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신문=이재우 기자]환매중단 사태를 일으킨 옵티머스 펀드에 가입한 고객의 절반가량이 60대 이상 고령층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금융감독원의 조사결과에서 NH투자증권의 불완전판매 등 위법 행위가 드러날 경우, 분쟁조정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24일 금감원에 따르면 옵티머스 펀드에 투자한 60대 이상 고객은 계좌수 기준 48.3%(474개)에 달했다. 50대는 30.4%(299개), 40대 14.8%(145개), 30대 4.7%(46개), 20대 이하 1.8%(18개)로 나타났다.옵티머스 펀드 총 투자액은 2404억원이다.
[월요신문=이재우 기자]NH투자증권은 주가연계파생결합증권(ELS) 4종을 오는 27일부터 29일 오후 1시까지 모집한다고 24일 밝혔다.NH투자증권이 이번에 모집하는 상품 4종 가운데 'ELS 19763호'는 에스엔피500지수(S&P500)와 유로스톡스50지수(EuroStoxx50), 니케이225지수(NIKKEI225)를 기초자산으로 한 만기 3년 상품이다.NH투자증권 관계자는 "ELS19763호는 6개월 뒤 첫 번째 조기 상환 조건이 85%로 상대적으로 낮아 1년 이내로 상환 받을 수 있는 가능성을 높혔다"고 말했다.ELS1976
[월요신문=이재우 기자]NH투자증권은 23일 정기 이사회를 열고 옵티머스 펀드 가입고객에게 긴급 유동성 공급을 위한 선지원 안건 결정을 보류했다고 밝혔다. 이사회는 "장기적인 경영관점에서 좀 더 충분한 검토가 필요한 사안으로 판단해 보류했다"며 "조만간 임시위원회를 개최해 다시 논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앞서 또다른 옵티머스 펀드 판매사인 한국투자증권은 투자액 70%를 조건 없이 선지원했다. 그러나 상장사인 NH투자증권은 선지원 비율 산정에 신중을 가했다. 높은 지급 비율 결정은 배임 문제를 야기될 수 있고, 70%보다 낮은 비율을
[월요신문=이재우 기자]환매중단 사태를 일으킨 김재현 옵티머스자산운용 대표가 고객들의 자산 수백억원을 횡령한 사실이 드러났다. 또한 허위자료를 제출하거나 자료를 은폐해 금융감독원의 검사업무를 고의적으로 방해한 사실도 확인됐다.금감원은 23일 '옵티머스자산운용에 대한 중간 검사결과 및 향후 대응'을 발표했다.금감원에 따르면 김 대표는 펀드 자금 일부를 여러 이체 과정을 거쳐 개인 계좌로 입금하고 이를 주식과 선물옵션 등에 투자했다. 횡령한 자금은 수백억원 수준이며 대부분 손실을 본 것으로 추정된다. 개인 명의로 주식 등을 투자했음에도
[월요신문=이재우 기자]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 외국인 투자자들이 국내 증시에서 줄기차게 매도 했던 삼성전자를 다시 재매수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인해 외국인 수요가 몰렸던 바이오·비대면 사업에서는 자금이 빠지고 있다.2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달 1일부터 21일까지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들이 제일 많이 사들인 종목은 삼성전자로 1조653억원 어치를 순매수했다.앞서 외국인은 올해 1~5월까지 삼성전자의 주식을 7조1050억어치나 팔며 순매도 행진을 이어갔다. 그
[월요신문=이재우 기자]손병두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은 21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 국내 주식시장에서 가장 큰 변화는 개인투자자들의 주식시장 참여 확대"라고 말했다.손 부위원장은 이날 서울 중구 은행연합회에서 열린 '금융리스크 대응반 회의'를 주재하며 이같이 밝혔다.그는 "개인투자자들이 시장의 긍정적인 면과 미래를 보고 주식에 투자해 외국인들이 비운 자리를 메우며 어려운 시기에 주식시장을 떠받치는데 큰 힘이 됐다"며 "이에 정부는 개인투자자들이 건전하게 자산을 운용할 수 있는투자기회를 제공하고 향후 변동성에 대
