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은행, KEB하나은행, 광주은행, BNK부산은행, DGB대구은행 등 시중은행 5곳이 채용비리 의혹으로 발칵 뒤집혔다. 금융감독원이 시중은행을 현장 점검한 결과 시중은행 5곳에서 총 22건의 채용비리 정황을 포착하고 지난달 31일 검찰에 고발했다.국민은행과 하나은행은 금감원의 주장과 달리 해당 사실에 대해 전면 부인하고 있으며, 광주은행은 관련 사실이 불거지자 발 빠르게 사과문을 발표했다. 대구은행과 부산은행은 공식적인 입장 표명을 하고 있는 않은 상황이다.5개 은행 중 가장 많은 채용비리 정황이
광주은행이 채용비리와 관련해 사과의 뜻을 전했다.광주은행은 지난달 26일 금융감독원에서 발표한 ‘은행권 채용비리 검사 잠정 결과 및 향후 계획’에 관련해 ‘임원이 해당 자녀의 2차 면접에 참여한 사례’가 1건 있었음을 인정하고 진심어린 사과와 재발방지를 위한 절차를 마련하겠다고 1일 밝혔다.광주은행은 지난 2015년부터 채용 공정성을 기하기 위해 신입행원 채용 시 대학추천제 방식을 적용, 소속(출신) 학교에 전형의 최초 과정을 맡김으로써 채용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외부 청탁의 가능성 및 불필요한 오해를 사
취임 100일을 맞은 이동빈 Sh수협은행장이 “올 한해는 수협은행이 내실있고 알찬 중견은행으로 도약하고 나아가 중견은행 중에서도 시장을 선도하는 일등은행으로 거듭나는 원년이 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지난해 10월 25일 취임 일성으로 ‘리테일 금융 경쟁력 강화’를 강조했던 이 행장은 100일 동안 수협은행의 비전과 미래를 구상하고 이에 걸맞는 조직 재정비와 현장경영 등으로 숨돌릴 틈없이 바쁜 일정을 보냈다.지난 13일에는 ‘중견은행 일등은행’이라는 수협은행의 중장기 청사진을 제시하는 비전 선포식을 가졌다
KEB하나은행의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 금리 오류가 3차례나 더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다.지난해 11월 은행연합회의 코픽스 금리 정정공시로 KEB하나은행의 고지 오류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을때 은행 측은 담당직원의 단순 실수라고 해명했으나 이러한 문제가 계속 반복적으로 발생했다는 점에서 은행권의 코픽스 금리 산정에 대한 개선이 시급해 보인다.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제윤경 의원(더불어민주당)은 KEB하나은행이 한국은행과 은행연합회에 고지한 코픽스 고지 오류가 지난 2015년 4월 이후에도 3차례가 더
기준금리 인상 여파로 지난 한해 은행들이 톡톡히 수익을 올린 것으로 보인다.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상 여파로 대출금리와 수신금리의 상승 격차가 커지면서 예대마진이 확대됐기 때문.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지난해 11월 30일 기준금리를 6년 5개월 만에 1.25%에서 1.50%로 인상했다.30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7년 12월중 금융기관 가중평균금리’에 따르면, 은행 총 대출금리와 총 수신금리 차이인 ‘예대금리차’는 잔액 기준으로 2.30%포인트로 벌어졌다. 이는 2011년 2월 이후 최대치다.기준금리
은행권이 대학교 신입생들의 등록금 수납 편의를 위해 2월 둘째주 주말 문을 연다.교육부와 금융위원회, 우정사업본부, 전국은행연합회, 한국장학재단은 은행 휴무일인 2월 10~11일 이틀간 대학교 학부신입생을 대상으로 전국 은행・우체국 229개 지점에서 등록금을 수납하고, 한국장학재단을 통한 등록금 대출도 실시한다고 30일 밝혔다.이는 지난해 경북 포항지진으로 대학입시 일정이 1주일 순차 연기되면서 대학의 정시모집 미등록충원기간(2월 10~20일)과 설 연휴 기간(2월 15~18일)이 겹쳐 정시모집
