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신문=이인영 기자]제주항공은 다음 달 2일과 6일 제주~방콕 노선에 관광 목적 전세기를 운항한다고 12일 밝혔다. 코로나19 여파로 2020년 2월 27일 해당 노선의 정기편 운항이 중단된 이후 2년 3개월여 만이다.이번 전세기 운항은 제주도민의 해외여행 수요는 물론 제주 방문을 원하는 태국 여행객을 대상으로 마련됐다. 앞서 정부는 오는 6월 1일부터 제주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하는 외국인들에게 방역 지침 준수 등을 조건으로 무사증 입국을 허용했다.제주특별자치도관광협회 통계에 따르면 코로나19 팬데믹 이전인 2019년 한 해 동안
[월요신문=신다인 기자]대한항공이 올해 1분기 분기 기준 최대 영업이익을 기록했다고 4일 밝혔다.대한항공은 이날 잠정 실적공시를 통해 2022년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533% 증가한 7884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2조 8052억 원으로 전년 대비 60% 증가했다. 당기순손익은 5439억 원으로 흑자 전환했다. 대한항공은 이러한 호실적의 이유로 매출 2조1486억원을 기록한 화물 노선을 꼽았다. 글로벌 물류망 차질, 유럽 노선 공급 감소, 고유가 등 대외 변수에 따른 항공화물 시장 변동성이 커진 가운데 대한항
[월요신문=승동엽 기자]대한항공이 3일 코트라와 업무협약을 맺고 중소·중견기업의 항공운송 지원에 협력하기로 했다.협약에는 중소·중견기업에 항공 운송 전용 공간을 제공하고 운임 할인 등의 내용이 담겼다.또한 수출업계와 항공업계가 상생하는 협력방안을 마련하고 수출 중소기업을 위해 신규 사업을 발굴하기로 했다.이에 따라 대한항공은 이달 중순부터 주 2회의 인천-프랑크푸르트 화물기 노선에 주간 최대 6톤까지 중소·중견기업 수출화물 전용 선적 공간과 운임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엄재동 대한항공 화물사업본부장은 "코트라와 함께 중소기업의 물류
[월요신문=탁지훈 기자]승객 256명을 태우고 인천공항에서 베트남 호치민으로 가던 대한항공 여객기가 엔진 문제로 인해 인천으로 되돌아오는 일이 발생했다. 조사 결과 엔진 문제의 원인은 '버드 스트라이크(Bird Strike)'였다.버드 스트라이크는 새가 운항 중인 항공기 엔진으로 빨려 들어가는 것을 말한다. 이 경우 엔진 손상, 동체 파손 등을 일으킬 수 있는 자연적 위험 요인 중 하나로 꼽힌다.22일 대한항공과 인천공항공사에 따르면 지난 21일 오후 7시 55분 인천공항을 출발해 호찌민으로 향하던 대한항공 KE686편이 이륙 후
[월요신문=탁지훈 기자]고용노동부가 대우조선해양 본사(거제) 및 하청업체 사무실을 압수수색하고 있다고 밝혔다.22일 고용부에 따르면 지난달 타워크레인 보수 작업 중 대우조선해양 하청업체 작업자가 상부에서 떨어진 자재에 맞아 사망한 중대재해와 관련해 부산지방고용노동청은 이날 오전 9시부터 대우조선해양 본사 및 하청업체를 압수수색하고 있다.지난달 25일 대우조선해양의 하청업체 소속 50대 근로자는 하부에서 타워크레인 보수 작업을 하던 중 상부에서 작업자가 떨어뜨린 와이어와 철제 소캣에 맞아 쓰러졌다. 현장에 출동한 119 소방대가 병원
[월요신문=이인영 기자] 최근 코로나19 사태로 축소된 국제선 하늘길이 점차 열리면서 항공사 마일리지에 대한 관심이 덩달아 높아지고 있다. 그간 쌓아둔 마일리지를 사용해 여행을 떠나게 될 수 있다는 기대감에서다.다만 대한항공의 경우 마일리지 제도가 일부 변경된 부분이 있어 꼼꼼히 살펴볼 필요가 있다. 가족 등록 절차가 간소화된 반면, 마일리지 합산을 원치 않는 가족 구성원 사이에서 다툼의 소지가 될 수 있다는 우려도 공존한다.대한항공은 지난 2월 21일부터 가족 마일리지 사용 절차를 일부 변경했다. 가족 마일리지 합산 동의와 관련,
