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마지막째주 서울 매매시장은 거래가 어려운 상태가 지속되는 가운데 -0.01%로 하락세를 이어갔다. 다만 강남권 재건축 변동률이 상승세로 돌아서는 등 꿈틀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주초부터 내린 갑작스런 폭우에 시장이 조용해진 상태다.
전세시장도 마찬가지다. 물건부족은 여전했지만 장맛비 영향으로 조용한 모습을 보였다.
수도권도 매매, 전세 모두 잠잠한 모습을 보였다. 주초부터 내린 폭우에 거래도 없고 조용한 모습을 보였다. 전세는 수요 증가로 꾸준히 오름세를 보이기도 했지만 물건부족과 장맛비로 거래가 많진 않았다.
7월 넷째 주 서울 수도권 매매가 변동률을 조사한 결과 서울은 -0.01%, 경기 0.00%, 신도시 -0.01%, 인천 0.00%를 기록했다.
전세시장은 서울 0.06%, 경기 0.02%, 신도시 0.04%, 인천 0.00%다.
 

   
 

■ 매매

서울은 양천구(-0.09%), 강서구(-0.08%), 노원구(-0.04%), 용산구(-0.03%), 도봉구(-0.01%) 등이 하락했다.
양천구는 매수세가 전혀 없어 시세가 하락했다. 신정동 대림e-편한세상 110㎡형이 500만원 내린 4억2000만~5억원이고 세양청마루 107㎡형이 500만원 내린 4억5000만~5억1500만원이다.
강서구는 매물은 많지만 급매조차 거래가 잘 안되면서 시세가 내렸다. 특히 갑작스런 장마로 문의조차 끊겼다. 내발산동 마곡 수명산파크 3단지 108㎡형이 1000만원 내린 4억8000만~5억2000만원이고 등촌동 월드메르디앙 102㎡형이 500만원 내린 3억9500만~4억5500만원이다.
용산구도 마찬가지. 소형, 실수요자 위주로 가끔씩 거래되기도 하지만 중대형은 문의도 거의 없고 거래도 힘들다. 이촌동 한강대우 163㎡형이 2500만원 내린 10억5000만~12억5000만원선.
경기는 안산시(-0.01%), 남양주시(-0.01%), 안양시(-0.01%) 등이 내렸고 안성시(0.02%), 용인시(0.01%), 시흥시(0.01%) 등은 오르기도 했다.
안산시는 가끔 급매물 위주로 거래가 되기도 했지만 갑작스런 폭우로 거래가 끊겼다. 사동 고잔 7차푸르지오 157㎡형이 1000만원 내린 4억4000만~5억8000만원이다.
신도시는 일산(-0.03%), 분당(-0.02%)이 하락했다. 일산도 갑작스런 폭우로 거래가 거의 끊기면서 소폭 내림세를 보였다. 마두동 백마마을6단지벽산 126㎡형이 1000만원 내린 4억9500만~5억6500만원이다.
인천은 부평구(-0.01%)만 내렸다. 부평구는 실수요자 위주로 가끔 거래되기도 하지만 매수세가 많지 않아 시세는 하락했다. 삼산동 삼산타운6단지 105㎡형이 500만원 내린 3억4250만~4억원선.

■ 전세

서울은 서초구(0.11%), 강서구(0.09%), 강남구(0.09%), 송파구(0.09%), 도봉구(0.09%), 서대문구(0.02%), 성동구(0.02%) 순으로 올랐다.
서초구는 학군수요 등 전세 수요가 많아 물건이 나오면 바로 소진되면서 상승세를 이어갔다. 반포동 반포자이 116㎡형이 1000만원 오른 7억3500만~8억1000만원이다.
도봉구는 중소형 주택형 위주로 전세물건이 귀하다. 대형 주택형은 물건은 여유롭지만 수요가 많지 않아 거래는 어렵다. 방학동 우암센스뷰 85㎡형이 250만원 오른 1억4000만~1억6500만원이고 청구 105㎡형이 500만원 오른 1억5000만~1억6500만원이다.
노원구는 공릉동 일대 전세 물건 부족으로 전셋값이 올랐다. 상계동 주공8단지 49㎡형이 500만원 오른 8500만~9500만원이고 월계동 청백4단지 109㎡형이 1000만원 오른 1억7000만~1억8000만원이다.
경기는 화성시(0.05%), 의왕시(0.04%), 용인시(0.04%), 광주시(0.04%), 수원시(0.03%) 순으로 올랐다.
용인시는 전월세 매물 품귀현상이 지속되는 가운데 풍덕천동을 중심으로 전셋값이 상승했다. 풍덕천동 진산마을삼성래미안5차 166㎡형이 1000만원 오른 2억5500만~2억8000만원이고 김량장동 삼환나우빌 109㎡형이 500만원 오른 1억5000만~1억7000만원이다.
신도시는 분당(0.08%), 평촌(0.05%), 산본(0.04%)이 상승했다. 분당도 전세 물건이 없어 전셋값이 올랐다. 다만 갑작스런 폭우로 문의가 다소 잠잠해진 상태다. 수내동 푸른마을쌍용 107㎡형이 500만원 오른 2억9500만~3억1000만원이고 야탑동 매화마을공무원2단지 85㎡형이 500만원 오른 1억7500만~1억9300만원선이다.
인천은 부평구(0.01%)만 올랐다. 부평구는 삼산동 일대 매물이 부족해 전셋값이 상승세를 보였다. 삼산동 삼산타운6단지 106㎡형이 250만원 올라 1억8000만~1억950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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