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료출신들의 금융권 낙하산 시도가 계속되면서 인사잡음이 끊이질 않고 있다.신용보증기금은 차기 이사장 선임과 관련해 관료출신 및 친정부인사 내정설이 파다했으나 내부반발이 거세지자 결국 후보자 재공모를 진행 중이다. 민간금융회사인 서울외국환중개의 경우 또다시 한국은행 출신인 전승철 전 부총재보가 사실상 내정된 상태다.금융공기업인 한국투자공사(KIC)는 최근 관료출신인 최희남 국제통화기금(IMF) 상임이사를 새 수장으로 맞았다. 5월 임기가 만료되는 곽범국 예금보험공사 사장 후임 역시 관료출신 영입 가능성이 높게
삼성, 한화, 교보생명, 미래에셋, 현대차, DB, 롯데 등 금융계열사를 둔 7개 복합금융그룹이 오는 7월부터 금융당국의 건전성 감독을 받는다.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3일 ‘금융그룹 통합감독 모범규준’ 초안을 공개했다. 이는 지난 1월말 발표한 ‘금융그룹 통합감독제도 도입방안’의 후속조치로 조인트 포럼 감독원칙, 유럽연합(EU) 감독지침, 독일 금융그룹감독법 등 국제 금융그룹 감독 규범을 참고해 마련됐다.금번 모범규준안의 주요 내용을 보면 우선 대표회사는 감독대상 금융그룹을 대표해 그룹 위험관리에 관한 제
의료기술의 발달은 수명연장을 가능케 했지만 급격한 고령화로 인해 고액암, 급성심근경색, 뇌졸중 등 중대질병이 급증하면서 개인이 부담해야할 의료비 부담이 커지고 있다. 정부의 건강보험 만으로는 의료비 부담을 감당하기 어려워지면서 중대질병을 보장하는 CI·GI보험 상품 가입도 늘어나는 추세다.3일 생보업계에 따르면 생명보험사들은 개인의 과도한 의료비 부담을 줄여주기 위한 다양한 CI(Critical Illness)보험과 GI(Gerneral Illness)보험 상품을 내놓고 있다.CI보험은 종신보험에서 CI보장
DGB금융지주가 박인규 회장의 사임으로 직무대행체제로 전환한다.DGB금융과 대구은행은 2일 각각 임시 이사회를 열고 지주 및 은행을 직무대행체제로 전환한다고 밝혔다. 회장 직무대행은 김경룡 DGB금융 부사장이, 은행장 직무대행은 박명흠 대구은행 부행장이 맡는다.김경룡 회장 직무대행은 1960년생으로 대구은행에서 경북미래본부장과 경북본부장 등을 역임했으며 현재는 DGB금융 전략경영본부장 겸 DGB경제연구소장으로 재임 중이다.박명흠 은행장 직무대행은 1960년생으로 대구은행 부울경본부장과 리스크관리본부장 등을
지난해 금융지주사들이 순이자마진(NIM) 개선과 증시호황으로 호실적을 기록했다. 이익의존도는 은행이 60%로 여전히 높은 비중을 차지한 가운데 금융투자와 보험의 이익증가세가 두드러졌다.금융지주사들은 이같은 실적증가에도 임직원 수와 영업점포를 되레 감축한 것으로 나타났다. 자회사인 은행의 명예퇴직 실시 요인이 큰 영향을 미쳤는데 창구방문 고객감소에 따른 비대면채널 강화, 영업조직 디지털화, 인공지능(AI) 시스템 도입을 위한 비용절감 차원인 것으로 풀이된다.2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KB금융·신한금융·하나금융·
최흥식 전 금융감독원장과 KEB하나은행 채용비리 정황이 드러났다. 금융감독원의 조사결과 인사 청탁 건 외에도 남녀 및 학교에 따라 차등 채용한 사례도 적발됐다.금융감독원은 지난달 13일부터 2일까지 KEB하나은행의 2013년도 채용업무 적정성을 검사한 결과 총 32건의 채용비리 정황을 확인했다고 밝혔다.당시 신입행원 최종합격자 229명중 추천 등에 따른 특혜합격자는 32명으로 파악됐다. 주요인사 추천으로 인한 특혜는 16명이었으며 성차별에 의한 특혜는 2명, 출신학교에 대한 특혜는 14명으로 조사됐다.금감원
