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닝썬 사태’에 연루된 연예인 가운데 가수 정준영이 첫 구속되면서 경찰의 수사 타깃이 승리로 향하고 있다.22일 경찰 등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임민성 부장판사는 지난 21일 오전 10시30분부터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카메라 등 이용 촬영) 혐의를 받는 정씨에 대해 두 시간여에 걸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 뒤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버닝썬 사태’ 관련 연예인으로서는 첫 구속 사례다.임 부장판사는 “피의자가 제출한 핵심 물적 증거 상태와 그 내역 등 범행 후 정황, 현
미성년자 강간상해죄로 구속 수감 중인 조두순이 내년 출소를 앞둔 가운데 재범 가능성이 크다는 평가가 나왔다.지난 20일 채널A 보도에 따르면 법무부가 지난해 외부 심리치료 기관을 통해 조두순의 성범죄 치료 경과를 점검한 결과 ‘성적 일탈 가능성이 크다’는 결론이 나왔다.성적 일탈성은 성인지 왜곡이나 잘못된 성적 충동을 확인하는 기준으로 재범 가능성과 직결되는 요소다.조두순은 또 미성년자에게 성적 욕망을 느끼는 ‘소아성애’ 부문에서도 불안정 평가를 받았다.한편 조두순은 지난 2008년 12월 당시 8살이던 초
불법 성관계 동영상 촬영·유포 혐의를 받고 있는 가수 정준영이 21일 구속 영장실질심사를 받기 위해 출석한 법원 앞에서 눈물을 글썽이며 사죄의 뜻을 밝혔다.정준영은 이날 오전 9시 35분쯤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 출석을 위해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법에 도착했다.검은 정장 차림에 다소 수척한 모습으로 나타난 정준영은 자필 입장문을 통해 “죄송하다. 모든 혐의를 인정한다”며 “오늘 구속 영장실질심사에서는 수사기관의 청구 내용을 일체 다투지 않고 법원에서 내리는 판단에 겸허히 따르겠다”고 말했다.이어
극단 청산이 연극 ‘법원을 법정에 세우다’를 4월 19일부터 5월 19일까지 서울 대학로 드림아트센터 3관에서 초연한다. 판사 출신 신평 변호사의 동명 에세이가 원작이다.‘법원을 법정에 세운다’는 사람이 만든 ‘법’으로 인해 사람이 지배당하는 세상에 맞서는 현실 법정극이다. 사법부의 비리를 내부고발한 과정을 일기 형식으로 담은 원작을 무대화하기 위해 필요한 소재 외에 과감히 재창작을 했다.판사들의 금품수수를 내부 고발했다가 재임용에서 탈락된 과거를 가진 주인공 평호는 동료 변호사의 비리 의혹을 공개해 명예훼
‘눈이 부시게’가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20일 시청률전문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19일 방송된 JTBC 월화드라마 ‘눈이 부시게’ 최종회 12회는 전국 가구 기준 9.7%(수도권 기준 12.1%)를 기록,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며 종영했다.‘눈이 부시게’ 최종회에서는 기억의 마지막 조각이 맞춰지며 혜자(김혜자)의 가장 행복했던 시간을 그렸다. “어느 하루 눈부시지 않은 날이 없었습니다. 지금 삶이 힘든 당신, 이 세상에 태어난 이상 당신을 모든 걸 누릴 자격이 있습니다”라는
경찰이 부산 신혼부부 실종사건 2년 10개월 만에 공개수사에 나섰다.부산 남부경찰서는 18일 전민근(37)·최성희(36)씨 부부의 실종사건 전단을 제작·배포하고 공개 수사로 전환했다고 밝혔다.부산 신혼부부 실종사건은 2016년 5월 부산 수영구의 한 아파트에서 거주하던 전씨 부부가 흔적도 없이 사라진 사건이다. 이 부부는 2015년 11월 결혼한 6개월차 신혼 부부였다.당시 경찰이 아파트 CCTV영상을 확인한 결과, 부부가 아파트로 들어간 모습만 포착됐을 뿐 외출하는 모습은 찍히지 않았다.경찰이 배포한 전단
