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건강한 허벅지가 ‘美의 상징’

[월요신문 김지수 기자] 소치 동계올림픽에서 금메달 2연패 달성에 성공하며 빙상의 女帝임을 다시금 증명했다. 이상화 선수의 피나는 노력과 의지가 이슈가 됨은 물론 그녀의 ‘허벅지’도 인기를 끌었다. ‘금벅지’라 불린 이상화 선수의 허벅지 둘레가 마른 여성의 허리인치와도 같은 23.6인치(약 59.9cm)로 알려지면서 놀라움을 자아낸 것이다. 의사들은 하체 근육이 강화되면 체중 부하가 줄어 무릎 통증이 좋아지고, 근육이 에너지를 많이 소모해 혈당을 낮춰주는 등 여러 가지 이점에 대해 밝히고 있다. 이에 건강한 허벅지를 갖는 방법을 소개한다.
 

▲ 이상화 선수의 에스콰이어 화보 촬영 모습

스트레칭과 수분공급, 야채․과일 섭취로 부종 예방
지방분해침․카복시테라피․메조테라피…‘지방 제거’

2월, 동계올림픽 소식에 온 나라가 떠들썩했다. 저절로 시선을 모으는 스케이트 선수들의 튼튼한 허벅지도 덩달아 화제가 됐다. 메달의 원천이 바로 허벅지가 아닌가 싶을 정도로 스케이트 선수들은 탄탄한 허벅지를 자랑하는데 일부 선수들의 허벅지 둘레는 날씬한 여성 허리둘레에 버금갈 정도다. 이 허벅지는 값진 승리가 있기까지 선수들의 고된 훈련 과정을 말해주는 것이기에 더욱 아름답게 느껴지기도 했다.

‘꿀벅지’ 연예인부터 ‘금벅지’ 선수까지

언제부터인가 그저 가느다랗기만 한 허벅지보다는 건강한 허벅지가 미의 상징으로 여겨지고 있다. ‘꿀벅지’ 연예인부터 ‘금벅지’를 가진 선수까지, 탄탄하고 건강한 허벅지는 트레이드마크가 되고 그로 인해 더욱 인기를 얻고 있다.

▲ 걸그룹 '애프터스쿨'의 유이는 '꿀벅지'로 유명세를 탔다.

그러나 대부분의 여성들은 건강함과는 거리가 먼 허벅지를 갖고 있는 경우가 많다. 바로 근육보다는 지방이 쌓여 있어 탄력 없는 허벅지 라인을 가진 경우다. 이는 여성호르몬 분비와도 관련이 있는데, 임신을 해야 하는 여성의 특성상 여성호르몬은 태아보호를 위해 지방을 아랫배, 엉덩이, 허벅지 주위에 축적하려는 경향이 있기 때문이다. 또한 체질적으로 몸이 냉한 경우 우리 몸은 단열재 역할로 지방을 축적해 두려하고, 하체에 혈액순환이 원활히 이루어지지 않을 경우나 체형이 올바르지 않아 불균형 상태에서도 지방의 축적이 일어나 하체비만이 일어날 수도 있다.

“유산소 운동과 근력운동 병행해야”

▲ 부종 예방에 좋은 과일과 수분
이러한 허벅지 비만을 벗어나기 위해선 평소 생활 관리에 신경 써야 한다. 우선 부종을 예방하기 위해 수시로 스트레칭을 통해 다리 근육을 풀어주는 게 좋고 충분한 수분공급과 야채나 과일 섭취도 이루어져야 한다.

평소 스키니진처럼 몸에 딱 달라붙는 의상은 피하고 외출 후에는 따뜻한 물에서 반신욕을 해주면 혈액순환에 도움이 되고 노폐물이 쌓이는 것을 예방할 수 있다. 또한 스쿼트나 누워서 다리 들기, 누워서 자전거 타기 등 허벅지 근육을 강화할 수 있는 운동을 해주면 허벅지 탄력을 증가시켜 좀 더 탄탄하고 날씬하게 보이는 효과가 있다.

청정선한의원 임태정 원장은 “허벅지 비만은 유산소운동으로 전체적인 지방량을 줄이는 것과 동시에 하체를 탄력 있고 날씬하게 보이는 근력운동을 함께 실시해야 효과를 얻을 수 있다”며 “운동과 식이요법만으로 허벅지 비만 탈출이 어렵다면 지방분해침, 한방 카복시테라피, 한방 메조테라피 등을 통해 원하는 부위의 지방을 효과적으로 제거하고 피부를 매끈하게 만들도록 도울 수 있다”고 설명했다.

<자료 제공=청정선한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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