[월요신문=이재우 기자]올해 상반기 국내 증권사들의 위탁자예수금 규모가 급증했다. '동학개미' 투자자들의 유입 영향으로 분석된다. 특히 삼성증권과 키움증권은 가장 큰 수혜를 본 것으로 나타났다.위탁자예수금이란 투자중개업자가 투자자로부터 금융투자상품의 매매 등과 관련해 예탁받은 금전을 말한다.2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삼성증권의 위탁자예수금은 올해 3월말 기준 7조2763억원으로 지난해 말 4조3733억원 보다 66% 증가했다.키움증권의 위탁자 예수금은 현재 6조6366억원으로 지난해 말 3조4855억원 보다 90.4%
[월요신문=이재우 기자]삼성증권은 '해외송금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9월 29일까지 무료로 해외에 송금할 수 있는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이번 이벤트는 송금수수료 무료, 환전 100% 우대 혜택을 제공한다. 기간 중 횟수나 금액에 제한없이 적용된다.해외송금서비스는 현재 19개국으로, 송금 한도는 미국 기준 건당 최대 350만원, 일일 1000만원, 연간 5500만원이다. 외국환거래법 개정에 따라 지난 2월부터 해외송금업체인 '와이어바알리(WireBarley)'와 제휴해 제공되고 있다.이 서비스는 삼성증권 모바일
[월요신문=이재우 기자]신한금융투자는 오는 22일까지 슈퍼리자드 스텝다운형 '주가연계증권(ELS) 19391호'를 공모한다고 20일 밝혔다.공모ELS 19391호는 코스피200지수(KOSPI200), 일본닛케이225지수(NIKKEI225), 스탠더드앤푸어스500(S&P500)을 기초자산으로 삼는다. 특정조건 충족 시 세전 연5.5% 수익으로 상환된다. 3년 만기 원금비보장형 상품으로 발행 후 6개월마다 조기상환 기회가 주어지며 청약 마감일은 22일 오후1시다.발행 후 6개월 마다 평가일에 각 기초자산의 종가가 모두 최초기준가격의 9
[월요신문=김기율 기자]신한금융투자는 '퇴직연금 신(新) 시스템'을 오픈했다고 15일 밝혔다.이 시스템을 통해 퇴직연금고객과 일반계좌고객의 통합 관리가 가능해졌고 온라인에서 연금서비스 접근도 쉽게 할 수 있게 됐다는 게 신한금융투자 측 설명이다.신한금융투자는 온라인에서의 개인형퇴직연금계좌(IRP)의 계좌개설 단계와 입력 정보도 축소했다. 복잡했던 퇴직연금서비스의 구조를 간단하게 제공하기 위한 조치다. 또 연말정산을 준비하기 위한 정보조회 및 입금, 자동이체 등의 서비스도 별도 마련했다.아울러 별도의 애플리케이션(앱)을 설치하지 않아
[월요신문=김기율 기자]신한금융투자는 하반기 조직개편과 정기인사를 단행했다고 2일 밝혔다.우선 기존 106개 부서 및 팀을 기능별로 통합해 91개 부서로 재구성한다. 소규모 팀으로 업무 효율을 높이는 '애자일(Agile) 조직도 운영한다. 이를 통해 어려워진 대외환경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혁신적 조직체계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또 상품공급 부서를 IPS(Investment Products & Services)본부 한 곳으로 편제한다. 상품공급체계를 일원화하고 상품감리기능을 높여 금융소비자 보호를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출시예정상
[월요신문=윤중현 기자]IBK투자증권은 2일 경동나비엔이 중기적으로 실적 개선세가 뚜렷해질 것이라면서 투자의견''매수' 유지에 목표주가는 6만2000원에서 7만7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박용희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경동나비엔의 올해 2분기 매출이 1781억원으로 지난해 2분기보다 11.3%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47.2% 늘어난 11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박 연구원은 "영업이익은 매출성장에 따른 영업레버리지, 단가인상에 따른 마진 개선, 판관비 통제에 따른 비용 개선 영향으로 11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7.2% 성장
