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물·횡령 등 혐의로 1심에서 징역 15년을 선고받은 다스 이명박 전 대통령이 전직 대통령 중 처음으로 불구속 상태 항소심 재판을 받게 됐다.서울고법 형사1부(정준영 부장판사)는 6일 이 전 대통령이 청구한 보석을 지난해 3월 22일 구속된 지 349일 만에 조건부 허가한다고 밝혔다.이 전 대통령은 고령에 수면무호흡증 등으로 돌연사 가능성을 들며 올해 1월 29일 항소심 재판부에 보석을 청구해왔다. 아울러 이 전 대통령은 법원 인사로 항소심 재판부가 새로 구성돼 구속 기한인 4월 8일까지 충분한 심리가 이뤄
최악의 미세먼지가 연일 대한민국을 뒤덮고 있다.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미세먼지에 대한 글이 폭주하고 있다. 국민들은 특히나 대선 당시 미세먼지 감축 공약을 내세웠던 문재인 대통령 정부를 향해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미세먼지 공약문재인 대통령은 대선에 출마할 당시 임기 내 '미세먼지 배출량 30% 감축 추진'을 핵심 공약으로 내세웠다.구체적으로는 ▲봄철 일부 석탄 화력발전기 일시적으로 셧다운 ▲친환경차 보급 확대 및 전기차 충전 인프라 조기 구축 ▲도로먼지를 제거하는 청소차 보급 확대 등이
문재인 대통령이 한국유치원총연합회의 개학 연기 투쟁 논란에 입을 열었다.문재인 대통령은 5일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계정을 통해 "초·중·고등학교와 국공립 유치원에서 이미 의무 사용하고 있는 에듀파인은 사립유치원의 투명한 운영을 위해 꼭 필요하다"며 "유치원의 공공성을 강화할 '유치원 3법'도 통과돼야 한다"고 주장했다.문 대통령은 한유총의 개학 연기 투쟁 철회가 마무리 된 것과 관련 "유치원 개학 연기로 부모님들 걱정이 많으셨다"며 "함께 애써주신 분들 덕분이지만 남은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절반이 넘는 12곳에서 고농도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발령된 가운데 야당이 문재인 대통령을 저격했다.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5일 미세먼지 대책 관련 문재인 정부를 겨냥하며 "중국과 담판을 짓고 한중정상회담에서 미세먼지를 의제로 즉각 올려줄 것을 촉구한다"고 강조했다.나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를 통해 "(미세먼지를) 한중정상회담 의제로 올리겠다는 공약을 지키라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지만 정부는 중국과의 협력을 강화하겠다는 원론적인 입장만 내놓고 있다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 여론조사에서 1위를 차지한 결과가 나온 가운데,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율은 소폭 하락했다.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는 오마이뉴스 의뢰로 지난달 25일부터 28일까지 전국 19세 이상 성인 3만976명에게 접촉해 최종 2011명의 응답을 받아낸 결과, 여야 주요 정치인 12인 중 황교안 대표가 2월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 17.9%로 1위를 기록했다고 5일 밝혔다.황 대표는 지난달 27일 개최된 자유한국당 전당대회에서 신임 대표로 당선됐다. 그러면서 박근혜 전 대통령
