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레스성 피부 트러블’ 해결 방법

[월요신문 김민정 기자] 현대의 사람들은 항상 스트레스를 받으며 살아간다. 일, 집, 사람과의 관계, 가만히 혼자 있는 시간에도 스트레스를 받는다. 스트레스는 만병의 근원이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그때그때 해소해 주지 않으면 안 된다. 또한 우리의 피부는 스트레스에 더욱 민감하게 반응하는데, 스트레스로 인해 생기는 피부 트러블에 대해서 알아본다.

 
 
적당한 운동과 충분한 수분섭취 필요
자신에게 관대해야 스트레스 덜 받아
 
1. 여드름
성인 여드름은 스트레스의 근원이다. 일반적으로 여드름은 피지의 분비가 불균형해지고 모낭이 막혀서 염증 반응이 일어나는 것이다. 흔히 청소년기에 피지분비량이 갑자기 많아지는 시기에 생긴다. 하지만 청소년기를 깨끗하게 보냈다가 갑자기 성인이 되어 여드름이 생기기도 한다. 바로 스트레스로 인한 성인 여드름이 생기는 것이다. 이런 경우에는 수면의 불균형으로 피지분비를 관장하는 호르몬에 영향을 줘 피지가 과잉 분비된다. 
 
2. 칙칙한 피부
스트레스를 받게 되면 신진대사가 정상적으로 이뤄 지지 않아 우리 몸에 하나 둘 이상이 생기게 되는데, 피부도 마찬가지다. 맑아지지 못하고 칙칙한 피부톤이 되는 것. 또한 세포의 생성과 탈락도 원활하게 되지 않아 더욱 칙칙하게 된다. 
 
3. 주름의 생성
한 연구에 따르면 스트레스는 여성의 염색체를 10년 이상 노화시킬 수 있다고 한다. 그리고 화날 때나 짜증이 날 때의 표정은 미간 주름과 이마주름을 만드는 지름길이다. 자주 그런 표정을 지으면 주름이 쉽게 생기게 된다. 
 
4. 민감성 피부
스트레스를 받으면 피부가 산화를 일으키고 그렇게 되면 피부를 보호해주는 방어막이 깨지면서 피부가 민감해진다. 수분 증발을 막아주는 힘도 없어지고 피부 자체의 힘도 약해지게 된다. 아름다운 피부를 위해서 여러분의 삶 속에서 최대한 스트레스를 받지 않는 환경을 만들어 줘야 하며 스트레스를 받는다고 하더라도 바로 바로 풀어줄 수 있는 각자만의 방법이 있으면 좋다. 
 
★ 피부 스트레스 날리는 생활 수칙 ★
 
1. 스트레스 줄이는 음식 섭취하기 
가공된 식품은 피부 염증을 심화시키는 원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 반면 싱싱한 과일과 채소는 항산화와 항염증 성분이 들어 있어 안색을 맑게 하는 효과가 있다. 달걀이나 콩, 씨앗 같은 아미노산이 풍부한 식품을 섭취하는 것은 콜라겐 생성에 효과적이다. 
 
2. 숙면 취하기 
잠은 가장 기본적이고 쉬운 피부 스트레스 해소법이다. 이는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를티솔 수치를 낮추며 주름을 없애고 건조함을 덜어준다. 특히 휴대폰을 머리맡에 두고 자는 습관은 수면을 방해하므로 삼가는 것이 좋다. 

3. 적당한 운동하기 
적당한 운동은 원활한 혈액순환과 땀 배출을 도와 피부 독소를 자연스럽게 제거하고 안색을 개선한다. 
 
4. 24시간 피부 수분 방어막 유지하기 
정신적인 스트레스는 피부를 메마르게 하는 원인이 될 수 있다. 피부가 점점 건조해지고 각질이 일어나고, 홍반과 건선, 습진 등이 나타나는 경우 세라마이드와 히알루론산 성분이 함유된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5. 자신에게 조금 더 관대하기 
많은 여성이 늘 모든 분야에서 완벽해야 한다는 생각으로 자신에 대한 기대치를 높인다. 이는 스트레스의 원인으로 작용하므로, 이에 집착하지 않는 것만으로도 스트레스에서 한결 자유로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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