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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수통합 논의 급물살…박형준 제주 찾아 원희룡에 러브콜 원희룡 "숙고하겠다" '중앙정치' 복귀 여부 관심
박형준 "통합신당 출범 데드라인 2월15일 전후"
박형준 혁통위원장은 21일 제주를 찾아 원희룡 지사에게 신당창당 합류를 공식 요청했다. /사진=뉴시스

[월요신문=이설화 기자] 박형준 혁신통합추진위원장(이하 혁통위)이 원희룡 제주도지사에게 공개 러브콜을 보냈다. 

박 위원장은 21일 제주도청을 찾아 원 지사와 만난 자리에서 "설 전에 보수통합 신당 참여를 결정해달라"고 공식 요청했다. 그는 "대한민국의 올바른 방향, 희망을 줄 수 있는 대안 세력을 만드는데 중심적으로, 적극적으로 해달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지금 대한민국은 굉장히 중요한 변곡점에 있다"면서 "범중도·보수 세력을 규합한 통합신당을 만드는 과정에 대한민국의 가치를 대변할 수 있는 많은 지도자급 인사를 모셔야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면서 "그래야만 보수통합 신당이 미래를 주는 정당으로 국민에게 신뢰를 받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원 지사가 전기차 산업 육성, 기후변화 대응 등 미래 가치를 정책으로 펼치고 있다"면서 원 지사야말로 미래 가치를 대변할 수 있는 인물이라고 추켜세우고 "혁신이라는 게 새로운 사람이 새로운 메시지를 가지고 국민에게 접근하는 것이다. 원 지사의 힘이 필요하다"고 '원희룡 역할론'을 강조했다. 

이에 대해 원 지사는 "고민할 부분이 있으면 고민하고, 주문할 부분이 있으면 주문드리겠다"며 즉답을 피한 채 박 위원장과 비공개 면담을 진행했다. 

40여분 간의 면담 후 기자들과 만난 박 위원장은 "원 지사가 '숙고하겠다'는 답을 줬다"면서 "설 명절 전에 결정을 내려 설 민심에도 보탬이 됐으면 좋겠다는 희망사항을 전달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혁통위는 이달 말까지 잠정적으로 모든 정당과 세력, 개인을 통합하고 다음달 중순쯤에는 가칭 추진위나 준비위를 발족해 총선을 본격적으로 준비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관련 박 위원장은 "물리적으로 통합신당이 정식 정당으로 출범하는 것은 2월15일 전후가 데드라인"이라면서 "상당히 시간이 급한 편"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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