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터졌다. 선거를 앞두고 늘상 일어나는 일이지만, 역시 이번에도 강도가 만만치 않다. 여성 첩보원, 혹은 불륜의 드라마로 보여지는 일이 중국 상하이를 시작으로 정국에 몰아닥쳤다. 특히 이번 사태는 사건의 진위 여부를 떠나, 한국 외교관이 '여성과의 치정'이라는 불미스런 스캔들에 휘말렸다는 것만으로도 파괴력은 적지 않아 보인다. 더욱, 이번 사태가 폭발력을 더하는 이유는 향후 4월을 기해, 치러질 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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