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년 한일 월드컵 축구는 우리 한국인의 가슴 속에 참으로 감동적인 드라마로 남아있다. 우리나라는 1950년 6·25전쟁 이후 다른 나라의 원조가 없으면 살 수 없는 나라, 세계에서 가장 가난한 나라라는 이미지를 벗어나기 어려웠다. 우리 한국 축구팀은 월드컵 축구 경기에서 그때까지 단 한 번도 이겨본 경험이 없었다. 그런 한국의 축구팀이 세계 최강의 축구팀들과 겨루어 16강전, 8강전을 넘어 4강전에까지 올랐으니 참으로 기적과 같은 일이었다.당시 한국 젊은이들의 독특하고 열정적인 응원이 새로운 축제 문화로 나타나기도 했다. 그
최근 국회는 1주택자 종합부동산세 부과 기준을 현행 공시가격 9억원에서 11억원으로 높이고, 여당에서 비상식적으로 추진했던 '상위 2%' 부과안을 철회했다. 이런 내용의 개정안은 오는 25일 국회 본회의에 상정될 예정이다. 종부세는 부자들에게 부과한다는 제도의 목적을 살리고, 집값의 상승에 따른 종부세 기준이 너무 높다는 논란을 차단할 수 있을 것 같다.개정 반대론자의 주장이 일부 타당성이 있다고 하더라도 역설적으로 개정을 못하게 되면 집값이 계속 상승했을 때 어느 시점이 되면 집을 가진 모든 국민들이 종부세의 대상이 될 수도 있기
국민의힘의 대선주자 토론회가 금일로 예정됐는데, 어제 취소됐다. 대선주자 토론회를 놓고 이준석 대표와 윤석열 대선 예비후보가 감정싸움까지 벌이자 당 최고위가 나서 절충을 시도한 것이다. 18일 토론회는 취소하고, 25일 토론회는 비전 발표회로 축소 진행키로 했다.국민의힘 경선준비위원회는 대선후보들 모두 참여시켜 토론회 개최를 추진했지만, 대선후보들이 당에 예비후보등록을 하지 않은 상황 속에 토론회 참석을 하는 것이 적절한가에 대해서 논란이다.이준석 대표는 당의 여타 후보들한테도 토론의 기회를 주는 것이라 생각하지만, 윤 후보측은 굳
그의 아침은 다른 이들의 그것과 다르지 않았다. 다만 창살 사이로 비치는 햇살 사이로 맞이한 여느 평온한 아침과 모든 일상적인 풍경이 그의 마지막이었다는 것이 다른 점이었다. 사형집행 약물의 공급 계약 종료일이 다가오고 있다는 것. 그 마지막의 유일한 이유였다.2017년 아칸소 주에서 사형이 집행된 레델 리의 사연이다. 그러나 올해 와서 그의 무죄를 입증하는 DNA 증거가 나왔다. 우리나라의 경우라고 다를 것이 없다. 1계급 특진에 눈먼 그시절 경찰들이 겨우 스물둘의 청년을 범인으로 조작해서 그가 저지르지도 않은 살인을 추억하게 만
일제강점기에 '상록수'를 쓴 작가 심훈 선생은 조국 해방의 그날을 '삼각산이 일어나 더덩실 춤이라도 추고, 한강 물이 뒤집혀 용솟음칠 그날'이라고 노래했다. 그날이 오면 자신의 몸을 던져서라도 그 광복의 기쁨을 알리는 종을 울리고, 그 기쁨을 전하는 북소리가 되고 싶다고 절규한다. 그러나 심훈 선생은 조국의 하늘이 갈수록 어두워가던 1936년 그 절절한 소망을 가슴에 품은 채 세상을 떠나고 만다.일본제국은 식민지 확장을 위한 전쟁에 몰두하면서 더욱 강경하고 혹독한 정책을 시행한다. 일제는 조선의 언어와 문화를 말살하고자 조선어 교육
tbs교통방송은 공영방송이다. 공영방송은 우리말 정의에서 '방송의 목적을 영리에 두지 않고 시청료 등을 주된 재원으로 하며, 오직 공공의 복지를 위하여 행하는 방송'이라고 말하고 있다. 특히 교통방송은 교통과 자동차 등에 특화된 방송으로, 한마디로 교통 관련 전문 방송을 지향하는 대국민 공영방송이라 할 수 있다. 현재 tbs교통방송은 교통방송이라는 명칭을 생략하고 tbs라는 명칭만을 사용한다. '교통방송'이라는 이름을 생략했으나 Traffic Broadcasting System의 명칭에서와 같이 근본적으로 교통을 중심으로 진행하는
