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는 수요 다소 줄면서 안정세 지속


10월 마지막 주 서울 매매시장은 전반적으로 거래가 줄면서 6주 연속 하락세가 지속됐다. 간혹 급매물이나 소형 주택형이 거래되지만 건수는 많지 않았다. 전세시장은 수요가 다소 줄면서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

수도권은 전주와 마찬가지로 매매와 전세 모두 거래가 많지 않았다. 매매의 경우 경기는 4주 연속 보합세를 보이다가 금주 들어 하락세로 돌아섰고, 전세시장은 안정세를 보이면서 미미한 상승에 그쳤다.

부동산써브가 10월 4주차 서울 수도권 매매가 변동률을 조사한 결과, 서울은 -0.02%, 경기는 -0.01%, 신도시는 -0.02%, 인천 0.02%로 조사됐다.

전세시장은 서울 0.02%, 경기 0.03%, 신도시 0.08%, 인천 0.01%로 나타났다.

매매

서울은 송파구(-0.05%), 구로구(-0.04%), 강서구(-0.04%), 서대문구(-0.03%), 서초구(-0.03%), 강남구(-0.02%) 순으로 하락했다.

송파구는 거래가 부진한 가운데 가끔 급매 위주로 매매가 이뤄졌다. 가락동 가락시영2차 55㎡형은 500만원 내린 6억7000만~6억8500만원이고 송파동 삼성래미안 191㎡형은 1000만원 내린 10억8000만~12억1500만원이다.

구로구는 초저가 급매인 경우만 거래된다. 고척동 고척리가 105㎡형은 1000만원 내린 4억~4억5000만원이고 센츄리 110㎡형은 1750만원 내린 2억9000만~3억2000만원이다.

강서구는 전반적으로 조용한 편으로 가양동 가양6단지 84㎡형은 500만원 내린 3억~3억5000만원 선이다.
경기도는 용인시(-0.06%), 성남시(-0.06%), 시흥시(-0.03%), 파주시(-0.03%), 남양주시(-0.02%), 의왕시(-0.02%) 순으로 내렸다.

용인시는 중대형 위주로 시세가 내렸다. 마북동 교동마을쌍용 172㎡형은 3000만원 내린 3억8000만~4억5000만원이고 동천동 동천마을 동문굿모닝힐3차 182㎡형은 2000만원 오른 5억3000만~5억8000만원이다.
의왕시도 매수세가 없자 시세가 소폭 하락했다. 내손동 포일자이 171㎡형은 1500만원 내린 8억8500만~10억500만원 선이다.

신도시는 중동(-0.08%), 일산(-0.06%), 평촌(-0.02%)이 하락했다.

평촌은 전반적으로 거래가 없다. 호계동 무궁화코오롱 110㎡형은 1000만원 내린 3억5000만~3억7000만원이다.

인천은 서구(-0.06%), 연수구(-0.03%)가 내렸다. 서구는 급매의 경우 간혹 거래되긴 하지만 전반적으로 매수세가 없어 시세가 내렸다. 가좌동 진주5단지 112㎡형은 500만원 내린 2억1000만~2억3000만원이고 가좌주공2단지 59㎡형은 1000만원 내린 1억8500만~1억9500만원이다.


전세

서울은 양천구(0.05%), 중구(0.05%), 성북구(0.04%), 송파구(0.04%), 영등포구(0.04%), 노원구(0.03%) 등이 올랐다.

성북구는 소형물건이 없자 중형이 간간이 거래되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보문동3가 현대아이파크 108㎡형은 2000만원 오른 2억4000만~2억7000만원이고 석관동 삼성 109㎡형은 1000만원 오른 1억4000만~1억6000만원이다.

송파구는 전세 수요가 줄면서 거래가 많지 않은 상태다. 신천동 장미1차 92㎡형은 500만원 오른 2억6000만~2억8500만원이고 오금동 삼성 106㎡형은 1000만원 오른 2억3000만~2억7000만원이다.

노원구는 이사철이 지나고 날이 추워지면서 문의 자체가 줄었다. 월계동 풍림아이원 76㎡형은 1000만원 오른 2억1000만~2억3000만원이고 방학동 브라운스톤 방학 109㎡형은 1000만원 오른 2억2000만~2억5000만원이다.

경기도는 안산시(0.08%), 고양시(0.05%), 의정부시(0.04%), 이천시(0.04%) 등이 올랐다.

안산시는 전세 수요가 줄었지만 물건이 없어 오름세를 보였다. 초지동 호수마을풍림 92㎡형은 500만원 오른 1억7000만~1억8000만원이고 행복한마을 서해그랑블 105㎡형은 1500만원 오른 1억9000만~2억원이다.

신도시는 분당(0.13%), 산본(0.07%), 일산(0.08%) 순으로 상승했다.

산본도 전셋값이 올라 전세수요가 다소 줄었지만 거래는 꾸준해 시세가 상승했다. 산본동 산본주공11단지 80㎡형은 500만원 오른 1억3000만~1억5500만원선이다.

인천은 서구(0.04%), 동구(0.03%), 부평구(0.03%) 등 소폭 상승에 그쳤다.

동구는 수급불균형으로 전셋값이 올랐다. 송림동 송림휴먼시아 82㎡형은 500만원 오른 9500만~1억2000만원이다.

자료 : 부동산써브 www.serv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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