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의 흐름은 전기차라고 할 수 있다. 전기차의 단점이 급격히 사라지면서 매년 보급량이 기급수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상대적으로 내연기관차의 판매량이 줄어든다는 의미이므로 수명도 예상과 달리 크게 줄어다는 의미라고 볼 수 있다. 내연기관차와 각종 친환경차가 중첩되는 기간이 급격히 줄어들면서 모든 자동차 생태계가 준비할 수 있는 기간이 줄어드는 만큼 연착륙보다 경착륙의 가능성이 커진다. 그 만큼 산·학·연·관의 할 일이 더욱 많아졌다는 뜻이라 할 수 있다.최근 국내 정책측면에서 여러 자동차 규제가 이뤄지고 있지만, 모두가 전기차 같은 친
관세청 산하 관세평가분류원의 유령 청사 건립과 직원들의 세종시 아파트 특별 공급 분양 파문이 확산되고 있다. 관평원은 세종시 이전 대상이 아닌데도 혈세 171억원을 들여 세종시에 새 청사를 지은 후 방치했다. 그 사이 직원 49명은 특공 아파트 분양 혜택까지 누린 사실이 최근 밝혀졌다. 이에 따라 특공 아파트가 '공무원의 재테크 수단'이 됐다.국토교통부에 따르면 2010년 시작된 세종시 아파트 특공으로 공무원과 공공 기관 직원이 분양 받은 물량은 총 2만6000채가 넘는다. 현재 세종시 특공 아파트 시세는 분양 당시보다 2억~5억원
매년 5월은 가정에서는 어린이와 어버이를, 학교에서는 스승을 챙기느라 분주한 달이다. 스승의 은혜는 하늘같다지만, 아무래도 스승님들도 사람이다 보니 그 중에는 실수도 있고 각종 비위도 있는 것이 사실이다. 2020년 기준으로 전국의 초중등 교원은 약 50만명, 대학 교원이 7만여명에 달하니 그 중 각종 징계 사례를 심심치 않게 찾아볼 수 있다. 예전에는 돈 문제로 징계 처분이 이뤄지는 사례가 많았다면, 최근에 와서는 성 비위 문제가 가장 빈번하게 징계를 받는 사례로 떠오르고 있다.그러나 교원의 지위와 처우는 법률로서 보장받고 있으므
1960년대 초 우리나라는 세계에서 가장 가난한 나라에 속했다. 당시에 가난한 농촌 가정에서 도시의 중학교에 진학하는 것은 대단히 어려운 일이었다. 그런데 우리 선생님은 우리에게 중학교 입시 준비 공부를 열심히 시키셨다. "선생님, 저는 중학교에 못 가는데요?" "그래도 공부는 해도 돼!" 그리고 나에게도 중학교 입학원서를 쓰라고 하셨다. "저는 중학교에 안 가는데요?" "응, 입학시험을 보고서 안 갈 수는 있어." 시골 학교 우리 반에서 여러 명이 도시의 중학교에 장학생으로 합격했다. 선생님은 우리 부모님들을 설득해 우리를 중학교
국회에서 지난 4일 열린 5개 부처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는 일부이긴 하지만 대한민국에서 교수나 관료로 살아온 사람들의 도덕적 잣대가 국민의 눈높이와 얼마나 괴리가 있는지 잘 보여줬다.청문회를 지켜보면서, 국민들은 착잡함을 넘어 상식에서 벗어난 이들의 행태에 분노를 느꼈다. 그런 사람들을 장관 후보자로 추천하는 청와대의 인사검증 시스템이 우선 문제요. 둘째로 추천된 후보자들의 인사청문회장에서 답변하는 핑계 또한 가관이 아니었다. 국민들은 이들을 장관으로 받아들여야 하는가?임혜숙 과기부 장관 후보자가 대표적이다. 그는 교수 시
현대차의 프리미엄 브랜드인 제네시스가 중국 시장에 본격 진출하기 시작했다. 최근 현대차 그룹의 중국 시장 점유율이 줄어드는 현실에서 과연 프리미엄 브랜드인 제네시스가 성공적으로 안착될 수 있을까? 물론 프리미엄 이미지 제고가 핵심이고 과거를 통한 미래를 지향하는 스토리텔링을 통해 지속적인 차별화가 중요할 것이다.최근 미래의 자동차 산업, 아니 미래 모빌리티 산업이 급격히 변화되고 있는 실정이다. 실제로 움직이는 가전제품, 움직이는 생활공간 개념으로 바뀌면서 인류가 만든 최고의 융합 제품으로 변모하는 상황이어서 과거의 기계제품 개념이
