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미래당이 4·3 보궐선거에서 존재감을 드러내지 못하는 상황에서 잇따른 내홍까지 발생해 위기를 맞았다.바른미래당 이언주 의원은 지난 20일 바른미래당 손학규 대표를 향해 “(손 대표가) 창원에서 숙식하는 것도 정말 제가 보면 찌질하다”며 자당의 대표에게 하기에는 수위 높은 비난을 쏟아냈다.이는 손 대표가 창원 성산 지역에 출마한 이재환 바른미래당 후보를 돕기 위해 이달 초부터 창원 시내 아파트에 거주하면서 선거운동을 하고 있는 것에 대한 지적이다.이에 대해 이 의원은 이날 유튜브 방송 ‘고성국티비’에서 “
국회 외교통일위원회는 26일 개최한 김연철 통일부 장관 후보자의 인사청문회를 열고 김 후보자의 결격 사유와 자질에 대해 언성을 주고받았다.이날 국회 외교통일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자유한국당 유기준 의원은 "김 후보자가 총 13번에 걸쳐 부동산을 매매했는데, 부동산 실거래가 신고제가 도입된 2006년 이전 계약은 모두 다운계약으로 의심된다"며 결격 사유여부를 지적했다.유 의원에 따르면 2006년 이전 김 후보자는 아파트만 5건, 분양권 2건, 토지 1건을 포함해 부부가 시세차익을 노리고 8번의 다운
일본 문부과학성이 ‘독도는 일본 고유영토’ ‘한국이 불법 점거하고 있다’고 기술된 새 초등학교 검정교과서를 26일 공개해 반발이 거세다.일본 정부는 이날 독도의 영유권 주장이 담긴 4~6학년 사회과 교과서 9종을 검정 통과시켰다. 이날 검정 승인한 교과서 12종 중 독도 관련 기술이 없는 초등학교 3학년 교과서는 3종이다. 즉 올해 검정을 통과한 교과서 75%가 독도를 일본 땅이라고 기술한 것이다.이번 검정은 2017년 개정된 문부성의 신학습지도요령이 독도와 쿠릴 4개 섬열도를 ‘일본의 고유영토’로 명시토록
야당이 ‘환경부 블랙리스트’ 의혹을 받고 있는 김은경(62) 전 환경부 장관에 대한 구속영장이 기각되면서 총공세를 펼치고 있다.서울 동부지법 박정길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26일 새벽 2시께 김 전 장관에 대한 사전구속영장을 기각했다.박 판사는 “일괄사직서 청구 및 표적감사 관련 혐의는 다툼의 여지가 있어서, 피고인에게 방어권을 보장할 필요가 있다”며 “피의자에게 직권을 남용하여 의무없는 일을 하게한다는 구성요건에 대한 고의나 위법성 인식이 다소 희박해보인다”고 설명했다.이어 그는 “공공기관의 장이나 임원들의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취임한지 한 달 가량 되자마자 첫 심판으로 4.3 보궐선거를 앞두고 발목 잡혔다.황 대표는 지난달 27일 자유한국당 전당대회에서 대표로 선출됐다. 이후 한 달여간 차기 대선 지지율 1위를 기록하는 등 종횡무진 행보를 이어갔다. 특히나 황 대표는 선출 된 후 첫 심판으로도 볼 수 있는 4.3 보궐선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하지만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 성접대 의혹이 황 대표 함께 거론되면서 제동이 걸린 모양새다.◆황교안, 김학의 '별장 성접대' 의혹에 압박만 더해져.