[월요신문=신다인 기자]국제적인 고유가 여파로 항공운임의 유류할증료가 역대 최고 수준을 달성했다.18일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의 '5월 국제선 유류할증료'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4월보다 3단계 상승한 17단계 유류할증료가 적용된다. 17단계는 2016년 7월 유류할증료 거리 비례구간제 적용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이에 따라 편도 기준 거리 비례별로 3만3800원~25만6100원이 부과된다. 4월에 비해 최소 거리 기준으로는 18%, 최대 기준으로는 21% 오르는 상황이다. 아시아나항공도 3단계 상승한 17단계를 적용했다. 5월부터 거
[월요신문=탁지훈 기자]현대중공업그룹 한국조선해양이 총 1조 2,836억원 규모의 선박 8척을 수주하는데 성공했다고 15일 밝혔다.한국조선해양은 최근 라이베리아 및 중동 선사와 7900TEU급 컨테이너선 6척과 차량 7500대를 운송할 수 있는 자동차운반선(PCTC) 2척에 대한 건조 계약을 체결했다. 특히 이 선박들에는 LNG 이중연료 추진 엔진이 탑재돼 강화되는 국제해사기구의 환경규제에도 대응할 수 있다.이번에 수주한 컨테이너선은 길이 272m, 너비 42.8m, 높이 24.8m 규모다. 울산 현대중공업에서 건조돼 2025년 상
[월요신문=탁지훈 기자]제주항공은 지난 5일 김포국제공항 내 KAC CAE 항공훈련센터에서 B737-8 시뮬레이터 도입 행사를 진행했다고 6일 밝혔다.이날 행사에는 김이배 제주항공 대표이사를 비롯해 시뮬레이터 제작 및 조종사 양성기업 CAE KOREA 유무환 훈련실장 등이 참석했다.제주항공이 도입한 B737-8 시뮬레이터는 중단거리 노선을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내년부터 도입할 차세대 항공기의 시뮬레이터로 비행 중 발생할 수 있다. 하지만 실제 비행기에서 훈련할 수 없는 여러 비상상황에 대한 대응능력을 높이기 위한 장치다.제주항공은
[월요신문=신다인 기자] 최근 오미크론 확산세가 주춤하자 항공업계에는 리오프닝(경기재개)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그러면서 약 2년간 진행된 우리나라 1, 2위 항공사인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빅딜 합병' 과정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다만 해당 합병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아직 수많은 과정들이 남았다. 이에 차기 윤석열 정부의 역할도 중요하다는 분석이 나온다.앞서 아시아나항공은 2019년 경영진들의 방만 경영으로 부채가 증가하면서 매물로 내몰렸다. 박삼구 전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이 대우건설·대한통운을 무리하게 인수한 여파로 아
[월요신문=탁지훈 기자] 아시아나항공이 인천~하와이 노선 운항을 재개했다. 지난 2020년 3월 코로나19로 인한 비운항 조치 이후 25개월 만이다.4일 아시아나항공에 따르면 3일 첫 운항편인 아시아나항공 OZ232편의 탑승률은 80%에 달했다. 탑승객 중 대다수가 해외 신혼여행을 가는 부부와 가족 단위 여행객이었다고 아시아나항공은 설명했다.인천-하와이 노선은 이달 1일부터 시행된 국내·외 백신 접종을 완료한 입국자에 대한 자가격리 해제 조치 이후 아시아나항공이 국제선 재개에 나선 첫 항공편이다. 코로나19 이전 수준의 해외여행이
