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미세먼지 습격! 피부건강 ‘적신호’

[월요신문 김민정기자] 중국발 미세먼지는 몸에 해로운 성분들이 많이 포함되어 있다. 이미 잘 알려진 은, 납 등의 해로운 물질들은 물론 비소, 카드뮴, 아연 등의 중금속 물질들이 많이 포함되어 있어 면역력이 약한 노약자나 영·유아 및 청소년들, 그리고 호흡기 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들에게 악영향을 끼칠 수 있다.

비상 걸린 '미세먼지' 주의보…건강 피부 위한 관리법은?
노출되는 시간 오래될수록 피부질환 유발 가능성 높아

 
때아닌 중국발 미세먼지의 습격으로 연일 주의보가 발령되면서 피부관리에 비상이 걸렸다. 미세먼지는 머리카락 지름의 30분의 1보다 작은크기로(2.5㎛) 입자가 매우 작아 피부의 모공에 스며들거나 쌓이기 쉬우며, 미세먼지에 노출되는 시간이 오래될수록 여드름 등의 피부트러블은 물론 모낭염 및 지루성 피부염 등의 피부질환을 유발할 가능성이 높다. 그 외에도 결막염 등의 안과계통의 질환에도 영향을 끼치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미세먼지로부터 피부를 보호하는 6가지 뷰티팁>

1. 외출자제
외출을 자제하여 먼지를 쐬지 않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외출이 꼭 필요한 경우라면 먼지 차단용 마스크를 착해야 하며, 외출시간은 최대한 짧게 하여 미세먼지에 노출되는 시간을 줄이는 것이 좋다.

2. 옷의 먼지 제거
외출을 하고 난 후에는 옷의 먼지를 제거해야 한다. 옷에 붙어 있는 미세먼지가 집안의 공기를 오염시킬 수 있기 때문에 간단하게 세탁이 가능한 옷은 세탁을 하고, 외투 등은 충분히 먼지를 털어낸 후 물 티슈 등을 이용하여 먼지를 닦아내는 것이 좋다.

3. 귀가 후 세안
외출을 했다면 외출 후 반드시 피부 청결에 신경을 써 미세먼지에 의한 피부염이나 기타 피부 트러블을 방지해야 한다. 세안을 할 때는 저자극성 클렌징 제품을 이용하는 것이 좋으며, 여러 번 헹구어서 미세먼지가 최대한 남지 않도록 신경을 쓰는 것이 중요하다.

4. 피부에 수분공급
피부에 보습을 하는 것은 피부의 건강과 직결된다. 특히 겨울철에는 세안 후 얼굴이 급격히 건조해질 수 있으므로 이를 방지하기 위해서 보습능력이 좋은 기능성 화장품으로 충분히 수분을 공급해 주는 것이 좋다. 또한 가습기를 이용해서 실내의 습도를 충분히 유지해 주고, 물을 자주 마시는 것이 중요하다.

5. 유감이 적은 화장품 사용
유분감이 적은 화장품을 평소에 사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유분감이 많은 화장품을 사용하게 되면, 미세먼지가 모공에 달라붙기가 더 쉬워진다. 보습력이 좋은 화장품을 사용하되 유분감이 적은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6. 수분섭취
2리터의 수분은 몸의 노폐물 배출을 돕고, 피부에 수분을 충전해준다. 또한 단백질이 많은 음식이나 배, 오렌지, 귤 등을 섭취하는 것도 좋다.

▲ (사진=엔오티에스 제공)
<귤차 만들기>

*준비물 : 귤 10개 이상, 흑설탕

1. 귤껍질을 소금이나 식초를 풀은 물에 20분 정도 담가 농약이나 껍질에 코팅한 화학 물질을 제거한다. 그런 다음 잘 씻어 채 썰듯이 썰어 햇볕에 말린다.

2. 잘 말린 귤껍질을 주전자에 넣고 물을 부어 끓인다. 물이 끓으면 불을 줄여 은근하게 더 끓인다. 국물만 잔에 따르고 흑설탕이나 꿀을 타서 먹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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