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신문=곽민구 기자]HD현대조선해양은 국내 조선 업계 최초로 탄소 중립 이행 로드맵을 확정했다고 3일 밝혔다.탄소 중립 로드맵에는 ▲에너지 효율화 ▲친환경 연료 전환 ▲재생에너지 도입 ▲기후변화 대응체계 구축 등의 계획이 담겼다.한국조선해양·현대중공업·현대미포조선·현대삼호중공업 등 조선 부문에서 발생하는 연간 탄소 배출량을 단계적으로 감축해 2050년까지 탄소 중립을 달성한다는 목표다.탄소 중립 방안은 과학 기반 감축 목표 이니셔티브(SBTi) 1.5℃ 시나리오를 바탕으로 스코프(Scope) 1과 2를 중심으로 이뤄진다. 스코프
[월요신문=이인영 기자]제주항공은 중국 산둥성 대표 관광 도시인 칭다오 노선을 오는 30일부터 매일 운항한다고 12일 밝혔다. 코로나19로 운항을 중단한지 3년 2개월 만이다.제주항공의 인천~칭다오 노선은 인천국제공항에서 매일 오전 8시 20분(이하 현지시각)에 출발해 오전 8시 50분에 칭다오국제공항에 도착하는 일정이다. 칭다오에서는 오전 9시 50분에 출발해 오전 12시 20분에 인천에 도착한다.또 화·목·토·일요일에는 인천에서 오후 7시 40분에 출발, 칭다오에서 오후 9시 10분에 출발하는 야간편도 편성해 주 11회 운항한다
[월요신문=이종주 기자] 2년 넘게 이어져온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기업결합심사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일본 경쟁당국은 올해 상반기 중 사전협의를 마무리 할 전망으로 알려졌다.1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기업결합을 위한 해외 경쟁당국 심사 통과를 위해 1000억원이 넘는 금액을 투입했다. 이는 지난 2020년 12월부터 올해 2월까지 국내외 로펌 및 자문사에 투입한 비용이다.대한항공은 각국 경쟁당국이 요구하는 시정조치를 만족하며 동시에 항공산업 경쟁력을 유지·발전할 기반을 공고히 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는 설
[월요신문=이종주 기자] 아시아나항공이 대한항공과 해외 기업결합심사 승인을 위해 역량을 집중한다.아시아나항공은 최근 해외 기업결합심사 승인을 위해 전사적인 역량을 기울이기 위한 '전사 기업결합 TF'를 발족했다고 27일 밝혔다.TF는 원유석 대표이사 직무대행이 팀장을 맡았으며, 임원 7명을 포함해 총 42명의 임직원으로 구성됐다. 아시아나항공은 "전략기획본부장이 팀장이던 기존 TF를 대폭 강화한 조치"라고 설명했다.TF는 총괄그룹과 지원그룹으로 구성됐는데, 총괄그룹은 법무와 전략기획을 중심으로 경쟁당국에 제출하는 문서, 의견 등을
[월요신문=이인영 기자]대한항공은 한·중 국제선 증편 재개 합의에 따라 양국 노선의 운항 편수를 주당 99편까지 확대할 계획이라고 10일 밝혔다. 대한항공은 오는 5~6월까지 한국~중국(본토) 노선의 운항 편수를 현재 주 13회에서 주 99회로 늘릴 계획이다. 이는 지난 2019년 코로나 사태 이전의 43% 수준이다.먼저 인천~베이징 노선은 오는 19일부터 주 4회, 26일부터 주 7회, 5월 1일부터 주 8회로 운항을 재개한다. 김포~베이징은 오는 26일부터 주 7회 운항한다.이 밖에 인천~시안·선전·옌지·샤먼, 김포~상하이 등도
[월요신문=이인영 기자]제주항공은 내달 1일부터 일본 오사카 간사이국제공항 제2터미널 이용을 재개한다고 7일 밝혔다.제주항공은 간사이국제공항의 결정에 따라 2020년 9월부터 원활한 검역을 위해 제1터미널에서 출발·도착 수속 업무를 해왔다.이번 재개로 다음 달부터 출국하는 탑승객은 기존 제1터미널 대신 제2터미널로 가야한다. 만약 제1터미널에 도착했다면 공항순환버스를 타고 이동해야 한다.오사카 시내에서 버스를 탑승하는 경우에는 제2터미널에서 내리면 된다. 지하철은 역에서 공항순환버스를 타고 약 10분 정도 이동하면 된다.제주항공 관