자전거 경음기이나 응원용 나팔을 이용해 일시적으로 청각을 마비시킨 뒤 병역 면제를 받은 전직 운동선수와 인터넷 게임방송 BJ 등이 적발됐다.병무청은 브로커를 끼고 고의로 청력을 마비시키는 수법으로 병역을 회피한 8명과 이들의 병역 면제를 도운 3명 등 11명을 적발해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라고 19일 밝혔다. 이는 2012년 특사경제도 도입 이후 브로커가 개입한 최초의 병역면탈 사례다.병무청 수사결과 이들은 병원주차장 승용차 안에서 자전거 경음기 또는 응원용 에어 혼(운동장 등에서 주의를 촉구하기 위해 소리를
개그우먼 박나래가 수제 향초를 만들어 지인과 팬들에게 선물했다가 환경부 행정지도를 받은 데 대해 “주의하겠다”는 입장을 전했다.박나래 소속사 JDB엔터테인먼트는 19일 “환경부로부터 행정지도 처분를 통보받은 후 지인과 팬들에게 선물한 향초를 모두 수거했다”라며 “박나래 본인도 이런 선물을 하면 안 되는 것을 미리 알지 못해 벌어진 일이다. 앞으로 모든 일에 좀 더 세심한 주의를 기울이겠다”고 밝혔다.앞서 박나래는 지난해 11월 30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 맥주잔 모양의 향초 100개를 제작,
인천의 한 교회에서 여중생으로부터 심한 폭행을 당했다가 혼수상태에 빠진 4세 여아가 한 달 만에 숨졌다.18일 인천지검 등에 따르면 지난달 8일 새벽 5시 30분쯤 인천시 부평구의 한 교회에서 중학생 A(16)양에게 폭행을 당해 뇌사 상태에 빠진 B(4)양이 병원 치료 도중 17일 오후 사망했다.앞서 A양은 해당 교회 내 유아방에서 함께 잠을 자던 B양을 때려 크게 다치게 한 혐의(중상해)로 경찰에 긴급체포됐다.B양은 다른 교인의 119 신고로 발견 즉시 인근 종합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머리 등을 다쳐 혼수상태
경찰이 ‘청담동 주식 부자’ 이희진씨의 부모를 살해한 용의자 1명을 검거하고 달아난 공범 3명의 행방을 쫓고 있다. 이씨는 불법 주식거래와 투자유치 혐의로 구속돼 유죄 판결을 받고 현재 복역 중이다.18일 경기 안양동안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6일 오후 6시 10분쯤 이씨의 부친 A씨(62)는 평택의 한 창고에서, 이씨의 모친 B씨(58)는 안양 자택에서 각각 숨진 채 발견됐다.이씨 부모는 모두 시신에서 외상이 발견돼 살해된 것으로 조사됐다.앞서 이씨 동생은 지난 16일 부모님과 며칠째 연락이 되지 않았다며
씨엔블루 이종현이 정준영 카톡방에서 한 여성비하 발언 등에 대해 사과했다.지난해 8월 육군 현역사병으로 입대해 군 복무 중인 이종현은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카카오톡 상에서 영상을 보거나 여성 비하와 성에 관련한 부적절한 대화를 한 것은 비난받아 마땅하다고 반성하고 있다”며 “제대로 된 성의식을 가졌다면 이를 방관하지 않았을 텐데 그러지 못한 점 뉘우치고 있다. 부도덕하고 문란한 대화를 죄의식 없이 나눠 상처를 입은 분들과 큰 실망을 하셨을 모든 분들께 깊은 사죄를 드린다”고 밝혔다.소속사 측은
빅뱅의 전 멤버 승리가 성매매 알선 혐의 등으로 경찰에 소환돼 밤샘조사를 받은 후 "입영 연기 신청 후 성실히 조사를 받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승리는 피의자 신분으로 지난 14일 오후 2시부터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에 출석해 16시간여에 걸쳐 조사를 받고 15일 오전 6시13분쯤 귀가했다.조사를 마치고 나온 승리는 취재진에 “성실히 조사를 마치고 나왔다”며 “오늘부로 병부청에 정식으로 입영 연기 신청를 할 예정이다. 허락만 해주신다면 입영 날짜를 연기하고 마지막까지 성실하게 조사받는 모습을 보이겠다”
