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커피빈코리아
사진=커피빈코리아

[월요신문=신다인 기자]글로벌브랜드 커피빈코리아가 10일부터 음료메뉴의 가격을 최대 300원 폭으로 인상한다고 6일 밝혔다. 지난 2월에 이어 3개월 만에 가격 재인상에 돌입한 것이다.

이날 커피빈코리아는 "지난 4년간 동결해왔던 음료 가격을 올 2월 최소한의 폭으로 100원 인상했는데, 원두와 우유 등 각종 원부자재 가격 인상으로 부득이하게 일부 메뉴 가격을 추가로 100~300원 올리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로써 10일부터 가격이 인상되는 메뉴는 티 라떼 및 티 음료군을 제외한 50종이다. 인상된 50종의 음료 메뉴 가운데 가격이 100원 오른 메뉴는 28종, 200원 오른 메뉴는 16종이다. 300원 인상된 메뉴는 6종이다.

대표적인 메뉴 아메리카노 스몰(S)의 가격은 4900원에서 이달 10일부터 5100원으로 200원 인상된다.

특히 카푸치노, 카페라떼와 같이 유제품을 포함한 음료 메뉴 군의 가격은 200~300원 가량 오른다. 카페라떼(S)의 경우 지난 2월에 5300원에서 5400원으로 인상됐으나 이번에 200원 추가 인상되며 최종 가격은 5600원으로 책정됐다. 

한편 커피빈코리아는 올해 2월뿐 아니라 올해 1월에도 잉글리쉬 브렉퍼스트 등 10종의 티 메뉴 가격도 최대 20% 인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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