1950년대 우리나라는 대부분의 국민들이 한글조차 읽지 못할 정도로 문맹률이 높은 나라였다. 우리는 어린 시절 맹자의 어머니가 자녀의 교육을 위해서 세 번씩이나 이사를 했다는 이야기를 수없이 들으며 성장했다. 한국의 부모 세대는 이 맹모삼천지교(孟母三遷之敎)의 정신으로 자녀 교육을 위해서 모든 것을 희생하고 헌신하였다. 그리하여 6.25 전쟁의 참상을 겪은 이후 최악의 경제 여건 속에서도 세계 최고 수준의 수많은 예술가와 운동선수들을 배출할 만큼 우리 사회의 교육열은 참으로 뜨거웠다.우리 한국에는 절망적인 상황에서도 포기하지 않고
지난 20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전국 아파트 증여 건수는 2만2964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37%나 늘어났다. 올해 6월 1일 기준으로 부과되는 종부세 회피 목적도 크지만 수억원에 이르는 양도소득세 폭탄 탓에 집주인들이 집을 팔기를 꺼린 탓이 가장 크다. 실제로 올해 1분기 아파트 매매건수는 19만4255건으로 전년 1분기보다 20%나 줄었다.홍남기 국무총리 직무대행 겸 경제부총리는 지난 20일 대정부 질문에서 여야의 종합부동산세 과세기준 상향 조정 요구와 관련해 "그것이 민심의 일부라 한다면 정부가 다시 들여다보는
# A는 오랜 전세 생활을 청산하고 드디어 자기 소유의 집을 구입하게 됐다. 임차인인 B가 살고 있다는 말을 현재 소유자인 C에게 들었으나 실거주 목적이면 B의 임대차 만기 후 자신이 들어가 살 수 있다는 말을 들었던 A는 큰 고민을 하지 않았다. 그런데 임대차 만료를 3개월 앞둔 시점에서 B는 C를 상대로 계약갱신청구권을 행사했다. 꿈에 그리던 내 집 마련을 실현한 A는 이대로 자기 집에 들어가 살 수 없게 되는 것일까?2020년 7월 말부터 개정된 주택임대차보호법이 시행됐다. 전월세신고제, 임대료상한제, 계약갱신청구권을 골자로
최근 임대차신고제도에 대한 논란이 급증하고 있다. 2021년 6월 1일부터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과 광역시, 세종시 등에서 주택의 보증금 6000만원을 초과하는 임대차 계약은 30일 이내에 지방자치단체에 신고해야하기 때문이다. 임대차보호 3법의 시행을 위한 마지막 단계이다. 임대차신고제도 도입 당시부터 논란이 되었지만 세부적인 시행령이 입법예고가 되면서 다시 이 제도의 필요성이나 실효성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정부는 임차인을 보호하기 위해 필요하다고 주장하지만 과도한 규제라는 주장도 있다. 그리고 표준임대료제도 도입을 위한 기초
중국 자동차 시장은 연간 약 2500만대 수준이다. 전 세계 시장이 연간 9000만대 내외인 것을 보면 중국 시장이 얼마나 큰 시장인지를 알 수 있는 대목이다.중국 시장에서 현대차 그룹의 실적은 왜 줄었는가? 냉정하게 판단하는 일이 우선일 것이다. 우선 중국 지리자동차 등 토종 브랜드의 실력이 높아지면서 중국산 자동차의 품질이 많이 좋아졌다는 것이다. 내외 디자인은 물론이고 내재된 옵션 등은 도리어 우수할 정도로 상당한 기술 축적이 됐다는 것이다. 예전의 단순한 복사 수준은 아직은 많이 남아있지만 예전과 비교하여 많은 진보가 진행된
"견본주택을 지으려고 토지주인과 임대차 계약을 맺었습니다. 계약서의 임대목적에는 '견본주택 건설'이라고 표기했어요. 하지만 구청으로부터 건물을 지으면 안 된다는 통보를 받았습니다. 임대목적을 달성할 수 없게 되었는데, 토지주인에게 임대차계약을 해지하고 보증금반환을 요청할 수 있을까요?"임대계약 체결 후 보증금까지 지급했다가 막상 계약목적대로 일을 진행할 수 없어 마음 고생하는 임차인들이 수두룩하다. 하지만 이럴 때 계약해지가 되려면 계약당시부터 특약사항에 계약목적을 분명히 표시해야 함을 명심해야 한다. 특약사항에 계약목적을 표기하지