KDB산업은행(회장 이동걸)이 30일 KDB생명 신임 대표이사로 정재욱 세종대 교수를 내정했다. 이와 함께 KDB생명에 대한 3000억원 유상증자 절차도 완료했다.정재욱 신임 대표이사 내정자는 미국 조지아 주립대 및 위스콘신대에서 금융보험학을 전공했으며 보험개발원 등을 거쳐 현재 세종대 경영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산업은행 관계자는 “정 내정자는 1999년 국내 생보사 상장 1차 태스크포스(TF)에 주도적으로 참여했고 LIG손보·하나HSBC생보의 사외이사를 역임하면서 보험사 경영에도 직접 참여한 보험업 전문
손태승 우리은행장이 끊임없는 변화와 혁신을 통한 ‘1등 종합금융그룹’ 도약 의지를 피력했다.우리은행은 지난 27일 일산 킨텍스에서 손태승 은행장을 비롯한 임직원 17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8년 상반기 경영전략회의’를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손 행장은 ‘레드퀸 효과’를 언급하면서 “우리은행이 지속적인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하며 발전해 왔지만 적자생존 경쟁에서 승리하기 위해서는 경쟁자보다 두배 이상의 노력이 필요하다”며 “소통과 화합을 바탕으로 ‘인사·영업·문화’ 부문에서 혁신을 이루고 ‘새로운 우리
IBK기업은행이 영업점장들과 올해 경영전략을 공유했다.기업은행은 26일 충주연수원에서 전국의 영업점장과 해외점포장, IBK금융그룹 그룹사 사장단 등 1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8년 전국 영업점장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날 김도진 은행장은 “2018년 경영전략 핵심키워드는 도약”이라며 “도전적인 목표설정과 철저한 대손충당금 관리, 이익구조 개선을 통해 상식과 평범을 뛰어넘는 퀀텀점프의 해를 만들자”고 말했다.이어 김 행장은 “경쟁은행을 압도하는 초(超)격차 전략과 중소기업의 성장단계별 애로사항
은행에 계좌를 등록한 가상화폐 거래소만 합법적인 운영을 할 수 있게 되면서, 가상화폐 거래소가 사실상 은행의 통제 아래 놓이게 됐다. 하지만 가상화폐 거래시스템을 구축했거나 구축 중인 국민·기업·농협·신한·광주은행 등 6개 은행 모두 신규계좌 발급에 조심스러운 태도를 보이고 있어 혼란이 예상된다.지난 23일 금융당국은 오는 30일부터 가상화폐 거래실명제를 시행하겠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당초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제3자의 간섭이나 통제 없이 개인 간의 금융 거래를 실현하겠다던 가상화폐 거래소의 포부가 무색
이대훈 NH농협은행장이 직원들과의 격의없는 소통으로 조직문화 혁신을 도모하고 있다.농협은행은 지난 25일 서울 광화문 인근 식당에서 은행장과 함께하는 제1차 그뤠잇타임(grEAT-Time)을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그뤠잇타임은 평소 직원들을 만날 때 “그래, 밥 한번 먹자!”라며 친근감을 표현하곤 하는 이대훈 행장의 수평 경영철학에 따라 기획됐다. ‘그뤠잇(Great)한 우수 직원들과의 식사(eat)··, ‘소통(그래!)이 있는 만찬(잇!)’이라는 의미로 매월 정기 운영된다.이날 이 행장은 부행장들의 추천
JB금융그룹 전북은행이 새해를 맞아 포용적 금융을 위한 본격 행보에 나선다.전북은행(은행장 임용택)은 25일 본점 3층 대강당에서 ‘따뜻한 금융 비전 선포식’을 갖고 포용적 금융의 실천과 금융소비자 지원방안을 발표했다.▲누구에게나 열려 있는 따뜻한 금융전북은행이 표방하는 ‘누구에게나 따뜻한 금융’은 고객에게 다가가는 실천적 따뜻함을 지향한다.전북은행은 지난 2015년부터 포용적 금융을 위한 준비를 해왔다. 임용택 은행장 주도로 직원들을 위한 교육은 물론 관련 상품개발, 전산시스템 확충 등 지속적으로 프로세스
