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4월 11억원 넘어선 뒤 6개월만에 1억원 올라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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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신문=김다빈 기자]서울 지역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이 최초로 12억원 선을 돌파했다.

25일 KB리브부동산 월간주택가격동향 시계열에 따르면 이번달 서울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은 12억1639만원으로 집계됐다.

이 지역 아파트 매매가는 지난해 9월 처음으로 10억312만원을 기록한 후 올해 4월에는 11억원(11억1123만원)까지 올랐다.

이후 6개월 만인 이달, 12억원을 돌파하며 뚜렷한 상승곡선을 보이고 있다. 서울 평균 아파트값도 올해만 1억7340만원 상승(16.62%)했다.

강남 지역(한강 이남 11개구) 아파트 중위매매가격은 13억417만원으로 처음으로 13억원을 넘기기도 했다.

중위매매가격이란 주택가격을 순서대로 나열했을 시, 중앙에 위치하는 가격이다. 강남 지역 아파트 절반 물량의 매매가격이 13억원을 넘어서고 있단 의미다.

강남구의 아파트 3.3㎡(평)당 평균 가격도 최초로 8000만원을 넘어섰다.

KB리브부동산 월간주택가격동향 시계열에 따르면 이달 강남구 아파트 평균 3.3㎡당 매매가격은 이달 8083만원이었다.

지난해 9월 7072만원으로 처음으로 7000만원을 넘어선 뒤 13개월 만에 평당 1000만원이 오른 수치다. 서울의 아파트 평균 3.3㎡당 매매가격은 4738만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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