우리 한국은 지난 50여년 동안 참으로 급속한 경제 발전을 이룩하였다. 세계에서 가장 가난하던 나라가 세계 10위권의 무역 거래량을 가진 나라가 된 것이다. 많은 외국인들이 우리에게 한강의 기적이라고 찬사를 보낼 정도이다. 우리 한국의 해방 후 세대는 뼈저린 가난의 굴레에서 벗어나기 위해서 밤낮을 가리지 않고 열심히 일했고, 아끼고 절약하여 자녀들을 교육시키는 일을 삶의 최고 목표로 살아왔다.이러한 우리 한국인의 투철한 근면과 절약의 정신은 참으로 소중하다. 그러나 열심히 일하고 절약하여 재산을 모으는 일도 중요하지만, 그 재산을
봄을 알리는 꽃들의 향연이 전국 상춘객들의 발길을 잡고 있는 요즘, 거리마다 화려한 벚꽃으로 치장이 한창이다. 이렇게 꽃들이 만개하는 따뜻한 봄이 되면 자주 피곤하고 꾸벅꾸벅 졸리는 등 몸은 무기력, 마음은 싱숭생숭해진다.전문가들은 "겨울에서 봄으로 계절의 변화로 우리 몸이 적응해가는 과정 중에 나타나는 일시적인 증상으로 흔히 춘곤증이라 부른다. 인체의 신진대사 기능들이 봄을 맞아 활발해지면서 나타나는 일종의 피로증세로 자연스러운 생리현상"이라고 말한다.하지만 여성이라면 신체의 무기력함을 단순 춘곤증으로 가벼이 여겨서는 안된다. 바
2004년 6월 26일, 나는 휴대전화로 엉엉 소리쳐 우는 친구의 슬픈 소식을 들었다. 캐나다 유학 중인 아들이 호수에서 카누가 전복되는 사고로 세상을 떠났다는 것이다. 사랑하는 아들을 먼저 하늘나라에 보낸 친구의 마음을 어떻게 위로할 수 있겠는가? 아들을 가슴에 묻고 절규하며 괴로워하는 친구의 모습을 보며 차마 위로의 말조차 할 수 없었다.2010년 6월 친구에게서 문자 메시지가 왔다. 아들 6주기 추도예배를 인도해 달라는 부탁이었다. 사양하고 싶지만 사양할 수도 없지 않은가? 세월이 지나도 부모의 마음은 더욱 애절해지는 것일까?
13일간의 선거운동기간이 여정을 마무리됐다. 금일은 서울시장과 부산시장 등을 뽑는 4.7 재보궐선거일이다. 지난 2일~3일 동안의 사전투표일 동안 20.54%의 높은 투표율은 국민들이 그만큼 서울시장과 부산시장 보궐선거에 관심이 많고 중요하다는 것을 반증하는 것이다.국민들은 정치인들의 정치행위에 따라 국민들의 피부에 와닿는 생활의 변화가 상당히 많다는 것을 이번 문재인 정권 때문에 확실히 알았을 것이다. 잘못된 부동산 정책으로 국민들은 부동산 폭등을 멀뚱히 봐라봐야 했고, 전월세 가격 급등으로 인해 서민들의 삶은 더 궁핍해져 가는
최근 정부는 부동산 가격 안정을 위해 규제 위주의 대책에서 주택공급 대책으로 전환하면서 '공공주도 3080+대도시권 주택공급 획기적 확대방안'을 발표했다. 이 대책에는 기존의 시가지의 정비사업을 신속하게 활성화하려는 대책이 다수 포함되어 있다. 그리고 도심지 정비사업 중에서 소규모 정비사업의 활성화를 위해 소규모 재개발사업제도를 도입했다. 앞으로 5년간 총 11만호를 공급한다는 계획이다.그런데 이 제도로 11만호를 공급할 수 있을까 의문이다. 제도는 도입됐지만 실효성이 없는 유명무실한 제도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이 제도는 빈집
데카르트는 오직 인간의 이성에 의한 진리 탐구의 길을 모색하였다. 그는 완전한 진리에 이르기 위해 모든 것을 의심하는 방법을 따라 성찰하다가 '나는 생각한다, 고로 나는 존재한다'는 유명한 명제에 이른다. 그 이후 인간의 합리적인 연구의 성과는 참으로 놀라운 과학의 발전을 가져왔다. 그리하여 인간은 이성에 의해 위대한 과학 문명의 세계를 건설하고, 이상적인 사회를 실현할 수 있을 것이라는 낙관적인 희망에 부풀게 되었다.그러나 서양의 근대 과학 문명은 제국주의 전쟁의 소용돌이에 휘말리게 되고, 20세기에 접어들면서 인류는 제1,2차
