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신문=김다빈 기자]금융감독원(금감원)이 우리은행 한 지점에서 최근 1년간 8000억원에 달하는 비정상적 규모의 외환거래를 포착해 수사에 들어갔다.27일 은행권에 따르면 금감원 외환감독국은 지난 23일부터 우리은행 해당 지점에 대한 현장검사에 들어갔다.이는 최근 우리은행 내부 점검 과정 중 비정상적 규모의 외환거래가 한 지점에서 상당기간 진행된데 따름이다. 즉시 금감원흔 현장점검 팀을 꾸렸고 사태파악에 나섰다.이는 최근 우리은행에서 발생한 614억원대 직원 횡령 사건과는 무관하게 이뤄진 수시검사 일환이다.혐의를 받고 있는 우리은
[월요신문=김다빈 기자]기준금리 인상에 따라 저축은행에 이어 시중은행들도 수신금리 인상에 나섰다. 3%대 금리의 예금상품이 잇따라 출시되고 있다.24일 금융권에 따르면 하나, 우리, 케이뱅크 등 시중은행들의 예금금리는 3%대를 넘어섰다.지난 22일 하나은행은 '하나의 정기예금' 금리를 최대 0.50%포인트(p) 인상했다. 12개월 만기로 가입 시 금리는 연 3.00%가 된다.이 상품의 만기 1년 이상 가입 고객에게 연 3.0% 이자가 일괄 적용된다. 상품의 최소 가입 금액은 100만원이고 가입 기간은 1개월부터 5년 이내로 정할 수
[월요신문=김다빈 기자]시중은행들이 다음 달부터 신용대출의 연소득 한도를 일제히 늘릴 계획이다. 연소득 2배 이상 신용대출이 가능해진다.23일 금융권과 각사에 따르면 KB국민은행, 신한은행, NH농협은행, 케이뱅크 등은 기존 연 소득 범위 내로 제한했던 개인 신용대출 한도를 다음 달부터 최대 2.7배까지 확대한다.NH농협은행의 개인 신용대출 한도가 기존 10~100%에서 30~270%로 변경된다. 최고 대출 한도도 2억5000만원이 된다.개인사업자 신용대출(소호대출) 한도 또한 10~100%에서 30~305%로 3배 넘게 늘어난다.
[월요신문=김다빈 기자]OK금융그룹이 회사 지침으로 고객상담업무(콜센터) 직원들의 근무시간 중 핸드폰 소지 금지를 정해, 이를 두고 노사 갈등이 격화되고 있다. 최근 OK금융그룹 노동조합(노조)은 지난 9일 서울 중구 국가인권위원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같은 회사의 정책이 헌법을 위반하는 행위라고 전면 반박하고 나섰다. 당시 노조는 "헌법이 보장하는 일반적 행동의 자유권과 통신 비밀의 자유를 심각하게 침해하는 직장 내 갑질"이라며 "이는 비인권적 차별행위"라고 말했다.이어 노조는 OK금융그룹의 위헌적 근무지침이 헌법에 위배한다는
[월요신문=김다빈 기자]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이 0.75%p 정책금리를 인상하며 주택담보대출 고정(혼합형) 금리도 지난 2009년 이후 13년만에 7%를 넘어섰다.16일 은행권에 따르면 이날 기준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은행 등 5대 은행의 주택담보대출 고정형(혼합형) 금리 범위는 연 4.33~7.09%로 나타났다.주담대 고정금리 상단이 연 7%를 넘어선 것이다. 지난 3월 말 연 6%대로 올라선 지 약 두 달 반만이다.▲우리은행 5.41~7.09% ▲하나은행 5.233~6.533% ▲농협은행 4.56~5.96%
