데 이어 김기식 금감원장도 이주 만에 물러나며 최단기 금감원장이란 불명예를 안게 됐다.은행권 채용비리 수사가 급물살을 타고 있던 상황에서 금감원장이 연달아 낙마하면서 금융권 적폐청산에 로드가 걸렸다. 더구나 지난 6일 발생한 삼성증권 배당입력 사고와 관련한 현장조사 및 징계절차 등을 앞두고 있던 터라 조속한 차기 금감원장 선임이 요구되는 상황이다.최흥식 전 금감원장의 낙마 이후
삼성화재, 현대해상, DB손해보험, KB손해보험 등 손해보험사 빅4의 자동자보험 시장점유율이 80%를 넘어섰다. 대형 손해보험사들이 브랜드와 대규모 영업 인력을 앞세워 수익성 경쟁에 나서면서 자동차보험의 양극화 현상은 더욱 심화될 전망이다.18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대형 4개손보사의 자동차보험 시장점유율은 2013년 72.9%에서 꾸준히 증가해 지난해에는 80.2%를 기록했다. 삼성화재 시장점유율은 28.6%로 전년 대비 0.7%포인트 감소한 반면 현대해상(0.6%포인트)와 DB손보(1.1%포인트), KB손
한국은행이 성동조선해양과 STX조선해양의 구조조정에 따른 경남지역 중소업체들의 경영난을 해소하기 위해 300억원의 자금을 푼다. 한은 경남본부는 관내 조선업체(성동조선·STX조선) 구조조정으로 자금난을 겪고 있는 피해업체들을 대상으로 금융중개지원대출 한도 300억원을 활용한 금융지원을 실시한다고 17일 밝혔다.지원방법은 은행 영업점들이 성동조선 및 STX조선 관련 피해업체에 대출하면 한은 경남본부가 대출취급 은행에 대출액의 25%를 연 0.75%의 저리로 자금을 지원한다.지원대상은 최근 1년간 성동조선 및
허위‧과잉 치료관련 손해보험 사기건수가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자동차 보험사기는 줄어든 반면 입원‧장해 관련 보험사기가 점차 늘어나는 추세다.17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보험사기 적발금액은 2016년(7185억원) 대비 1.6% 증가한 7302억원으로 역대 최고금액을 기록했다. 적발인원은 총 8만3535명으로 전년보다 523명 늘었다. 1인당 평균 사기금액은 870만원으로 전년도와 동일한 수준을 보였다.보험사기는 허위입원·보험사고내용 조작 등의 허위·과다사고 유형이 5345
동양생명은 뤄젠룽 사장이 자사주 1만2천주를 장내 취득했다고 17일 공시했다. 지난 3월 신규 사내이사로 선임된 피터진 상무도 자사주 6000주를 취득했다.동양생명 관계자는 “뤄사장의 자사주 매입은 경영진의 책임경영 의지이자 회사 발전 가능성에 대한 자신감의 표현”이라며 “회사 내재가치에 비해 주가가 현저히 저평가 돼있다는 판단 아래 주주가치를 제고하고자 하는 최고경영자의 의지를 보여준 것”이라고 밝혔다.동양생명은 지난해 연결재무제표 기준 창사이래 최대 실적인 1928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총자산은
김기식 금융감독원장이 피감기관 외유성 출장 및 후원금 유용 의혹으로 취임 2주만에 자리에서 물러났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김 원장의 ‘5000만원 셀프후원’ 의혹과 관련해 위법하다는 판단을 내리면서 김 원장이 더는 자리를 지킬 명분이 사라졌기 때문이다.최흥식 전 금감원장이 채용비리 의혹으로 취임 6개월만에 물러난데 이어 김 원장마저 각종 비리 의혹으로 불명예 퇴진하면서 인사 책임론이 불거지는 모습이다. 일각에서는 잇단 금감원장 낙마로 현 정부의 금융개혁 작업에 차질을 빚지 않을까 우려하고 있다.김기식 원장
신규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가 시장금리 상승 영향으로 한달 새 큰폭으로 올랐다. 잔액기준 코픽스는 7개월째 상승세를 이어갔다.16일 전국은행연합회에 따르면 신규취급액기준 코픽스는 1.82%로 전월대비 0.05%포인트 상승했다. 신규 코픽스는 정부의 부동산 규제 강화와 계절적 비수기 등으로 1~2월 소폭의 하락세를 보였으나 미국 기준금리 인상 영향으로 시장금리가 뛰면서 상승 전환했다.잔액기준 코픽스는 1.78%로 전월대비 0.03%포인트 상승했다. 지난해 8월(1.59%) 이후 7개월 연속 상승세
K 기술보증기금이 과거 부적절한 행적에 발목이 잡혀 씁쓸한 말로(末路)를 맞게 됐다.소관부처인 중소벤처기업부는 K 이사장에 대한 조사를 마치고 징계수위를 고심 중이다. 기보는 K 이사장의 사표가 수리되는 대로 차기 이사장 선임절차에 착수하겠다는 방침이지만 6월 지방선거 일정 등으로 후임자 인선이 지연될 경우 경영공백에 따른 업무차질이 불가피한 상황이다.16일 금융권에 따르면 K 기보 이사장이 내연녀의 불륜폭로로 지난 4일 사의를 표명한 후 업무에서 배제된 상태다. 기보는 현재 이사장 권한대행을 맡은
국내 은행들이 지난해 11조2000억원의 순익을 거두며 6년 만에 최대 실적을 달성했지만 생산적 기능은 퇴보한 것으로 드러났다. 담보·가계대출 등 손쉬운 대출을 늘리는데 집중하느라 생산적 대출을 외면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금융감독원이 16일 발표한 ‘은행의 생산적 자금공급 현황’ 자료에 따르면 국책은행 및 인터넷전문은행을 제외한 14개 은행의 총 대출에서 기업대출 비중은 2013년 이후 줄곧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2010년 말 48.8%에서 2013년 말 49.5%로 상승했던 기업대출은 지난해 말 46.7
삼성증권의 ‘유령주식’ 매도 이후 공매도 폐지 여론이 확산되고 있다. 13일 오후 현재 청와대 국민청원게시판에 올라온 ‘삼성증권 시스템 규제와 공매도 금지’ 청원에 동의한 사람은 21만명을 넘어섰다.청원 글에는 “삼성증권의 총 발행주식은 8930만주이며 발행한도는 1억2000만주인데 28억주가 배당됐다”며 “회사에서 없는 주식을 배당하고 그 없는 주식이 유통될 수 있는 시스템이란 건 대차 없는 공매도도 가능하다는 것”이라며 공매도 폐지를 주장했다.지난 6일 삼성증권은 280만주를 보유한 우리사주에 배당주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