여야가 3월 임시국회 소집에 공감대를 형성하면서 오는 7일 올해 처음으로 국회가 열릴 전망이다. 하지만 여야가 국회 소집에 앞서 첨예하게 대립해온 만큼 정쟁을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이에 대해 문희상 국회의장은 지난 4일 5당 대표와의 초월회 회동 자리에서 “싸우더라도 국회 안에서 싸워야 한다. (국회가 열리면) 민생입법과 개혁입법 처리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밝혔다.◆자유한국당한국당은 국회 개회 조건으로 김태우 청와대 특별감찰반 전 수사관 비리, 신재민 전 사무관 폭로건, 조해주 중앙선관위 상임위
문재인 대통령이 친일파 청산과 독립 운동가 발굴을 강조했다.문 대통령은 4일 해외 독립유공자 후손들을 청와대로 초청해 오찬을 갖고 "과거 우리나라에는 ‘친일을 하면 3대가 떵떵거리고 독립운동을 하면 3대가 망한다’ 그런 말이 있었다"며 "그런 것을 바로잡는 것이 해방된 조국이 해야 될 일인데, 과거 우리 역대 정부가 그런 점에서 부족한 점들이 있었다"고 말했다고 한정우 청와대 부대변인이 전했다.문 대통령은 “친일한 사람들은 당대에 떵떵거릴 수 있었고, 또 자식들을 잘 교육시키고, 유학도 보내고 그렇게
범진보 진영에서 지난 27~28일 합의 결렬된 하노이 북미회담을 두고 일본을 지적했다.정동영 민주평화당 대표는 지난 2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북미회담의 결렬을 언급하며 “일본이 찜찜하다”고 말했다.정 대표는 “하노이 담판 결렬 뒷전에 일본의 그림자가 어른거린다. 세계의 지도자 중에 하노이 담판 실패에 환호한 사람은 아베 총리 한 사람이다”라며 “아베 총리는 지난해 싱가포르 회담 후 종전선언 NO, 제재완화 NO, 경제지원 NO를 외쳤다. 이 3가지는 국내 보수세력의 주장인 동시에 하노이 회담 격침을 노려왔던
전국의 사립유치원 365곳이 개학을 연기할 것으로 파악되면서 정부와 여야가 골머리를 앓고 있다.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전날 오후 11시 기준 전국 개학연기 유치원은 365곳으로 파악됐다. 교육당국에 개학연기 여부를 안 밝힌 121곳까지 개학연기에 동참할 경우 실제 개학연기 유치원은 전체 사립유치원(3875곳)의 14.3%인 486곳이 된다.이에 대해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4일 “한국유치원총연합회의(한유총) 유치원 개학 연기는 불법”이라며 “지금이라도 즉각 개학 연기를 철회해달라”고 촉구했다.유 장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달 27~28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2차 북미정상회담을 가졌지만 결렬됐다. 예상 밖의 결과에 우려와 비난의 목소리가 뒤섞여 나오고 있다. 이에 우리나라를 비롯한 미국과 북한은 각기 다른 목소리로 사태 해결에 나섰다.◆美, 비핵화 압박 수위 ‘변화없음’ 가능성은 '긍정'이번 결렬사태의 최대 쟁점은 '영변 핵시설의 폐기에 따른 핵심 경제제재의 전면 해제'였다.김 위원장은 지난해 9월 평양 남북 정상회담에서 영변 핵시설 폐기를 언
김정은 북한 위원장과 미국 트럼프 대통령이 핵담판인 ‘하노이 선언’ 무산을 발표하면서, 지난 26일 태영호 전 영국 주재 북한 대사관 공사가 했던 발언이 화제다.태영호 전 영국 주재 북한 대사관 공사는 “김 위원장에게 비핵화 할 의사는 없다”고 예견한 바 있다.태 전 공사는 지난 26일 보도된 일본 NHK방송과의 인터뷰에서 "북한은 경제도 안되고 군사력으로 남북통일을 지향했지만 그것도 잘 안됐다. 노력했다고 할 수 있는 유일한 것이 (바로) 핵무기"라며 이같이 밝혔다.태 전 공사는 "김 위원장에게는 지
김정은 북한 위원장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2차 북미정상회담의 ‘하노이 선언’ 서명식이 불투명한 것으로 전해졌다.이날 두 정상은 오전 9시부터 단독 정상회담을 가진 후 바로 9시 45분께부터 확대 정상회담에 전념했다. 하지만 확대 회담이 길어지면서 이후 가지기로 했던 업무 오찬이 취소됐다고 알려졌다.워싱턴포스트 데이비드 나카무라 기자는 이날 오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하노이 회담 계획에 큰 변화가 있다”며 이같은 소식을 알렸다.그에 따르면 사라 샌더스 대변인은 회담이 30분에서 45분 내에 끝날 예