[월요신문=김기율 기자]신한금융투자는 만 18세~40세 청년층을 대상으로 연 5%의 우대수익률을 주는 '힘내시5 적립식 특판RP'를 출시한다고 30일 밝혔다.힘내시5 적립식 특판RP는 7월 1일부터 신한금융투자 지점 방문을 통해 가입할 수 있다. 선착순 2020명까지로 연령 외에 별도의 가입제한은 없다. 연 5% 수익률로 월간 최소 10만원에서 50만원까지 적립할 수 있고, 6개월간 인당 최대 300만원까지 혜택이 제공된다. 6개월 이내 해지 시 예치 기간만큼 CMA-RP 수익률(30일 기준 0.25%, 변동가능)을 제공한다.신한금
[월요신문=김기율 기자]신한금융투자는 '사전 해피콜'을 시행한다고 29일 밝혔다.사전 해피콜은 사모폐쇄형 펀드 및 사모폐쇄형 랩 서비스 가입고객 대상으로 가입 후 8영업일 이내 진행된다.이를 통해 고객이 상품에 대한 정확한 설명을 받고 가입했는지, 또 적합한 투자자 등급의 상품을 가입했는지 등 불완전 판매 요소를 확인하고 상품 운용을 시작한다.사전 해피콜에서 고객이 상품 가입에 대한 명시적 거부의사를 밝히면 가입 후 8영업일 이내 손실 없이 상품 가입을 취소할 수 있게 된다.기존 해피콜은 고객의 상품 가입이 완료된 후 금융상품에 대
[월요신문=김기율 기자]키움증권은 오는 8월 14일까지 '해외채권도 키움에서'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6일 밝혔다.키움증권은 이번 이벤트를 통해 처음으로 해외채권 거래를 시작하는 고객에게 해외채권 중개수수료를 기존 대비 60% 이상 할인(만기 5년 미만 0.5% 이하, 5년 이상 1.0% 이하)해 제공한다.또 고객 100여명을 대상으로 다음달부터 총 5회에 걸쳐 '해외채권 투자세미나'를 실시할 예정이다.세미나는 시장이나 해외채권에 대한 정보를 쉽게 얻을 수 없는 고객들의 요구를 반영해 해외채권 투자의 전반적인 사항을 안내하고 고객 니
[월요신문=김기율 기자]또 사모펀드 사기 의혹이 불거졌다. 안정적인 공공기관 매출채권을 내세워 투자자를 끌어 모은 옵티머스자산운용이 실제로는 대부업체나 부동산 중개업 등 비상장사에 투자했다는 의혹이다. 2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옵티머스자산운용은 전날 NH투자증권 등 판매사에게 이날 만기인 옵티머스크리에이터 15호와 16호 펀드의 만기 연장을 요청하는 공문을 보냈다.이번에 환매가 중단된 두 펀드의 규모는 297억원으로, 25호와 26호 펀드의 판매 규모까지 합하면 지금까지 환매 중단된 옵티머스자산운용 펀드는 680억원 규모에 달한
[월요신문=김기율 기자]금융감독원이 22일 매매 종목을 추천하는 단체 대화방, 일명 ‘주식 리딩방’에 소비자경보 ‘주의’를 발령했다.주식 리딩방은 카카오톡이나 텔레그램 등 단체 대화방을 통해 ‘리더’ 혹은 ‘애널리스트’ 등으로 불리는 소위 ‘주식투자 전문가’가 특정 종목의 주식을 매매하도록 추천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투자 경험이 부족한 일반인에게 고수익을 실현해주겠다며 접근, 수백만원에 달하는 높은 이용료를 지불하도록 유인하는 경우가 많다.금감원 관계자는 “주식 리딩방은 금융위원회가 정식 허가한 금융사가 아닌 유사투자자문업자나 일
[월요신문=윤중현 기자]코스피가 4% 이상 급반등하면서 16일 오전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됐다.한국거래소는 이날 오전 10시 52분 코스피시장에서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했다고 밝혔다. 코스피200선물이 전일 종가 265포인트에서 278.4포인트로 13.4포인트(5.05%) 상승한 뒤 1분간 지속됐다.오전 11시 2분에는 코스닥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코스닥150선물은 전일 종가 1076.5포인트에서 1143.5포인트로 6.21% 상승한 뒤 1분간 지속됐다.사이드카는 선물시장이 급변할 경우 프로그램 매매 호가 효력을 일시 정지시켜 프