클럽 버닝썬과 경찰 간의 유착고리 역할을 했다고 알려진 전직 경찰관에게 구속영장이 청구됐다.서울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최근 특정범죄가중법 위반(알선수재) 혐의로 강남서 경찰 출신 강모씨(44)의 구속영장을 재신청했고 검찰은 이를 받아들여 법원에 영장을 청구했다고 13일 밝혔다.지난해 7월 미성년자 출입으로 버닝썬이 영업정지 처분을 당할 위기에 처하자 강씨는 이를 무마해주겠다며 버닝썬 측으로부터 2000만원 상당의 금품을 받아 이중 일부를 사건 담당 관할서에 전달한 혐의를 받고 있다.앞서 경찰은 지난달 21일 강
[월요신문=장혜원 기자] 의붓딸을 수년간에 걸쳐 성폭행한 60대 계부가 재판에 넘겨졌다.전주지검은 아동·청소년의 성 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성폭행·추행) 혐의로 A(66)씨를 구속기소했다고 13일 밝혔다.A씨는 2016년부터 2018년까지 10대 의붓딸을 2차례 성폭행하고 1차례 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조사 결과, A씨는 친부와 살고 있는 의붓딸에게 “엄마를 보러 놀러오라”고 유인한 후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특히 그는 의붓딸에게 “이 사실을 부모에게 알리면 가만두지 않겠다”고 협박까지 한 것으로 조사됐다.하지만
배우 정유미와 이청아 양측이 ‘정준영 동영상’ 루머에 강경한 법적 대응을 시사했다.정유미의 소속사 스타캠프202 측은 13일 “현재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 메신저 등을 통해 확산되고 있는 특정 루머에 정유미가 언급되고 있다”며 “이는 모두 사실무근”이라고 밝혔다.이어 “터무니없는 루머에 소속 배우의 이름이 거론되는 것조차 매우 불쾌한 상황”이라며 “정유미의 명예와 인격을 훼손하는 행위가 지속될 경우 법적인 처벌로 강경하게 대응할 방침”이라고 경고했다.이청아 측도 같은날 악성 루머는 사실이 아니라며 향후
[월요신문=장혜원 기자] 서울지하철 4호선 열차가 신호 장애로 15분간 지연 운행됐다.12일 서울교통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20분쯤 서울지하철 4호선 사당역에서 남태령역으로 향하는 구간 선로에 신호장애가 발생하면서 열차 운행이 약 15분간 지연됐다.교통공사 측은 “선로 센서에서 열차로 신호를 전송하는 시스템이 장애를 일으켜 수동 신호로 전환하면서 지연이 발생했다”고 설명했다.이 신호장애로 후속 열차들이 잇따라 서행하거나 정차해 출근길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교통공사는 7시 36분쯤 복구 작업을 마친 후 열차 운행을 재개했
가수 정준영의 성관계 몰카 영상 유포 논란과 관련해 소속사 측이 공식 입장을 밝혔다.소속사 메이크어스엔터테인먼트의 신규 레이블인 레이블 엠은 12일 tvN ‘현지에서 먹힐까3 미국편’을 로스앤젤레스에서 촬영 중인 정준영이 현지 일정을 중단하고 귀국해 경찰 수사를 받기로 했다고 전했다.레이블 엠은 “정준영이 모든 일정을 중단하고 즉시 귀국하기로 했으며 귀국하는대로 경찰 수사에 성실히 임할 것”이라고 밝혔다.소속사 측은 “소속 가수 정준영과 관련해 제기되고 있는 내용에 대해 그 심각성을 인지하고 있으며 매우 유
성매매 알선 혐의로 입건된 빅뱅 승리가 오는 25일 군 입대를 앞둔 가운데 경찰이 입대 후에도 계속해서 수사해 나가겠다고 밝혔다.민갑룡 경찰청장은 11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입대를 한다고 해서 경찰이 수사를 놔버릴 수는 없다”며 “국방부와 협조해 차질 없이 수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이어 수사 주체가 군 검찰로 바뀔 가능성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국방부와 이미 협의를 통해 중요한 사건이나 경찰이 계속 맡아야 할 필요성이 있는 사건의 경우에는 경찰이 계속 수사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그러면서 “입대 후에는 그