# A씨는 10여년 전부터 손자 B와 C를 홀로 키우고 있다. B와 C의 부모의 행방을 모르던 중 아이들 엄마가 재혼해 살고 있다는 소식을 듣고, A씨는 지난 10년 간의 양육비는 물론 아이들이 성년에 이를 때까지의 장래 양육비를 청구하고자 한다. 가능한 일일까?양육비에 관하여 대법원은 '어떠한 사정으로 인하여 부모 중 한쪽만이 자녀를 양육하게 된 경우에 현재 및 장래에 있어서의 양육비 중 적정 금액의 분담을 청구할 수 있음은 물론이고, 과거의 양육비에 대하여도 상대방이 분담함이 상당하다고 인정되는 경우에는 그 비용의 상환을 청구할
정부가 주택 보유세의 산출 근거가 되는 올해 전국 공동주택 공시가격을 평균 19% 올렸다. 2007년(23%) 이후 14년 만의 최대 인상 폭이다. 세종시가 71%, 경기도가 24%, 서울·부산·대전이 20% 오르는 등 10개 광역시·도의 공시가격을 두 자릿수로 인상한다.이로 인해서 국민들은 재산세·종합부동산세 등의 보유세 부담이 커졌다. 공시가격은 건강보험, 기초연금, 장애인연금 등의 수급자격과도 직결돼 후폭풍이 있을 전망이다. 무엇보다도 보유세 인상은 고정 소득이 없는 은퇴생활자들에게 치명적이다. 빚을 내서 세금을 내거나 집을
예전 LPG충전소가 적어서 지방을 내려갈 때 LPG차에 LPG가스를 꽉 채운 기억이 있을 것이다. 그만큼 전국적으로 일반 주유소 대비 LPG충전소는 매우 적었다. 현 시점에서 이제 LPG충전소 부족은 예전 이야기이다. 그만큼 범용화됐고 이제는 편하게 활용할 수 있는 연료가 됐다. 한 가지 아쉬운 부분은 LPG 신차를 누구나 쉽게 활용할 수 있는 법적인 한계가 풀렸음에도 불구하고 제작사에서 LPG 신차를 생각만큼 출시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특히 가장 인기가 있는 미니밴인 카니발 같은 차종은 독보적인 베스트셀러 임에도 불구하고 아직 가
헬렌 켈러의 위대한 생애는 20세기 교육의 기적이다. 1887년 3월 설리번 선생이 헬렌 켈러의 가정교사로 왔을 때 헬렌은 시각·청각·언어 삼중의 장애로 캄캄한 어둠 속에 갇혀 있었으며, 성격도 점점 난폭해지고 고집불통이 되어 부모와 가족들조차도 돌보기 어려운 형편이었다. 이처럼 절망적인 상태의 헬렌 켈러에게 어떤 교육이 가능하겠는가?그런데 자녀 양육이나 교사 경험이 전혀 없는 스물한 살의 설리번이 헬렌 켈러의 가정교사로 온다. 설리번 선생은 오늘날과 같은 특수교육을 전공하지 않았는데도 우리에게 참으로 놀라운 교사의 모범을 보여준다
지난달 3기 신도시 건설 계획이 발표된 광명·시흥 지구에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일부 직원들이 100억원어치의 땅을 사들여 사전 투기를 했다는 의혹이 참여연대와 민변을 통해서 제기됐다. LH 전·현직 직원 14명과 가족들이 2018년부터 작년까지 58억원의 금융회사 대출까지 받아 2만3000㎡(7000평) 토지를 구입했다. 신도시 건설이 유력한 지역에 토지 보상을 노리고 투기를 했다. 더구나 해당 토지를 1000㎡씩 쪼개서 공동 매입한 것을 보면 조직적으로 공모해서 투기를 한 것이다.결국 LH공사 직원들의 투기 의혹은 '고양이에게
우리 신체의 귀(耳)는 외부의 소리를 감지하고, 몸의 균형을 잡을 수 있도록 도와주는 역할을 하는 기관이다. 귀는 해부학적으로 세 부분으로 나뉘는데 귓바퀴에서 고막 직전 까지를 외이(外耳), 고막에서 달팽이관 까지를 중이(中耳), 소리를 듣게 해주는 달팽이관과 청신경, 그리고 평형감각을 돕는 반고리관을 포함한 내이(內耳)로 구분된다.중이염이란 중이(中耳)에 발생하는 모든 염증을 가리키는 용어이다. 중이염은 소아에서 발생하는 세균성 감염 중에서 가장 흔하다. 이 때문에 소아에서 항생제를 사용하거나 수술해야 하는 가장 많은 원인을 제공
