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용운 산둥루캉하오리요우 대표이사(왼쪽)와 쉬팅푸 지닝시 고신구 부주임(오른쪽)이 체결식 진행 중 사진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오리온홀딩스
백용운 산둥루캉하오리요우 대표이사(왼쪽)와 쉬팅푸 지닝시 고신구 부주임(오른쪽)이 체결식 진행 중 사진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오리온홀딩스

[월요신문=곽민구 기자]오리온홀딩스는 중국 내 합작법인 '산둥루캉하오리요우생물기술개발유한공사'(산둥루캉하오리요우)가 중국 산둥성 지닝시와 '중국 백신 개발사업 협력 계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오리온홀딩스는 중국 국영제약기업 '산둥루캉의약'과 함께 지난해 3월 합작법인 산둥루캉하오리요우를 설립했다. 오리온홀딩스는 국내 바이오 유망기술을 도입해 중국 현지에 상용화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산둥루캉하오리요우는 이번 계약을 통해 지닝시 고신구의 바이오 산업단지에 백신 생산 공장 건설을 위한 약 1만5000평 규모의 부지를 확보하게 됐다. 산둥루캉하오리요우는 2024년 완공을 목표로 총 900억원을 투자해 최첨단 백신 생산설비를 갖춘 공장을 설립할 계획이다.

오리온홀딩스 관계자는 "중국 산둥성 및 지닝시와의 파트너십 구축을 통해 공장부지 확보·생산설비 구축·관련 인허가 지원 등 결핵 백신 개발 사업에 한층 힘을 얻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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