대선 후보들의 공약 발표가 정리되지 않은 채 마구잡이로 발표되고 있다. 특히 국민들이 피부에 와닿는 부동산정책은 현정부에서 실패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허황되게 '아니면 말고'식 공약을 내놓고 국민들을 눈속임하고 있다고 보여진다.이낙연 민주당 대선 후보는 지난 11일 기자회견에서 서울공항을 이전하고 3만 가구 규모 택지를 확보하겠다고 했다. 이 후보는 "강남·송파·판교의 업무 중심 벨트와 위례·성남 구도심 주거벨트의 두 축을 연결하면 10만명 수준의 스마트 신도시가 가능하다"고 주장했다.서울공항 이전은 단순하게 추진할 사안이 아
춘원 이광수는 1919년 2월 도쿄의 조선인 유학생으로서 '2·8독립선언서'를 기초하는 등 독립운동에 앞장섰으며, 상하이로 건너가 임시정부의 일원으로 활동했다. 그는 일제 강점기 언론인으로서 왕성한 활동을 했고, 한국 문학의 새로운 역사를 개척한 인물로서 민족의 애국 계몽운동가로 존경을 받던 분이다. 1937년 수양동우회 사건으로 도산 안창호 선생과 함께 체포돼 옥고를 치르기까지 했다.그러나 감옥에서 석방된 후 춘원 이광수는 친일 성향으로 전향해 일제 말기 창씨개명, 내선일체, 징용과 징병 등 일본제국의 식민지 정책을 적극적으로 지
어릴 적 학교에서 상상력 경진 같은 취지의 대회를 자주 열었다. 집에서 또는 학원에서 코칭을 받은 아이들은 정교한 논리가 가미된 미래 세계를 그려내곤 했지만, 그렇지 못한 다수의 아이들이 가장 쉽게 그렸던 것은 하늘을 나는 자동차, 물이나 전기를 에너지원으로 사용하는 자동차 따위의 것들이었다. 그러나 이제 그런 것들은 더이상 상상에 존재하지 않는다. 푸른색의 번호판을 달고 침묵 속에(그나마도 보행자가 눈치챌 수 있도록 인공적인 모터 소리를 가미하여) 달리는 전기차를 우리는 도로에서 손쉽게 알아볼 수 있다.이제 자동차의 기술은 전기차
2021년 한여름, 폭염과 함께 대선주자들이 부동산정책을 쏟아내고 있다. 지난 4·7 재보궐선거에서 여당이 참패한 원인은 부동산정책의 실패 때문이라고 판단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이번 대선은 부동산정책에 대한 논쟁으로 시작되고 있다.현 정부의 부동산정책은 실패했다고 볼 수 있다. 왜냐하면 부동산정책의 국정 목표인 부동산 가격 안정과 부동산 투기 억제라는 목표를 달성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부동산 가격은 급등하고, 공기업 직원들의 부동산투기 의혹, 정권 주도층의 내로남불 부동산투자 등의 문제로 국민들의 불만이 많다. 그리고 재보궐선거에서
정부가 국민한테 한 백신 접종 약속을 계속 어기고 있다. 정부는 어디서 혼선이 빚고 있는지 알기나 하는지 모르겠다. 대책은 무엇인지, 모더나 백신 공급 계약의 이면계약은 없었는지 계약 내용을 소상히 밝혀야 한다. 모더나 백신 공급 지연으로 접종 계획과 일정이 변경된 데다 접종 사전예약 시스템이 먹통이 되면서 국민 불편이 커지고 있다. 7월 셋째 주 받기로 했던 모더나 백신이 2주 연기되면서 50대 접종 계획은 또 변동됐다. 50대가 맞게 될 백신은 모더나였으나 방역당국은 19일 화이자도 병행하겠다고 발표했다. 모더나 백신이 모자라자
"아는 사람이 집주인인데 10년 동안 전세금을 돌려받지 못하고 있어요. 지금은 관계가 나빠져 돈을 돌려받으려는데 집주인은 10년 소멸시효를 주장하며 돈을 주지 않습니다. 10년 전 임차권등기 설정을 했어도 돈을 못 받나요?"집주인이 아는 사람이라 전세금을 돌려받지 못한 상태로 10년이 지난 후, 집주인이 소멸시효를 주장하며 전세금 반환을 거부하는 일이 종종 벌어진다. 10년 전 주택 임차권등기를 한 세입자는 이를 근거로 소멸시효 무효화에 적극 나서고 있지만 역부족이다. 이 같은 경험을 한 세입자들은 기간과 정신적 손해가 상당하다고