북측이 지난주 전격 철수시켰던 개성 남북공동연락사무소 북측 인원 일부가 25일 사무소로 복귀하면서 그 배경에 대해 관심이 쏠린다.통일부 당국자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오전 8시10분 경 북측 연락사무소 일부 인원들이 연락사무소에 출근해 근무 중에 있다”고 밝혔다.이후 남북 연락대표는 만남을 통해 통상적인 협의를 진행하며 정상화 과정을 거쳤다. 다만 복귀한 북측 인력이 대부분 실무직원으로 알려졌다. 부소장 격인 황충성·김광성 북측 소장대리의 복귀는 아직 파악 되지 않고 있다.평소 북측이 10명
문재인 대통령이 국회의 신속한 ‘일처리’를 요구했다.문 대통령은 25일 오후 청와대 수석보좌관 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여야 모두가 3월 국회를 민생국회로 만들겠다고 약속했다”며 “입관기관으로서 본분을 다하는 것이 국민과 약속을 지키는 일이다. 국민생활과 국가경제에 시급히 필요한 법안부터 신속히 처리해주시기 바란다”고 강조했다.문 대통령은 이날 회의를 통해 주요 민생·개혁법안을 되짚으며 여야 협치를 통한 신속한 입법을 주문했다. 문 대통령은 먼저 "탄력근로제 단위기간 확대는 노사정이 긴 산고 끝에 양보와
여야는 25일 최정호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의 인사청문회에서 최 후보자의 다주택 보유에서 비롯된 투기 의혹을 두고 첨예한 대립을 펼쳤다.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야당 의원들은 이날 오전 청문회 시작과 동시에 최 후보자에 대한 인사검증 자료를 두고 목소리를 높였다. 특히나 자유한국당은 최 후보자가 현재 ▲2003년 서울 송파구 잠실동 59㎡ 규모 아파트 매입 ▲2016년 세종시 반곡동 155㎡ 규모 아파트 분양권 매입 ▲논문 표절 의혹을 받고 있다. 또 장관 후보자 채택 직후 보유하고있던 경기 성남시 분당구
4·3 보궐선거가 치러지는 경남 창원 성산의 최대 변수로 더불어민주당과 정의당의 ‘범여권 후보 단일화’가 떠오르면서 야당의 수위 높은 견제가 이어지고 있다.더불어민주당 권민호 후보와 정의당 여영국 후보는 24∼25일 성산구 유권자들을 대상으로 전화 여론조사한 후 탈락한 후보가 25일 오후 6시 이전에 사퇴서를 제출하는 방식으로 단일화 하기로 했다.이에 따라 창원 성산 보궐선거에는 주요 정당 후보로 민주당·정의당의 단일 후보, 한국당 강기윤, 바른미래당 이재환, 민중당 손석형 후보가 이름을 올리게 된다
‘환경부 블랙리스트’ 의혹에 연루된 김은경 전 환경부 장관(53)에 대한 법원의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이 25일 열린다.서울동부지법(박정길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오전 10시30분 김 전 장관 영장실질심사를 열고 김 전 장관의 직권남용에 따른 인사 개입인지 정당한 인사권 행사인지에 대해 공방을 벌일 예정이다.김 전 장관은 지난 2017년 7월 취임한 당시 박근혜 정부에서 임명된 산하기관 임원들의 명단을 작성한 뒤 이들에게 부당한 압력을 행사해 사표를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그러면서 한 상임감
'별장 성범죄' 의혹을 받고 있는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이 긴급 출국금지 조치 당하면서 재수사가 수면 위로 올랐다.24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검찰청 진상조사단은 오는 25일 열리는 검찰 과거사위원회 정례회의를 통해 김 전 차관에 대한 여러 의혹 중 검찰이 먼저 수사에 착수할 필요가 있는 부분을 우선적으로 보고할 전망이다.진상조사단 관계자는 "조사단의 조사가 어느 정도 진전된 혐의 중 공소시효가 남아있거나, 적극적 수사를 통해 공소시효 극복이 가능한 부분부터 골라내 보고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전국경제인연합회 산하 한국경제연구원은 올해 경제성장률을 지난해보다 0.3%포인트 하락한 2.4%로 전망했다. 