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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재기 ‘예고투신’, 사흘 만에 시체 발견숱한 어록남긴 그는 누구인가?
   

지난 26일 서울 마포대교에서 투신한 성재기(46) 남성연대 대표의 시신이 투신 사흘 만에 29일 오후 서울 서강대교 남단에서 발견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이날 오후 서강대교 남단 상류 100m 지점에서 강 위에 떠 있는 성씨의 시신을 발견, 인양했다고 밝혔다.

성 대표가 지난 26일 마포대교에서 뛰어내린 것은 남성연대의 어려운 재정 상황을 알리고 모금을 하기 위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지난 25일 남성연대 홈페이지에 "남성연대의 급박한 부채를 갚기 위해 1억원을 빌려달라. 내일 목숨을 걸고 한강에서 뛰어 내리겠다"는 공지사항을 올렸다.

남성연대는 그동안 여성가족부의 관리·감독을 피한다는 이유로 시민단체에 지원되는 정부보조금을 거부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성 대표는 2006년 '반페미니즘 남성해방연대', 2007년 '여성부폐지운동본부'를 창설하며 본격적으로 남성운동을 시작했다. 2008년 '남성연대'를 창설해 지금까지 상임대표를 맡고 있었다.

성 대표가 유명세를 얻은 것은 2007년 이명박 당선자 대통령 인수위원회 앞에서 '여성가족부 폐지를 위한 1인 시위'를 하면서부터다. 성 대표는 "여성가족부의 정책은 소수의 여성들에게 해당되는 것으로 정작 보통의 여성들이 도움을 필요로 하는 사안에 대해서는 도외시 해왔다"며 "그동안 남녀 간의 거리만 더 심하게 벌어지게 만들었을 뿐 여가부가 여성을 위해 한 일이 없다"고 주장했다.

성 대표는 ‘위안부’ 문제에 대해서는 자신의 트위터에 “일본을 이기고 싶으면 여성부에 밥값 하라고 해라. 일본 나가있는 매춘녀들 다 데리고 오라고. 위안부 할머니들 고통 얘기해봐야 일본 우익들은 한국에서 일본에 몸 팔러온 여자들이 수만 명인데, 위안부를 믿을 수 있냐”라는 트윗을 남겨 화제에 올랐었다.

또 군가산점 제도 부활을 앞장서 주장해왔으며, 이밖에도 여성의 생리휴가가 남녀평등에 어긋나는 봉건적 발상이라고 주장하기도 했던 인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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