금호타이어 노동조합이 해외매각에 최종 동의했다. 이로써 중국 타이어업체인 더블스타의 금호타이어 인수가 사실상 확정됐다.산업은행 등 채권단은 2일 금호타이어 노사와 경영정상화 약정서(MOU)를 체결하며 더블스타는 4월 중 본계약을 체결하고 경영실사 등 인수절차에 착수할 예정이다.금호타이어 노조는 1일 광주공장에서 조합원들을 대상으로 해외매각 찬반투표를 실시한 결과 재적인원 2987명 중 2741명(투표율 91.8%)이 투표에 참여, 1660명(찬성율 60.6%)의 찬성으로 가결됐다고 밝혔다.노조는 찬반투표를
은행권이 2일부터 공공기관 보증부대출에 대한 연대보증을 폐지한다.전국은행연합회(회장 김태영)는 정부의 공공기관 연대보증 폐지 방침에 발맞춰 은행권이 공공기관(신용보증기금·기술보증기금·중소기업진흥공단·지역신용보증재단) 보증부대출의 은행 부담분에 대해서도 연대보증을 폐지하기로 했다고 1일 밝혔다.정부는 그간 기업인에 대해 과도한 채무부담을 지우는 연대보증을 단계적으로 폐지해왔다. 금융위원회는 지난달 8일 은행권 간담회를 통해 공공기관 보증부대출의 비보증분에 대해서도 연대보증이 폐지되도록 협조를 요청한 바 있다.
수출이 역대 3월 중 사상 최초로 500억달러를 돌파해 17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산업통상자원부는 3월 수출이 1년 전보다 6.1% 증가한 515억8000만 달러를 기록했다고 1일 밝혔다.3월 조업일수는 1년 전보다 0.5일 줄었는데도 일평균 수출은 21억9000만 달러로 증가세를 유지했다. 3월 기준 역대 2위는 2014년에 21억3000만 달러, 3위는 2103년 21억 달러였다.제조업 경기 호조세 지속에 따른 교역 증가, 정보기술(IT)경기 호황 지속, 유가 및 주력품목 단가 상승이 수출증가를 이끈
AIA생명(사장 차태진)이 지난해 역대 최대인 2876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거뒀다.보험영업이익과 투자영업이익 모두 크게 늘었다. 지난해 신계약 초회보험료가 전년대비 54% 증가했고 보험영업이익이 15% 개선됐다. 운용자산이익율은 4.46%로 2년연속 생보업계 1위를 달렸다.총자산 대비 수익성 지표인 ‘총자산수익률(ROA)’은 생보업계 평균 약 0.5% 대비 AIA생명은 1.87%다. 자기자본 대비 수익성 지표인 ‘자기자본수익율(ROE)’는 생보업계 평균 약 5.7% 대비 AIA생명은 15.5%로 높았다. AI
금호타이어 노사가 채권단이 제시한 더블스타로의 해외매각과 자구계획안에 극적으로 합의하면서 법정관리(회생절차) 위기를 모면했다.금호타이어 노동조합은 고강도 구조조정을 수반한 자구계획안과 해외매각안에 반대하며 총파업 등 강경투쟁을 이어갔으나 채권단의 자율협약 종료 예고 시점인 지난 30일 마음을 돌렸다.중국계 타이어회사인 더블스타의 금호타이어 인수가 사실상 확정되면서 금호타이어는 6400억원의 외자유치와 채권단의 지원을 계속 받을 수 있게 됐다. 다만 임금감축 등 혹독한 구조조정이 불가피하며 먹튀 논란도 지속될
시중은행이 모바일전세대출 강화에 나서고 있다. 최근 카카오뱅크가 전월세 대출 출시 49일만에 약정액 1000억원을 돌파하는 등 큰 인기를 끌자 시중은행들도 모바일 전세대출에 주목하고 있다.특히 30일 은행권에 따르면 시중은행 대부분은 기존 모바일 전세대출을 주말에도 이용할 수 있는 방안을 고민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시중은행 관계자는 “은행들도 이미 비대면 전세대출을 선보여 왔다”며 “카카오뱅크의 이번 모바일전세대출이 큰 인기를 끈 이유는 주말에도 이용이 가능하다는 점 때문으로 보인다”고 말했다.기존에는