은행권이 2018 평창동계올림픽을 앞두고 위조외화 피해예방에 나셨다.전국은행연합회는 24일 국가정보원과 공동으로 대국민 피해예방을 논의하기 위한 은행권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번 간담회에서 국정원은 과거 올림픽, 월드컵 등 대형 국제행사시 발생했던 주요 위폐 유통 사례와 함께 최근 주요 외화 위폐 유통실태 및 주요 수법에 대해 설명하고, 은행권에 위폐유통 차단을 위한 협조를 요청했다.지난 2014년 6월 브라질 월드컵 당시 카메룬인이 120만달러 규모의 위폐를 유통하려다 적발됐다. 지난해 10월에는 일
은행권이 고령자·중증장애인 등 금융 취약계층의 소멸시효 완성채권에 대해 채무를 면제키로 했다.은행연합회는 22일 이사회를 열고 장기적으로 채무를 부담하고 있는 금융 취약계층의 신속한 재기와 금융거래 정상화를 지원하기 위해 ‘대출채권의 소멸시효 관리 등에 대한 모범규준’을 마련했다고 밝혔다.이번 모범규준 제정으로 은행별로 운영하고 있던 사망자(상속포기 포함), 노령자(70세 이상), 기초수급자, 중증장애인(1~3급) 등 사회적 배려가 필요한 경우 또는 일정금액 이하인 채권의 소멸시효를 연장하지 않을 수 있는
한국카카오은행(이하 카카오뱅크)이 은행권 최초로 주말이나 공휴일에도 대출이 가능한 ‘전월세보증금 대출’ 서비스를 선보였다.카카오뱅크는 22일 서울 용산구 KDB생명타워에서 기자간담회을 열고, 모바일 어플리케이션(App)을 통해 편리한 이용이 가능한 ‘전월세보증금 대출’에 대해 소개했다. 이 서비스는 오는 23일 오후부터 개시된다.이번 카카오뱅크 전월세보증금 대출을 통해 고객들의 전월세 계약과 이사일 결정이 보다 수월해질 전망이다. 기자간담회에서 이형주 카카오뱅크 상품파트장은 “카카오뱅크의 주요 고객이 20~
손태승 우리은행장이 세계 최대 사모펀드인 칼라일그룹의 데이비드 루벤스타인 공동회장을 만나 파트너쉽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우리은행은 지난 17일 서울시 중구 본점에서 손태승 행장이 칼라일그룹의 공동창업주인 데이비드 루벤스타인 공동회장을 만나 주요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19일 밝혔다.데이비드 루벤스타인 공동회장은 1987년에 칼라일그룹을 공동 창업했으며 지미카터 정부 시절 국내 정책 부차관보를 역임한 바 있다. 칼라일그룹은 전세계를 대상으로 사모펀드, 크레딧 사업, 부동산 등 다양한 분야에 투자하고 있는 글로
이동빈 Sh수협은행장이 어업인을 위한 금융지원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현장을 찾았다.Sh수협은행은 이동빈 행장이 지난 16일부터 이틀간, 전북과 전남지역 금융본부와 영업점, 거래업체 등을 차례로 방문했다고 18일 밝혔다.이 행장은 지난 17일, 전남 완도군 소재 광어 양식장인 경대수산을 방문해 현장을 둘러보고 양식어업 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하루 앞선 16일에는 전북지역 수협 조합장들과 오찬을 함께 하며 사업경쟁력 강화방안에 대해 논의했다.Sh수협은행은 올해 영어자금 신규 공급규모 100
검찰이 채용비리 혐의로 수사 중인 이광구 전 우리은행장에게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했다.서울 복부지검 형사5부는 이 전 행장과 우리은행 전 임원 1명에 대해 업무방해 혐의로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17일 밝혔다.이들은 지난 2015년부터 지난해까지 진행된 우리은행 공개채용 과정에서 고위급 자녀들을 부정 채용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특히 2016년 신입사원 공개채용에서는 국가정보원, 금융감독원 전·현직 우리은행 임직원 자녀들을 특혜 채용한 정황이 드러난 바 있다.이 전 행장은 채용비리에 대한 책임을 지고 지난해