경기도는 실체 없이 서류상으로만 존재하는 기업 이른바 페이퍼컴퍼니 등 부실·불법 건설업체 단속을 실시한 결과, 부적격·의심 업체 6곳을 적발했다고 11일 밝혔다.이번 단속은 경기도와 대한건설협회경기도회가 지난달 11일부터 2주 동안 지난해 도가 발주한 5억원 미만의 관급공사를 수주한 종합건설업체 86곳을 대상으로 점검을 벌였다.자본금, 사무실, 기술자수 등 등록기준 적정여부와 고용보험 가입여부, 적정 임금 지급여부 등을 중점적으로 점검한 결과, 자본금과 사무실 기준 미달 등 부적격업체 3곳과 자격증 대여 혐
매입형 유치원이 8일 전국 최초로 서울 관악구에 문을 열었다.매입형 유치원은 서울시교육청이 기존 사립유치원을 사들여 공립유치원으로 전환하는 것을 말한다. 유아교육의 공공성 강화 및 공립 유치원 확대 방안의 일환으로 처음 도입됐다.서울시교육청은 관악구 봉천동에 소재한 첫 매입형 유치원인 ‘서울 구암유치원’이 이날 입학식을 열고 개원했다고 밝혔다.앞서 시교육청은 지난해 매입형 유치원 공모·심사를 통해 사립 ‘해슬아유치원'을 59억9400만원을 들여 공립 ’서울 구암유치원‘으로 바꿨다.이에 따라 입학 당일
임신 중 비타민D가 부족했던 임산부가 출산한 아이는 3세 이전에 아토피 피부염에 걸릴 확률이 다른 아이보다 약 3배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에 따라 생애 초기 아토피피부염 발생을 예방하기 위해 임신기간 동안 적정한 비타민 D 농도를 유지할 것을 권고했다.질병관리본부 국립보건연구원은 8일 이러한 내용이 담긴 ‘소아 호흡기·알레르기 질환 장기추적조사연구’ 결과를 발표했다.연구진은 출생자 955명의 제대혈 비타민 D 농도를 조사한 후 생후 3세가 됐을 때까지의 아토피피부염 경과를 분석했다.그 결과 비타민
심평원이 '세계 여성의 날'을 맞아 여성이 주의해야 할 질병 진료현황을 분석한 결과 30대는 갑상선, 40대는 철 결핍 빈혈을 주의해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세계 여성의 날’(3월8일)을 맞아 지난해 자료를 토대로 여성이 주의해야 할 질병 진료현황을 최근 분석해 7일 발표했다.심평원 분석 결과에 따르면 지난 한 해 의료기관에서 진료를 받은 여성 환자 수는 2472만5205명, 내원일수는 8억8787만2338일로 10년 전인 2009년과 비교해 각각 0.7%, 1.8% 증가
의료 면허 없이 눈썹문신 시술을 하는 등 불법으로 의료행위를 한 업자들이 대거 적발됐다.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이하 도 특사경)은 지난달 18일부터 22일까지 고양시와 성남시 일원 오피스텔과 미용업소 30개소를 수사한 결과 불법 의료행위 등을 한 16명을 의료법과 공중위생관리법 위반으로 형사입건했다고 7일 밝혔다.위반 내용은 ▲무면허 의료행위 14건 ▲무면허 미용업 영업 3건 ▲미신고 영업, 변경신고 미 이행 2건 등이다.주요 위반사례를 보면 고양시 소재 A업소는 의료 면허 없이 눈썹과 아이라인 등 문신시술을
6일 전국 15개 시·도에 고농도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시행된다. 수도권 등 6개 지역은 사상 처음으로 6일 연속 비상저감조치가 발령됐다.환경부는 이날 새벽 6시부터 저녁 9시까지 부산과 울산을 제외한 전국 15개 시·도에 비상저감조치를 시행한다고 밝혔다.해당 지역의 전날(5일) 오후 4시까지 하루 평균 초미세먼지(PM-2.5) 농도가 50㎍/㎥를 초과한데다 이날도 50㎍/㎥를 넘어설 것으로 예보된 데 따른 조처다.강원 영동 지역은 사상 처음으로 비상저감조치가 발령됐고 서울, 경기, 인천, 세종, 충남,
강원 철원에서 군인 2명이 사망하고 4명이 중경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했다.5일 오전 9시 20분쯤 강원도 철원군의 한 지방도로에서 2.5t화물차와 육군 6사단 소속 군용 지프 차량이 충돌했다.이 사고로 군용 지프 차량 운전자 현모(22) 하사와 조수석에 있던 병사 1명 등 2명이 즉사했다.나머지 이모 상병을 포함한 병사 4명과 화물차 운전자 강모(40)씨 등 5명은 중경상을 입고 국군수도병원과 민간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사고 피해 장병들은 임무 수행을 위해 이동하다가 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경