신임 금융감독원장에 김기식(53세)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내정됐다. 최흥식 전 금감원장이 채용비리 의혹으로 지난 14일 불명예 퇴진한지 16일만이다.김기식 금감원장 내정자는 참여연대 사무처장과 국회 정무위원회 위원 등으로 활동하며 개혁적인 경제·금융정책 추진에 앞장서 왔다는 점에서 채용비리, 방만경영 등의 각종 비리로 실추된 금감원을 바로 세울 적임자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30일 최종구 금융위원장은 금융위 의결을 거쳐 김 전 의원을 신임 금감원장으로 임명 제청했다. 금감원장은 법률에 따라 금융위 의결, 금
박인규 DGB금융지주 회장이 은행장직에 이어 회장직에서도 물러난다. 박 회장은 지난해 비자금 조성 의혹에 이어 최근 대구은행 채용비리 의혹까지 불거지면서 사퇴압박을 받아왔다.29일 DGB금융지주에 따르면 박 회장은 이날 긴급 임원회의를 열고 회장직 사임의사를 밝혔다. 지난 23일 DGB금융 주주총회에서 은행장직 사퇴의사를 밝힌 지 6일만에 회장직도 내놨다.박 회장은 “일련의 사태에 대한 모든 책임을 통감하고 주주 및 고객, 임직원 여러분들에게 심려를 끼쳐드려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며 사퇴의사를 표명했다.박
공인인증서가 20년만에 폐지된다. 다만 기존 공인인증서 사용자들의 경우 종전처럼 사용 가능하다. 전자서명인증사업자의 경우 운영기준 준수 여부 등을 평가받는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는 공인인증서 제도 폐지를 골자로한 ‘전자서명법’ 전부개정안을 마련, 이달 30일부터 40일간 일반국민, 이해관계자 등을 대상으로 의견수렴을 실시한다고 29일 밝혔다.공인인증서 제도는 1999년 도입됐으나 전자서명의 기술·서비스 발전과 시장경쟁 저해, 공인인증서 중심의 시장독점으로 국민들의 전자서명수단 선택권을 제한한다
부동산·건설업을 중심으로 한계기업 수가 2010년 이후 지속적으로 증가해 온 것으로 나타났다. 한계기업이란 정상적인 영업활동을 통해서는 이자상환이 어려운 기업으로 이자보상비율 3년 연속 100% 미만인 기업을 뜻한다.특히 2년 연속 한계기업이 전체의 69%에 달했고 7년 동안 한계기업에서 벗어나지 못한 기업도 23%를 차지해 영업적자에서 쉽게 벗어나지 못했다.29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한계기업 수는 2016년말 3126개로 전체 외감기관의 14.2%를 차지했다. 이중 중소기업은 2666개로 대부분(85.3%)
취약차주의 가계부채 규모가 지속적으로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들의 절반 이상은 상호금융 등 비은행에서 고금리 대출을 받고 있어 향후 대출금리 상승에 따른 채무상환 부담이 커질 경우 금융기관의 건전성 악화로 이어질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29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가계부채(가계신용)는 작년말 현재 1450조 9000억원으로 2016년말 대비 8.1% 증가했다. 가계부채 증가율은 전년(11.6%)에 비해 낮아졌으나 예년(2012~2014년 평균 5.8%)에 비해서는 여전히 높은 수준을 보였다.
