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 4시30분 경 화재접수…7시19분 초동진화 완료
소방당국 "시장 내 냉동창고서 불난 것으로 보여"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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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신문=정수지 기자] 21일 오전 4시30분 경 서울 동대문구 청량리 청과물시장서 불이 나 소방당국이 3시간만에 초동진화를 완료했다.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점포 20개가 소실됐다.

화재가 발발한 당시 상인들은 급히 대피했지만 불은 빠르게 번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소방당국은 화재 대응 2단계를 발령하기도 했다. 초진이 완료 된 후에는 다시 대응 1단계로 하향됐다.

4시 30분 청과물시장서 불이 났다는 신고를 받은 소방당국은 신고 접수 10분 뒤에 현장에 출동했다.

이후 7시 19분 경 초진을 완료했다. 화재 진압을 위해 소방 차량 58대와 인력 226명이 투입됐다.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청과물시장 내 점포 20개가 손실됐다. 소방당국은 시장 안에 있는 냉동창고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있다. 

소방당국 관계자는 "현재 잔화 정리 중이지만 추석 대비 상품이 다량 적재돼 있어 진화에는 다소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인근 출근길 교통이 혼잡할 것으로 우려되니 차량 우회 또는 대중교통을 이용해달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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