세종대왕은 1443년에 훈민정음을 창제해 1446년 세상에 반포했다. 한글은 세계에서 가장 독창적이고 과학적인 문자로 평가받는다. 따라서 훈민정음 창제는 세종대왕의 많은 업적 중에서도 가장 위대한 업적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러면 조선의 위대한 왕 세종이 새로운 문자 훈민정음을 창제한 이유는 무엇인가?세종이 한글을 창제한 이유는 '훈민정음해례'에 명확하게 기록돼 있다. 우리 한국어가 중국어와 언어체계가 다르기 때문에 우리말을 중국의 문자인 한자로 표현하기 어려워서 백성들의 고통이 크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백성들의 가장 절실한 고통을
올해부터 전기차 전용플랫폼을 이용한 가성비 높은 전기차가 쏱아지면서 소비자가 열광하고 있다. 앞으로 다양한 전기차가 출시되고, 소비자는 기존 내연기관차가 아닌 순수 전기차 구입을 고려하는 사례가 더욱 늘어날 것이다. 작년 말 누적된 국내 전기차 대수는 약 13만여대 정도이고, 올해는 20만대 정도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다만 아직 전기차는 단점이 많다. 가격이 높고 전체 배터리가 차지하는 비용이 40%를 넘는데 배터리 10년 내구성에 대한 고민, 주행거리 부족과 충전 시간의 과다는 물론 중고 전기차 가격 하락과 충전 인프라 불편 등
"권리금을 주고 가게를 인수했어요. 하지만 권리금을 받은 가게주인은 인근에 똑같은 가게를 오픈했어요. 장사를 못하게 하는 소송을 할 수 있나요? 권리금 반환소송을 할 수 있는지도 궁금합니다"상가 권리금거래 당사자 간 눈치 싸움이 치열하다. 권리금을 받고 나서 인근에 같은 가게를 차리는 상인까지 등장하면서 권리금을 내고 장사를 시작한 상인들의 한숨이 깊어지고 있다.권리금 계약서를 작성할 때는 분쟁을 방지하기 위해 인근에 동종업종을 해서는 안되는 의무인 '경업금지의무'를 표기해야 한다. 이를 간과하면 권리금을 받은 사람이 인근에 같은
자칭 수산업자 김모씨의 금품 로비 의혹이 게이트로 비화할 조짐이다. 현직 부장검사, 총경급 경찰 간부, 전·현직 언론인이 금품을 받은 혐의로 입건된 것은 빙산의 일각이다. 박영수 '국정농단' 사건의 특검은 그에게서 고급 외제차를 빌렸고, 박지원 국가정보원장은 고가 선물을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김씨는 1억원대 사기 혐의로 2016년 징역 2년을 선고받고, 복역하던 중 언론인 출신 정치인 송모씨를 알게 된 것을 계기로 정계 유력 인사들에게 접근했다고 한다. 송씨가 김씨에게 자신을 변호한 적이 있는 박영수 특검을 소개했고, 박 특검은 후
국토교통부와 서울특별시는 지난 9일 부동산 시장안정화를 위해 '정비사업 조합원 지위취득 제한시기 조기화'를 발표했다. 재개발 · 재건축시장에 전반적인 부동산투기수요를 차단하기 위해 조합원의 지위를 양도할 수 있는 시기를 앞당긴다는 계산이다. 조합원 지위양도 금지 기준 일을 시장 상황에 따라 시‧도지사가 선별적으로 지정할 수 있도록 한다는 내용이다. 이는 재개발 · 재건축지역에 투자수요가 몰리면서 가격을 끌어 올리는 현상이 나타나기 때문에 이를 억제하고, 실거주 조합원의 권익을 보호해 재건축 시장을 안정시키고자 하는 것이다. 조합원의
빅토르 위고의 소설 '레 미제라블'에서 미리엘 주교는 우리에게 위대한 사랑의 지혜를 보여준다. 19년 동안 감옥생활을 하고 나온 장발장을 아무도 받아주는 사람이 없다. 식당에도, 여관에도, 장발장은 아무 곳에도 갈 곳이 없다. 그런 장발장을 미리엘 주교는 최고의 예우로 맞이해 준다. 주교는 은촛대로 불을 밝히고, 가장 아끼는 은그릇으로 저녁 식사를 대접한다. 그리고 편안한 잠자리로 안내한다. 그렇지만 장발장은 그날 밤 주교의 집에서 은그릇을 훔쳐서 도주했다.다음날 경찰이 장발장을 체포해 주교에게 데리고 왔다. 주교는 장발장을 반갑게