민간 금융회사인 서울외국환중개의 사장 자리가 한국은행 출신 낙하산 인사들의 전유물이 되고 있어 논란이 일고 있다.정희전 전 서울외국환중개 사장은 지난해 12월 퇴임했지만 차기 사장이 정해지지 않아 3개월째 공석상태다. 그러다 최근 이주열 한은 총재가 연임에 성공하면서 전승철 부총재보가 후임자로 물망에 오르고 있다.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이하 금융노조)는 “서울외국환중개 사장자리가 한국은행 관료의 ‘노후 일자리’로 전락하고 있다”며 한은의 낙하산 사장 선임시도를 강력 비판했다.28일 금융노조에 따르면 2000년
#1. 직장인 이모 씨는 결혼자금을 불리기 위해 투자처를 물색하다가 ETF 신탁이 수익률이 좋다는 말을 듣고 코스피 지수에 연동하는 ETF 신탁에 투자했다. 하지만 6개월 후 코스피 지수는 하락했고 결혼자금이 필요했던 이씨는 어쩔 수 없이 손절매해야 했다.#2. 김모씨는 중국 본토 주가지수에 2배로 연동되는 레버리지 ETF 신탁에 투자했다. 3개월 후 중국 본토 주가지수가 10% 상승했음을 확인하고 이익실현을 위해 레버리지 ETF 신탁을 매도했으나 수수료와 세금 등으로 수익률은 20%보다 훨씬 낮은 12%에
DB손해보험이 가상화폐 거래소 유빗(현 코인빈)이 청구한 30억원대 보험금 지급을 거절하면서 양측간의 법정공방이 불가할 전망이다.28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DB손보는 지난해 해킹사고로 보험금 지급신청을 한 유빗에 대해 자체조사를 벌인 결과 보험가입 전 주요사실을 고지하지 않은 사실을 확인(사전 고지의무 위반)해 지난달 보험금 지급불가를 통보했다.DB손보는 유빗이 어떤 사항을 고지하지 않았는지에 대해서는 공개하지 않고 있다. DB손보 관계자는 “유빗에 고지의무 위반으로 보험금을 지급할 수 없다고 통보했다”며 “
박인규 DGB금융지주 회장이 비자금 조성 혐의와 채용비리 의혹으로 전방위 사퇴압박을 받고 있다. 박 회장은 자구책으로 ‘대구은행장직 사퇴’ 카드를 꺼냈지만 오히려 ‘자리보전을 위한 꼼수’로 비춰지며 비난여론이 더욱 거세지는 모습이다.금융업계는 박 회장이 새 은행장 선출 후 거취를 표명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만큼 조만간 회장직 사퇴수순을 밟을 것으로 보고 있다. 박 회장이 회장직을 내놓게 되면 금융권 수장 중 채용비리로 불명예 사임한 사례는 이광구 전 우리은행장, 최흥식 전 금융감독원장에 이어 세 번째로 기록된
대전유통업체인 타이어뱅크가 금호타이어 인수추진을 공식화하면서 새로운 국면을 맞고 있다. 특히 금호타이어 노동조합이 타이어뱅크 외에 복수의 국내기업이 금호타이어 인수를 희망하고 있음을 밝혀 이목을 모았다.금호타이어 주채권은행인 KDB산업은행은 그동안 전혀 교감이 없었던 타이어뱅크가 갑작스럽게 금호타이어 인수추진에 나선데 대해 당혹스러움과 의구심을 보이고 있다. 특히 회사규모나 매출이 현저히 적은 타이어뱅크의 금호타이어 인수는 현실성이 떨어진다고 판단, 원래대로 중국기업인 더블스타로의 해외매각을 추진한다는 방침
오늘부터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이 시행되면서 대출받기가 더 어려워질 전망이다. DSR은 대출자가 소득으로 충분히 빚을 갚을 수 있는 만큼만 돈을 빌려주는 제도를 말한다.은행연합회에 따르면 주택담보대출 원리금만 고려했던 기존 DTI와 달리 새로 시행되는 DSR은 금융권 대출 원리금을 모두 고려한다. 주택담보대출·신용대출·마이너스 통장·자동차 할부금·카드론 등 1년 동안 갚아야 할 모든 부채의 연간 원리금 상환액을 더한 뒤 연소득으로 나눠 대출 한도를 정한다.금융당국은 먼저 은행권에 자체 기준을 만들어 D
금호타이어의 해외매각 최종시한을 5일 남겨두고 주채권은행인 KDB산업은행과 노동조합간의 막판 신경전이 계속되고 있다.특히 산은은 26일 “금호타이어 노조가 중국기업 더블스타의 자본유치를 수용하기로 구두 합의했지만 돌연 국내 인수업체 가능성 등을 언급하며 약속했던 25일 자정까지 의견을 제시하지 않았다”고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산은은 더블스타 외자유치를 반대하는 금호타이어 노조의 대표성에 의구심을 제기하며 노사에 전 직원을 대상으로 찬반투표를 실시해 줄 것을 제안한 상태다.이동걸 산은 회장은 이날 서울 여의