반도체를 중심으로 한 수출 성장세가 둔화되고 투자 부진이 지속되고 있기 때문이다.한경연은 'KERI 경제동향과 전망: 2019년 1분기' 보고서를 통해 이같은 결과를 발표했다.한경연은 전반적인 교역조건이 악화 되면서 작년 3.9%를 기록했던 수출 증가율이 2.9%로 크게 둔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따라 지난해 경제성장을 견인해 왔던 수출부문 증가세 둔화를 성장률 저하의 주요 원인으로
문재인 대통령의 경호관이 최근 전통시장에서 기관단총을 노출한 채 대통령을 경호하는 모습을 두고 갑론을박이 벌어지고 있다.앞서 바른미래당 하태경 의원은 24일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에 문 대통령이 지난 22일 대구 칠성종합시장을 방문했을 당시 찍힌 총기에 손을 대고 있는 남성의 사진을 올리고 "기관단총을 든 경호관"이라며 "이 사진이 합성이길 바란다. 청와대는 사진의 진위를 즉각 답변해 주기 바란다"고 촉구한 바 있다.하지만 이에 대해 자유한국당도 "기관총신 노출 위협경호로 공포를 조장하겠다는 대통령의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이철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KT가 2014년 1월 회장 취임 후 14명의 정치권 인사, 군인과 경찰, 고위 공무원 출신 등에게 고액의 급여를 주고 민원해결 등 로비에 활용해온 것으로 드러났다"고 밝혔다.이 의원은 24일 보도자료를 내고 황 회장 취임 이후 위촉된 'KT 경영고문' 14명의 명단을 공개했다. 이 의원에 따르면 이 명단에는 정치권 인사 6명, 퇴역 장성 1명, 전직 지방경찰청장 등 퇴직 경찰 2명, 고위 공무원 출신 3명, 업계 인사
배우 지창욱과 아이돌 그룹 빅뱅의 지드래곤이 '버닝썬' 주주로 거론되는 대만 린사모와의 관계로 도마에 올랐다.SBS '그것이 알고싶다'는 지난 23일 승리 '버닝썬' 사건을 파헤치면서 대만의 부호 ‘린사모’와의 관계를 보도했다. ‘버닝썬’의 지분 중 20%를 대만의 부호 '린사모'가 갖고 있다는 것.'그것이 알고싶다'에 출연한 익명의 제보자는 린사모에 대해 "제일 거물"이라며 지칭하며 “남편이 대만 총리급이라 이름도 잘 못 꺼낸다”며
여야가 인재로부터 발생한 경북 포항 지진의 손해배상 비용 ‘8조원’을 두고 책임 돌리기에 나섰다.포항지진정부조사연구단은 지난 20일 오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포항지진은 자연지진이 아니라, 지열발전 실증연구 수행 중 지열정 굴착과 물 주입에 의한 영향이 누적돼 임계응력 상태에 있던 단층에서 촉발된 지진이다”라고 밝혔다.2017년 11월 15일 진도 5.4 규모로 발생한 포항지진은 인근에서 진행된 지열발전 실증연구가 원인이라는 의혹을 받아왔다. 이에 정부는 지난해 3월 국내외 전문가들로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은 21일 "망설임도 없지 않아 있었지만 미세먼지는 이념도 정파도 가리지 않고 국경도 없다"고 말했다.반 전 총장은 이날 오후 2시 청와대에서 문재인 대통령과 면담한 뒤 춘추관을 찾아 브리핑을 갖고 '미세먼지 해결을 위한 범국가적 기구' 위원장 수락과 관련해 "사회적인 공감대를 도출해내는데 역할을 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반 전 총장은 먼저 “돌이켜 보면 유엔 사무총장 재임 10년은 지속가능한 목표, 파리기후변화협약 체결에 헌신한 기간이었다”며 “지난 2년 동안에도
4·3 보궐선거의 공식 선거운동이 21일 시작됐다. 이번 선거는 국회의원 선거 2곳(경남 창원성산·통영고성)과 기초의원선거 3곳(전북 전주시 라선거구, 경북 문경시 나·라 선거구) 등 총 5곳에서 치러진다. '미니선거'로 불리는 이번 보궐선거를 위해 각 당이 치열한 선거운동을 시작했다.◆경남 창원성산여야는 이번 보궐선거에서 특히 경남 창원성산을 집중공략하고 있다. 창원은 '보수 텃밭'으로 불리는 영남에 속하기도 하지만, 고(故) 노회찬 정의당 전 원내대표의 지역구였기도 하다. 때