[월요신문=김다빈 기자]지난달 은행권 가계대출이 4월에 이어 2개월 연속 증가했다.10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2년 5월중 금융시장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은행권 가계대출 잔액은 1060조6000억원으로 한 달 전 보다 4000억원 늘었다. 다만 증가 폭은 2004년 통계 작성 이후 가장 작았다.종류별 가계대출 증감은 주택담보대출(787조6000억원)이 한달 새 8000억원 증가했다.전세대출 자금 수요는 지속됐지만, 주택 구입 관련 자금 수요 둔화로 전월(1조2000억원)보다 증가규모가 축소된 4000억원 증가에 그친
[월요신문=김다빈 기자]올해 1분기 국내은행의 국제결제은행(BIS) 기준 자본비율이 지난해 말과 유사한 수준을 유지하는 등 자본적정성이 양호한 것으로 집계됐다.금융감독원이 8일 발표한 '2022년 3월 말 은행지주회사 및 은행 BIS기준 자본비율 현황(잠정)'에 따르면 국내 은행의 총자본비율은 15.52%로 전년 대비 0.01%포인트(p) 하락했다.보통주자본비율, 기본자본비율도 지난해보다 소폭 하락하거나 동일하게 유지하며 각각 12.99%, 14.22%를 나타냈다.대출 증가 등의 위험가중자산은 늘었지만, 은행들의 순이익 시현 및 증
[월요신문=김다빈 기자]기준금리 인상, 시장금리 상승 등의 영향으로 지난달 은행권 가계대출 금리가 8년 1개월만에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한국은행이 31일 발표한 '2022년 4월중 금융기관 가중평균금리'에 따르면 예금은행 전체 가계 대출금리(신규취급액 기준)는 전월(3.98%)대비 0.07%포인트(p)가 오른 연 4.05%를 기록해 4%를 돌파했다.가계대출 금리가 4%를 넘어선 것은 2014년 5월(4.02%) 이후 7년 11개월 만이다. 4.05% 수준으로 금리가 올라선 것 역시 지난 2014년 3월(4.09%) 이후 8년 1개월
[월요신문=김다빈 기자]신한은행이 신규 주택담보대출(주담대) 이용 고객 뿐 아니라, 이미 대출 받은 고객의 만기도 5년 연장해 최장 40년까지 늘린다고 31일 밝혔다.앞서 신한은행은 지난 6일부터 신규 주담대 최장 대출기간을 35년에서 40년으로 확대한 바 있다.이번 결정으로 신한은행 고객 중 기존에 주담대를 이용한 차주는 기존 금리 조건을 유지하며 대출기간이 5년 늘어, 최장 40년까지 이용할 수 있다.주담대 대출기간이 15년인 고객은 20년, 30년인 고객은 35년으로, 35년 고객은 최장 대출 기간인 40년까지 금리 조건을 유
[월요신문=김다빈 기자]6개 시중은행 객장에서도 폭염·태풍·호우·지진 등의 각 종 재난 상황시 행동요령을 확인할 수 있게 된다.행정안전부는 30일 재난·안전 전문 채널 '안전한(韓)-TV'와 6개 은행 협업을 통해 재난·안전에 대한 홍보 창구를 확대했다고 밝혔다.6개 은행은 KB국민·IBK기업·NH농협·신한·하나·SC제일 은행이다. 5월말 기준 이들 은행의 객장은 전국 3597개다.은행 고객들은 재난 발생 시 객장 안에 설치된 TV·창구 소형 단말기 화면 등을 통해 국민행동요령을 포함한 각종 재난·안전 영상물을 볼 수 있다. 영상물
[월요신문=김다빈 기자]새마을금고 직원이 10년 넘게 고객들이 맡긴 예금, 보험상품 등 11억여원 규모의 회삿돈을 빼돌린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25일 서울 송파경찰서는 50대 남성인 새마을금고 직원 A씨를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횡령) 위반 혐의로 불구속 수사 중이다.A씨는 송파구에 위치한 새마을금고 본점에서 30년 이상 근무하며 고객 예금, 보험 상품 가입비 등을 몰래 빼돌린 혐의를 받는다.범행 방식은 기존 고객의 만기가 도래할 경우 새로 가입한 고객의 예치금으로 이를 지급하는 '돌려막기' 한 것으로 조사 결과 알려졌다.
