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신세계
사진=신세계

[월요신문=홍민성 기자]신세계백화점은 판로 확대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 패션 기업과 소상공인들을 위해 코리아 세일 페스타를 통해 대형 행사를 선보인다고 26일 밝혔다.

먼저 이달 30일부터 11월 5일까지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센텀시티점, 대구신세계, 광주신세계 4개 점포에서 '코리아 패션마켓 시즌2' 행사를 개최한다.

코리아 패션마켓은 코리아세일페스타의 일환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인한 경제 위기 극복과 소비 진작을 위해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패션산업회가 주관한 행사다. 지난 6월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에서 처음 선보였다.

코리아 패션 마켓 시즌 1에서는 나이스클랍, 쥬시꾸띄르, 블랙야크 키즈 등 30여개 브랜드가 참여했다. 행사 기간 동안 참여 브랜드의 매출은 전년보다 10배 오르는 등 재고로 어려움을 겪던 패션업계에 큰 활력을 불어넣기도 했다.

신세계가 이번 코리아세일페스타 기간 중 선보이는 시즌 2 행사에서는 더 많은 브랜드를 만날 수 있다. 아이잗컬렉션, 갤럭시, 안다르 등 40여 개의 인기 브랜드가 최대 80% 할인율로 참여한다.

특히 이번 행사는 최근 언택트 트렌드를 반영해 온·오프라인에서 동시에 만나볼 수 있다. 온라인 행사는 11월 2일부터 8일까지 SSG닷컴에서 기획전을 통해 선보일 예정이다.

지역농가와 중소기업과의 상생 행사도 마련했다.

신세계는 신한카드와 손 잡고 지역농가와 중소기업이 만든 천연 꿀, 유기농 매실청 등 5만원 상당의 가공식품을 담은 '신세계 상생꾸러미'를 선보인다. 명칭은 '착한소비 지원 프로젝트' 행사로 11월 6일부터 12일까지 진행된다. 

총 1만개의 물량을 준비했으며, 행사 기간 동안 신세계 신한카드로 1만원에 판매한다. 6일부터 선착순으로 구입 가능하며 5일 오후 6시부터 신세계백화점 앱을 통해 사전 구매 신청이 가능하다.

이어 신세계 본점과 강남점, 센텀시티점, 광주신세계 등에서는 신세계와 중소기업유통센터와 부산경제진흥원 등과 함께 '우수 중소기업 특별전'을 마련했다.

대표 상품으로는 '옻칠 공예 사랑방'의 천연 옻칠 수저세트 3만5000원, '실리팟' 냄비 손잡이 1만원, '루루라라' 양배추 채칼 1만6000원 등이 있다.

신세계백화점 영업본부장 유신열 부사장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협력사와 중소 상인들을 위해 코리아세일페스타 기간 동안 상생 행사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판로 확대에 어려움을 겪는 업체들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월요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