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립29주년 행사 성대히 열려


세계적인 연합대성회와 문서 및 방송을 통한 선교로 9천여 개의 지 협력교회와 함께 민족복음화와 세계선교를 이뤄 온 만민중앙교회가 지난 10일, 창립 29주년을 맞았다. 해마다 성대한 창립 축하행사를 펼치기로 유명한 만민중앙교회는 올해에도 해외 30여개국에서 230여 명의 교계, 정계, 언론계, WCDN(세계기독의사네트워크) 의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천국'을 주제로 한 3D 영상물 상영 등 다양한 행사를 가져 화제가 됐다.

   
 


만민중앙교회는 지난 1982년 10월 10일 "일어나라 빛을 발하라"라는 표어 아래 창립했다. 이후 이재록 목사의 인도로 많은 이들의 치료와 구제, 선교에 힘써왔다. 빠른 속도로 부흥하던 만민교회는 1993년 세계 50대 교회에 선정됐고, 2000년 이후에는 세계적인 연합대성회를 인도하며 복음을 전하기 어려운 이슬람교, 유대교 국가에 이르기까지 성경을 전했다.
이러한 만민중앙교회가 창립 29주년을 맞아 전야행사를 비롯해 기념예배와 함께 천국을 간접적으로 체험해 볼 수 있는 다양한 축하행사를 가져 눈길을 끌었다.

'천국'을 생생히 체험

만민중앙교회는 지난 10월 7일 오후 9시 30분, 야외행사장에서 '천국'을 주제로 한 3D 입체 영상물을 관람하는 것으로 '창립 29주년' 전야행사의 화려한 막을 열었다. 교회 관계자에 따르면 이는 "하나님의 영광이 가득한 새 예루살렘 성을 생생하게 느껴볼 수 있는 영상물"로, 해외 18개국 약 150명의 내빈들과 만민교회 성도들은 오후 9시 30분과 10시 두 차례에 걸쳐 만민교회 2성전 옆 야외행사장에서 3D 전용 안경을 착용, 각각 천국 새 예루살렘의 놀이동산과 동물원, 스포츠 및 레저시설, 사색의 길 등으로 설명된 곳들에 대한 영상을 관람했다.

다음 날인 9일에는 당회장 이재록 목사가 주일 낮예배의 '영광받기에 합당하신 분'(사 42:8) 설교를 통해 "지난 29년 동안 놀라운 기사와 표적, 응답으로 축복하신 하나님께 감사와 영광을 돌린다"는 내용을 전했다.

오후 3시 창립기념예배에서는 '천국'(계 22:1~2)라는 제목으로 "우리 교회는 모든 사람을 천국에 들이기 원하시는 하나님의 소원을 멈추지 않고 이뤄드릴 것이다"라고 설교했다.

미국 영적외교단체 회장 미하일 모글리스 박사는 축사를 통해 "만민중앙교회는 사랑의 섬이다"라며 "하나님께서 친히 세우신 목회자, 이재록 박사님을 통해 29년 동안 기사와 표적이 끊임없이 나타나도록 축복하셨다"고 말했다.

이어 축하행사로 만민교회 예능위원회 소속 성가대와 닛시 오케스트라, 예능팀이 준비한 화려한 공연이 펼쳐졌다. 마치 천국을 그대로 옮겨놓은 듯 아름답게 꾸며진 본당 특별 무대 위에서 발레, 왈츠, 고전무용 등 다양한 장르로 '천국의 기쁨과 행복'을 표현해 보는 이들에게 소망을 더했다.

아룰바꾸 GCN(세계기독방송네트워크) TV 아브라함 빈센트 사장은 "만민교회는 영적인 말씀뿐 아니라 하나님을 진정으로 경배할 수 있는 찬양이 있다"라고 평했으며, 호주의 아론 쿵 목사는 "음악과 무용, 찬양으로 하나님께 영광돌리는 모습이 감동적이었다. 이재록 박사님의 저서 '천국' 책자를 읽어서 새 예루살렘에 대해 알고는 있었지만 이번 공연은 실제 눈으로 보는 것처럼 잘 표현됐다"고 말했다.

이번 창립 29주년 행사는 전 세계 170여 개국에 전송되는 GCN 방송 및 인터넷을 통해 생중계됐다. 만민중앙교회는 만민 TV와 GCN을 통해 전 세계에서 예배를 가지고 있으며 WCDN(세계기독의사네트워크), MIS(만민국제신학교), 이재록 목사의 다국어 신앙서적을 전 세계에 유통하는 '우림북'을 통해 전 세계 곳곳에 복음을 전하고 있다.

한편 만민중앙교회 창립행사는 매년 많은 국내외 VIP급 인사들이 참석해 왔는데, 올해도 세계 30여 개국, 230여 명의 해외 인사 및 방송관계자, 선교사 등이 참석했다. 미국 영적외교단체 회장 미하일 모글리스 박사, TBN 러시아, RBN 이스라엘 방송국 사장 이고르 니키틴 목사, 어시스트 뉴스 서비스(ANS) 댄 우딩 대표, 동작구 전병헌 국회의원, 관악구 김희철 국회의원 등이 창립 29주년을 축하하기 위해 교회를 방문해 성도들의 환영을 받았다.

내년에는 30주년을 맞이하는 만큼 더욱 풍성함이 있을 것으로 기대되는 만민중앙교회 창립행사가 단순한 기념행사에서 나아가 점점 더 글로벌 축제로 발돋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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