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이 '중소기업 혁신성장 지원을 위한 투자대상기업 공모'를 진행한다. 사진=우리은행 제공
우리은행이 '중소기업 혁신성장 지원을 위한 투자대상기업 공모'를 진행한다. 사진=우리은행 제공

[월요신문=김기율 기자]우리은행은 오는 27일부터 다음달 7일까지 '제6차 중소기업 혁신성장 지원을 위한 투자대상기업 공모'를 실시한다고 24일 밝혔다.

모집 대상은 벤처기업과 스타트업 등 혁신성과 성장성을 보유한 중소법인이다. 우리은행과 금융거래가 없어도 지원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우리은행 인터넷뱅킹과 모바일뱅킹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우리은행은 내부 심사 단계를 거쳐 올해 하반기 약 10곳 내외의 투자 대상기업을 선정할 예정이다. 연말까지 선정 기업에 상환전환우선주(RCPS) 등의 방식으로 각각 10억원 이내의 자금을 투자하고 전문 컨설턴트의 컨설팅, 후속 투자 유치, Biz-Model 제휴 등도 지원한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우수 기술을 보유한 혁신기업에 대한 지속적인 직접 투자를 통해 우리 경제의 핵심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우리은행은 지난 2018년 6월부터 정부의 '혁신성장을 통한 경제성장 정책'에 부응하고,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맞는 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발전 가능성이 높은 중소기업에 은행이 직접 투자하는 제도를 신설했다. 올해 상반기까지 총 5번의 공모를 통해 45개 기업에 약 430억원을 투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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