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신문=홍민성 기자] 무인할인편의점 '마켓무' 가맹본사인 '더이음'은 부동산 중개법인 '랜드고'와 지난 10일 '마켓무 부동산 정보제공에 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서울 동작구에 위치한 마켓무 본사에서 열린 이날 협약식에는 마켓무의 서영규 경영총괄과 랜드고 부동산중개법인 최현주 대표 등이 참석했다.

마켓무는 최근 급격히 성장하고 있는 언택트 시장에서 아이스크림, 스낵, 라면, 음료 등 식품 위주의 무인할인편의점 가맹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본사가 경영 통제를 최소화하는 저관여 자율형 무인할인편의점으로, 투자비용이 낮은 소자본 창업이 가능하다. 특히 코로나19 팬더믹 상황으로 인해 매출이 감소해 업종 전환을 생각하는 기존 자영업자 뿐만 아니라 직장인 투잡, 여성 및 실버 창업 등 부업형 프랜차이즈로 각광받고 있다.

부동산 중개법인 랜드고는 국내 최대 규모의 부동산 전문 교육 업체인 랜드프로에서 운영하는 부동산 중개법인으로, 전국 6개 직영센터 네크워크를 보유하고 있다. 본사직영 지역센터를 통해 아파트, 상가, 빌딩, 토지 등 다양한 물건을 중개 관리하고 있다 .

마켓무 서영규 경영총괄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마켓무 가맹점을 오픈하고 싶지만, 적절한 상권을 찾지 못해 어려움을 겪는 예비점주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2월 25일부터 27일까지 3일간 코엑스에서 개최하는 프랜차이즈 창업 박람회부터 랜드고와 함께 가맹점 상담부터 계약까지 원스톱으로 제공할 수 있게 돼 빠른 확장이 가능해졌다"고 말했다.

한편 현재 마켓무는 기존 무인할인편의점 뿐만 아니라 무인 반찬가게 컨셉의 '마켓무 프레시', 무인차량용품판매점인 '마켓무 오토' 등의 다양한 컨셉으로 무인유통사업 확대 진출을 계획하고 있다. 

저작권자 © 월요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