여야가 연일 냉전을 유지하고 있는 북미 관계를 두고 갈등을 빚었다.국회는 지난 20일 이낙연 국무총리, 강경화 외교부장관·조명균 통일부 장관·정경두 국방장관 등을 대상으로 외교·안보·통일 분야에 대한 대정부 질문을 이어갔다.특히나 북미관계는 최선희 북한 외무성 부상이 지난 15일 핵·미사일 실험 재개 가능성까지 열어두며 '북미 협상중단 검토'를 선언하면서 더욱 교착에 빠진 상황이다. 이에 대해 볼턴 보좌관은 지난 15일(현지시간) 인터뷰를 통해 "도움이 안 되는 발언으로, 좋은 아이디어가 아
윤소하 정의당 원내대표가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를 비롯한 한국당을 향해 '박근혜의 망령'이라며 비난의 목소리를 내자 한국당이 집단 퇴장하는 사태가 발생했다.윤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 비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내일부터 창원성산 보궐선거 운동이 시작된다. 창원은 우리당의 대표 정치인이었던 고 노회찬 의원의 유지가 깃든 곳"이라고 설명하며 "정의당 후보가 한국당과 경합을 벌이고 있다. 이번 창원 선거는 되살아나고 있는 박근혜 망령과 노회찬 정신과의 싸움"이라고 말했다.특히 그는 나 원내대표를
‘선거제 개편’의 핵심 열쇠를 쥐고 있는 바른미래당이 패스트트랙 처리를 두고 내홍을 겪고 있다.바른미래당 의원들은 ‘선거제 개편’ 패스트트랙 처리를 논의하기 위해 20일 국회에서 의원총회를 열었지만 극명한 찬반의 대립으로 결렬됐다.선거제 개편 패스트트랙에 찬성하는 의원은 대표적으로 김관영 원내대표가 있다. 그는 선거법 개정안 패스트트랙 상정은 당론 수렴 절차가 필요없다고 한 발언으로 당내 지적을 샀다.패스트 트랙이란 상임위에서 재적 위원 5분의 3이 찬성하면 법안을 지정하는 방식으로, 이후 총 330일이 지
국민 10명 중 7명이 장자연과 김학의 사건에 대한 특별검사(이하 특검) 도입에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여야가 특검 도입을 두고 ‘기싸움’을 벌이고 있다.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오마이뉴스의 의뢰로 지난 19일 고(故) 장자연씨 성접대 리스트 사건과 김학의 전 법무차관의 별장 성 비위 의혹에 대한 특검 도입 찬반여부를 조사한 결과(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4.4%포인트), 응답자 502명 중 71.7%가 찬성 응답한 것으로 20일 나타났다. ‘검찰이나 경찰 수사로도 충분하므로 특
국회가 ‘선거제 개편’을 두고 각자의 이해관계를 내세우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정의당, 민주평화당은 선거제 개편에 적극 찬성하는 한편, 자유한국당은 전력을 다해 반발하고 있다. 특히나 당초 찬성 쪽으로 기울었던 바른미래당이 내홍으로 갈팡질팡하면서 ‘선거제 개편’은 더욱 위기를 맞았다.앞서 더불어민주당·바른미래당·정의당·평화당은 정당별 득표율에 따라 의석수를 배분하는 연동형 비례대표제 도입을 골자로 한 선거제도 개편안 패스트트랙 지정을 추진해왔다. 이 선거제도 개편안은 현행 253석인 지역구 의석수를 225석
마약 투약과 경찰 유착 등으로 논란이 되고 있는 클럽 `버닝썬` 사태를 처음으로 공론화시킨 김상교(28) 씨의 억울함이 일부 해소됐다.박광우 인권위 조사총괄과장은 19일 오후 서울 중구 국가인권위원회 11층 인권교육센터에서 언론 브리핑을 열고, 경찰이 김 씨를 체포하는 과정에서 적법절차를 무시한 데다 당시 체포상황을 거짓으로 기록한 것으로 드러났다고 밝혔다.김씨는 지난해 11월24일 버닝썬 직원들에게 폭행을 당했다면서 경찰에 신고했다. 김 씨에 따르면 그는 버닝썬 내에서 직원에게 억지로 끌려가는 여성을 보호
