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신문=박은경 기자] 미래에셋자산운용은 TIGER나스닥100 ETF의 순자산이 1000억원을 돌파했다고 5일 밝혔다. 

TIGER나스닥100 ETF는 4차 산업혁명의 수혜가 기대되는 IT, 소비재, 헬스케어 중심으로 구성된 미국 나스닥 시장에 투자하는 상품이다. 이 상품은 우수한 성과를 바탕으로 지난해 초 대비 순자산이 두배 가까이 증가했다.

기초지수인 나스닥 100 인덱스는 미국 나스닥증권시장에 상장된 컴퓨터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통신, 도소매무역, 생명공학 등의 업종대표주 100개로 구성된다. 

금융회사는 편입하지 않고 시가총액 가중평균 방식으로 매분기 리밸런싱을 진행한다. TIGER나스닥100 ETF는 완전복제 전략을 통해 기초지수와의 변동률이 유사하도록 운용하며 별도의 환헤지는 실시하지 않는다.

미래에셋자산운용 ETF마케팅부문 권오성 부문장은 "TIGER나스닥100 ETF는 미국 대표지수에 저렴한 비용으로 손쉽게 투자할 수 있는 상품"이라며 "미래에셋은 국내뿐만 아니라 다양한 글로벌 ETF 라인업을 바탕으로 투자자들에게 자산배분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글로벌 ETF 리서치 업체 ETFGI에 따르면 작년 말 기준 미래에셋 글로벌 ETF는 전세계 운용사 중 순자산 규모 18위를 기록 중이다. 현재 국내 ETF  시장에는 총 451개 상품이 상장돼 있으며 TIGER ETF는 업계 최다인 123개 라인업을 구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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