김병원 농협중앙회장이 베트남, 중국, 인도 등 글로벌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농협중앙회는 지난 22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베트남 협동조합연맹(VCA)와 농식품·농자재·농기계 수출 및 금융사업 협력 등 양 기관간 협력사업을 확대하는 MOU를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농협은 이번 MOU를 계기로 ▲농식품 교역 확대, ▲종자·비료 등 농자재 수출 ▲하나로마트 및 RPC 사업모델 전수 ▲농협금융의 베트남 사업 확대 ▲금융사업과 연계한 농기계사업 추진 등 VCA와 다각적으로 협력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특히 사
NH농협금융지주가 신임 사외이사로 이기연 전 여신금융협회 부회장 등 3명을 선임한다.농협금융 임원후보추천위원회(이하 임추위)는 23일 신임 사외이사 최종 후보자로 이기연 전 여신협회 부회장, 이준행 서울여대 경제학과 교수, 박해식 한국금융연구원 선임연구원 등 3명을 추천했다고 밝혔다.이번에 추천된 신임 사외이사 후보들은 이달말 임기만료되는 기존 이사 3명(민상기·전홍렬·손상호)의 자리를 대신해 농협금융 사외이사직을 맡게 된다.임추위는 “ ”이번 사외이사 선임과정에서 금융회사지배구조법을 충실히 반영하기 위해
김정태 하나금융지주 회장이 수많은 논란 속에서 3연임에 성공했다.하나금융지주는 23일 오전 10시 서울 중구 명동사옥에서 주주총회를 열고 김 회장의 사내이사 선임 안건을 통과시켰다.주총에는 78.9% 주주가 참석했으며 표결 결과 찬성 85%, 반대 15%로 연임이 승인됐다. 김 회장은 2012년 처음 회장직에 오른 이후 이번에 세 번째 회장직을 맡으면서 9년간 하나금융을 이끌게 된 셈이다.주총은 약 2시간가량 진행돼 김 회장의 사내이사 선임 안건이 통과하는 과정이 순탄하지 않았음을 보여줬다. 비공개로 진행된
KB금융지주의 노조 추천 사외이사 선임이 결국 무산됐다. 노조가 주주제안한 사외이사후보 추천위원회의 지주회장 참여 배제 명문화와 낙하산 이사 선임방지 관련 정관변경 안건도 모두 부결됐다.KB금융은 23일 KB국민은행 여의도본점에서 제10회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2017년 재무재표와 사외이사 및 감사위원 선임, 정관변경, 이사 보수한도 승인 안건을 원안대로 통과시켰다.반면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 KB국민은행지부(이하 국민은행 노조)와 KB금융지주 우리사주조합이 주주제안한 ▲공직·정당활동 인사 퇴직 후 3년간 이사
주재중 신임 하나생명 사장이 “영업력과 상품력, 관리력에 기반한 스피드 경영으로 자산운용 수익을 제고하겠다”고 취임일성을 밝혔다.주 사장은 서울 을지로 하나생명 본사 강당에서 취임식을 갖고 “지난 2년간 CFO와 COO로 일하며 회사성장을 위해 함께했던 경험과 이해를 바탕으로 하나생명을 지속 발전이 가능한 회사로 만들겠다”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앞으로 다가올 새로운 감독규제와 환경에 대해 면밀하게 대응해 굳건한 성장 기반을 확립하겠다”며 ““빠르게 변화하는 환경 속에서 미래먹거리를 착실히 준비해 강하고 믿
신한금융지주(회장 조용병)가 22일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3명의 신임 사외이사 선임을 확정했다. 이사회 의장으로는 박철 사외이사(전 한국은행 부총재)가 선임됐다.신한금융은 이날 서울 중구 세종대로 본사에서 주총과 임시 이사회를 열고 재무제표 결산과 사외이사 및 감사위원 선임, 이사보수한도 안건을 원안대로 승인했다고 밝혔다.새로 선임된 사외이사(임기 2년)는 박병대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석좌교수와 김화남 제주여자학원 이사장과 최경록 CYS 대표이사 등 3명이다.기존 사외이사인 박철 한국은행 부총재, 이만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