자유한국당이 19일 김경수 경남지사 보석 심문을 앞두고 “이명박 전 대통령 보석을 허가해 준 것이 결국 김 지사를 석방하기 위한 기획 아니냐”며 의문을 제기했다.강효상 의원은 이날 “항간에 MB(이 전 대통령) 석방과 김 지사 석방을 맞교환할지 모른다는 불길한 시나리오를 언급하고 있다”며 “절대 이런 일이 일어나선 안 된다고 경고한다”고 지적했다.이에 나경원 원내대표도 이날 국회에서 원내대책회의를 주재하고 “강효상 의원이 제기한 것처럼 이 전 대통령 보석을 허가해 준 것이 결국 김 지사를 석방하기 위한 기획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와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정개특위) 위원장인 정의당 심상정 의원은 19일 ‘선거제 개혁안’을 두고 수위 높은 공개 설전을 벌였다.나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원내대책회의에서 여야 4당(더불어민주당, 바른미래당, 정의당, 민주평화당)이 합의한 선거법 개정안에 대해 "더불어민주당과 일부 야당이 급조해 만들어 명칭도 낯선 '50% 권역별 연동형 비례대표제'의 실체가 여의도 최대의 수수께끼"고 힐난했다.특히 그는 이어 "더 문제는 '산식을 알려달라'는 기자들
이른바 ‘장자연 리스트’와 ‘김학의 별장 성접대’ 등의 권력형 성추문 파문이 연일 국민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18일 “힘 있고 빽 있는 사람들이 가진 면죄부, 국민들은 억울한 피해자로 두려움에 떨게 된다”며 고(故) 배우 장자연씨·김학의 전 법무부차관 사건을 언급했다.지난 2009년 사망한 배우 고 장자연 사건에 대해서는 검찰 과거사 진상조사단이 조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별장 성접대’ 김학의 전 차관은 진상조사단의 출석에 응답없이 불출석한 바 있다. 이에 두 사건이 향후 어떤 결말
문재인 대통령은 18일 고(故) 배우 장자연씨·김학의 전 법무부차관·강남 클럽 버닝썬 사건 관련 “힘 있고 빽 있는 사람들이 가진 면죄부, 국민들은 억울한 피해자로 두려움에 떨게 된다”고 말했다.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11시 조국 민정수석과 박상기 김부겸 장관으로부터 세 사건 관련 보고를 잇따라 받은 후 이같이 말했다.지난 2009년 사망한 배우 고 장자연 사건에 대해서는 검찰 과거사 진상조사단이 이달까지 조사를 마무리해서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이후 그때부터 검찰이 어떻게
성접대 의혹을 받고 있는 아이돌 그룹 빅뱅의 승리(본명 이승현)의 도피성 군입대를 막기 위해 법 개정이 추진될 전망이다.기찬수 병무청장은 18일 국회 국방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과거에 이와 유사한 사례가 있었는데도 대책을 마련하지 못한 점을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며 "이번 일을 계기로 해서 법 개정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앞서 시민단체 군인권센터는 이날 성명을 통해 승리의 입영일 연기를 병무청에 촉구했다.센터는 "군대는 승리의 도피처가 아니다"라며 "하나의 사건을 군과 경찰 둘로 나누어 수사할 경우
자유한국당과 여야4당이 선거제 개편안을 두고 수위 높은 대립을 이어가고 있다.홍영표 민주당·나경원 한국당·김관영 바른미래당 원내대표는 18일 오전 국회에서 교섭단체 원내대표 정례회동을 갖고 선거제 개편안 등에 대한 의견을 나눴지만 또다시 결렬됐다.홍영표 원내대표는 이 자리에서 "당장이라도 선거법을 포함한 개혁입법에 대해 여야 간 협상이 시작했으면 좋겠다"며 “(논의) 과정에서 여야가 합의하면 신속처리안건을 기다릴 필요 없이 (합의한 법안으로) 하면 된다”고 설득했다.하지만 이에 나 원내대표는 "선거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