[월요신문=이인영 기자]영국 경쟁당국이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합병을 최종 승인했다.대한항공은 1일(현지시각) 영국 경쟁시장청(CMA)으로부터 아시아나항공 인수와 관련한 기업결합 승인을 받았다고 밝혔다. 앞서 CMA는 지난해 11월 28일 대한항공이 제출한 시정조치 제안서를 수용한 이후 관련해 시장의 의견을 청취해왔다. 이후 지난 1월 26일 시정조치안 승인 결정을 앞두고 추가 검토를 위해 이달 23일까지 심사기한을 연장했지만, 이보다 빠르게 결정을 내린 것.대한항공은 아시아나항공 인수를 위해 지난 2021년 1월 14일 총 14
[월요신문=이인영 기자]제주항공이 항공권 환불 시 일정 변경에 대한 수수료는 돌려줄 수 없다고 밝혀 고객과 갈등을 빚고 있다. '출발일 기준 91일 이전 취소 건은 전액 환불이 가능하다'는 약관에도 불구, 일정 변경 및 취소 규정은 별도로 적용되기 때문에 수수료가 부과될 수도 있다는 것.이에 고객은 해당 내용이 불공정하다며 한국소비자원에 피해구제를 신청했다고 밝혔다. 고객 A씨는 지난 7일 제주항공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인천~다낭 왕복 항공권 3매를 구매했다. 오는 8월 15일 인천에서 출발하는 스케줄로 성인 2명‧소아 1명 총 1
[월요신문=이인영 기자]대한항공이 오는 4월 도입 예정이었던 마일리지 제도 개편을 유예하기로 했다. 대한항공은 22일 "마일리지 제도 변경 시행을 재검토한다"며 "마일리지 적립 및 공제기준 변경, 신규 우수회원 도입 등 마일리지 제도 전반을 면밀히 검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다만 발표 시점은 미정으로 상당한 시일이 소요될 전망이다. 새로운 개선안을 시행하기 전까지는 현행 마일리지 제도를 유지한다.앞서 대한항공은 보너스 항공권과 좌석 승급 마일리지 공제 기준을 '지역'에서 '운항 거리'로 바꾸는 스카이패스 제도 개편안을 오는 4월부터
[월요신문=이종주 기자]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대한항공의 마일리지 개편안을 두고 "국민들에게 코로나 동안 살아남게 해줘서 감사하다는 눈물의 감사 프로모션을 하지도 못 할망정 국민 불안을 사는 그런 방법을 내놨다"고 말했다.20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원 장관은 전날 건설현장 불법행위 근절을 위해 11개 기업 대표와 간담회를 마친 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유럽연합(EU)의 공정경쟁 당국에서까지 독과점으로 인한 피해를 걱정하고 있는 마당"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그는 "물론 코로나 전에 (개편안을) 마련한 것이라는 얘기는 되고 있지
[월요신문=이인영 기자]대한항공이 보너스 항공권 비중을 늘릴 전망이다. 오는 4월 마일리지 제도 개편안을 두고 고객 불만이 커진 가운데,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역대급 실적을 내고도 고객은 뒷전인 것 같다"며 비판을 제기한 영향이다.17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마일리지로 구입할 수 있는 보너스 좌석을 5% 이상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 중에 있다. 보너스 좌석 비중은 국토교통부와 협의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앞서 대한항공은 보너스 항공권과 좌석 승급 마일리지 공제 기준을 '지역'에서 '운항 거리'로 바꾸는 개편안을 오는 4월부
[월요신문=이종주 기자]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이 글로벌 항공 전문지인 '에어 트랜스포트 월드'(ATW)의 '올해의 항공업계 리더'로 선정됐다.한진그룹은 조 회장이 오는 6월 2일 튀르키예 이스탄불에서 열리는 ATW 시상식에 참석해 상을 받을 예정이라고 15일 밝혔다.ATW는 지난 1974년부터 소속 편집장과 애널리스트로 구성된 글로벌 심사단을 구성해 매년 최고의 항공사와 인물을 선정해오고 있다.ATW 측은 "조 회장이 지난 2019년 회장 취임 이후 IATA 집행위원회 위원, 스카이팀 이사회 의장 등 역할을 성공적으로 수행했다"며