황교안 전 국무총리가 지난 27일 압도적인 표차를 보이며 자유한국당 신임대표로 당선됐다. ‘자유우파 통합’을 내세우면서도 선거 유세 후반부터 극우파 흡수를 위해 박근혜 전 대통령을 두둔했던 황 신임대표는 당장 ‘5.18 망언’으로 논란이 된 의원에 대한 징계조치에 당면했다.황 신임대표의 당선은 예측된 결과였다. 황 대표는 이날 경기 고양 킨텍스에 열린 당 3차 전당대회에서 6만8713표를 얻어 50%의 득표율로 당선됐다.그 뒤로 유일하게 ‘비박’으로 분류되던 오세훈 후보가 4만2653표, 태극기 세력의 지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위원장은 8개월간의 비핵화 줄다리기 끝에 오늘 2차 북미정상회담의 결과물인 ‘하노이 선언’을 발표한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28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이틀째 만남을 가지며 북한이 취할 비핵화 조치와 이에 따른 미국의 상응조치를 담은 '하노이 선언' 채택을 발표할 예정이다.'하노이 선언'은 지난해 6월 1차 회담에서 합의한 사안에 대한 구체성을 띌 예정이며 아직 내용은 확인되지 않고 있다. 지난해 6월 1차 회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이 27일 바른미래당에 “미니정당이고 영향력도 없는 정당”이라고 지칭해 군소정당인 바른미래당·민주평화당·정의당이 발끈했다.홍 수석대변인은 27일 tbs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해 홍 수석대변인은 "(바른미래당은) 소수정당이고 저는 제1당의 수석대변인"이라며 "미니 정당이고 영향력도 없는 정당"이라고 발언했다.홍 수석대변인의 이같은 발언은 지난 26일 하태경 바른미래당 최고위원이 홍 수석대변인을 겨냥해 “전형적인 꼰대”라고 지칭한 것에 대한 반박이다.하 최고위원은 홍 수
자유한국당 제3차 전당대회가 27일 한국당 규탄 집회로 난장판이 됐다.한국당 전당대회가 열리는 일산 컨텍스 행사장에서 민주노총, 자한당규탄시민연대, 5ㆍ18민주화운동을 기억하는 촛불대학생ㆍ청년들 등 시민단체 소속원 수십명이 나타나 기습시위가 열렸다. 행사장 건물 입구까지 진입한 이들은 전당대회 후보들의 '5·18 폄훼 소동'과 '탄핵 부정' 발언을 규탄했다.그러면서 이들은 전당대회장 입구를 점거하며 ‘역사왜곡정당 해체하라’ ‘괴물 자유한국당’ ‘부끄러운 역사왜곡, 온 국민이 분노
27~28일 개최될 2차 북ㆍ미 정상회담에서 양국 간 협상이 ‘스몰딜’에 그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김정은 북한 위원장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7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2차 북미정상회담을 갖는다. 약 8개월 만에 회동하는 두 정상은 지난 1차 북미정상회담 당시 역사적인 첫만남을 가졌지만 이후 ‘허울’뿐이라는 비판을 듣기도 했다.미국은 북한의 비핵화를 구체적으로 끌어오지 못했다는 비판을 들었다. 북한은 미국의 상응조치가 부족하다고 판단해 불만을 드러내기도 했다. 역사적인 첫 만남을 갖긴 했지만
논란 속 자유한국당 전당대회가 27일 치러지지만 하노이 2차 북미정상회담과 일정이 겹치면서 뒷전으로 밀려난 모양새다.자유한국당은 27일 오후 2시 경기도 고양 킨텍스에서 전당대회를 열어 오는 2020년 제21대 총선을 진두지휘할 임기 2년의 새 지도부를 선출한다. 지난 해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가 지방선거 참패의 책임을 통감하며 사퇴한 이후 반년 여간 이어가던 비상대책체제를 드디어 벗어나게 된다.상황이 이런 만큼 당 내에서는 정치적 이벤트로 지지율이 상승하는 컨벤션 효과를 기대해왔다. 하지만 베트남 하노