[월요신문=김다빈 기자]하나은행이 KB국민·신한·NH농협은행에 이어 10년 만기 분할상환 신용대출 상품을 출시한다.25일 은행권에 따르면 하나은행은 이날부터 우량전문직군을 대상으로 분할상환방식 신용대출의 최장 대출 기간(만기)을 기존 5년에서 10년으로 확대하기로 했다.이에 해당하는 상품은 닥터클럽대출(골드), 로이어클럽대출, 수의사클럽대출, 전문직클럽대출이다.오는 7월이면 현행 2억원이 넘는 대출 차주에게 적용되는 DSR 40~50% 규제가 1억원이 넘는 이들에게도 적용된다.이에 시중은행들은 DSR 규제 변화에 따른 고객 부담을
[월요신문=김다빈 기자] 시중은행들이 최근 잇따라 고정금리 주택담보대출(주담대)의 금리 인하 및 대출 기간을 확대하고 있다. 이에 대해 윤석열 대통령의 공약인 '예대금리차 공시 제도' 강화에 대한 사전 대비라는 분석도 나온다.20일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은행은 지난 12일부터 우리아파트론, 우리부동산론, 우리원(WON)주택대출 상품의 금리를 내렸다.대출자(차주)가 5년 주기 금리를 선택하면 금리를 0.4%포인트 내려준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우리아파트론과 우리원주택대출 금리는 기존 연 4.51~6.82%에서 4.11~6.42%로 인하
[월요신문=김다빈 기자]신한은행이 주간사로 참여한 '더 인(人) 컨소시엄'이 부산 스마트시티 국가시범도시 사업에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이날 신한은행에 따르면 한국수자원공사는 전날 부산 에코델타 스마트시티(EDC) 국가시범도시를 조성·운영할 사업법인(SPC) 민간부문사업자 우선협상대상자로 더 인(人) 컨소시엄을 최종 선정했다.부산 에코델타 스마트시티(EDC) SPC는 공공부문사업자인 부산시, 부산도시공사, 한국수자원공사와 민간부문사업자인 더 인(人) 컨소시엄으로 구성이다.이들은 향후 SPC 운영에 대한 구체적인 사
[월요신문=김다빈 기자]경찰이 600여억원대 회삿돈을 횡령한 혐의를 받는 우리은행 전 직원과 가족들이 재산을 처부하지 못하도록 기소 전 몰수·추징 보전을 신청했다.서울 남대문경찰서는 18일 오후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업무상 횡령 등 혐의를 받는 전 우리은행 기업개선부 직원 A씨와 그의 동생 B씨 등 가족, 공범으로 지목된 전업투자자 C씨의 부동산·차량·주식·계좌 잔액 등 총 66억여원에 대한 기소 전 몰수·추징 보전을 서울중앙지검에 신청했다.기소 전 몰수·추징 보전은 범죄 피의자가 확정판결 받기 전 몰수 대상인 재
[월요신문=김다빈 기자]614억원의 회삿돈을 횡령한 혐의를 받고있는 우리은행 직원이 추가로 50억원을 더 빼돌렸다는 정황이 포착됐다.18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금융감독원(금감원)은 최근 우리은행을 대상으로 실시한 수시 검사에서 은행 전 직원 A씨가 50억원을 추가로 횡령한 점의를 포착하고 이를 검찰에 통보했다. 혐의가 인정될 경우 A씨가 빼돌린 횡령금은 총 664억으로 늘어난다.이번 추가 포착된 횡령금은 옛 대우일렉트로닉스 인천 공장에 대한 매각 계약금 70여억원 중 50억원 가량의 횡령이다. 지난 2012년 대우일렉트로닉스 채권단이
[월요신문=김다빈 기자]새 정부가 오는 7월부터 차주별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규제 3단계를 예정대로 시행할 계획이다. 이에 대출수요 감소가 관측되는 만큼, 은행권도 대출 만기를 늘리는 등 실적 방어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17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오는 7월부터 차주별 DSR 규제 적용 대상을 총대출액 1억원 초과 차주까지 확대하는 방안을 시행하는 것으로 방향 잡았다.금융위원회는 현재 DSR 규제와 관련해 기존 발표한 것 외 별도 검토는 진행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각에서는 DSR 3단계 시행이 연기되는 것이 아니