[월요신문=윤중현 기자]개인투자자들의 거래대금이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동학개미’라고도 불리는 개인투자자들은 기존과 동일하게 '삼성전자'와 'KODEX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ETF)'를 담는 한편 이날 급등이 있던 SK도 함께 사들였다. 반면 그간 투자했던 곱버스와 원유선물을 팔아치웠고, 진단키트 대장주 씨젠도 내놓는 모습을 보였다.1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날 개인투자자들은 1조2401억원을 순매수했다. 이는 역대 5번째로 높은 순매수 규모다. 이는 주가 급락에 따른 저가매수로 풀이된다. 코스피는 4.76% 하락해 지난 3월
[월요신문=김기율 기자] 키움증권은 ‘6월 해외주식 온라인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우선 16일 오후 6시부터 미국주식 세미나가 열린다. 이항영 한국 열린 사이버대학 교수와 장우석 US STOCK 본부장이 ‘2020년 하반기 미국주식 투자 전략을 세우는 법’을 주제로 강의를 진행한다.30일 오후 6시부터는 중국주식 세미나가 진행된다. 초상증권 한국법인의 박신영 연구원이 ‘중국·홍콩 기업 이야기’와 ‘하반기 중국주식 투자전략’을 주제로 강의한다.이번 세미나는 키움증권 홈페이지와 채널 K 애플리케이션 등에서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월요신문=김기율 기자] 외국인 투자자가 국내 주식을 4개월 연속 순매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채권은 5개월째 순투자를 유지했다.8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외국인은 지난달 말 기준 국내 상장주식 520조6000억원(시가총액 30.9%), 상장채권 143조1000억원(상장잔액 7.3%)를 보유했다. 외국인은 지난달 코스피 3조6210억원, 코스닥 4410억원 등 총 4조620억원을 순매도하면서 지난 2월 이후 4개월 연속 순매도를 이어갔다.지역별로는 중동(2000억원), 아시아(400억원)에서 순매수했고, 미국(1조8000억원), 유럽(
[월요신문=윤서영 기자] 한국코퍼레이션이 연속 흑자 행진을 기록하며 주식 거래재개 희망을 이어갔다.고객사 관리를 강화해온 코스닥 상장사 한국코퍼레이션은 자체 분석결과 5개월 연속 영업이익 흑자를 기록할 전망이라고 2일 밝혔다.한국코퍼레이션은 지난 1분기 결산에서 흑자전환에 성공했고, 4월과 5월은 자체 시뮬레이션을 실시했다. 조사 결과 흑자 유지가 확실한 것으로 나타나 사실상 5개월 연속 흑자를 달성 하게 됐다.조성완 한국코퍼레이션 대표이사는 “100여개가 넘는 고객사들과 코로나19 사태를 함께 이겨나가며 더욱 끈끈해졌다”라며 “기
[월요신문=김기율 기자] 국내 유가증권시장에서 카카오의 상승 행보가 25일에도 계속됐다.카카오는 전 거래일보다 8.50% 급등한 26만8000원에 이날 거래를 마쳤다. 이는 4거래일 연속 상승으로 전일 기록했던 신고가를 또 경신했다.이날 카카오는 23조3347억원의 시가총액을 기록하며 코스피 시총 8위에 올랐다. 0.21% 상승에 그친 LG생활건강을 제쳤고 7위인 삼성SDI를 바짝 추격했다.카카오는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 8684억원, 영업이익 882억원으로 역대 최고 실적을 기록한 바 있다. 신사업을 중심으로 수익성 개선이 이
[월요신문=조규상 기자] 배당 확대를 통해 주주가치 제고에 나섰던 웅진씽크빅이 돌연 1분기 배당 계획을 철회해 논란이 일고 있다. 주주 명부를 제대로 확인할 수 없어 지급해야 할 대상을 찾지 못했다는 것이 이유인데 정말 흔치 않은 사례라 개인투자자들을 중심으로 비난이 확산되고 있다.웅진씽크빅은 공시번복으로 불성실공시법인으로 지정예고 됐다고 12일 공시했다. 이는 현금·현물배당결정의 철회공시 때문이다.앞서 웅진씽크빅은 지난 7일 보통주 1주당 20원을 현금으로 균등 배당한다는 분기 배당 계획을 공시했다. 시가배당률은 0.9%로, 배당