[월요신문=이종주 기자] 최근 대한항공 노조가 사측의 역대급 경영실적을 근거로 성과급 지급을 공개적으로 요구했다. 노조가 성과급 지급 필요성을 직접 언급한 만큼 사측이 어떤 반응을 보일지 귀추가 주목된다.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 노조는 지난 2일 '2022년 실적 공시에 대한 노동조합 입장'을 발표했다.노조 측은 "지난해 최대 사업 실적은 코로나 팬데믹으로 전 세계 항공사가 고뇌하며 험난한 길을 걷고 있는 상황에서 노와 사가 상생하고 신뢰하는 정신을 바탕으로 이겨낸 전무후무한 업적이라 할 수 있다"고 밝혔다.이어 "역대 최
[월요신문=이인영 기자]최근 해외여행이 재개되면서 베트남 국적 저비용항공사(LCC) '비엣젯항공' 관련 소비자 피해 사례가 끊이질 않고 있다. 항공사 귀책에 따른 결항에도 최초 결제 방식이 아닌 마일리지 포인트 개념의 '크레딧쉘(Credit Shell)'로 환불 처리를 고수하고 있다는 게 그 이유. 3일 비엣젯항공 환불 규정에 따르면 국제선 항공권 환불 여부는 승객이 구입한 항공권 등급에 따라 상이하다. 비엣젯항공의 항공권은 최상위 스카이보스 비즈니스(SkyBoss Business)부터 스카이보스, 디럭스, 에코까지 4개 등급으로
[월요신문=이종주 기자] 대한항공은 부산 김해공항에서 국내 항공사 최초로 '국내선 셀프 백드롭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2일 밝혔다.셀프 백드롭 기기에 수하물을 올려놓고 탑승권 스캔, 본인 인증 및 무게 확인 등의 절차 이후 출력되는 수하물 태그를 직접 수하물에 부착해 보내면 된다. 인식된 수하물은 벨트를 이동, 자신이 탑승하는 항공기에 최종 탑재된다.셀프 백드롭은 현재 인천국제공항에서 시행 중이다. 서비스가 도입되면서 국내선에도 키오스크, 웹·모바일, 오토 체크인 등과 연계해 탑승수속 관련 모든 과정의 셀프화가 이뤄지게 됐다.이용 대
[월요신문=이종주 기자] 최근 필리핀 항공사인 세부퍼시픽항공 여객기의 기체 결함으로 인해 항공편이 결항되는 일이 발생했다. 세부퍼시픽은 지난해 운항 중이던 기체에 연기가 유입된 후 두 달여 만에 결함이 다시 발생하면서 이용객의 불안감이 증폭되고 있다.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24일 오후 10시 5분 이륙 예정이었던 인천발 필리핀 세부행 세부퍼시픽항공 5J129 항공편이 기체 결함으로 결항됐다.세부퍼시픽 측은 이용객에게 배부한 확인서를 통해 "5J129편 인천~세부 구간은 항공기 정비 및 세부 막탄공항 폐쇄에 따른 승무원 근무
[월요신문=이인영 기자]대한항공이 여객 사업 회복에 힘입어 지난해 역대 최대 연간 실적을 기록했다.대한항공은 지난해 매출 13조4127억원, 영업이익 2조8836억원을 올렸다고 1일 공시했다. 2021년 대비 매출은 53.2%, 영업이익은 96.9% 늘었다. 같은 기간 순이익은 178.6% 증가한 1조7796억원으로 집계됐다. 매출·영업이익·당기순이익 모두 역대 최대 기록이다. 항공 화물 사업이 매출 호조세가 지난해 3분기까지 지속된 가운데 코로나19 방역 완화로 여객 사업이 회복세를 보인 결과다. 지난해 4분기 별도 기준 매출액은
[월요신문=이인영 기자]사모펀드 운용사 VIG파트너스가 국내 저비용 항공사(LCC) 이스타항공 지분 100%를 인수하는 거래를 최종 마무리했다. VIG파트너스는 지난 27일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통해 이스타항공에 1100억원 규모의 신규 증자 자금을 투입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거래에 투입된 자금은 VIG파트너스의 4호 블라인드 펀드에서 전액 충당했다.이스타항공은 향후 안정적인 수익성을 확보하기 위해 신규 기체 도입과 노선 확장 등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중장기적으로는 국내 항공산업 발전 및 고객 서비스 측면
