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미세먼지·황사에 각별한 관리를”

 
[월요신문 김지수 기자] 초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 봄철 불청객인 황사가 평년에 비해 더욱 잦을 것으로 예상돼 두피 건강관리에 적신호가 켜졌다. 미세먼지와 황사 속에 포함된 각종 먼지 및 중금속은 호흡기뿐 아니라 두피에도 악영향을 끼쳐 심한 경우 탈모까지 유발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민감성 두피라면 더욱 철저한 관리로 두피건강을 지켜내야 한다.

각종 유해먼지 및 중금속은 피부와 두피에 악영향
피부보호막 조절기능 더욱 떨어지는 ‘민감성 두피’

봄철 불청객인 황사가 평년에 비해 더욱 잦을 것으로 예상돼 두피 건강관리에 적신호가 켜졌다. 특히 민감성 두피의 경우 요즘 대기환경에 더욱 취약할 수밖에 없다.

민감성 두피는 외부의 자극적인 물질이나 환경변화, 알레르기 등에 대해 정상 두피보다 민감하게 반응해 피부염을 일으킬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된 두피상태를 말한다.

즉, 자극적인 트리트먼트나 세척력이 강한 샴푸, 과도한 각질제거 등으로 인해 보호막이 변형된 것이다.

민감성 두피는 더 세심하게 관리

민감성 두피는 요즘처럼 건조한 날씨에 피부보호막 조절기능이 떨어지는 것을 의미하며 두피 속 수분함량이 적어져 더욱 건조해지는 악순환을 반복한다.

 

그런데 얼굴 등은 피부에 노출돼 있으므로 건조함을 쉽게 느끼지만 두피는 피부층이 얼굴보다 얇고, 머리카락으로 덮여 있어 건조한 증상을 쉽사리 느끼지 못해 쉽게 방치될 수 있다.

건조해진 두피는 갈라지고 각질층이 벗겨져 비듬이나 가려움증을 유발할 수 있다. 이를 방치할 경우 과다하게 생긴 각질이 모공을 막고 피부보호막 조절 기능 저하로 면역력까지 떨어져 두피 트러블이 발생할 수 있다.

<두피를 보호하기 위한 생활수칙 4계명>

- 외출 후 모공 속 숨은 미세먼지까지 닦아내자

미세먼지 속에는 수은 등의 인체에 유해한 중금속이 포함되어 있어 외출 후 집에 돌아오자마자 두피와 모발을 깨끗하게 씻어내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헤어스타일링 제품을 사용했다면 미세먼지가 더욱 잘 달라붙을 수 있으므로 손가락 끝 지문 부분을 이용해 두피 구석구석을 마사지하면서 감아주는 것이 좋다.

- 머리 감는 것만큼 말리는 것도 중요하다

샴푸 후 두피와 모발을 완전히 말리지 않은 채로 잠자리에 들거나 머리가 젖어 있는 상태에서 뜨거운 바람을 바로 쐬는 것은 두피 건강을 해치는 요소로 작용할 수 있다. 드라이할 때에는 두피에서 모발 끝 부분의 순서대로 머리를 말려주는 것이 좋다. 특히 두피 부분은 미지근하거나 차가운 바람으로 말려줄 것을 추천한다.

- 두피도 각질제거가 필요하다

미세먼지 농도가 높거나 황사가 심한 날에는 꼼꼼한 두피 클렌징과 각질 제거를 병행하면 두피 깊숙이 쌓인 오염물질 제거에 도움이 된다. 두피 각질을 계속해서 방치할 경우, 지루성 두피염의 원인이 될 수 있으며 심한 경우 탈모증상까지 초래할 수 있기 때문에 주기적으로 두피 각질 관리를 해주는 것이 좋다.

- 헤어 토너로 두피 깊은 곳까지 영양 공급

잦은 황사와 미세먼지로 인해 두피가 예민해졌다면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두피 토너 제품을 활용해 두피 건강 회복에 힘써야 한다. 하이모의 ‘바이탈 스캘프 토너’는 두피 영양 공급은 물론 독특하게 설계된 헤드를 통해 두피 마사지 효과까지 제공하여 가발 사용자뿐 아니라 일반인들 사이에서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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