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라이브' 포스터 속 한상헌 아나운서(오른쪽)/ KBS 제공

[월요신문=홍정원 기자] 가수 김건모, 방송인 서장훈에 이어 한상헌 아나운서까지 유튜브채널 가로세로연구소(이하 가세연)의 연예인 등 공인 사생활 폭로가 이어지고 있다. 

가세연은 지난 18일 생방송에서 한 남자 아나운서가 유흥주점 종업원에게 협박당한 내용을 다룬 기사를 소개해 사생활을 폭로하고 기사 속 아나운서가 '한상헌'(KBS)이라고 실명을 공개했다.

이 방송 후 일부 네티즌들은 온라인상에 "한상헌 아나운서는 출연하는 프로그램에서 하차해야 하는 것 아니냐" 등 하차를 요구하는 글을 올렸다. 이어 일부 매체들도 앞다퉈 KBS 측이 한상헌 아나운서가 진행을 맡고 있는 2TV '생생정보'와 '더 라이브' 하차를 고려 중이라고 보도했다. 

이에 대해 KBS는 20일 "한상헌 아나운서 하차 관련 보도는 사실이 아니다"고 입장을 밝혔다. 

한상헌 아나운서는 지난 2011년 KBS에 입사해 '추적60분' 등을 거쳐 현재 2TV '생생정보'와 1TV '더 라이브'에 출연하고 있다.

앞서 가세연은 김건모의 성폭행 의혹도 주장해 현재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 이어 가세연은 "서장훈 평판도 김건모와 비슷하다"며 "김건모 폭로 전과 같이 경고를 하겠다"며 서장훈 사생활을 폭로하겠다고 했다. 하지만 이후 "(서장훈의) 진정성을 느꼈다"며 "섣부른 예고 때문에 일이 커졌다"며 폭로를 자제할 뜻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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