[월요신문=이인영 기자]올해 설 연휴 기간 동안 인천공항을 이용한 국제선 승객이 예상보다 높게 집계됐다. 26일 인천공항공사에 따르면 설 연휴 기간(20일~24일) 인천공항에서 국제선 항공기를 이용한 승객은 전년(5만3153명)보다 12배 가까이 늘어난 63만7587명을 기록했다. 앞서 공사는 이 기간 인천공항 총 이용객 수를 61만6074명으로 예측했다. 또 하루 평균 이용객은 12만3215만명으로 예상했으나 이를 넘어선 것. 일별 여객수는 ▲20일 13만2551명 ▲21일 13만5572명 ▲22일 11만9545명 ▲12만4173
[월요신문=이인영 기자]국제선 유류할증료가 지난해 12월 이후 2개월 연속 하락세를 나타냈다. 19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최근 거리별 2월 국제선 유류할증료를 2만3400원~17만6800원으로 고지했다. 이달 2만5200원~19만400원과 비교하면 1800원~1만3600원 내린 수준이다.아시아나항공도 국제선 유류할증료를 2만5400원~14만3600원으로 조정했다. 이달 2만6500원~14만9700원과 비교해 최대 6100원 인하했다.국제선 유류할증료 적용단계는 지난해 12월 15단계에서 이달 12단계로 3단계 하락했다. 내
[월요신문=이인영 기자]지난해 국내 하늘길을 이용한 항공기가 54만대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국내선 항공 교통량은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국토교통부는 항공기 운영자가 제출한 비행계획서 기준 지난해 우리나라 하늘길을 이용한 항공기는 전년 대비 16.0% 증가한 53만9788대로 집계됐다고 18일 밝혔다. 하루 평균 1479대를 기록했다. 항공교통량은 지난 2020년 4월 코로나19로 최저를 기록한 후 완만한 상승세를 유지하다가 국내·외 코로나19 방역조치가 완화된 지난해 6월 이후 큰 폭으로 증가했다. 지난해 중 하늘길이 가장 붐
[월요신문=이인영 기자]유럽 당국이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기업결합 승인 여부를 다음 달 17일까지 결정한다.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는 17일 홈페이지를 통해 이 같은 양사의 기업결합심사 일정을 발표했다.대한항공이 2021년 1월 기업결합 신고서를 EU에 제출한 지 2년 만이다. 대한항공은 앞서 지난해 1월 14일 9개 필수신고국가 경쟁당국에 기업결합신고를 진행한 이후 한국, 터키, 대만, 베트남 당국으로부터 기업결합 승인을 받았다. 태국의 경우 기업결합 사전심사 대상이 아님을 통보받은 바 있다.대한항공은 현재 필수 신고국가인 미
[월요신문=이종주 기자] 대한항공이 설 연휴 기간 국내선 항공편을 10편 늘리는 등 항공업계가 설 연휴 기간 임시편 증편에 나선다. 연휴기간 고향을 방문하려는 귀성객 등의 수요에 대응하겠다는 계획이다.17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설 연휴기간인 오는 20일부터 24일까지 김포~제주행 노선을 편도기준 10편 증편해 운항한다. 이를 통해 1900석의 좌석을 공급한다.아시아나항공은 20일부터 24일까지 ▲김포~광주 4편 ▲김포~제주 2편 ▲김포~여수 2편 ▲여수~제주 2편 등 4개 노선 10편의 임시편을 추가로 운항한다. 설 연휴
[월요신문=이인영 기자]지난해 인천국제공항을 이용한 승객이 1년 전보다 5.6배 늘어난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지난달 일일 여객수는 코로나19 방역 조치 완화로 수요가 폭증하면서 12만명을 넘어섰다. 4일 인천공항공사에 따르면 지난해 인천국제공항을 이용한 승객은 1786만9079명으로 전년 319만8909명보다 5.6배 증가했다. 같은 기간 도착 승객은 894만66명, 출발 승객은 892만9013명으로 각각 집계됐다.일일 최대 여객은 지난달 18일 기준 12만4047명을 기록했다.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의 일일 평균 여객(20
