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처럼 희고 깨끗한 피부 비결
살을 에는 듯 한 차가운 바람과 극도의 건조함은 피부의 유·수분 밸런스를 무너뜨린다. 밸런스가 무너지면 피부에 각질층을 생성되고, 다른 어느 부위보다 표피가 얇은 이마나 눈가, 입가 등에 잔주름이 뚜렷하게 드러난다. 때문에 겨울철 피부 탄력을 위한 충분한 보습 등 관리가 이뤄지지 않으면 급격한 노화가 진행될 수 있어 세삼한 관리와 주의가 필요하다. 특히 겨울철에 만끽할 수 있는 스키, 스노우 보드 등 겨울 스포츠를 자주 하는 행위는 피부에 심한 손상을 일으키고 색소질환을 악화시킬 수 있으니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겨울철, 자외선 차단 소홀히 하면 안 돼
비타민C 섭취·화이트닝 시술 통해 피부개선
겨울은 여름보다 자외선이 그다지 강하지 않았다. 그렇다고해서 선크림 등 자외선 차단제를 무시하다가는 큰 코 다친다.
자외선은 여름보다 강하지 않지만, 하얀 눈에 햇빛이 반사돼 피부에 닿기 때문에 자외선 차단제 등을 꼼꼼히 챙겨 바르는 것이 좋다. 특히 눈이 있어야 만이 즐길 수 있는 스키장의 경우, 반드시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며 운동을 즐기고 난 후 피부에 좋은 과일이나 야채 등을 섭취해 수분 보충을 해주는 것이 좋다.
내 피부, 스키 후유증 타파하자!
초보 스키어인 J씨 (28세, 분당 미금)씨는 최근 스키를 타러 다니며 피부관리에 신경을 쓰지 않았던 것을 후회하고 있다. 기본적으로 수분관리는 충분히 해주었지만 추운 날씨 탓에 자외선 차단을 소홀히 했던 것이다. 평소 희고 깨끗한 피부를 자랑하던 J씨였지만 피부톤이 어두워지고 얼굴에 잡티 등 얼룩덜룩한 색소가 나타나고 있었던 것. 결국 J씨는 피부과에서 화이트닝 시술을 받을까 고민 중이다.
J씨처럼 스키장을 다녀오고 나서 피부톤이 어두워지거나 잡티 등 색소가 나타났다고 호소하는 환자들이 늘어나고 있다.
스키를 타고난 후에는 피부를 진정시키키는데 좋은 수분팩을 하는 등으로, 찬 바람으로인해 건조해진 피부에 수분을 충분히 공급해주어야 한다.
또한 스키를 타는 동안 땀을 흘리고 건조한 바람에 피부 수분까지 손실되기 때문에 물을 많이 마시는 것이 좋다. 만약 자외선 노출로 색소질환이 나타났다면 조기에 적극적으로 조치를 취하는 것이 좋으며, 기미나 잡티, 주근깨 등 색소질환은 화장품으로만은 개선이 어렵기 때문에 피부 클리닉에서 정확한 진단을 받고, 레이저 등 전문적인 시술을 통해 개선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스키장에서 탄 피부를 하얗게 가꿔주는 시술로는 화이트닝 시술이 있다. 이 시술은 IPL이나 레이저토닝 시술을 통해 피부톤과 색소성 병변을 제거하는 것으로, 동시에 점빼기 레이저를 통해 점들을 깨끗하게 제거해주면 깨끗하고 밝은 피부로 개선이 가능하다. 아울러 지속적인 미백효과를 위해서는 비타민 등을 이용한 관리가 이루어진다.
이 밖에도 과일이나, 채소 등 섭취로 피부 속 수분을 채우는 것이 좋다. 특히 피부색 개선과 탱탱함을 유지하는데 도움을 주는 귤, 오렌지, 파프리카 등 비타민C 과일과 채소를 피부과 시술과 함께 해주는 것이 좋다. 아울러 이마나 입, 눈가 등에 쉽게 생길 수 있는 주름을 완화시켜주는 셀프 마사지를 기상 혹은 취침시 수시로 해주는 것도 스키장 후유증을 앓는 내 피부를 위해 도움이 된다.
주재훈 연세제이의원 원장은 "피부 화이트닝을 위해 레이저토닝으로 색소질환까지 제거한 후 여드름자국(홍반)이 동반된 경우 혈관성 색소침착에 효과가 있는 골드토닝 시술을 병행한다“며 ”화이트닝 시술은 이러한 여러가지 시술을 올인원 패키지 형태로 구성할 수 있어 비용과 시간적인 면에서 효율적인 시술이다"고 말했다.
이어 주 원장은 “화이트닝시술 등 색소질환 치료에 겨울이 적합하다. 주근깨, 기미, 잡티 등 대부분의 색소성 피부질환들은 자외선이 멜라닌색소를 형성하는 멜라노사이트라는 세포를 자극해 생긴다. 겨울철에 레이저 시술이 좋은 이유는 추운 날씨 등으로 상대적으로 외부 자외선 노출 빈도가 적고, 또 자외선 지수가 낮기 때문에 색소치료 후 재발 등 부작용 확률이 낮기 때문이다”고 설명했다.
연세제이의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