[월요신문=조규상 기자] 미공개 정보를 이용해 주식을 거래한 의혹을 받고 있는 문은상 신라젠 대표가 구속됐다.12일 검찰에 따르면 서울남부지법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문 대표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서 “증거인멸과 도주 우려가 있다”며 구속 영장을 발부했다.앞서 서울남부지검 금융조사1부(부장검사 서정식)는 자본시장법상 사기적 부정거래·특정경제범죄법상 배임 등 혐의로 문 대표에 구속 영장을 청구했다.문 대표는 2014년 3월 이용한 전 신라젠 대표, 곽병학 전 신라젠 감사 등과 함께 페이퍼컴퍼니를 이용해 대금 납입 없이 신
[월요신문=조규상 기자] 괴리율(실물 유가와 ETN 상품의 가격 차이)이 치솟아 거래가 정지됐던 원유 레버리지 상장지수채권(ETN)이 거래가 재개되자 상한가를 기록했다. 국제유가가 상승한 영향인데 문제는 투기과열이 몰리면서 괴리율이 다시 벌어지고 있다는 점이다.금융당국이 괴리율을 좁히기 위해 ‘단일가매매’란 긴급처방을 했지만 결국 하루 만에 또 거래가 정지되는 일이 벌어졌다.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미래에셋 레버리지 원유선물혼합 ETN은 전날 거래제한선인 59.84% 상승한 2030원에 장을 마쳤다.신한 레버리지 WTI원유 선물 E
[월요신문=조규상 기자] 삼성자산운용이 최근 국제유가 변동성이 확대되자 개인투자자 보호를 위해 ‘KODEX 서부텍사스산(WTI) 원유선물 ETF’에 편입돼 있는 6월물을 다른 월물로 교체했는데 되레 개인투자자들의 피해만 키웠다는 주장이 나왔다.지난달 22일, 23일 6월물 WTI가 급등했지만 삼성자산운용이 투자설명서에 제시한 롤오버(만기교체) 기간과 달리 임의로 롤오버를 진행해 급등분이 반영되지 않았다는 것이 투자자들의 주장이다. 이에 피해를 입은 개인투자자들은 삼성자산운용을 상대로 소송을 준비하고 있다.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월요신문=박현진 기자] 최근 투자자들이 원유선물 상장지수증권(ETN) 등을 비롯해 리스크가 높은 금융상품에 몰려 큰 손실을 사례가 급증하고 있으나 현재의 금융시스템으로는 투기정도를 완화하면서 투자자 손실을 최소화할 수 있는 유력한 장치가 없어 ETN 등의 투자자보호대책 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윤석헌 금융감독원은 28일 취임2주년(5월8일)을 맞아 서면으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최근 투자자들이 원유선물 상장지수증권(ETN) 등을 비롯한 고 위험도 상품에 쏠리는 현상에 대해 ‘금융 시스템 리스크’가 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월요신문=내미림 기자] 중국 안방보험(安邦)측이 미국 내 15개 고급호텔들을 58억달러(약7조원)에 매각하기로 합의한 미래에셋글로벌인베스트먼트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안방보험 측은 27일(현지시간) 미래에셋글로벌인베스트먼트가 호텔 인수 대금 지불기한을 넘겼다는 이유로 미국 델라웨어주 형평법원에 소장을 제출했다.지난해 9월 안방보험과 미국내 15개 호텔들을 인수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 당초 계약은 4월 17일 마무리될 예정이었다고 전했다.이번 소송의 원고는 안방보험으로부터 15개 호텔 매각 프로세
[월요신문] 유안타증권은 지난 6일 연구보고서를 통해 메리츠증권의 목표가를 하향 조정했다. 최근까 돈 잘 버는 증권사로 알려진 메리츠증권이 수익전망이 어둡다고 분석하고 앞으로 주가가 현재보다 떨어질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진단했다.이 보고서는 메리츠증권이 현재 실적부진에 허덕이고 있고 전망도 밝지 못하다고 분석했다. 정태준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보고서에서 “1분기 연결 이익은 전년동기대비 47.9% 감소한 736억원으로 추정치 1195억원을 38.4% 하회하는 수준”이라고 전망했다.문제는 메리츠증권의 익스포저가 너무 많아 앞으로 수익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