학부모단체가 유치원 개학 연기를 주도한 한유총을 검찰에 고발했다.시민단체 정치하는엄마들은 5일 오후 한국유치원총연합회(한유총)과 소속 유치원들을 공정거래법과 유아교육법, 아동복지법, 교육기본법 위반 등의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고발장을 제출했다고 밝혔다. 앞서 이 단체는 이날 오전 한유총 사무실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교육부에 따르면 한유총이 주도한 집단 개학연기에 동참한 사립유치원은 전국 239곳으로, 최소 2만3900명의 아이가 헌법상 교육권과 보호받을 권리를 침해당했다“며 ”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이 예정대로 한유총에 대한 법인 설립허가 취소 방침을 공식화했다.조희연 교육감은 5일 오후 서울시교육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한국유치원총연합회(한유총)에 대한 설립허가 취소 방침을 발표했다.조 교육감은 이 자리에서 “다행히 한유총이 개학 연기 투쟁을 중단하겠다고 밝혔지만 서울시교육청은 시민들께 드린 약속을 이행할 것”이라며 “목적 이외의 사업 수행과 공익을 해친 한유총의 법인 설립허가 취소 절차에 돌입하겠다”고 밝혔다.조 교육감은 “한유총이 유치원의 건전한 육성과 발전에 기여한다는 설립 목적
서울시교육청이 개학 연기 투쟁을 주도한 한유총에 대해 설립 허가를 취소키로 했다.서울시교육청은 4일 “개학연기가 실제 이뤄짐에 따라 사단법인 한국유치원총연합회(한유총) 설립허가를 취소하기로 결정했다”면서 5일 오후 조희연 교육감이 이를 직접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민법 제38조에 따르면 주무관청은 법인이 목적 이외의 사업을 하거나 설립허가 조건을 위반 또는 기타 공익을 해하는 행위를 한 경우에 설립허가를 취소할 수 있다. 사단법인 설립허가가 취소되면 법적으로 인정된 단체가 아니라 개별 회원들의 모임이 돼
경북 포항에서 현직 도의원이 수백만원에 달하는 판돈을 걸고 도박을 하다 현행범으로 경찰에 붙잡혔다.경북 포항남부경찰서는 주민들과 도박을 한 혐의(도박)로 경북도의회 자유한국당 A(59) 의원 등 5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4일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2일 오후 7시부터 2시간40여분 동안 포항시 남구의 한 사무실에서 판돈 562만원을 걸고 카드게임(훌라) 도박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경찰은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해 이들로부터 현금과 도박에 사용한 카드 등을 압수했다.A 의원 등은 경찰 조사에서 “
이창우 서울 동작구청장이 강제추행 혐의로 피소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서울 동작경찰서는 30대 여성 A씨가 이 구청장에게 강제추행을 당했다며 지난해 12월 고소장을 제출해 현재 수사 중에 있다고 28일 밝혔다.경찰은 고소인 신분으로 A씨를 불러 조사한 뒤 지난달 24일 이 구청장을 소환해 조사했다.A씨는 경찰 조사 과정에서 “이 구청장으로부터 2014년~2015년 성추행을 당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하지만 이 구청장은 평소 알고 지내던 A씨를 만난 건 사실이지만 강제로 추행한 것은 아니라는 취지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