이동빈 Sh수협은행장이 ‘중견은행 일등은행’이란 새비전을 선포하고 경쟁력있는 강한 은행으로 힘차게 전진할 것을 다짐했다.Sh수협은행은 지난 13일 서울 송파구 본사 2층 독도홀에서 전국 영업점장 등 임직원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새로운 비전 ‘중견은행 일등은행’ 선포식을 가졌다고 15일 밝혔다.‘중견은행 일등은행’은 Sh수협은행이 가진 자산과 역량을 십분 활용해 내실있고 알찬 중견은행으로 도약하자는 의미와 중견은행 중에서도 시장을 선도하는 일등은행이 되자는 뜻이 담겨 있다.이날 선포식에서는 ▲자율경영기반
취임 2년차에 접어든 김도진 IBK기업은행장이 지난해 더할 나위없는 한해를 보냈다. 경영실적 면에서는 1조 5000억(시장예상치)원의 순이익이 기대되고, 중소기업 지원 역시 호평을 받고 있다.하지만 이러한 실적쾌조에도 김 행장은 마냥 웃을 수만은 없는 상황이다. 비은행 자회사들의 실적이 좀처럼 나아질 기미가 없기 때문이다.기업은행은 IBK캐피탈, IBK투자증권, IBK연금보험, IBK자산운용, IBK저축은행, IBK시스템, IBK신용정보, 기업은행 중국유한공사 등을 주요 자회사로 보유하고 있지만 이익비중은
금융당국이 이달 중 금융사 지배구조에 대한 현장검사에 돌입한다. 그간 금융지주사 회장의 ‘셀프연임’을 지적하며 강도 높은 지배구조 손질을 예고해 왔던터라 금융사들 역시 바짝 긴장하는 모습이다. 차기 회장 선임 절차에 들어간 하나금융은 이를 의식해 회장후보추천위원회(이하 회추위)에 김정태 회장을 제외하는 등 새로운 지배구조개선안을 마련했지만 회장선임 과정의 투명성과 사외이사들의 독립성 문제에 대한 의혹의 눈초리는 여전한 상황이다. 하나금융이 이달 22일 최종 회장 후보를 결정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김정태 회장이 3연임에 성공할 수 있을지 여부가 최대 관심사가 되고 있다.
KDB산업은행이 중소기업과 중견기업 지원을 위해 시행 중인 정책자금(온렌딩대출)이 본래취지와 달리 재벌계열사 지원에 사용된 것으로 드러나 빈축을 사고 있다.감사원이 9일 발표한 ‘창업·벤처기업 육성 및 지원실태’ 자료에 따르면 2016년부터 2017년까지 지원된 온렌딩대출 자금 2조 6284억원 중 주요 시중은행에서 우량기업으로 취급하고 있는 8등급 이하인 기업에 전체 온렌딩 지원 금액의 74.64%인 1조 9619억원이 지원된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감사원 감사 결과 온렌딩 대출이 상호출자제한 기업집단(재벌
KB국민은행이 신입사원 연수 중 100㎞ 행군 프로그램을 실시하면서 일부 여직원들에게 피임약을 지급한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다.국민은행 측은 행군 날짜와 생리주기가 겹친 여직원들을 배려하기 위한 차원에서 희망자에 한해 약을 공급했다고 설명했다.9일 국민은행 측에 따르면 국민은행은 지난달 충남 천안에서 진행된 신입사원 연수 당시 이틀간 100㎞를 걷는 프로그램을 실시했다.행군을 앞두고 국민은행 측은 여직원들을 따로 모아 행군 일정과 생리주기가 겹치면 완주가 힘들다고 설명하고, 필요한 경우 피임약을 요청
전북은행이 개인 신용정보 부당조회로 금융당국의 제재를 받았다.금융감독원 제재공시에 따르면 전북은행은 신용조회회사로부터 고객의 사전 동의없이 신용정보를 넘겨받은 사실이 적발돼 지난 3일 금감원의 제재(직원 자율처리) 조치를 받았다.전북은행 A직원 직원은 신규 대출상품을 홍보할 목적으로 지난해 7월 27일 신용정보회사로부터 고객의 동의를 받지 않고 9명의 개인 신용정보를 제공 받았다. ‘신용정보의 이용 및 보호에 관한 법률(제32조)’ 위반이다.
