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차바이오텍
사진=차바이오텍

[월요신문=이지원 기자]차바이오텍은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이 1863만원, 당기순이익은 69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5.2%, 당기순이익은 196.4% 증가한 결과다. 

특히 매출의 경우 지난 2분기에 달성했던 분기 기준 역대 최대 매출액(1800억원)을 넘어섰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다만 영업이익은 전년보다 95.2% 감소한 5억원에 그쳤다. 차바이오텍은 현재 집중하고 있는 고형암 면역세포치료 후보물질 (CBT101), 퇴행성허리디스크 세포치료 후보물질(CordSTEM-DD) 등의 임상이 영업이익에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아울러 난소기능부전과 파킨슨병 세포치료제 파이프라인(신약개발 과제) 등의 연구개발비 영향으로 영업이익이 감소했다고 밝혔다.

별도 재무제표 기준 3분기 매출액은 전년보다 49% 증가한 94억원을 기록했다. 3분기 누적 매출액은 255억원으로, 전년보다 32% 증가했다. 신규 사업인 유전체 분석·진단 사업의 조기 정착과 기존 제대혈 사업이 실적 상승에 원동력이 됐다는 분석이다.

오상훈 차바이오텍 대표는 "코로나19로 인한 불확실한 시장환경 속에서도 해외사업의 탁월한 성장과 유전체 분석·진단 신사업의 호조로 역대 분기 최대 실적을 달성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입증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세포치료제의 상용화와 글로벌 위탁개발생산(CDMO) 사업의 가시적인 성과 달성에 매진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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