작년 코로나로 인한 어려움이 가중된 상황에서도 글로벌 시장에서 판매된 전기차는 약 326만대이고, 올해는 최대 약 500만대 정도까지 예상된다. 이러한 활성화 추세가 진행된다면 오는 2025년, 전 세계적으로 약 1000만대 이상 판매될 것으로 보인다.전기차 자체는 일반 내연기관차 대비 완전히 다른 시스템을 구비하는 만큼 앞으로 새로운 문제도 누적될 것으로 판단된다. 내연기관차의 엔진과 변속기를 완전히 배터리와 모터로 대체하고 시스템 자체가 완전히 다르다보니 기존 방법으로는 생각하지도 못한 문제가 노출된다는 것이다.최근 발생하는 문
윤석열 X파일' 논란이 점입가경이다. "윤석열 X파일을 봤는데 방어하기 힘든 수준"이라고 말해 정치권을 발칵 뒤집어 놓은 장성철 공감과 논쟁 정책센터 소장이 최근 "모 기관의 힘이 개입해 여권 쪽에서 만들어진 것을 전달받았다"고 이야기를 했다.장 소장은 X파일이 4월 말과 6월 초에 작성된 두 가지 버전이고, 윤 전 총장과 부인, 장모까지 항목별로 의혹이 정리돼 있다고 했다. 국가기관이 아니면 알 수 없는 정보들이 상당수 모아져 있다니 여야 어느 쪽에 타격을 줄지도 미지수다.X파일의 실체도 불분명한 가운데 여야 양쪽에서 구체적 이름
부동산 가격이 최근 몇 년 사이 심각한 상승폭을 기록함과 더불어 은행권의 대출 규제가 고강도로 펼쳐지면서 저축은행, 캐피탈 같은 제2금융권과 심지어 대부업 시장까지 유례없는 대출액 증가를 경험하고 있다. 부동산은 물론 코로나19로 인한 자영업의 어려움까지 겹쳐 자금 수요는 펑펑 늘어나는데 은행의 돈줄이 막히니 소비자들이 대부업 등으로까지 흘러 들어가는 것이다. 최근 온라인투자연계금융업법(온투법)의 시행으로 P2P 금융시장이 금융권의 감독 안으로 들어오면서 이를 통한 신용대출 및 담보대출, PF대출이 늘어난 영향도 있다.그러다보니 부
"건물주가 자신이 직접 장사를 한다며 상가 권리금을 내고 들어올 사람과의 임대차계약을 거절한다 합니다. 자신이 직접 장사하기 위해 계약을 거부하는 것은 불법이 아니라고 주장합니다. 이 때문에 권리금을 받지 못하게 되었어요. 건물주를 상대로 상가 권리금소송을 할 수 있나요?"권리금을 내고 들어올 새로운 가게주인을 찾았는데도 건물주가 임대차계약을 해주지 않아 마음 고생하는 상가주인들이 수두룩하다. 하지만 이럴 때 건물주의 주장을 법률이라고 착각했다가는 권리금을 못 받을 수 있다는 사실을 명심해야 한다.건물주가 자신이 영업한다는 이유로
왕위에 오른 솔로몬의 첫 시험대가 친자확인 소송이었다. 두 여인이 한 아이를 놓고 서로 자기 아들이라고 다투는 상황을 어떻게 해결할 것인가? 솔로몬 왕은 신하에게 "칼을 가져와라. 이 아이를 반으로 나누어 반쪽씩 각각 그 어머니에게 주어라"고 명령한다. 그러자 한 여인이 아이를 살리기 위하여 자신의 친권을 포기한다. 솔로몬 왕은 그 모성애를 근거로 그 여인이 친어머니라고 판결한다. 아이에 대한 사랑을 시험하여 누가 진짜 어머니인지 판단하는 근거로 삼은 솔로몬 왕의 지혜로운 재판이다.그러나 만약 어머니에게 모성애가 없다면 솔로몬의 지
국내 이륜차 사용신고대수는 약 250만대 정도다. 자동차의 등록제와 달리 느슨한 사용신고 제도를 활용하다보니 정확한 수치인지는 고민해야 할 대목이다. 이 가운데 이륜차 문화는 제도적 정착이나 선진형 시스템이 미약해 무분별한 운행과 각종 사고로 물들어 있을 정도로 후진적이고 영세적이다. 이륜차 사용신고부터 보험제도, 정비제도, 검사제도 및 폐차 제도 등 어느 하나 성한 것이 없을 정도이다. 심지어 폐차제도가 없고 말소신고만 하면 산이나 강에 폐차를 시켜도 무방할 정도로 심각하다.작년 코로나19로 인한 배달업 성황으로 이륜차 사망자수는
