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신문=이인영 기자] 총파업 국면을 맞은 코웨이 노사가 이틀 만에 극적으로 합의한다.

코웨이는 CS닥터 노조와 지난 6월 9일부터 노사 간 대표 교섭을 통해 정규직 전환에 따른 임금안 등 핵심적인 근로조건에 대해서 합의를 도출했다고 11일 밝혔다.

총파업 쟁점은 단연 기본급 인상이다. 노조 측은 업계 평균에 미치지 못하는 기본급을 비롯 비정상적인 급여 체제로 인해 차별 대우를 받고 있다고 주장하며 지난 9일 서울 중구 코웨이 본사 앞에서 총파업을 선언했다.

협의는 원활하게 진행되지 않았고, 노사는 이날 자정이 지나도록 팽팽하게 대립했다. 장기화와 고객의 불편이 우려되는 상황이었으나 다행히 10일 오후 극적으로 잠정 합의에 도달했다.

한편 CS닥터 노조(합의 민주노총 서비스연맹 전국가전통신서비스노동조합 코웨이지부)에 속한 CS닥터1500여 명 전원은 오늘 11일 곧바로 현장에 복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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