강남 클럽 ‘버닝썬’으로 논란이 된 빅뱅 멤버 승리(본명 이승현·29)가 성접대 의혹에 휩싸였다.SBS funE는 26일 승리, 가수 C 씨, 버닝썬에 지분을 가진 ‘유리 홀딩스’ 대표이자 박한별 남편 유모 씨, 버닝썬 직업 김모 씨 사이에서 지난 2015년말 오간 ‘카카오톡’ 메신저 대화 내용을 보도했다.공개된 카카오톡 대화에 따르면 승리는 2015년 12월 6일 밤 대만에서 온 외국인 투자자 B씨 일행의 '접대'를 직원 김씨에게 지시했다.대화 내용에서 승리는 "응 여자는? 잘 주는 애들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리는 제2차 북미정상회담을 통해 최소 5번 만남을 가질 것으로 보인다.백악관이 "트럼프 대통령과 김 위원장이 27일 베트남 수도 하노이에서 만찬을 함께한 뒤 다음날(28일) 회담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음을 AFP·로이터통신 등은 26일 보도했다. 새라 샌더스 백악관 대변인은 "두 정상은 만찬에 앞서 1대 1로 서로에게 인사하는 시간을 가질 것"이라고 덧붙였다.이에 따라 지난 해 6월 1차 북미정상회담 때와 달리 이번 회담이
문재인 대통령은 26일 “친일을 청산하고, 독립운동을 제대로 예우하는 것이 민족정기를 바로 세우고 정의로운 나라로 나아가는 출발”이라고 밝혔다.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서울 용산구에 있는 백범김구기념관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우리의 자랑스러운 역사이고 오늘의 대한민국이 있게 된 뿌리가 됐기 때문”이라며 이같이 밝혔다.문 대통령은 이날 이례적으로 백범김구관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한 것과 관련 “3·1운동 100주년을 맞이하는 국가적 의미를 담아 백범기념관에서 열게 됐다"며 “기록에 따르면 전쟁 시기를 제외하고
2차 북미정상회담을 하루 앞두고 양국의 ‘협상판’이 분주하게 돌아가고 있다.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하노이에서 열리는 2차 북미정상회담에 참석하기 위해 지난 23일 오후 5시에 북한 평양에서 전용열차를 타고 출발해 26일 오전 베트남에 입국했다. 베트남 외교부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도 25일(현지시간) 출국해 베트남 현지시간으로 26일 오후 8시 30분(한국시간 오후 10시 30분) 하노이 노이바이 국제공항에 도착할 예정이다.이번 회담은 지난해 6월 싱가포르에서 열렸던 1차 북미정상회담의 합의를 구체화하는
청와대가 오는 27~28일 개최될 베트남 하노이 정상회담에서 북미 2자 종전선언의 가능성을 언급하면서 북미 간 사전 협의가 이뤄졌는지 주목된다.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25일 정례 브리핑에서 "종전선언 형태가 어떻게 될 지 알 수 없으나, 북미 사이 종전선언 합의 가능성 있다고 본다"고 언급했다.김 대변인은 "주체만 봐도 많게는 남북미중, 3자 남북미, 2자 북미 등 여러 방식 있는데, 어떤 형식의 종전선언이라도 우리는 환영하고 북미만의 종전선언도 그것만으로도 충분하다 생각한다"며 "중요한 건 그런
더불어민주당이 때 아닌 ‘20대’ 발언 논란에 휩싸였다. 최근 당 소속 의원들의 잇단 20대 청년 관련 발언이 당 내에서도 입장 충돌하고 있다.◆홍영표 "20대에 사과"홍익표 의원은 지난 15일 국회에서 열린 ‘5⋅18 망언과 극우 정치를 어떻게 극복할 것인가’ 토론회에서 "왜 20대가 가장 보수적이냐. 거의 60~70년대 박정희 시대를 방불케 하는 반공 교육으로 그 아이들에게 적대감을 심어준 것"이라고 말했다.설훈 의원은 지난 21일 인터뷰에서 문재인 정부에 대한 20대 남성 지지율의 하락
