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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아차, 부진 털고 지난해 ‘어닝서프라이즈’현대차, 매출 100조 돌파…SUV·원화약세 효과로 영업이익 52%↑
서울 양재동 현대차그룹 사옥/사진=뉴시스

[월요신문=김기율 기자] 현대·기아차의 지난해 실적이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판매 호조와 원화약세 등에 힘입어 큰 폭으로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차의 지난해 연결재무제표 기준 매출액은 105조7904억 원으로 전년보다 9.3% 증가했다. 현대차의 연간 매출액이 100조 원을 돌파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영업이익은 52.2% 증가한 3조6847억 원, 순이익은 98.5% 증가한 3조2648억 원으로 각각 집계됐다.

지난해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와 대형 SUV 판매가 증가하며 매출과 수익성이 모두 증가했다고 현대차는 설명했다. 원화약세도 매출과 영업이익 증가에 크게 기여했다.

완성차 판매대수는 442만5528대로 전년 대비 3.6% 줄었다. 내수에서 2.9% 증가한 74만1842억 원, 해외에서 4.8% 줄어든 368만3686대가 각각 판매됐다.

현대차는 ”올해는 주력 차종의 신차가 출시되고 제네시스 라인업이 한층 강화되는 만큼 수익성 향상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며 “수익성 중심의 합리적 물량 운영과 SUV 비중 상승을 통해 목표 달성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대차의 지난해 4분기 실적은 매출액이 27조8681억 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0.5% 늘었다. 영업이익은 148.2% 증가한 1조2436억 원, 순이익은 흑자전환한 8512억 원을 각각 기록했다.

한편 기아차의 지난해 영업이익은 2조97억 원으로 전년보다 73.6% 늘었다. 매출액은 58조1460억 원으로 7.3% 증가했고, 영업이익률은 1.4%포인트 증가한 3.5%로 집계됐다.

기아차의 지난해 완성차 판매량은 전년 대비 1.4% 감소한 277만2076대다. 국내에서 2.2% 줄어든 52만205대, 해외에서 1.3% 감소한 225만1871대를 판매했다.

지난해 4분기 매출은 16조1055억 원으로 전년 대비 19.5% 늘었다. 영업이익은 54.6% 증가한 5905억 원, 영업이익률은 0.9%포인트 상승한 3.7%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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