[월요신문=이인영 기자]제주항공은 설 연휴기간 귀성객들과 여행객들의 이동편의를 돕기 위해 국내선과 국제선 항공편을 증편 운항한다고 3일 밝혔다.제주항공은 설 연휴기간인 이달 19일부터 26일까지 김포~부산, 김포~대구, 부산~제주, 청주~제주 등 국내선에 임시편 24편을 투입한다. 이와 함께 인천~삿포로, 오사카, 다낭, 방콕 등 국제선 노선도 총 54편 늘려 운항한다.제주항공은 오는 6일까지 할인된 금액에 항공권을 판매한다. 할인 항공권은 제주항공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 또는 모바일 웹에서만 예매가 가능하다.제주항공 관계자는 "설
[월요신문=이인영 기자]정성권 아시아나항공 대표가 사임하면서 원유석 화물본부장(전무)가 대표이사 직무대행에 선임됐다.아시아나항공은 29일 원유석 화물본부장(전무)을 대표이사 직무대행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아시아나항공은 전날 이사회를 열고 대표이사 직무대행 선임의 건을 의결했다. 전임인 정성권 대표이사는 임기를 3개월 앞두고 일신상의 사유로 사임했다. 1988년 아시아나항공에 입사한 정 대표는 경영지원 담당 임원, 재무 담당 임원, 전략기회본부장 등을 역임했다.원유석 대표이사 직무대행은 1990년 아시아나항공에 입사해 인사팀장, L
[월요신문=이인영 기자]제주항공은 내년 1월 1일 롯데면세점과 함께 새롭게 단장한 기내 면세점을 오픈한다고 28일 밝혔다.앞서 제주항공과 롯데면세점은 지난 9일 28일 기내 면세 위탁운영 계약을 체결했다. 제주항공은 한정판 위스키와 와인 등 주류 브랜드를 대폭 강화하고 화장품과 향수, 담배, 액세서리, 건강식품 등을 선보일 계획이다. 상품 가짓수는 130여개에서 내년 말까지 260여개로 확대할 예정이며 해외 유명 브랜드 입점도 앞두고 있다.기내 면세는 제주항공이 운항하는 인천∙김포∙부산발 국제선에서 이용할 수 있다. 기내 면세를 이
[월요신문=이종주 기자] 소형 항공기를 운영하는 하이에어가 최근 기상악화에도 불구, 이틀 연속 항공기 운항을 강행하다가 사고를 일으켜 물의를 빚고 있다.더욱이 이전에도 기체 결함 등의 문제가 불거진 만큼 하이에어가 승객 안전과 관련해 소홀히 대처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28일 한국공항공사 제주지역본부에 따르면 지난 23일 하이에어 소속의 항공기 한 대가 제주공항에 착륙했다.이날은 폭설 등으로 기상이 악화돼 460여편의 다른 항공기의 운항이 모두 중지된 날이었다. 이 중 유일하게 하이에어 소속 항공기 한 대만 운항을 감행한 것.이
[월요신문=이종주 기자] 최근 중국이 '제로 코로나'에서 '위드 코로나'로 방역 기조를 선회하면서 본토 내 코로나19 확진자가 폭증하고 있다. 방역이 완화됨에 따라 중국 노선 증편에 나섰던 항공업계도 이 같은 소식에 노심초사하고 있는 분위기다.중국 저장성 방역당국은 지난 25일 하루 신규 감염자 수가 100만명을 넘어섰다고 발표했다.당국은 감염사례 모니터링과 지역사회 표본조사 등을 토대로 내년 1월 1일쯤 감염 상황이 절정기에 도달할 것으로 예측했다. 감염 절정기에는 하루 감염자가 최고 200만명에 달할 것이라는 분석도 내놨다.산둥
[월요신문=이인영 기자]중국 경쟁당국이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합병을 승인했다. 대한항공이 올해 2월 우리나라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조건부 승인을 받은 이후, 기업결합 심사 필수 신고국가 가운데 첫 번째 승인이다.대한항공은 중국 국가시장감독관리총국(SAMR)으로부터 아시아나항공 인수와 관련한 기업결합 승인을 받았다고 26일 밝혔다. 중국 시장총국은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이 결합할 경우 시장점유율이 확대돼 경쟁제한 우려가 있는 노선들에 대한 시정조치안을 요구했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중복 노선 가운데 중국 경쟁당국이 경쟁 제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