[월요신문=탁지훈 기자]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이 2년만에 벌어진 재대결에서 사모펀드 KCGI(강성부 펀드)에게 다시 '승리'를 거뒀다.2년 전 주총에서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과 함께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을 대상으로 경영권 다툼을 벌였던 KCGI는 조 회장과의 표 대결에서 또 다시 패배했다.한진그룹 지주사 한진칼은 23일 오전 서울 중구 한진빌딩에서 열린 제9기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주총에서 KCGI가 주주 제안한 서윤석 교수 사외이사 선임, 주주총회 전자투표 도입, 이사의 자격 기준 강화 등 안건이 모두 부결됐다.서 교수
[월요신문=조흥섭 기자]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은 코로나19 위기 극복과 유동성 확보를 통해 2022년을 '글로벌 메가 캐리어'로 나아가는 원년으로 삼겠다고 밝혔다.조 회장은 23일 오전 서울 중구 한진그룹 대강당에서 열린 한진칼 제9기 정기 주주총회 인사말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이날 조 회장은 주총에 참석하지 않고 석태수 한진칼 대표이사가 인사말을 대독했다.그는 "지난해에는 코로나19 백신 보급과 각국의 경제지원 정책에도 불구하고, 코로나19 종식 및 세계 경제 회복은 여전히 불투명한 상황이었다"며 "이 같은 영향으로 한진칼은 영
[월요신문=조흥섭 기자]이스타항공의 회생절차가 약 1년1개월, 13개월만에 종결됐다. 법원은 회생채권에 대한 변제의무를 이스타항공이 상당부분 이행했다고 판단했다.서울회생법원 회생1부(재판장 서경환)는 22일 이스타항공의 회생절차를 종결했다고 밝혔다.재판부는 "회생계획 인가 후 회생담보권 및 회생채권에 대한 변제의무를 이스타항공이 상당 부분 이행했다"고 판단했다.그러면서 "회생계획상 변제 대상인 153억원 상당의 회생담보권 및 회생채권도 전액 변제했다"며 "약 445억원 상당의 공익채권(미지급 임금·퇴직금)도 변제했다"고 설명했다.또
[월요신문=탁지훈 기자]한국조선해양은 22일 서울 종로구 계동 현대빌딩에서 개최된 '제48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임기가 만료된 가삼현 부회장을 사내이사로 재선임하고, 정기선 사장을 사내이사로 신규 선임했다. 정기선 사장은 주총 후 열린 이사회에서 대표이사로 선임됐다.또 조영희 법무법인 엘에이비파트너스 파트너 변호사를 사외이사 및 감사위원회 위원으로 신규 선임하고, 임석식 서울시립대학교 명예교수를 감사위원회 위원으로 선임했다.이날 주주총회에서는 ▲이사 선임의 건 외에도 ▲재무제표 승인 ▲이사 보수한도 승인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 등
[월요신문=조흥섭 기자]HMM이 14일 이사회를 통해 신임 CEO 후보를 최종 결정했다고 밝혔다.HMM은 경영진추천위원회(경추위)에서 복수의 후보자에 대한 면접을 진행하고 지난달 9일 신임 CEO 후보를 확정한 바 있다.이어 이날 이사회 결의를 통해 김경배 전 현대글로비스 대표이사 사장을 최종 CEO후보로 추천했다.신임 CEO 선임 과정은 HMM의 향후 성장과 경영혁신을 이끌 수 있는 리더십, 글로벌 역량, 전문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다. 평판조회 및 면접 등을 통해 최적의 CEO 선임을 위한 과정을 진행하는 것.신임 CEO로 내