최근 은행권에서 근로자추천이사제 도입을 위한 움직임이 활발하다. 오는 3월 KB·신한·하나·농협 등 4대 금융지주 사외이사 28명 중 24명이 임기 만료를 앞두고 있다. 이 가운데 정부와 금융기관에서 근로자추천이사제 도입 추진을 본격화하고 있어 임기가 만료되는 사외이사들의 연임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근로자추천이사제 도입의 정당성에 대한 여론형성 중심에는 정부가 있다. 기획재정부는 ‘공공기관 운영에 관한 법률’(이하 공운법) 개정을 위한 물밑작업에 한창이다. 지난해 11월 기획재정부는 국회의원 입법 발의
빈대인 BNK부산은행장이 고객을 진심으로 섬기는 진정한 은행으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부산은행은 5일 부산 벡스코 컨벤션홀에서 빈대인 행장을 비롯한 전 경영진과 부실점장, 리테일영업팀장(BRM) 등 3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8년 상반기 경영전략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부산은행은 경영전략회의를 통해 국내 경제성장률 하락과 규제강화로 영업환경이 더욱 어려워질 것에 대비, 수익성과 건전성 강화에 더욱 집중하기로 했다. 신설된 여신영업본부와 마케팅전략부 등을 통해 고객중심 경영 강화에 주력할 방침이다.빈
공적인 역할을 담당해야할 특수은행들이 가상통화 거래 수수료로 막대한 이익을 취한 것으로 나타났다. NH농협은행과 IBK기업은행, KEB산업은행 등 3개 은행의 가상통화 예치잔액은 1조 3240억원으로 시중은행 7430억원의 약 2배에 달했다.농협은행과 기업은행, 산업은행은 각각 농업인과 중소기업 지원, 정책금융기관을 표방하고 있지만 아이러니하게도 이들 특수은행들이 되레 투기거래에 앞장서온 셈이다.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박용진 의원(더불어민주당)이 5일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제출받은 ‘가상통화 취급업자 관련 은행계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기준금리를 인상한지 한 달이 넘었다. 지난 한달 간 우리경제에 미친 금리 인상효과는 어땠을까. 기준금리 인상과 함께 시중은행들이 잇따라 예‧적금 금리를 올리면서 은행으로 돈이 몰렸다. 반대로 은행 여신 잔고는 감소하며 대출문턱이 더 높아졌음을 시사했다.기준금리 인상 이후 수신 잔액이 가장 많이 늘어난 곳은 신한은행이었다. 신한은행 총 수신 잔액은 233조895억원에서 240조5109억원으로 6조6214억원 증가했다. 신한은행은 기준금리 인상이 결정된 이후 대표상품인 신한
이대훈 NH농협은행장이 올해 경영목표로 7800억원의 손익 달성을 내걸었다.농협은행은 지난 4일 서울시 중구 소재 본점 대회의실에서 ‘2018년 경영목표 달성회의’을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회의에는 이대훈 신임 행장을 비롯한 임직원 120여명이 참석해 올 한해 손익목표 달성 각오를 다졌다.또 ‘선도은행 진입을 위한 도약’을 목표로 ▲고객중심경영 ▲디지털시대 대응 ▲건강한 은행 구현을 위한 부문별 달성계획을 논의했다.고객중심경영을 위해 고객 편의와 가치를 제고하고 도·농 연계 허브 구축 등 농협은행 본
수출입은행(은행장 은성수)이 경영쇄신을 위해 본부장 4명과 준법감시인 1명을 4일 신규 선임했다.신임 본부장에는 양환준 플랜트금융부장, 윤희성 자금시장단장, 권우석 해외경제연구소장, 유승호 남북협력총괄부장을 승진 임명했다.양환준(56) 신임 본부장은 석유산업금융부장, 금융자문부장 등을 역임한 해외 프로젝트금융 전문가로 꼽힌다. 프로젝트금융본부를 맡아 해외 프로젝트 금융지원 업무에 전력할 예정이다.윤희성(56) 신임 본부장은 국제금융부장, 홍보실장, 수은 영국은행 이사 등을 역임한 국제금융 통이다. 신성장금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