여야 5당 원내대표들은 25일 2차 북미정상회담의 가시적 결과와 평화 정착을 기원하는 공동성명을 채택했다. 하지만 국회 정상화는 여전히 불투명하다.더불어민주당 홍영표·자유한국당 나경원·바른미래당 김관영·민주평화당 장병완·정의당 윤소하 원내대표는 문희상 국회의장 주재로 만난 자리에서 북미정상회담의 성공적 개최 기원, 굳건한 한미동맹에 기반을 둔 회담, 북한 완전한 비핵화와 한반도의 항구적 평화적 정착 희망, 회담 결과 예의주시 및 이후 상황 초당적 대처 등 4개 항목이 담긴 공동성명을 채택했다.구체적으로는
자유한국당 2.27 전당대회 최대 유력 후보 황교안 전 국무총리와 그의 당선이 불러올 한국당의 행보가 주목되고 있다.개최를 이틀 앞둔 자유한국당 ‘2·27 전당대회’ 후보 중 황교안 전 국무총리가 가장 많은 지지를 받고 있다는 여론조사가 지난 24일 발표됐다.리얼미터가 지난 20∼22일 전국 19세 이상 한국당 지지층 710명을 대상으로 차기 당 대표 후보 지지도를 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7%포인트)한 결과 황 전 총리가 60.7%로 압도적인 지지를 받았다. 그 뒤를 이어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과 남편 박모씨의 이혼 소송 과정에서 조 전 부사장의 폭언·폭행·아동학대 정황이 담긴 동영상이 공개 돼 진흙탕 싸움으로 번지고 있다.◆‘조현아 동영상’KBS는 지난 20일 조현아 남편 박모 씨가 경찰에 제출한 폭행 장면이 담긴 영상과 사진을 공개했다.해당 영상 속 박씨가 어지럽혀진 집안 모습에 대해 "이 부순 건 다 뭐야?"라고 묻자 조현아 전 부사장으로 추정되는 여성은 "니가 딴 소리를 하니까 그렇지"라고 수차례 소리를 질렀다. 이어 박씨가 "어떡할까 내가 그럼 지금 어?
오는 27~28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개최될 2차 북미정상회담이 최종조율을 진행 중이다. 지난해 6월 열렸던 1차 북미정상회담에 비해 가시적인 성과를 내야하는 북한과 미국의 최대 의제는 누가 뭐래도 비핵화다. 하지만 이번 비핵화 의제는 지난 1차 싱가포르 북미정상회담에 비해 비교적 조용히 진행되는 모양새다. 비핵화에 따라 움직이는 대북제재와 경제협력이 이번 2차 북미정상회담에서 어떤 성과를 낼지 주목된다.◆비핵화 줄다리기...美“확실한 이행 원해”vs北 ‘침묵’북미는 비핵화를 둘러싸고 불가피하게 대립 입장을
한국을 국빈방문한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가 한국-인도 경제협력을 강조한 후 문재인 대통령과 만난다.모디 총리는 21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한-인도 비즈니스 심포지엄'에 참석해 한국말로 "혼자 가면 빨리 가지만, 함께 가면 멀리 갑니다"라고 했다.한국 기업들에게 인도에 대한 투자 확대를 설파하며 함께 성장하자는 의미였다. 모디 총리는 "인도 정부가 아무리 노력해도 이 자리에 계신 재계 리더가 같은 꿈을 꾸지 않으면 안된다"며"인도와 한국은 진정한 파트너"라고 평가했다.그
비서 성폭행 혐의로 2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은 안희정 전 충남지사의 부인과 피해자 김지은 씨 측의 갑론을박이 벌어지고 있다.안 전 지사의 부인 민주원 씨는 20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피해자 김지은 씨와 안 전 지사가 '불륜관계'라고 주장했다.민씨는 김지은씨가 세번째 성폭력을 당했자고 주장한 날 안 전 지사와 김씨가 주고받은 텔레그램 문자를 공개하며 "스위스에서 새벽 1시쯤 안희정씨가 '..'이라고 문자를 보내자 즉시 기다렸다는 듯이 동시에(27분) '넹'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