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에서 초소형 빔 프로젝터를 선보여 관련 업계의 이목이 집중된다.

SK텔레콤은 13일 벤처기업 이노아이오와 공동 개발한 스마트폰 연결형 초소형 빔 프로젝터 '스마트빔(실버)' 차기 모델 '스마트빔 아트'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초소형 빔 프로젝터 ‘스마트빔’은 약 6조 4000억원 정도로 성장한 국내 캠핑시장 및 야외 레저 활동에 새로운 문화 코드로 각광받고 있으며 독일, 일본, 홍콩 등에 수출 중인 제품이다.

 

스마트빔 아트는 무게가 130g으로 가볍고 한 변의 길이가 4.6cm인 정육면체 모양으로 영화, DMB등을 별도의 프로그램 설치 없이 케이블 연결만으로 이용할 수 있으며 3m 거리에서 약 100인치의 화면 크기로 영상을 볼 수 있다.

특히 기존 보다 약 20% 밝아진 최대 40루멘의 화면 영사가 가능하고 스피커 성능이 향상됐다. 또한 충전지가 내장돼 있어 충전기 연결 없이 100분 가량 연속 재생할 수 있고, 패키지에 동봉된 제품 코드를 등록하면 대교에서 제작한 동화 100편과 뽀로로 등 어린이 동영상 150편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디자인 또한 네덜란드의 추상화가 피트 몬드리안(Piet Mondrian)의 작품 ‘노랑, 파랑, 빨강의 구성’을 모티브로 녹색을 추가한 4가지 색상을 이용해 큐브형으로 제작했다.

이와 관련 SK텔레콤은 4색을 이용한 큐브형 ‘스마트빔 아트’가 여성들과 어린이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을 것이라 기대했다.

박철순 SK텔레콤 컨버전스 사업본부장은 "스마트빔이 국내에서 2만대 이상 팔리고 독일, 일본, 홍콩 등으로 수출하는 등 성과를 거두었다"며 "캠핑인구 증가 추세에 맞춰 야외에서 활용하기 쉽도록 성능과 디자인을 강화한 스마트빔 아트가 글로벌 시장에서도 성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스마트빔 아트의 공식판매가는 39만 9000원으로 11번가 등 온라인 쇼핑몰과 홈쇼핑 등에서 판매되며, 디지털 제품 전문매장인 컨시어지(명동·신촌·종각 등 5개 매장)에서도 구매할 수 있다.

SK텔레콤은 ‘스마트빔 아트’의 출시를 기념해 티월드 홈페이지에서 전국민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스마트빔 아트와 커피를 제공하는 이벤트 및 네이버 카페 ‘리뷰팡팡’ 등을 통해 ‘스마트빔 아트’ 체험단을 운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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