더불어민주당이 본인 또는 가족의 부동산 투기 연루 의혹이 제기된 소속 의원 12명의 실명을 공개했다. 비례의원 2명은 출당하고, 지역구 의원들에겐 탈당을 권유했다. 국민권익위원회 조사 결과가 나온 지 하루 만이다. 민주당은 "무죄 추정의 원칙상 과도한 선제 조치이나, 불가피했다"고 했다.권익위가 밝혀낸 유형은 세 가지다. 친족 간 특이 거래가 있거나 부동산을 매매하면서 매도자가 채권자가 돼 과도한 근저당권을 설정한 사례 등 부동산 명의신탁 의혹은 김주영·김회재·문진석·윤미향 의원이다. 거주지와 상당한 거리가 있는 무연고 농지를 취득
사회심리학자 에리히 프롬은 그의 저서 '사랑의 기술'(The Art of Loving)에서 현대인들에게 사랑에 대해 매우 중요한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그는 사랑이 자연적으로 느끼는 감정이 아니라 능동적인 행위를 할 수 있는 능력이라는 점을 강조한다. 사랑은 우리가 단순히 수동적으로 느끼는 감정이 아니라 어떤 일을 할 수 있는 능력, 곧 기술(art)이라는 것이다.그런데 우리 시대의 많은 사람들이 사랑이란 인간이면 누구나 자연스럽게 느끼는 감정이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사랑을 가르치고 배워야 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오히려 우리가 자
2021년 6월 1일부터 전·월세 신고제도 시행된다. 임대차 3법은 정부가 임차인을 보호하기 위해 개정한 법안으로, 전·월세 상한제와 계약갱신청구권은 2020년 7월 31일 법 개정으로 즉시 시행됐으며, 이번에 전·월세 신고제가 도입되면 임대차 3법의 시행이 완성된다. 임대차보호 3법이 개정되면 전월세 상한제는 임대차시장의 왜곡과 보증부월세의 증가로 인한 소액임차인의 부담이 증가하게 되고, 계약갱신청구권은 임대인과 임차인의 갈등유발과 임대물건의 공급축소로 인한 전세가격급등을 유발할 수 있다는 우려에도 불구하고 전격적으로 도입됐다.
최근의 흐름은 전기차라고 할 수 있다. 전기차의 단점이 급격히 사라지면서 매년 보급량이 기급수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상대적으로 내연기관차의 판매량이 줄어든다는 의미이므로 수명도 예상과 달리 크게 줄어다는 의미라고 볼 수 있다. 내연기관차와 각종 친환경차가 중첩되는 기간이 급격히 줄어들면서 모든 자동차 생태계가 준비할 수 있는 기간이 줄어드는 만큼 연착륙보다 경착륙의 가능성이 커진다. 그 만큼 산·학·연·관의 할 일이 더욱 많아졌다는 뜻이라 할 수 있다.최근 국내 정책측면에서 여러 자동차 규제가 이뤄지고 있지만, 모두가 전기차 같은 친
관세청 산하 관세평가분류원의 유령 청사 건립과 직원들의 세종시 아파트 특별 공급 분양 파문이 확산되고 있다. 관평원은 세종시 이전 대상이 아닌데도 혈세 171억원을 들여 세종시에 새 청사를 지은 후 방치했다. 그 사이 직원 49명은 특공 아파트 분양 혜택까지 누린 사실이 최근 밝혀졌다. 이에 따라 특공 아파트가 '공무원의 재테크 수단'이 됐다.국토교통부에 따르면 2010년 시작된 세종시 아파트 특공으로 공무원과 공공 기관 직원이 분양 받은 물량은 총 2만6000채가 넘는다. 현재 세종시 특공 아파트 시세는 분양 당시보다 2억~5억원
매년 5월은 가정에서는 어린이와 어버이를, 학교에서는 스승을 챙기느라 분주한 달이다. 스승의 은혜는 하늘같다지만, 아무래도 스승님들도 사람이다 보니 그 중에는 실수도 있고 각종 비위도 있는 것이 사실이다. 2020년 기준으로 전국의 초중등 교원은 약 50만명, 대학 교원이 7만여명에 달하니 그 중 각종 징계 사례를 심심치 않게 찾아볼 수 있다. 예전에는 돈 문제로 징계 처분이 이뤄지는 사례가 많았다면, 최근에 와서는 성 비위 문제가 가장 빈번하게 징계를 받는 사례로 떠오르고 있다.그러나 교원의 지위와 처우는 법률로서 보장받고 있으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