[월요신문=김다빈 기자]지난달 은행권 변동형 주택담보대출(주담대) 기준인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가 0.12%포인트(p) 올랐다.16일 은행연합회의 4월 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 발표에 따르면 지난달 코픽스는 3월(1.72%)보다 0.12%p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2019년 5월, 1.85% 이후 2년 11개월 만의 최고 높은 수치다.이 상승분은 오는 17일부터 시중은행들의 신규 주담대 변동금리에 즉각 반영된다.KB국민은행의 경우 주담대 신규코픽스 기준 변동금리가 3.42~4.92%에서 3.54~5.04%로
[월요신문=김다빈 기자] 글로벌 경기 침체 우려가 커지자 동시에 국내 증시를 둘러싼 불확실성도 커지고 있다. 이 가운데 소액으로 고금리 혜택을 누릴 수 있는 은행권 파킹통장에 고객 자금이 몰리고 있다.13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신한·하나·우리은행 4대 시중은행의 지난달 요구불예금(수시입출금 예금) 잔액은 537조8847억원으로, 지난해 12월 대비 6조5897억원 증가했다.요구불예금은 저원가성 예금에 해당한다. 저원가성 예금이란 은행들이 적은 비용(금리)으로 자금을 조달할 수 있는 예금을 말한다.소비자들의 돈이 저원가성 예금으
[월요신문=김다빈 기자]KB국민은행이 13일부터 주택담보대출(주담대) 만기를 최장 35년에서 40년으로 확대한다.이날 KB국민은행은 주담대 상품의 만기를 최장 40년으로 늘렸다. 시중은행 가운데는 하나·신한·NH농협은행에 이은 4번째 합류다.앞서 하나은행은 지난달 21일 시중은행 중 가장 먼저 주담대 만기를 40년으로 연장했다. 신한은행은 이달 6일, NH농협은행은 9일부터 주담대 만기를 늘렸다. 우리은행은 현재 주담대 만기 연장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대출 차주 입장에서는 대출 기간이 늘어날 경우 매년 상화해야하는 원리금 규
[월요신문=김다빈 기자]금리 상승과 대출 규제 등으로 지난해 말부터 지속 감소하던 은행권 가계대출이 5개월만에 증가세로 전환됐다.올해 들어 금리인상 기조가 강해지며 가계대출 부진이 지속되자 은행들이 금리를 내리고 한도를 상향하는 '대출 문턱 낮추기' 영향으로 풀이된다.11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2년 4월중 금융시장 동향'에 따르면 올 4월 말 기준 은행권 가계대출 잔액은 1060조2000억원이었다. 한 달 전 보다 1조2000억원 늘어 5개월 만에 증가 전환한 수치다. 다만 증가 폭은 2004년 관련 통계 작성 이후 가장 작았
[월요신문=김다빈 기자]가파른 금리 상승 기조로 신용대출 상단 금리도 5%대를 넘어섰다. 최근 고정형(혼합형) 금리가 6.6% 수준인 주택담보대출(주담대)에 이어 대출 금리가 전반적으로 고공행진을 이어나가고 있다.10일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은행 5대 시중은행의 이날 기준 신용대출(1등급 기준) 금리는 3.50~5.07%로 집계됐다.신용대출 상품의 금리가 오른 이유는 시장금리의 상승으로 대출금리 기준이 되는 지표금리도 올랐기 때문이다.현지시간으로 4일 있었던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둔 지난 4일 서울 채권시
[월요신문=김다빈 기자]미국의 기준금리 '빅스텝(0.5%p 인상)'과 우리나라 한국은행 기준금리 인상도 이어질 것으로 예측되며 시중은행 대출금리가 가파르게 오르고 있다.9일 기준 KB국민·신한·하나·우리은행·NH농협 5대 시중은행의 주담대 고정형(혼합형) 금리 범위는 연 4.28~6.61%였다. 주담대 고정금리 상단이 연 7%대에 다가서고 있는 것.지난달 1일 5대 은행의 주담대 고정금리(연 4.01~6.07%)와 비교해보면 한 달 사이 금리 상단이 0.54%p 올랐다.이 가운데 주담대 고정금리가 올해 안에 연 7%대 진입할 것이란
[월요신문=신다인 기자]614억원을 횡령한 혐의를 받는 우리은행 직원 A씨가 해당 금액을 선물 옵션 상품에 투자해 300억원 가량 손실을 낸 것으로 9일 밝혀졌다.이날 서울경찰청은 횡령 혐의를 받는 A씨가 횡령금으로 선물옵션 상품에 투자했다가 318억원을 손실을 본 것으로 조사됐다고 전했다. 또한 일부는 해외 송금 및 본인이나 가족 명의 부동산에 들어간 정황이 파악됐다고 덧붙였다.현재까지 A씨에게 회수된 횡령금은 없다. A씨는 계속해 횡령금을 투자 등을 통해 모두 잃었다고 주장하나 경찰은 이를 끝까지 추적하겠다는 입장을 전했다.이외