[월요신문=탁지훈 기자]대한항공이 2주간 러시아 항공편을 운항하지 않는다고 4일 밝혔다.대한항공 측은 "러시아 모스크바 공항에서 한국시간 5일 오전 1시(현지시간 4일 오후 7시)기준으로 연료보급이 불가한 것으로 확인돼 이 같이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주 1회 목요일마다 운항했던 인천~모스크바 직항기를 10일부터 18일까지 운영하지 않는다.아울러 화물 운항도 모스크바를 경유하지 않는다. 각각 주2회 운항 중이던 '인천~모스크바~프랑크푸르트~인천', '인천~모스크바~암스테르담~스톡홀름~인천' 노선의 화물기 운항도 18일까지
[월요신문=탁지훈 기자]현대중공업그룹의 조선 중간 지주사인 한국조선해양이 4270억원 규모의 LNG추진선 3척을 수주하는 데 성공했다.한국조선해양은 최근 아시아 소재 선사와 7900TEU급 중형 컨테이너선 3척에 대한 건조 계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이번에 수주한 중형 컨테이너선은 전남 영암의 현대삼호중공업에서 건조돼 2024년 하반기부터 선주사에 순차적으로 인도될 예정이며, LNG 이중연료 추진엔진을 탑재해 강화된 국제해사기구(IMO)의 환경규제를 만족할 수 있다.한국조선해양 관계자는 "글로벌 해상 물동량 증가세와 환경 규제
[월요신문=탁지훈 기자]공정거래위원회가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합병을 조건부로 승인된 가운데, 저비용항공사(LCC)도 두 항공사 계열의 LCC 3사(진에어·에어부산·에어서울)가 통합되면서 '메가 LCC'로 재탄생할 전망이다.22일 공정위의 조건부 승인으로 대한항공 계열 LCC인 진에어(28대)와 아시아나항공 계열 LCC인 에어부산(25대), 에어서울(7대)이 통합하게 됐다. 이에 따라 국내 LCC업계 부동의 1위인 제주항공을 넘어서는 국내 최대 LCC가 탄생한다.일각에서는 코로나19 종식 이후 여객 수요가 회복하면 LCC 기업들이
[월요신문=탁지훈 기자]공정거래위원회는 대한항공이 아시아나항공의 주식 63.88%를 취득하는 기업결합을 승인하기로 결정했다.공정위는 22일 "항공당국·이행감독위 등과 함께 시정조치의 효과적 이행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며 이 같이 밝혔다.공정위는 경쟁 제한성이 있는 국내외 여객 노선에 경쟁 항공사의 신규 진입 등을 촉진하기 위해 5개 당사회사에 향후 10년간 슬롯·운수권 이전 등 구조적 조치를 부과했다.우선 경쟁 제한성이 있는 26개 국제노선과 8개 국내노선을 대상으로 신규 항공사의 진입, 기존 항공사 증편 시 당사회사가
[월요신문=탁지훈 기자] 대한항공은 파리-인천구간 국제선 정기편 노선에 국내 최초로 지속가능 항공연료(Sustainable Aviation Fuel, 이하 SAF)를 도입한다고 18일 밝혔다.SAF는 석유, 석탄 등 기존의 화석 자원이 아닌 동물성·식물성 기름, 해조류, 도시 폐기물 가스 등 친환경 원료로 만들어진 항공유다. 화석자원을 기반으로 한 기존 항공유보다 2배~5배가량 비싸다고 알려졌으나, 원료 수급부터 소비까지 전 단계에서의 탄소 배출량을 기존 항공유에 비해 최대 80%까지 줄일 수 있다. SAF는 항공업계의 주요 탄소감
[월요신문=탁지훈 기자]국내 항공업계 '빅 딜(Bigdeal)'로 평가되는 대한항공, 아시아나 인수·합병(M&A) 발표가 임박했다.공정거래위원회(공정위)의 조건부 승인이 유력한 가운데 공정위가 내세운 조건에 대한 대한항공 의견의 수용 여부가 이를 판가름할 전망이다.17일 업계에 따르면 공정위는 지난 9일 조성욱 위원장 주재로 전원회의(최고 의결 기구)를 열고 대한항공과 아시아나 합병 승인에 관해 논의했다.공정위가 통상 전원회의 개최 이후 일주일 정도가 지나면 최종 결과를 발표한다는 점에서 이번 주 혹은 다음 주 초 결정될 전망이다.