19세기 말 우리나라는 바람 앞의 등불과 같은 위기의 상황에 놓여 있었다. 고종 황제가 통치하는 40여년 동안 일제를 비롯한 열강의 세력에 휘말리며 병인양요, 신미양요, 운요호사건, 임오군란, 갑신정변, 동학농민운동, 청일전쟁, 을미사변, 러일전쟁 등 참으로 험난한 역사의 시련을 겪어야 했다. 결국 조선왕조는 무너지고 일제강점기의 암흑시대로 접어들고 말았다.1885년 처음으로 우리나라에 온 미국인 선교사 언더우드는 가난과 인습에 묶여 있는 조선 사람들의 모습을 보며 안타까워한다. 그는 1908년 출판된 '한국의 부름(The Call
한국경제연구원이 지난 16일 발표한 자료에 의하면 2020년 주요 고용지표는 1998년 외환위기 이후 역대 2번째로 악화됐던 것으로 나타났다. 2020년 경제활동인구는 2801만2000명으로 전년 대비 17만4000명 감소했는데, 이 같은 감소폭은 1998년(35만4000명↓)에 이어 두 번째다.지난해 취업자는 21만8000명 줄어든 대신 실업자는 110만8000명이나 증가했다. 청년 취업자는 급감한 대신 60대 이상 고령 취업자만 늘어났다. '그냥 쉬는' 사람 237만4000명, 구직단념자 60만5000명은 역대 최대다.문재인 정
올해 가장 해결해야 할 과제가 있다면 서슴없이 쌍용차라고 할 수 있다. 코로나로 인한 어려움 극복은 전 세계 누구나 안고 있는 해결과제라고 할 수 있으나 쌍용차 문제는 해결 여부에 따라 국내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그 만큼 크다. 특히 쌍용차는 작년 후반 법정관리를 신청하면서 현재 자율조정기간 3개월이 모두 끝나 이번 2월말까지 결론을 지어야 한다. 그러나 지난 반년 이상을 진행해 온 미국 자동차 유통업체인 HAAH가 협의를 포기하고 자국으로 퇴각하면서 현재 심각한 법정관리로 가야 하는 상황이다.그동안 모든 것을 완전 포기한 쌍용차
수년 전부터 다리 통증과 저림 증상을 앓아온 60대 김정옥(서울 양재동)씨. 밤에는 다리 시림과 쥐 때문에 잠을 뒤척이는 날도 많다. 나이 들어 다리 혈관에 이상이 생겼나 싶어 병원을 찾아 하지정맥류 검사를 받아보았지만 이상소견은 없었다. 하지만 김씨의 다리 통증은 사라지지 않았다.사실 김씨의 문제는 다리가 아닌 척추에 있었다. 추운 겨울철에는 다리 통증 및 저림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 대부분 저온에서 나타나는 혈관 질환으로 생각하기 쉽다. 그러나 종아리 저림과 통증이 나타나면 허리 통증이 없더라도 척추 질환을 의심해 봐야
늘 만성피로에 시달려 새해부터 영양제를 섭취하기 시작했다는 권은정(44. 여. 강남구 일원동)씨. 연초에 받은 건강검진에서는 '역류성 식도염' 진단을 받고 약도 복용중이다. 그런데 최근 부쩍 피로감도 심해지고 목에 뭔가 걸린 듯한 이물감도 생겼다. 식도염이 심해져 후두도 안 좋아졌나싶어 이비인후과를 찾았지만 의사는 갑상선 클리닉 방문을 권했다. 갑상선 혹이 커지고 수치도 높아진 상태에서 악성 세포까지 발견된 권씨는 급히 구강내시경 수술 일정을 잡았다.국가암등록통계에 따르면 갑상성암 발병률은 여성암 중 유방암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약 세달 간 애플카 논란이 진행 중이다. 작년 말 애플이 오는 2024경 애플카를 출시하겠다고 선언한 이후, 누가 애플카를 만들 것인가에 대한 언급이 하루가 멀다 하고 진행 중이다. 애플카는 상당한 의미가 있다. 애플이 인류 역사상 가장 혁신적인 제품인 스마트폰을 출시 한 이후 이제 무대를 모빌리티로 옮기겠다는 시작점이 바로 애플카이기 때문이다.애플이라는 기업이 갖는 장점을 함께 나눌 수 있는 기회도 좋은 혜택이라 할 수 있다. 애플은 배터리, 인공지능 등 소프트웨어와 함께 독특한 운영체제는 물론 다양한 네트워크도 갖추고 있다.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