[월요신문=신다인 기자]614억원을 횡령한 혐의를 받는 우리은행 직원과 그의 친동생이 6일 구속 상태로 검찰에 넘겨졌다.서울 남대문경찰서는 이날 오전 8시 2분쯤 우리은행 직원 A씨와 그의 친동생을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특경법)상 업무상횡령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구속 송치했다. A씨에게는 공문서위조 및 행사, 사문서위조 및 행사 혐의도 적용됐다.A씨는 2012년 10월 12일, 2015년 9월 25일, 2018년 6월 11일 세 차례에 걸쳐 약 614억5214만원을 횡령한 혐의를 받는다. A씨가 빼돌린 횡령금 대부분
[월요신문=신다인 기자]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상 이후 시중은행과 저축은행에 이어 인터넷은행도 예·적금 금리 인상에 나서고 있다.4일 카카오뱅크는 이날부터 예·적금 금리를 최대 0.4%p 인상한다고 밝혔다. 1년 만기 정기예금 금리는 연 2.25%로 0.25%p 상승했으며, 3년 만기 정기예금은 0.4%p 인상한 연 2.7% 금리를 제공한다.카카오뱅크는 "고객에게 경쟁력 있는 금리 혜택을 제공하고자 지난달 기준금리 인상을 반영해 예·적금 금리를 인상했다"고 설명했다.케이뱅크도 "현재 예·적금 금리 인상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앞서
[월요신문=신다인 기자]이원덕 우리은행장은 최근 본점에서 발생한 614억원 횡령 사건과 관련해 "고객 신뢰회복을 위한 각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3일 밝혔다.이 행장은 이날 은행연합회에서 열린 '금감원장-은행장 간담회' 참석에 앞서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했다.그는 "국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죄송하다"며 "철저한 진상규명이 이뤄질 수 있도록 모든 협조를 다 하겠다"고 전했다.이어 "금감원 검사와 경찰 수사가 이뤄지고 있어 확인되지 않은 사실을 답변하기 어렵다"며 "추후에 정리되면 말씀드리겠다"고 덧붙였다.한편 같은 날 정은보 금융감독
[월요신문=김다빈 기자]최근 사의를 밝힌 이동걸 산업은행(산은) 회장이 윤석열 당선인의 공약 중 하나인 산은 부산 이전에 강한 어조로 반대 의견을 피력했다.지난달 26일 사의를 표명한 이 회장은 2일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와 관련된 본인의 의견을 밝혔다.이동걸 회장은 "부산 이전이 충분한 토론과 공론화 절차 없이 이뤄지고 있어 심히 우려스럽다"며 "잘못된 결정은 불가역적인 결과와 치유할 수 없는 폐해를 낳는다"고 말했다.이어 "국가 주요 경제정책을 이런 식으로 결정하고 집행하는 것은 지양돼야 한다"며 "향후 폐해가 발생하면 과
[월요신문=신다인 기자] 금융권 최초 배달 플랫폼인 신한은행 '땡겨요'가 시장의 빈틈을 파고드는 모양새다. 출시 3개월 만에 이용자 수가 3배 이상 증가하는 등 시장의 관심을 끌고 있는 것.서울지역화폐 '서울페이'와의 적극적인 연계, 2030 직장인들을 노린 특화 마케팅 등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다만 배달앱 상위 3사 대비 가맹점 수가 부족하다는 점은 극복해야 할 과제로 꼽힌다.27일 금융권에 따르면 땡겨요의 지난달 이용자 수는 출시일 대비 3.5배가량 증가한 6만5117명을 기록했다.이미 레드오션인 배달 시장에서 신규 배달 플랫
[월요신문=김다빈 기자]하나은행이 25일(현지 시각) 타이베이(Taipei)지점을 개설하며 국내 은행 최초로 대만 진출에 성공했다고 26일 밝혔다.지난해 6월 하나은행은 대만 금융감독위원회로부터 개설 인가를 획득해 지점을 개설하게 됐다. 10개월 간의 준비 끝에 타이베이지점을 개설했다.타이베이지점은 영어 및 중국어 통용이 가능한 현지 금융 전문 인력 채용과 현지 금융회사와의 협업 추진을 통해 적극적인 현지화 전략을 추진해나갈 방침이다.대만 금융당국으로부터 획득한 DBU(외국환거래지정은행) 라이선스를 바탕으로 현지 통화 기반의 기업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