[월요신문=탁지훈 기자]제주항공은 글로벌 트래블 모빌리티 플랫폼 회사인 무브(MOVV)와 '공동 협력 업무 제휴 파트너십'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제주항공은 이번 업무협약을 토대로 항공권 예약부터 출발공항으로의 이동수단과 도착공항에서의 이동수단을 원스톱으로 예약할 수 있는 통합교통플랫폼(MaaS)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통합교통플랫폼이 구현되면 여행객들은 제주항공의 웹·앱 채널에서 국내선이나 국제선 항공권을 예약하고, 예약완료 이후 '공항 이동 서비스 신청하기'를 선택해 현지에서의 무브 이동 수단을 예약할 수 있다
[월요신문=탁지훈 기자]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이 화물사업의 성장으로 지난해 호실적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대한항공은 지난달 27일 잠정 실적을 공시했다. 이에 따르면 지난해 대한항공은 매출액 8조7534억원·영업이익 1조4644억원을 기록했다.각각 전년 동기 대비 18%·515% 증가했다. 이는 대한항공이 11년 만에 사상 최대 실적이며 2016년 이후 5년 만에 1조 클럽 재입성 기록이기도 하다.아시아나항공은 지난 15일 별도 재무제표 기준으로 지난해 매출이 4조1104억원·영업이익 4565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매출액은 전년
[월요신문=탁지훈 기자] 대한항공은 지난 13일 오후 보잉사의 737-8 항공기 1호기가 김포공항에 도착했다고 14일 밝혔다.이번에 도입한 737-8 1호기는 항공기가 자체 안전성을 확보했는지 여부를 확인하는 감항성 검사 등 정해진 절차를 거친 이후 3월 1일부터 본격적인 운항에 들어갈 예정이다.대한항공은 이번 1호기를 시작으로 올해 총 6대의 보잉737–8 항공기를 도입할 계획이다. 대한항공은 2015년 11월 보잉사와 보잉737-8 기종을 총 30대 도입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최첨단 기술 '차세대 친환경 항공기'… 보잉
[월요신문=이인영 기자]싱가포르 당국이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합병을 승인했다.9일 대한항공에 따르면 싱가포르 경쟁·소비자위원회(CCCS)는 전날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합병에 대해 조건 없는 기업결합 승인을 내렸다. CCCS는 승인 결정문에서 "대한항공의 아시아나항공 인수·합병은 싱가포르 경쟁법상 금지되는 거래가 아니다"고 말했다. CCCS는 지난해 7월 이래로 항공 산업 규제기관, 경쟁사, 소비자 포함 150여 이해 관계자로부터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간 기업결합 신고에 대한 의견을 들은 뒤 이 같은 결론을 내렸다.CCCS는 여
[월요신문=탁지훈 기자]현대중공업그룹의 조선 중간 지주사인 한국조선해양이 설 연휴기간 동안 총 7040억 원 규모의 선박 9척을 수주하는데 성공했다.한국조선해양은 최근 유럽 소재 선사 3곳 및 오세아니아 소재 선사 1곳과 2만4000톤급 LNG추진 로로(Roll-on&Roll-off)선 2척, 1만2500입방미터(㎥)급 LNG 벙커링선 1척, 2800TEU급 피더 컨테이너선 6척에 대한 건조 계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로로선은 승용차 및 트럭 등 자체 구동력이 있는 화물은 물론, 컨테이너를 적재한 트레일러 등을 싣고 경사로를 통
[월요신문=조흥섭 기자] 대한항공이 지난해 코로나19 여파 장기화에 따른 여객사업의 침체 속에서도 화물수송에 힘입어 사상 최대 영업이익을 기록했다.대한항공은 27일 잠정 실적공시를 통해 4분기(10~12월) 매출 2조8259억원, 영업이익 7044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연간 매출은 8조7534억원, 영업이익 1조464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8%, 515% 증가했다.이는 분기와 연간 모두 사상 최대 영업이익이다. 기존 연간 최대 영업이익은 2010년 1조1589억원으로 11년 만에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대한
[월요신문=탁지훈 기자]한국과 스위스 간 항공기 운항 횟수가 주 3회에서 주 6회까지 확대된다.국토교통부는 스위스 연방 민간항공청과 지난 17일~18일 이틀간 스위스 취리히에서 한-스위스 간 항공회담을 개최해 합의서를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이에 따라 지정항공사 수 제한을 폐지하고, 2024년부터 운항 횟수를 양 국가별 주 3회에서 주 6회로 증대하기로 했다.앞서 1976년 11월 항공협정을 체결한 이후 약 45년 동안 한-스위스 노선은 양국 각 1개의 항공사만 운항이 가능했다. 이번 합의를 통해 대한항공 이외에 새로운 항공사의
[월요신문=탁지훈 기자]한국조선해양은 최근 아시아 소재 선사 2곳과 7900TEU급 LNG추진 컨테이너선 3척, 5만 톤(t)급 PC선 2척에 대한 건조 계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는 총 5110억원 규모다.이번에 수주한 LNG추진 중형 컨테이너선은 전남 영암의 현대삼호중공업에서 건조돼 2024년 상반기부터 순차적으로 선주사에 인도될 예정이다. LNG 이중연료 추진엔진을 탑재해 강화된 국제해사기구(IMO)의 환경규제를 만족할 수 있다.또한 PC선은 현대베트남조선에서 건조돼 2023년 하반기에 선주사에 인도될 예정이다.한국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